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AI 재발은 국내 양계업계를 또 다시 고난의 길로 몰아세우고 있다. 특히 발생 직후부터 소비급감으로 인한 산지가 폭락은 수 많은 양계농가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과 달리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는 점이 양계농가들을 더욱 절망하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HPAI는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자연재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발생지역은 물론 전 양계업계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HPAI 발생에 따른 모든 지원대책이 발생지역에만 국한돼 있고 같은 피해를 입고 있는 전체 양계업계를 위한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지금 전국의 양계농가들이 HPAI 발생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발생지역은 물론 전국의 양계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양계협 충남육계지부연합회
자립경영 실현을 위한 일선축협의 경영개선 노력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선축협은 특히 통합농협 출범 이후 부실조합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조합장들의 강력한 리더십과 임직원, 조합원 등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 자구노력과 병행해 온 내실경영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축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안정적인 경영체로 정착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농협중앙회 경영수치 분석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농협의 금년도 회원축협결산전망 자료에 의하면 일선축협의 올해 흑자규모는 1천2백96억원으로 부실판정을 받았던 조합들이 대거 흑자대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경제사업실적은 6조8천7백4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업 물량은 2001년 5조8천6백69억원 보다 무려 1조72억원이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와 비교해도 1천9백11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신용사업도 2001년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 상호금융예수금 평잔은 11조7천3백63억원에서 18조9천7백91억원(161.2%)로, 상호금융대출금 평잔도 7조8천2백92억원에서 14조1천2백18억원(180.3%)으로 증가했다. 예수금은 7조2천4백28억원이, 대출금은 6조2천9백26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당기순손익의
함안축협(조합장 안병열)이 지난달 30일 노사분규를 마감하고 지난 4일부터 정상업무에 들어갔다. 함안축협 노사는 이날 극적인 타결점을 이끌어 새로운 합의점을 도출하고 지난 9월26일부터 시작된 파업을 66일만에 끝냈다. 함안축협 노사는 그동안 조합을 믿고 신뢰해 준 조합원과 예금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시 태어나는 자세로 업무에 충실히 하면서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안병열 조합장은 “노사 대립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조합원과 함안축협을 사랑하고 이용해 주신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판매장을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 10일부터 20일까지 대폭 할인 행사를 실시해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권재만
■일선축협 2006년 결산 전망 일선축협의 경영실적이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에도 완전자립경영에 한발 더 다가서는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일선축협 가결산(9월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제사업량은 지난해 6조6천8백30억원 보다 1천9백11억원이 늘어난 6조8천7백41억원으로 예상된다. 상호금융예수금과 대출금도 각각 13.4%와 10.4%(평잔 기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연말 예상되는 일선축협의 경영성적을 소개한다. ................................................................................................................ ▶사업 실적 ▲경제사업=경제사업량은 총 6조8천7백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은 가공과 마트사업. 가공사업의 경우 지난해 1조8천8백62억원에서 1천5백92억원이 늘어난 2조4백54억원으로 8.4%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마트사업도 지난해 6천5백6억원에서 3백37억원이 늘어 5.2%의 성장률로 6천8백43억원이 전망되고
농협중앙회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한 발생지역 긴급방역 지원, 농가 피해 최소를 위한 생산조절 및 소비홍보 추진 등 AI 방역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발생지역 피해농가에 대한 공제료 납입유예기간 연장 및 부활연체이자 면제조치 등 금융지원대책도 마련했다. 농협은 발생 즉시 전 계통조직에 상황실을 가동,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대한 긴급방역 지원을 위해 방역용 생석회 1만4천포를 비롯해 방역복·마스크·장화 4천벌, 소독기 5대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발생지역의 신속한 살처분을 위해 전북지역본부장이 직접 살처분 실시에 참여하는 등 농협 직원 77명을 현장지원했으며 발생지역 이동통제초소 소독장비 및 이동제한지역 내 농가 사료수송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강두승)는 전국일제소독의 날 소독활동 강화를 위해 긴급 소독약품 18억원 상당을 구매지원하고, 1백51대의 일선축협 방제차량을 활용해 농가 소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 전 임직원은 지난 5일 ‘AI 조기 종식 및 닭고기 소비촉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금사육농가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미 FTA 5차 협상이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 개시됐다. 