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가 2022년 상반기 육우인증점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사진>한다. 육우인증점은 육우자조금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국내산 육우만을 취급하는 전문 식당이다. 육우인증점 지원사업은 육우 유통소비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매년 지속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육우인증점 선정과정은 ▲서류접수 ▲서류심사 ▲방문심사 ▲인증점 최종 선정의 절차를 걸쳐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육우인증점은 할인행사 지원 및 각종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로 육우인증식당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서식은 육우자조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대안 위원장은 “육우의 소비 촉진 및 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한 지원사업에 많은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유통지원사업을 통해 육우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무기한 투쟁 돌입…정치권에 “독단행정 막아달라” 호소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 낙농인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국회 앞에 농성장을 마련하고 정부의 낙농제도 개선대책이 폐기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돌입했다. 강경투쟁 준비가 한창인 농성장에는 정치권, 농수축산단체장, 낙농조합장, 낙농지도자를 비롯한 방문객들의 격려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에 농성 현장의 모습을 스케치해 봤다. ▲한농연, 연대 의지 천명 농성 2일째(2.17) 농성장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이학구 회장이 방문해 이승호 회장과 환담을 갖고, 향후 연대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학구 회장은 “250만 농업인들은 낙농인 생존권 투쟁에 적극 연대할 것”이라며 낙농가 생존권 투쟁에 채자 연대의사를 밝히고, 낙농문제를 CPTPP, 쌀 시장격리 등 농업계 현안과 연계해 향후 연대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 건의서 전달 농성 7일째(2.22) 축산생산자단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는 ‘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우유, 계란 등 물가 위주의 축산농정 폐단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10년 만에 겪게된 물가 급등으로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우스갯소리가 마냥 웃어넘길 수 없는 말이 돼버렸다.밥상 물가 역시 비상이다. 매일 먹고 마시는 식료품도 경쟁하듯 줄줄이 가격이 오르다 보니 집에서도 밖에서도 먹거리 부담에 서민들의 한숨만 늘어가고 있다. 밥상 물가상승 압박이 서민경제를 뒤흔들자 정부는 모든 정책 역량을 쏟아부어 물가를 잡겠다고 선언했다. 그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 외식가격 공표제다.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품목가격과 인상률을 매주 공개해 가격인상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여러 뉴스를 통해 접한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은 태반이 부정적이었다.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상승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제쳐두고 가격만 공개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결국 시장가격 통제로 이어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영업자들의 몫으로 돌아온다는 이유였다. 이제 막 실시한 정책의 성패를 판단하기에는 이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 일관되게 비관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정책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좀 더 들어볼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미국 낙농업계가 FDA에 식물성 대체식품의 낙농용어 사용 문제를 바로 잡아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1년여간 공석이던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에 로버트 캘리프 전 국장의 인준이 통과됐다. 이에 전미낙농식품협회(IDFA) 미국낙농가협회(NMPF) 및 중서부 지역 엣지낙농협동조합은 신임 국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식품안전 영양 및 건강문제는 물론 라벨링 현안에 대해 FDA와 낙농업계의 협력관계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청문회에서 유제품 용어를 사용하는 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한 질의에 신임 국장이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섭취하는 음식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안전한 식품 소비의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응답한 만큼 식물성 대체식품 업계의 무분별한 낙농용어 사용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공주시가 충남 최초로 초등학생 무상우유 급식을 시행한다.시에 따르면 성장기 아이들의 고른 영양 섭취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낙농산업의 안정적 기반 조성을 위해 무상우유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김정섭 시장과 서해원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인선 한국낙농육우협회 공주시지부장, 한종동 공주시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28개 초등학교 학생 3천260여 명 모두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제공한다. 우유는 개학 일정에 맞춰 다음 달부터 방학 기간을 제외한 190일간 매일 1개씩 지원된다. 김정섭 시장은 “성장기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 공급을 통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체 발달 및 건강증진을 도모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고함량 유익균이 장내 환경 개선·소화율 향상 냄새 저감·면역력 강화…겨울에도 부숙 원활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퇴비부숙도 검사의무화로 축산농가들은 퇴비를 외부로 반출하기 위해서는 축분을 정해진 기준에 맞춰 부숙시켜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축분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농가들이 부지기수다. 젖소농가의 경우 어려움의 정도가 더 하다. 