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협회, 입장문 통해 “건전한 대화 통한 문제 해결 희망” 생산기반유지 위해 조속한 원유기본가격협상 추진 촉구 낙농제도개편을 완수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정부에 낙농육우협회가 ‘터놓고 협의하자’고 재차 촉구했다. 낙농제도개편을 둘러싼 낙농가와 정부간 첨예한 대립이 1년여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7월 28일 ‘신뢰훼손’을 이유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의 대화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어, 지난 8월 18일 낙농제도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낙농제도개편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신뢰가 회복되면 협회와의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협회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맹광렬)는 정부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정부 낙농제도 개편에 대한 생산자의견’을 정부에 제출하면서 대화 재개를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협회는 현재(8월29일 기준)까지 정부로부터 어떠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낙농가(협회)와의 묵은 감정을 풀고 터놓고 협의한다면, 풀릴 문제들인데 답답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지난 8월 29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긴급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계속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GS리테일이 국산우유 및 유제품 소비촉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GS리테일은 지난 26일부터 9월 8일 총 14일간, GS더프레시 퀵커머스 서비스 ‘우동마트(우리동네마트)’와 ‘GS프레시몰’에서 국산우유 및 유제품을 최대 46% 할인된 가격으로 집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매 가능한 소비촉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를 돕기 위해 2021년도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와 GS리테일이 맺은 상생협약의 일환이다. 지난해 양사가 진행한 국산우유 및 유제품 공동할인캠페인은 총 16만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GS슈퍼마켓의 K-MILK 제품 신장률 7%나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아온 만큼 이번 행사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우유자조금은 GS더프레시를 시작을 계기로 GS편의점, 대형유통사와 함께 다양한 국산우유 및 유제품 소비촉진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국내 유제품 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GS리테일과의 소비촉진 프로모션을 계기로 낙농가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국산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조방법·영양성분도 달라 식물성 대체음료의 ‘우유’ 표기가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음료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대체음료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유’, ‘유’, ‘밀크’ 등의 용어를 혼용하며, 온라인을 통해 판매 및 홍보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 ‘식품위생법 제 14조 식품공전’에 따르면 ‘우유류’라 함은 원유를 살균 또는 멸균처리 한 것(원유의 유지방분을 부분 제거한 것 포함)이거나 유지방 성분을 조정한 것 또는 유가공품으로 원유성분과 유사하게 환원한 것을 말한다고 정의한다. 반면, 기타음료로 분류되는 식물성 대체음료는 식물에서 추출한 원액에 물을 혼합한 것으로, 제품에 따라 제조과정에서 합성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첨가하기도 하지만 영양소를 강화하더라도 이를 식품성분 자체로 함유하고 있는 우유의 영양과는 근본적으로 다를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 영양소 간 상호작용에 있어서도 우유가 지닌 자연식품으로서의 특성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우유와 식물성 대체음료는 제조과정부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대내외적 위기에 처해있는 육우농가들을 위해 전국 긴급 순회 세미나를 개최한다.육우자조금은 지난 22일 사료가격 폭등, 수입육 무관세 조치, 육우 가격 하락 등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육우지도자대회를 겸해 긴급 순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순회세미나는 육우농장 경영합리화와 효과적인 사양관리 등을 통해 경영손실을 최소화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순회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된 경북도립대학교 축산학과 김성일 교수는 국내 최초 육우 거세우 전문 배합사료와 사양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육우 논문으로 아시아-태평양 축산학회(AAAP)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2022년 육우자조금 홍보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오는 8월 29일 경기도 권역(안성축협)을 시작으로 9월 5일 충청권(대전 KT인재개발원), 9월 14일 전라권(나주축협)을 거쳐 9월 16일 경상권(군위축협)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재성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갑작스럽게 닥친 육우농가들의 경영위기를 농가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가 물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급한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미국의 생활건강 정보매체인 리얼심플 닷컴은 여러 임상시험 내용을 소개하면서 우유가 물보다 체내 수분 공급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다양한 음료를 섭취한 참가자들의 체액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물과 비교했을 때 우유가 물보다 더 오랜 시간 체내에 수분을 유지한다는 것이 확인된 것.