‘고객을 집안어른 대하듯 정성을 다하여 모시겠습니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고객중심 서비스 실천을 위해 지난 10일 분석·검정의뢰 고객 전용창구인 ‘고객모심방’을 종합분석검정센터 1층에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진섭 분석검정본부장은 “그동안 마땅한 자리가 없어 접수담당 직원이 사무실에서 분석검정 의뢰 고객을 옆에 세워둔 상태로 업무를 처리해 고객에게 불편을 드렸다”며 설치취지를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일부로 고병원성AI가 전남과 경기도로 확산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Yellow)’ 단계에서 ‘경계(Orange)’ 단계로 격상했다.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 AI방역대책본부 직접 지휘매몰처분 범위 발생농장 중심 반경 3km로 확대 가금산물 운송차량 지자체 신고…스티커 부착해야이는 구랍 29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AI가 전남 영암·나주, 충남 아산 및 경기 안성 등 지난 11일까지 4개 시·도 6개 시·군에서 총 16건이 발생했고,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농식품부에 설치된 AI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기존 제2차관에서 유정복 장관이 직접 맡아 운영하기로 했으며, 각 시·도·군에도 그 동안 부단체장이 맡아오던 방역대책본부장을 단체장이 직접 맡게 했다. 아울러 최근 AI발생이 급격히 늘어난 전남 영암과 나주(전체 신고 27건 중 16건이 전남 영암 및 나주이며 이중 12건이 양성)지역에 대해서는 매몰처분 범위를 발생농장 중심으로 반경 3km로 확대키로 했다. 전남에서는 AI로만 닭, 오리 등 가금류 270만 마리가 살처분된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고병원성AI 확산을 방지하기 위
출하·입식 차량·운전기사 소독 철저 강조‘우리농가와 우리사업장은 우리가 지킨다.’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확산방지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 면목동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효과적인 방역매뉴얼을 토대로 농가, 계란유통센터, 사료운송차량에 대한 소독 절차를 준수할 것을 주문했으며, 관련 임직원과 농가에 대한 신속한 정보(SMS문자) 제공을 실시키로 했다. 오정길 조합장은 조합임직원들에게 “방역당국에서도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농가와 우리사업장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자세로 양계농가에 올바른 소독 절차를 지도하고, 매일 예찰활동을 실시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어 “부득이 출입할 수 밖에 없는 집란차량, 사료차량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관리로 바이러스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계농협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역매뉴얼’을 발간하고 농가에게 배포키로 했다. 방역매뉴얼에서는 농장경계에 2~3m 폭으로 정기적인 생석회 도포실시, 중추와 병아리 입식시 입식차량과 운전기사 소독 후 출입을 허용할 것과 더불어 출하
매몰처분·이동제한 확대시 공급부족 심화될 듯강추위로 인한 생산성 저하는 물론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로 매몰처분 및 이동제한에 묶인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설 명절 특수를 앞둔 양계산물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10일 현재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산란계농장은 충남 아산지역에 한곳이지만 전남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오리농장 3km이내 위험지역 산란계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이 전량 매몰처분됨으로써 계란 공급에 적잖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계란상인들 역시 산란계농장을 방문해 계란을 확보 후 제품을 포장, 매장에 납품해야 하지만, 이동제한으로 인한 농장출입 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다보니 설 특수이전부터 계란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산지 계란가격은 지난 7일 특란기준 개당 155원으로 7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한 유통상인은 “발생지역 주변농장에서 물량확보가 어려워 인근 다른 유통인과 협의해 다른곳에서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그나마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특히 AI가 계속 확산될 경우 설 명절 수요기의 계란공급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육계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아직까지 AI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지
지난해 산란·육용종계 입식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입식된 육용종계는 34만3천6백수로 전년 동월 28만3천350수에 대비 21.3%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지난한 해 입식된 육용종계수는 총 6백68만4천380수로 전년 5백86만1천850수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종계 입식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산란종계 입식수는 4만7천6백수로 전년동월 1만1천수 대비 332.7% 증가, 지난해 총 53만8천692수의 산란종계가 입식됐다. 이는 전년의 51만7천576수 대비 4.1%가 늘어난 것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종계의 과잉입식으로 올해 병아리 가격의 약세와 함께 육계가격도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금산물의 안정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수급상황을 감안한 입식조절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주문생산 유일 품종…우수 등급란 생산에 최적 계란 비린내 완전 제거 유럽서 특허획득 ‘화제’우리나라 산란계시장에서 주문으로만 생산·공급하고 있는 품종은 브라운닉(Brown Nick)이 유일하다. 브라운닉은 지난 2006년도 12월 2만수의 종계가 처음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10%의 점유율로 그리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은 품종이다. 이 품종의 국내 시장확대에 여념이 없는 (주)에이치엔에프 이광식 회장은 “브라운닉은 세계적 육종회사인 독일의 H&N 인터내셔널의 대표 품종으로 수십년간 육종연구의 결정체”라면서 “진한 난색과 두꺼운 난각 등 그간 육종개량을 통해 우수 등급란 생산을 가능케 하는 최적의 품종”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계란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한 육종에 성공, 유럽에서도 특허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는 게 이광식 회장의 설명이다. 계란의 비린내를 유발하는 8번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순계를 선발하는 방법으로 비린내를 완전 제거함과 동시에 유럽의 본사에서 지난 2003년 9월 유럽 특허를 신청했고 지난 2007년 8월 마침내 특허까지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광식 회장은 브라운닉의 경우 경제주령인 70주령에 도달해도 산란을 80
