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민들에게 낙농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우유의 긍정적인 이미지 전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낙농체험목장은 새로운 낙농의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한 단계 더 발전한 대한민국 대표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낙농진흥회와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회장 안상섭)는 지난 7월 21~22일 양일간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낙농목장의 다원적 가치발견’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에 낙농체험목장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워크숍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거리두기 완화로 회복세…방문자수 양극화 ‘숙제’ 동물과 교감 통한 치유프로그램 사례 공유 주목 낙농진흥회 “체험목장 기능 확대 위한 지원 강화” ◆ 코로나19 이후 회복세 전환 최근 10년 동안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수는 20개소에서 36개소로 1.8배 늘어났으나 코로나19로 체험을 중단한 목장은 6개소였다. 방문객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58%씩 성장하면서 125만2천명을 달성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은 전년대비 41.3% 대폭 감소했으며 2021년은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27.2% 늘어난 93만6천여명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스튜디오 쿠킹’과 육우 수급안정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육우자조금은 지난 7월27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마케팅 솔루션 ‘스튜디오 쿠킹’과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험형 팜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국산 육우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육우자조금은 최근 유통업계에서 인증샷, 내돈내산, 리뷰 경험 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 자리 잡은 만큼 ▲육우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팝업 레스토랑 운영 ▲육우 레시피에 활용된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육우 식료품 매장 운영 ▲육우 밀키트 개발 프로젝트 ▲전문가에게 배우는 육우 요리교실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늘려나가는데 노력을 더할 예정이다. 조재성 위원장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로 건강한 육우의 가치를 알리고 육우를 실제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재미와 새로움을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육우브랜드 구축을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 신임 회장에 해뜰목장 안상섭 대표가 선출됐다. 낙농진흥회와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회장 안상섭,얼굴사진)은 지난 7월 21~22일 양일간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낙농목장의 다원적 가치발견’을 주제로 ‘2022년 한국낙농체험목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과 함께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해뜰목장 안상섭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돼 앞으로 3년간 낙농체험목장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안상섭 신임 회장은 “앞으로 낙농진흥회와의 협조를 통해 오늘 워크숍 주제처럼 낙농의 다양성을 고민하고 다양한 정보를 회원농가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8년간 회장직을 맡아온 황병익 전 회장은 “회원농가들의 뜨거운 애정과 지원이 있었기에 오랜 기간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고, 덕분에 협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론 회원의 일원으로서 체험농가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며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규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인 충북 제천 배론이시돌목장(대표 변효섭), 강원 철원 비전목장(대표 김완수), 울산 유진목장(대표 정이기), 충남 공주 청신목장(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즉각 해명나선 협회, “정부와 합의점 찾기에 최선 다할 것” 원유가격 협상 거부 일부 유업체 대상 강경한 투쟁 예고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중단된 정부와의 제도개편 협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유업체를 대상으로는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조합장 간담회,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통해 낙농가의 쿼터는 그대로 인정하되 올해 생산 예측치를 기준으로 음용유 195만톤(1천100원), 가공유 10만톤(800원), 전국총량기준 연간총량제 시행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안을 낙농가측에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맹광렬)는 정부의 새로운 안과 관련해 낙농가 우려사항 해소를 위한 추가논의과제 및 낙농가 의견을 담은 공문을 정부측에 전달하며, 정부-생산자 협상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이같은 소식이 지난 7월 28일 투쟁속보를 통해 대외에 알려지며 지난한 대화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반나절도 되지 않아 농식품부는 오후 2시경 협회와 정부간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가 발생했다며, 협회와 낙농제도개편 및 원유가격 결정을 위한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순천대학교가 에티오피아의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전수에 나섰다. 순천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한눅농어촌공사가 총괄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낙농 기술 전수를 통한 생산성 향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선진 낙농 기술을 전파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에티오피아의 기아 문제 해결 및 농가 소득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순천대 교수진을 포함한 국내 전문가들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개량, 번식, 사양관리, 질병 및 위생관리, 우유품질관리, 초지 등 6개 주요 분야에 대해 입문부터 고급과정으로 나눠 현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순천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에티오피아 아르시 대학 교수진 등 관련 분야전문가들과 '초청연수 국제 교류회'<사진>를 갖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축산업 현황 및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서울우유협동조합 등 낙농 관련 기관과 춘천 인근 보성·고흥 지역의 젖소·한우 농가를 탐방했다. 사업 책임자인 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 서강석 교수는 “순천대학교는 농업분야와 축산분야에 있어 국내 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 용인 세브란스 헬스체크업과 업무 협약을 맺고, 육우 농가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임직원 및 육우 농가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한다. 