또한 우유를 섭취했을 때 물에 비해 소변 배출량이 적다는 점도 우유의 체내 수분 공급 효과가 더 높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리얼심플 닷컴은 격렬한 운동을 한 후 물보다 우유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했다.우유를 통해 칼로리, 전해질, 단백질 등을 보충하면서 근육회복을 돕고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처럼 우유가 수분 공급에 탁월한 이유는 우유의 수분 함량이 높고 수분을 증가시키는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은 칼로리나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지 않지만, 우유와 같이 영양이 풍부한 음료는 몸에서 처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또한 우유는 다양한 종류의 나트륨, 칼륨, 칼슘 등의 전해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입 멸균유가 국내 시장서 가격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품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수입 멸균유는 국산우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수입국의 청정한 이미지를 내세운 마케팅으로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의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혀가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멸균유 수입량은 1만4천675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품질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국산 우유가 더욱 경쟁력이 있다는 견해가 존재한다.우유의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은 체세포수와 세균수로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체세포수 20만 개 미만, 세균수 3만 개 미만이 1등급 기준으로, 낙농선진국인 덴마크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국산 우유의 유통기한은 11~14일이며, 착유 후 적정온도로 바로 냉각시키고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선한 원유 그 상태 그대로 2~3일 내 유통이 되는 시스템으로 맛과 신선함은 물론 안전성까지 보장하고 있다.반면, 수입 멸균유는 착유 이후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약 한 달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고, 유통기한은 대개 1년으로 설정돼 있어 품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렵다.이와 관련해 건국대학교 이홍구 교수도 “국산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단체와 정부간 낙농제도개편 완수를 위한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낙농제도개편과 관련해 대화 재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공문에는 정부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한 의견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28일 협회와의 ‘신뢰훼손’을 문제삼아 소통을 잠정 중단한지 약 한 달만의 공식적인 요청이다.지난 1년간 용도별차등가격제를 주요골자로 한 낙농제도개편안을 두고 정부와 낙농가간 강대강 대치를 이어온 가운데, 낙농가를 대표하는 협회가 정부안에 대해 긍정적 검토 의사를 내비친 만큼 농식품부가 이를 수용한다면 공전을 거듭해 온 낙농제도개편 작업에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농가 경영 부담을 낮추고 우유 자급률을 높이겠다는 부분에서 양측간 최종 목표는 같다”며 “공동의 목적을 위해 더는 불필요한 비난을 이어가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부 “아쉽지만 가격 인상 자율 결정 조치로 이해” 도입 희망하는 조합·유업체 중심 조속히 추진 계획 정부가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도입 희망하는 조합과 유업체를 중심으로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16일 대의원총회서 월 30억원 규모의 목장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서울우유는 낙농진흥회 소속은 아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으나, 낙농진흥법에 따라 산정된 낙농진흥회 결정가격을 준용해 원유가격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올해 원유기본가격협상은 낙농제도개편과 얽혀 시작도 못한 채 조정기일(8월1일)을 넘긴 상황이다. 이에 서울우유는 최근 원유기본가격이 2년 동안 동결된데다,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목장별 유대수익이 40% 감소하는 등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1천500여 조합원의 경영 불안정 해소를 위한 자금을 부득이하게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추후 낙농진흥회에서 원유기본가격과 시행일자가 정해지면 이를 따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두고 서울우유가 독자적으로 원유기본가격을 리터당 58원의 가지급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판단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전문가들이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우유를 추천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표한 ‘코로나19와 비만 관련 건강행태 변화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42.0%)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체중이 평균적으로 3.5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로는 ‘활동량 감소’(52.1%)가 가장 높았고 ‘운동 감소’(34.3%), ‘식이의 변화’(13.6%) 순이었다. 