타축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분 발생량이 많고 수분함량도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숙을 원활하게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 교반인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민원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도시근교에 목장을 하는 비율이 높은 낙농가들로서는 이중으로 고역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한중에스에스서 생산·공급하고 있는 ‘21일생균완숙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중에스에스가 축산농가들의 축분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21일생균완숙왕’은 이름 그대로 바닥에 뿌리거나 가축에게 급여하면서 21일이 경과하면 축분이 완전부숙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채식장에서 나온 가장 질은 분에서도 높은 부숙도를 나타내며, 특히 겨울에도 부숙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제품으로 특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자단체, 국민의힘과 ‘축산 정책’ 협약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국가방역 책임 강화 축산 공익가치 법제화 통한 정책지원 확대 축산생산자단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가 축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손잡았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22일 국회 앞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를 위한 천막농성장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김명연 본부장과 ‘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직무대행, 전국한우협회 김영원 정책지원국장 등 생산자단체 관계자들과 이완영 전 의원(국민의힘)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산생산자단체는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사슴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은 개방화 시대의 최대 피해산업인 축산업을 회생시키고 국제화 시대 속 식량안보 차원에서 필수 국민식량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축산생산자단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가 상호 연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부숙제 이용 축분퇴비화·유질관리 모두 해결 경기 양주 광적면에 위치한 노고산목장(대표 이창수·사진)는 강소농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농가다. 유우군능력검정 평가대회서 2011년과 2012년 생산성 우수목장, 2019년 최우수 우군관리 목장, 2020년 305일 유량 최우수 목장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창수 대표는 우수한 능력의 젖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심한 개체관리가 수반되어야 그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육성우 관리는 아내가 오롯이 전담하고 있다. 육성우 관리가 잘되어야 초산 이후에도 질병 없이 건강한 젖소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조의 채식 간격을 일반 농가에 비해 더 벌려 놓은 것은 도식을 막아 각 개체가 정해진 양의 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배려한 이 대표의 꼼꼼함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착유우는 유량에 대비해 사료량을 가감해서 개체급여하고 있지만 분만 후 10일 동안은 체형이 유지될 정도로만 사료를 급여한다. 유량피크기에 너무 빨리 도달하면 그 후 급격하게 유량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생산량이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이 대표는 10여년 전부터 사료와 함께 생균제를 발효기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진흥회 정관 개편 촉구 유업체들이 정부의 낙농제도개선안이 도입될 수 있도록 국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창범) 회원사들은 지난 16일 대국회 호소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낙농산업발전을 위해서는 현행 낙농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저출산, 고령화, 대체음료시장의 확대로 국내 유제품 수요가 줄어들고, 낙농선진국과의 FTA 체결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입 유제품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원유가격연동제로 인해 수요와 무관하게 높은 가격의 원유를 계약량만큼 구매해야 하는 유업계는 대부분 적자경영과 수급불균형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2026년 관세철폐 시 이같은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정관상 생산자측 이사들이 전원 불참해버리면 개의조차 할 수 없는 구조이다보니 현행제도를 바꾸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협회는 향후 낙농·유가공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수급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생산비연동제를 폐지하고 음용유용을 제외한 가공용 원유를 국제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도입하는 한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공주시가 충남 최초로 초등학생 무상우유 급식을 시행한다.공주시에 따르면 성장기 아이들의 고른 영양 섭취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낙농산업의 안정적 기반 조성을 위해 무상우유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김정섭 시장과 서해원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인선 한국낙농육우협회 공주시지부장, 한종동 공주시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28개 초등학교 학생 3천260여 명 모두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제공한다. 우유는 개학 일정에 맞춰 다음 달부터 방학 기간을 제외한 190일간 매일 1개씩 지원된다. 김정섭 시장은 “성장기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 공급을 통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체 발달 및 건강증진을 도모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국의 낙농가들이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을 저지하기 위해 아스팔트 바닥으로 뛰쳐나왔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6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 낙농인 결의대회’<사진>를 개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정독재에 맞서 납유거부 불사 투쟁방침을 대외에 선포했다. 용도별차등가격제와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부안 도입이 낙농가들의 반대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자 농식품부가 낙농진흥회 공공기관화 시도, 정관 일부 인가철회 행정명령 시행 등 압박카드를 잇따라 꺼내들었고 정부안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해 온 낙농가들이 이에 대응해 강경투쟁에 나선 것. 이날 집회는 방역규정상 집회허용인원(299명 까지)만 참석할 수 있었으나, 전국에서 모인 낙농가들은 집회장 주변에서 ‘농정독재 김현수 파면’, ’낙농말살 정부대책 폐기‘ 등의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뜻을 같이했다. 이승호 회장은 대회사을 통해 “지금 낙농가들은 벼랑 끝에 몰려 더 이상 뒤로 물러날 곳이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 낙농진흥회를 관치화시켜 원유가격 인하와 쿼터삭감을 위한 편향된 정책을 강행하려는 정부를 막기 위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칼슘 보충 위해 물과 우유 섭취 필수 중학생들이 가당음료를 즐겨 마시면서 칼슘 섭취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가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남녀 중학생 2천543명을 대상으로 가당음료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결과 중학생의 하루 가당음료 섭취량은 남학생이 76.1㎖로 여학생(59.5㎖)보다 많았으며,중학생이 하루에 마시는 전체 음료 섭취량 중 가당음료의 비율은 73%에 달했다. 이는 음료 섭취의 대부분을 가당음료가 차지한다는 의미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우리나라 중학생은 카페인음료(커피·홍차 등), 전통음료(식혜·수정과 등)는 거의 마시지 않았고 있으며, 채소음료의 섭취량도 극히 적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학생이 가당음료를 즐기는 동안 물·우유 섭취를 등한시 하게 되면서 전체 중학생 중 90%가 칼슘 부족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는 “우유는 칼슘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유당, 비타민 D, 칼슘 흡수 촉진 펩타이드가 함유돼 있고, 칼슘 대 인의 비율이 칼슘 흡수에 최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