협상 첫날인 4일 우리측 농업분과장인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은 “쌀은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쇠고기 등 축산물은 내일(5일, 미국 현지시각)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업분과에서 다루는 쇠고기 문제는 관세에 관련된 것이지 뼛조각 등 검역관련 사항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5차 협상에서는 무엇보다 쇠고기 등 축산물에 대해 미측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국내 축산인들은 미측의 협상내용을 경계하고 있다. 김영란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와 영업이 중단된 사료공장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열린우리당과 농림부는 지난 5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박홍수 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판매가 어려운 경계지역(3~10km)내 계열화 농가가 아닌 비계열화농가의 양계산물은 이달중순부터 농협을 통해 수매시점의 시가로 수매키로 했다. 이날 당정이 협의한 피해농가 지원 대책에 따르면 살처분 보상금은 살처분 소유자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초신고일(11월 22일) 이전 7일간(11월 15일부터 11월 21일) 산지 평균가격을 적용하여 시가로 보상하며, 구체적인 가격은 시군의 보상금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특히 살처분으로 인한 당장의 생계를 돕기 위해 살처분 보상평가반의 평가여부와 상관없이 보상금액을 추정한 후 그 추정금액의 50%는 우선 가지급되며, 보상금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가 나오면 평가금액과 가지급금 차액을 정산 처리하게 된다. 살처분 농가(계열업체는 제외, 단 계열업체 소속 농가는 포함)는 살처분 후 이동제한으로 입식을 제한받기 때문에 재입식 출하때까지의 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키로
축산연구소장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장이 두 번의 연장 공모를 통해 지난달 말로 공모를 마치고 모두 5명이 지원해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모에는 현직 축산연구소의 정일정 부장(축산생명환경부), 이상진 부장(축산자원개발부), 양창범 단장(농촌진흥청 단일직급추진단), 조영웅씨(서울대 수의대 졸업), 이병철 정책실장(열린우리당 대전광역시당) 등 5파전으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기관장은 모두 계약직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되며, 2년간의 임기가 보장되고 사업성과에 따라 5년의 범위 내에서 재계약도 가능하다. 한편 윤상기 축산연구소장의 임기는 올 연말까지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지난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부정축산물 합동 단속결과 또다시 젖소를 한우로 둔갑 판매한 업소가 적발돼 쇠고기 유통구조의 개선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유통 투명화에 있어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우사랑 유통감시단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한우협회는 서울·경기지역의 유통감시단이 지난 9월 25일과 26일 단속에 나서 서초구 서초동의 한 정육센터를 방문 한우고기를 구입해 2차례의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쇠고기의 DNA 유전자형이 젖소형으로 판별됨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은 매출자료와 구매관련 서류를 압수하여 식육매입거래처의 구매자료 및 판매자료 확인 수사에 들어가 지난 10월 31일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우사랑 유통감시단은 전국의 한우생산자 중심으로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11월 까지 전국의 식육판매점 4천3백여곳을 방문해 단속활동을 펼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동일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은 지난달 30일 조합 3층 회의실에서 대의원 65명 중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7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의 내년도 사업규모는 경제사업 3백95억원과 신용사업 2천6백34억 등 총 3천1백억여원으로 계획됐다. 또한 대의원 운영규약에 대해 심의, 가부결정 방법으로 기립의사 방법도 채택 운용토록 규약을 마련했으며 상임임원(조합장, 상임이사) 보수에 대해서는 5%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전주=김춘우
【전북】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은 지난달 29일 본소 3층 회의실에서 대의원 51명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2007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개정안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실축협은 이날 신용과 경제사업 등 부문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에 대해 심의하고 총 1천여억원 규모로 사업물량을 확정했다. 또한 내년도 상임이사 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안에 대해서는 표결을 거쳐 다수 의견으로 채택했다. ■임실=김춘우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동물육종유전연구회(회장 김내수)와 축산연구소는 공동으로 ‘한미FTA 대응을 위한 한우육종전략’을 주제로 지난달 27일 정읍 예술회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철저한 기록을 통해 한우의 우수 혈통을 유지하고 개량시키는 것이 결국 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가져온다는 대명제를 제차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농림부 최염순 서기관은“현재 등록우라 하더라도 바로 선대의 혈통만 확인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는 조부와 그 선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기록을 통해 한우개량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우 육종체계 수립전략’과 ‘한우육종과 브랜드 전략’이라는 두개의 소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우농가 250여명이 참석해 개방화 시대 한우개량의 방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