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가 지난 11월 실시한 돼지냉도체 육질판정결과 물퇘지출현율이 사상 최저수준을 보였다. 등판소에 따르면 지난달 1만7천58두 중 6.1%인 1천44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7.9% 보다 1.8%P, 전년동월 보다는 2.9%P가 떨어진 것으로 돼지냉도체 육질판정 실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달 물퇘지 출현율을 성별로 살펴보면 수퇘지 7.8%, 암퇘지가 7.1%, 거세 5.3%의 순이었다. 이에따라 올평균 물퇘지 출현율도 7.3%로 떨어졌다. 이일호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주)는 2006년도 연구사업(주제: 10년후 한국양돈산업 예측)에 필요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대상은 양돈업계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으며 그 결과는 내년(2007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미FTA 체결 등 개방화에 따른 낙농산업에 대한 피해가 축산분야에서 가장 클 것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원유수급을 위해 2년째 표류하고 있는 낙농제도 개혁을 조기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낙농연구회ㆍ한국낙농육우협회ㆍ한국낙농경영인회는 지난 6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한미FTA와 한국낙농의 미래예측’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편집자 ■지정토론 개방안돼도 이대로면 ‘문제’ ▲황병익 회장(한국낙농경영인회)=FTA등으로 암울한 상황에 있는 낙농산업은 개방이 아니더라도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한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구조조정되고 있다. 낙농가수가 지난 10년전에 비해 1/3로 줄었으며,덩달아 젖소 사육두수도 줄어들었지만 호당 사육두수는 늘었다. 그러나 문제는 규모확대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가족노동으로 50두이상 착유가 어렵다. 이런 추세라면 2013년이 되면 낙농가수는 4500농가로 감소되는 것을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신규농가의 진입이 사실상 어려우며 민원문제 등 낙농산업은 급격히 붕괴될 것이다. 지금처럼 삼분화된 집유체계가 계
한우자조금의 내년도 사업이 장기적 안목에서 미래를 준비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한우자조금대의원회(의장 이부충)는 지난 8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총 2백37명 대의원 중 2백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2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7년도 한우자조금 사업 예산에 대한 심의가 주로 이뤄졌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부각된 부분은 학교급식 확대 방안에 대한 투자와 한우후계자 교육에 대한 예산. 전남 장흥의 김동운 대의원은 “한우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우후계자 교육에 대한 예산이 부족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또한, 경북 포항지역 이외준 대의원은 “미산 쇠고기의 수입문제로 한우생산이력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조금예산에 이부분에 대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남호경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은 이에 대해 “한우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후계자 교육에는 마땅히 예산을 늘려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우생산이력제는 한우농가들 모두가 철학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자조금 사업에 없다고 이를 등한 시 한 것이 절대 아니며, 장기적 안목에서 시일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생산이력제가 되도록
② 미에현 가토와키목장 우량송아지의 생산 공급의 과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중요한 문제다. 거세 고급육으로 연간 3백두를 출하하는 미에현 가토와키 목장을 찾았다. 이 목장은 환경적으로 유리한 북해도에 5백여두 규모의 송아지 생산기지를 마련해 놓고 이곳에서 생산된 우량형질의 송아지를 옮겨와 거세고급육으로 만들어 내는 시스템을 갖춰놓고 있다. 선친으로부터 농장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가토와키 켄지(33세)씨는 “이곳 일본도 좋은 송아지를 구입하는 것이 어렵고 가격도 비싸 일관사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9개월령 거세 송아지의 가격이 55만엔 정도지만 자체 생산한다면 35만엔 정도에 괜찮은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려서부터 송아지를 기르면 자라는 과정의 정보를 모두 확인 할 수 있어 사육과 개량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전기에 단백질 위주의 사료로 체구를 늘리고, 후기에 칼로리 위주로 근내지방도를 높이는 방법 또한 국내 고급육 사육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또한, 송아지시기에 소화기개통 발달을 위해 14개월까지 티모시, 수단 등을 혼합한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는 것도 같다. 다만 사료 배합비를 직접 설계해
서울우유는 1공장과 2공장을 통합키로 하고 공장부지 마련을 위해 1백2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7일·8일 양일동안 본 조합 대강당에서 임원·대의원·축산계장 등 관련인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제3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올해 계획목표 대비 4.7%, 추정실적 대비 13.0%가 각각 늘어난 1조2천99억1천7백만원의 내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중점 검토, 의결했다. 대의원들은 또 양주소재 1공장과 용인소재 2공장이 도시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생산라인이 노후화되어 공장을 통합(2006년 7월4일자 본지 2026호 5면 참조)키로 하고 그 부지확보를 위해 1백2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집행부는 그동안 살펴온 충북 음성과 진천을 비롯 충남 천안, 강원도 철원 등지를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총회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해근대의원·최선용대의원(이상 파주), 손명란대의원(연천), 김이수대의원(안성), 손정렬대의원(가평), 민병목대의원(여주), 권민환대의원(평택), 박주영대의원(화성)등이 조합발전을 위해 발전적인 의견을 개진