농가 “빚내서 사료사야 할 판”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위험지역 산란계농가들이 당장 사료비조차 조달하지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다.방역당국은 HPAI가 발생된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농장(오염지역)의 닭·오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km이내 농장(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이동제한과 함께 그 생산물을 매몰처분하고 있다.그러나 위험지역내 산란계농가의 경우 매몰처분에 따른 보상이 이뤄지기까지 증빙자료제출과 확인 등의 시간이 필요한데다 그나마 일선 지자체의 업무와 관심이 구제역에 쏠려있다보니 AI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해당농가들은 이동제한 해제(3주)시까지 사료비 등 농장운영비 확보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충남지역에서 산란계를 경영하는 한 농장주는 지난 11일 “영세한 농가들은 계란을 판매하고 그 차익으로 사료를 구매해 닭에게 급여해 왔다”며 “하지만 이동제한과 계란 매몰로 인해 사료비를 확보할 길이 막히면서 빚을 내지 않으면 닭들을 굶겨죽일 판이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국계란유통협회 신임 전무에 최홍렬씨가 선임됐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출신인 최홍렬 전무는 23년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위생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지난 ’99년 설립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도 활동했다. 정부의 식용란수집판매업 위생교육 전문특화기관으로 지정된 계란유통협회는 최홍렬 전무 취임을 계기로 관련업무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홍렬 신임 전무는 “앞으로 계란유통협회가 추진하는 위생적인 계란유통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해를 맞아 마니커가 획기적인 이벤트로 신혼부부에게 마니커 선물을 쏜다.(주)마니커(대표 한형석)가 오는 16일부터 1개월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선물잔치를 벌인다고 밝혔다. 예비부부는 16일부터 2월 15일 사이에 결혼한다는 내용이 적힌 청첩장을 마니커로 보내면 100%당첨된다. 또한 선물은 춘천닭갈비과 친환경가슴살 등 5만원 상당의 마니커 제품을 무료로 보내줄 예정이다. 마니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자격만 되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비부부에게 마니커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자세한 응모방법은 마니커몰 홈페이지(www.manikermal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축산과학원장에 임명됐다. 양창범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축산과학원 자원개발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장 신임원장과 양 신임부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지난 7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장 신임원장은 1955년생으로 건국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뒤 같은 대학에서 축산학 농학석사와 축산학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84년 연구사로 축산시험장에 입사, 이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연구관으로 활동했다. 축산기술연구소 응용생명공학과장과 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 축산자원개발부장을 지냈다.양 신임부장은 58년생으로, 제주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했고 축산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에서는 동물자원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축산연구소 축산환경과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장,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을 역임했다.
계열사 시설규모 확장·투자로 수입량 급증양계협회는 정부로부터 2011년 종계시장접근물량 및 양허관세추천요령이 공고됨에 따라 올해 종계 수입쿼터 기존물량 46만1천수만 요청키로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수입량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올해는 기존물량인 46만1천수만 신청하기로 했다. 신청물량 중 지난해 육용원종계 수입된 물량은 D-라인기준으로 15만4천수와 1월로 연기된 수입량 4만2천수까지 포함하면 19만6천수에 달한다.또한 올해 수입될 육용원종계 쿼터물량은 21만3천수로 지난 83년 대한양계협회가 시장접근물량을 시작한 이래로 사상 최대치다. 수입량이 늘어나게 된 것은 계열회사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종계시설이 좋아져 기존 2만수의 종계장이 3~4만수까지 높이는 등 시설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계협회 한 관계자는 “20만수 이상이 수입된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2012년 물량증가로 이어져 수급이 과잉될 수 있을 것이다”고 우려했다.
닭·오리 가금운반차량과 계란운송전용차량은 모두 시·군·구에 신고 해야만 영업을 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랍 31일, 천안과 익산지역에서 발생한 AI 발생상황에 따라 가축전염예방법상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기존의 닭·오리 가금 운반차량 신고수칙에 더해 지난 2일부터 계란운송전용차량도 신고제를 운용하기로 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닭농장과 계란집하장, 계란판매장 등 모든 계란취급업소 전 운송차량을 망라해 신고를 해야 한다. 이에따라 신고대행기관을 한국계란유통협회로 지정했다. 앞으로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전국의 모든 계란운송전용차량에 대한 신고를 받아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를 통해 각 시군구로 통보, 각시군구에서는 계란운송전용차량 등록대장과 대조해 계란운송전용차량 지정 스티커를 발부하게 된다. 신고한 영업자는 발부된 스티커를 운전석 하단에 부착하고, 소독실시기록부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는 등의 방역수칙의무를 다해야 한다.신고를 하지 않고 운행하는 계란운송차량은 AI초소와 구제역초소 등 방제초소 이동시 이동제한을 당하며 농장출입도 전면 차단된다.강종성 계란유통협회장은 “앞으로 계란운송전용차량과 영업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수칙 홍보와 교육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