육우자조금은 지난 19일 용인 세브란스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육우자조금-용인 세브란스 헬스체크업, 종합건강검진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육우자조금 임원 및 육우 농가 회원에게 용인 세브란스 헬스체크업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양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육우자조금 소속 임원 및 육우 농가 회원은 협약 체결일부터 올해 말까지 용인 세브란스병원 검진센터에서 개인별 맞춤 종합검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문 상담간호사의 상담을 통해 기초검사와 더불어 대장내시경 검사와 부위별 초음파 검사 등의 검사항목을 추가해 폭넓은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보다 저렴한 검진비용으로 검사에 대한 비용부담을 덜 수 있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 및 육우 산업 발전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계신 농가분들께 용인 세브란스 헬스체크업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계획교배·소 검색·우시장 서비스 등 편의성 ‘업’ 단순 정보 제공 넘어 농가수익 증대 ‘특급 도우미 목장에서의 철저한 기록관리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작업이다. 아울러, 그 기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목장의 성패가 좌우된다. 하지만 목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하고, 필요한 정보를 캐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목장의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술이 축산농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스타트업 키우소(대표 방성보)에서 개발한 한우·젖소 목장관리 앱(APP) ‘키우소’다. 스마트한 기록관리, 목장 성패 좌우 방성보 대표 또한 천안에서 소를 키우는 축산인으로 더 쉽고 편하면서도 데이터의 실용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이러한 고민을 평소 관심 갖고 있던 앱과 접목시켜 탄생한 것이 키우소다. 키우소는 2020년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농식품 파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 받아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축산농가들을 만들어진 앱인 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베이커리 카페 브레댄코(bread&co)가 국산우유 수급안정 및 소비촉진을 위해 손잡았다. 우유자조금과 브레댄코는 지난 15일 서울 방배 소재 브레댄코 본사 회의실에서 상생 업무 협약<사진>을 맺었다.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국산 우유의 수급 안정과 소비 진작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기획한 제품은 오는 8월과 하반기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8월에는 국산 우유가 함유된 ‘하얀 구름빵’과 ‘우유 생크림 라운드’를 시작으로, 가을에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재료와 국산 우유로 만든 ‘라떼’ 음료를 선보인다.해당 제품에는 국산 우유를 강조하는 픽, 케이크 뒷면 대지 등을 별도 제작하고, 매장 내 계산대 등 다양한 곳에 홍보 포스터를 비치 할 예정이다.추후 베이커리 제품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된다.이와 함께 주요 소비층인 MZ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양 기관의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사업예산을 신설·변경했다.우유자조금은 지난 19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사업신설·변경(안)’을 원안의결했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진행되지 못했거나, 규모가 축소돼 운영된 일부 사업들의 재개 및 확대에 대한 요구를 수용한 것.이에 따라 우유자조금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목장형 유가공 지원사업’에 2천812만5천원을 편성하고, 충남대학교, 목장형유가공연구회 등 교육기관과 7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거리두기 완화로 대면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사업’예산을 기존 2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증액했다.1천만원이었던 ‘젖소사육단계 HACCP 교육지원 사업’예산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천만원으로 늘려 교육인원을 240명에서 48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이외에도 래핑보수차량 수요 재검토 결과 14대가 추가됨에 따라 ‘집유차량 활용 우유홍보 사업’예산을 3천만원에서 4천380만원으로 변경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선 제5기 부위원장으로 유승주 위원과 강래수 위원을 연임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 “말로만 소통, 실상은 농가 고립” 도별 궐기대회, 납유거부 불사 의지 확산 낙농제도개편 강행 의지를 드러낸 정부와 납유거부를 결의하고 나선 전국 낙농가들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료가격 폭등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유감산정책으로 농가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낙농제도개편 문제와 얽혀 원유기본가격협상까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전국 낙농가들은 지난 11일 충남을 시작으로 도별 궐기대회를 잇따라 전개하며 낙농대책 정부안 폐기와 원유기본가격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낙농가들의 성난 민심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오히려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을 주요골자로 한 낙농제도개편에 추진력을 보태고 있다며 낙농가들은 분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업 후계농·청년농과의 간담회(8일), 지자체 관계자들과 낙농관련 긴급대책회(10일) 등을 연달아 개최하고 이 자리서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개편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향후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어,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가 낙농에 치유농업을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낙농진흥회는 올해 초부터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와 함께 낙농게 치유농업을 접목시킨 젖소 교감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국내 동물매개 치유농업이 반려견, 반려묘 등 반려동물과 소가축에 국한되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가축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은 축산분야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부분으로 향후 축산분야 치유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부터는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시범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시범목장 3개소에서 학생과 중년 주부를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2023년부터 젖소교감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대상자 세분화와 과학적 효과 검증에 대한 연구용역도 병행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전문 강사교육을 수료한 낙농가가 학교현장에서 직접 교육하는 ‘찾아가는 우유교실’도 시범운영 중에 있다. 지난 7일 세종시 소정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3학년들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성장기 학생들이 우유와 낙농산업에 대한 소중함을 할고, 우유 음용습관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식물성 치즈 생산 및 판매를 금지했다.최근 튀르키예 농림부는 식품 코덱스 규정에 ‘식물성 오일 또는 기타성분을 활용해 유성분으로 만든 치즈를 연상 시키는 제품을 생산할 수없다’고 새롭게 규정하고, 소비자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식물성 치즈의 홍보는 물론 치즈를 연상시키는 패키징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미 시판 중인 제품들이 높은 벌금을 부과 받고 있는 가운데 비건 협회는 당국이 관련 업계의 기본권은 물론 소유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 및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