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 신임회장으로 김영숙 위원이 선임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는 지난 27일 여의도 천막 농성상에서 제1회 임원회의<사진>를 개최하고 제10대 임원단 선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그 결과 김영숙 위원(충북 청주)가 만장일치로 여성분과위원장에 추대됐다. 아울러 부위원장에 황희숙 위원(경기 화성), 이윤둘 위원(경남 김해), 강애숙 위원(전북 군산)을, 감사는 고향례 위원(경기 화성), 임효순 위원(경기 화성)의 연임을 결정했으며, 총부에는 김현숙 위원이 지명됐다. 이날 결정되지 않은 부위원장(충청지역) 및 지역 도위원장직은 선임되는 대로 추후 선임키로 했다. 제7대, 8대, 9대 위원장직을 역임한 이명규 위원장은 “그간 우유소비촉진과 여성낙농인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소속을 막론하고 전국을 아우르는 여성분과위원회가 될수 이도록 미력이나마 노력해왔다”며 “최장기간 위원장직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도 분과위 임원간의 신뢰와 회원들의 지지속에서 가능했기에 이 자리를 빌어 그간 묵묵히 수고해주신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영숙 신임 위원장은 “많은 이들의 추대로 중책을 맡게 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토핑 요거트 ‘비요뜨’의 새 광고 모델로 걸그룹 우주소녀의 맴버인 ‘보나’<사진>를 발탁하고 신규 TV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걸그룹 우수소녀의 맴버이자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스물다석 스물하나’에서 ‘고유림’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대세로 떠오른 보나는 이번 광고에서 중독성 있는 음악과 상황 표현을 통한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비요뜨를 꺾어 봐’라는 재치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제품의 특징을 표현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토핑 요거트 비요뜨는 네모난 용기 한쪽에 서울우유 국산 원유로 만든 부드러운 플레인 요거트를, 나머지 한쪽에 토핑을 담아 용기를 꺾어 섞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다양한 토핑 플레이버로 영양 간식이나 간편 식사 대용으로 제격이다. 지난해 총 누적판매량 6억개를 돌파하며 토핑 요거트 시장 내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현우 발효유브랜드팀장은 “보나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서울우유 비요뜨 제품 이미지와 부합해 이번 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각양각색 토핑과 꺾어 먹는 요거트 컨셉에 맞춰 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제도개선 신중 접근…일각 진흥회장 선임 후 재논의 주장 낙농진흥회 이사회 의결조건 충족 가능여부에 따른 시각차로 정부의 낙농대책 추진계획이 표류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과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을 주요골자로 한 낙농대책이 실현되기 위해선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이사회 안건에 정부안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안)과 원유의 생산 및 공급 규정 개정(안)이 안건으로 상정되자 낙농제도개선을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생산자측 이사(7명)이 전원불참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정족수 부족(15명 중 10명 이상 참석)으로 이사회가 거듭 파행되면서 농식품부의 낙농대책 추진 계획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낙농진흥회 정관 일부에 대한 인가철회 행정명령이란 초강수를 뒀다. 이사회 개의조건이 삭제되고 참석이사 중 8명 이상만 찬성하면 안건을 의결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자측 이사들이 반대하더라도 낙농대책 추진이 가능해진 것. 10월 중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지난 3월 말 유업계측 이사 4인과 낙농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가 낙농체험 활성화를 위해 신규 낙농체험목장을 모집한다.낙농진흥회가 2004년부터 인증을 시작한 낙농체험은 소비자들이 목장에 직접 찾아와 다양한 낙농관련 체험을 통해 국산 우유의 진정한 가치와 깨끗한 목장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이전 2019년에는 총 방문객 125만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6차산업 모델로 꼽히고 있다. 낙농체험인증을 원하는 목장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5월 20일까지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낙농진흥회 홍보기획팀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축산법에 의한 축산업 등록증을 보유한 친환경 축산 농가로 낙농체험 운영시설을 갖추고 체험운영을 실시중인 목장으로 ‘깨끗한 목장’ ‘건강한 우유’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춘 낙농목장을 대상으로 한다. 낙농체험인증목장 평가시 지자체와 낙농관련 단체에서 ‘깨끗한 목장’ 및 이에 준하는 목장으로 선정된 농가와 HACCP 인증 목장, 교육목장․체험농장 인증 또는 농촌체험 관련 교육 이수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가금산업 제재 철회를 촉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17일 16개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사업자에 이어, 지난 18일 한국육계협회에 대해 9~12년간 가격인상과 출고량 조절 등 담합 제재차원에서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형사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종닭, 오리업계 관련 생산자단체들도 이러한 조치가 예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축단협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축산업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은채 수요와 공급 탄력성이 낮은 농축산물을 공산품 기준에 맞춰 공정거래법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축산물(가금육)은 필수재 성격으로 가격이 하락해도 수요가 크게 늘지 않으며, 생물이기에 임의로 성장중단 및 출하지연이 불가능해 수요와 공급이 비탄력적일 수밖에 없어 축산업 보호와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수급조절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축단협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가 부당한 공동행위로 바라보고 있는 가급산업의 수급조절 역시 농식품부가 축산법과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 운영규정을 근거로 가금산업에 지시한 행위라는 것. 축단협은 “축산물(가금육)은 국민건강과 신냉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후보자 지명을 적극 환영했다. 