건국대 농축대학원 CEO과정 총동문회(회장 전현준)는 지난 6일 서초동 소재 천년뷔페에서 동문부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을 열고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이번에 건국대학교에서 「돈육 브랜드에 대한 관리」논문으로 농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이교훈동문과 하남농협 유병훈조합장(19기), 이승식수석부회장, 장상월동문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이날 동문들은 각기별 노래자랑대회를 열어 생필품과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푸짐하게 받아들고 귀가했다. 이에 앞서 전현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인사를 나눈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송년의 모임을 열 정도로 세월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말하고 “황금돼지해인 내년에는 가내 행운이 보다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3번째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도 뼛조각이 발견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12월 1일 미국에서 수입된 냉장 쇠고기 10.2톤을 검역한 결과 뼛조각이 검출됐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검역원은 “이번에 검출된 뼛조각은 X-선 이물질검출기 검사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일부 박스를 개봉해 육안검사를 한 결과 갈비본살 3개 상자에서 뼛조각 7개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뼛조각의 크기는 0.3×0.6cm에서 0.7×1.0cm 정도였고 두께가 모두 1mm 정도로 얇고 밀도가 낮아 X-선 이물기 검사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은 것으로 검역원은 판단하고 있다. 검역원은 지난 5일 수의과대학 교수와 식육전문가를 포함한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검출된 뼛조각이 골막을 포함한 뼈의 얇은 절편으로 형태·두께·치밀도 등을 볼 때 척추 뼈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살코기 정형 작업과정 중 칼에 의해 갈비뼈에서 얇게 잘려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검역원은 지난 1월 한미 양국이 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해 합의한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해당작업장의 수출선적을 중단하고 해당물건은 반송 또는 폐기조치할 방침이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
한우지도자 대회가 13·14일 양일간 전북 무주 일성콘도에서 열린다. 한우지도자 대회는 한우협회 시군지부장, 사무국장 및 지역 선도 한우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한우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한우정책과 브루셀라 교육, 한우생산이력제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분임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동일
환경부는 이미 수질오염방지를 위해서 전액 국비와 지방비로 소규모 축산 농가의 분뇨를 처리하기 위해 41개 공공처리장을 설치하여 지방정부가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산자부는 대체 에너지 개발의 일환으로 가축분뇨를 활용하여 바이오가스로 발전하여 전기를 판매하는 경우 발전차액제를 금년 10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독일식 농장형 소규모 바이오가스 발전 시범사업을 2개소를 이미 완료하였다. 이와 같이 3개 부처가 각각 다른 시각으로 즉, 환경부는 수질오염방지 차원에서, 산자부는 대체 에너지 개발 측면에서, 농림부는 자원화 차원에서 가축분뇨를 정책대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농림부가 주관이 되어 범정부차원에서 가축분뇨처리에 대한 지원을 SOC라는 개념으로 투자방식을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 개정 농지법이 발효되면 농지로 축사를 이전하고자 하는 축산인은 축사부지 및 퇴.액비살포를 위한 농지확보, 축사건축허가, 분뇨 처리시설 설치 허가를 얻으면 농지에 축사를 짓게 되는 새로운 시대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이 경우 축사와 분뇨처리시설이 친환경적으로 설계되는 모델을 만들어 축산인에게 공급함으로서 축산인 스스로 적정한 모델을 선
최근 개방화에 따른 낙농산업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낙농가들이 서로가 처해있는 상황이 틀리기 때문에 농가의 단합된 목소리가 나오기 어렵다. 지금까지의 낙농정책은 낙농가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이 안된채 정부의 정책대로만 움직이고 있어 한심스러울 뿐이다. 정부에서 낙농산업종합대책을 내 놓은지도 벌써 2년여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일반유업체나 정부의 역할에 대한 불신이 깊어짐에 따라 농가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내기 위한 구심점이 현재로선 없다. 현 시점에서 농가의 거래교섭력 강화를 위해서도 단일화된 집유체제 개편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낙농산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낙농가들에게 맞는 제도개선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 정부는 낙농산업을 지키기 위한 비전제시는 물론이거니와 강력하게 의지를 나타내야 한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군위낙우회
한우판매점 인증업소 1호점이 지난 7일 오픈해 한우유통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한우판매점 인증 1호 업소인 마포 화우명가에 인증간판을 제막하는 모습. 사진왼쪽부터 노천섭 가축위생방역본부 전무, 김명재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이부충 한우자조금대의원회의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윤자 주부교실중앙회장,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장, 김경남 축산물등급판정소장, 신대식 농림부 사무관, 류중진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한우팀장, 정덕용 화우명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