이처험 코로나 이후 뚜렷하게 드러난 체중 증가는 건강한 다이어트와 근육 증진, 식습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근육량을 증가시키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주목을 받으면서 닥백질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중, 주변에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우유는 비만과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유에는 지방 배출에 효과적인 칼슘과 근육 생성에 중요한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우유 속 공액리놀레산(CLA)은 포만감을 주고 과식을 막아줘 다이어트 시 가장 힘든 공복감을 달래주며, 카제인과 유청 단백질은 근육 성장을 돕는다. 이와 관련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은 “다이어트 식단 시 칼로리보다 당지수(GI)를 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부는 지금의 낙농제도로는 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제도개편을 추진 중에 있으나, 낙농가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로운 정부안을 제시하고 도별 설명회를 개최해 농가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농가들은 여전히 정부의 낙농대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거두지 않고 있다. 정부가 낙농제도개편을 강행하려는 이유와 농가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도별 설명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보았다. 정부 “생산자 쿼터 감축 따른 소득 감소 없을 것” 농가 “생산비 치솟는데 지난해 기준…현실 반영못해” 제도개편·가격협상 놓고 농가 “분리” vs 정부 “동시에” ◆현 낙농제도 하에선 수입 물량만 늘어나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차관은 유제품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늘어난 물량은 수입산으로 충당되면서 지난 20년간 우유자급률이 77.3%에서 45.7%로 떨어진 낙농산업의 현주소를 문제 삼았다. 김 차관은 이에 대한 원인을 수입산과 국산 유제품과의 가격차이에서 찾고 있었다. 2020년 미국산 원유가격은 리터당 491원, 유럽산은 470원이지만 국산 원유가격은 1천84원으로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결국 유업체 입장에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의 농가 맞춤형 종합 컨설팅이 호평을 받고 있다.육우자조금은 무관세 축산물 수입 등 대외개방 확대에 따라 육우산업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사료비 상승에 의한 지속적인 생산비 증가로 육우 농가 경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육우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해 육우 농가 종합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전국 22곳의 육우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농가 현장을 방문해 실질적인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두 차례의 컨설팅이 완료됐고 올 하반기까지 컨설팅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특히, 맞춤형 컨설팅에 앞서 경영진단표를 통해 농가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각 농가와의 면밀한 상담을 바탕으로 ▲비육후기 구간 입 닫음 현상 해결방안 제시 ▲TMR급여 프로그램 점검 ▲축사 환경 조성 솔루션 ▲농가 경영관리 솔루션 등 농가 상황에 맞는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컨설팅이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조재성 위원장은 “최근 많은 육우농가들이 사료비 폭등, 무관세 수입 축산물 도입에 따른 국내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진행될 육우 농가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산우유 소비확대를 위한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축산자조금 예산운용지침 개정으로 지난 5월 말 보조금 매칭 비율이 최종 확정된 우유자조금은 계획한 사업을 하반기에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행사를 선정해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지난 7월부터는 캠핑장을 방문하는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우유의 활용방법을 알려주는 ‘우유야! 캠핑가자!<사진>’ 사업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우유가 캠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재료임을 인식시켜 소비촉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이 사업은 10월까지 양평, 강릉, 용인, 태안 등 전국 캠핑장을 대상으로 19회(약8천명 대상) 열릴 예정이다.또한 우유자조금은 지난해에 이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스포츠를 활용해 ‘맛있다! 우리 우유!’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잠실 야구장에서 본부석 롤링보드 및 외부벽면 광고와 두산베어스 구단과의 3루 측 내야 출입광고, 전광판 영상 및 이미지 광고, 팬미디어 홍보 등이 진행된다.특히 본부석 롤링보드 광고는 잠실야구장 광고의 핵심매체이면서 TV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