축단협은 지난 1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 후보자에 대해 농식품부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분야의 농정 경험을 축적했으며, 특히 평소 농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따뜻한 농정관을 갖고 정책을 펼쳐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농정당국의 일방적인 물가 및 규제중심의 정책으로 농정불신이 역대 최고조로 이르렀다며, CPTPP 문제, 일방적 낙농대책 추진 문제·양돈장 8대 방역시설 의무화 문제·사료값 폭등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안정대책 수립·적법 가설건축물 폐쇄 문제·국방부 군납 수입축산물 도입 문제·가금산업 공정위 조사 문제 등 축산현안에 대해 정 후보자가 농가들과 소통을 통해 직접 해결해 줄 것으로 고대한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정 후보자가 지명 소감에서 농업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산업으로 기후변화와 수급불안, 인력부족 등에 대응해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고, 농촌 소멸위기 해소 등 현안문제에 대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며 “현안을 꿰뚫어보면서 농민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는 농정은 껍데기에 불과함을 직시하고 있는 만큼 농민의 마음을 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국의 농수축산인 1만2천여 명(주최 측 집계)이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에 반발하며 여의도로 모였다. 지난 13일 서울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은만), 농민의길(상임대표 양옥희), 전국어민회총연맹(회장 주해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CPTPP 가입 저지를 위한 전국농어민대회’에 참여한 것이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농수축산 단체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농어민의 생존권과 국민의 먹거리, 건강권, 검역주권과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며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투쟁의지를 불태웠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미국 낙농자조금인 Dairy Management Icn(DMI)가 Z세대 대상 유제품 홍보 공략법을 공유했다.최근 미국 시장에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 소비자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DMI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농업 목표인 ‘Trust in Food’의 일환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식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건강을 추구하는 Z세대의 소비패턴에 맞춰 유제품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Z세대는 식품 섭취를 통해 건강과 웰빙뿐만 아니라 정서적 위안을 얻고 있으며, 자신들이 섭취하는 식품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것은 물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단순히 사실과 수치를 기반으로 홍보하기 보다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Z세대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DMI은 이같은 소비패턴을 기반으로 8초 분량의 짧은 광고를 통해 유제품의 건강학적 이점을 홍보하고 있으며, Z세대의 90%가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온라인 비디오 게임인 마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유가공 목장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홍보 누리집 ‘유가공 목장 알리미’ <사진>에 신규 등록을 희망하는 낙농가를 모집한다. 모집기한은 이달 25일까지로 목장을 운영하면서 유가공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낙농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희망 농가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유가공 목장 알리미는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로 만든 치즈, 발효유 같은 유가공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개설해 운영되고 있다.국립축산과학원은 모집이 완료되면 신청 농가를 방문해 생산 제품, 가공시설, 체험 프로그램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유가공 목장 알리미에 등록할 예정이다.참여 농가는 농가 관련 정보를 등록하고 제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으며, 농가 자체 판매 사이트와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시료를 제공한 농가에게는 유산균수, 기호도 평가 같은 제품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스스로 생산한 제품의 품질 정보를 확인하고, 다른 농가 제품의 평균 정보와 비교함으로써 유가공 제품 품질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낙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SNS 공간을 마련했다. 우유자조금은 최근 카카오 채널에 낙농가 전용 소통 채널인 ‘우유자조금소식’을 개설<사진>했다. 농가들의 거출금으로 형성된 우유자조금이 어떻게 쓰이고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 농가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고 원활한 의견수렴을 위해 새로운 소통창구를 마련한 것.우유자조금은 이 채널을 통해 관리위원회·대의원회 및 주요 업무 계획 등의 운영소식과 함께 주요사업, 각종 이벤트, 국내·외 낙농소식을 알림으로써 우유자조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단 방침이다. ‘우유자조금소식’ 채널에 가입하기 위해선 카카오톡 앱에서 상단 돋보기 버튼를 눌러 ‘우유자조금’을 검색하거나 주소에 접속해 채널에 가입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 양돈스마트팜 컨소시엄이 베트남 양돈스마트팜 시장 진출을 위한 걸음을 내딛었다. 2021년 11월에 결성된 한국 양돈스마트팜 컨소시엄(케이비전, 엠트리센, 건국대학교 KUVEC 센터장 김수기 교수)은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정부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최근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베트남 하노이 국립농대(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와 최대 농업기업인 Dabaco그룹과 함께 한-베 양돈스마트팜 컨소시엄을 설립해 베트남 축산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하는 초석을 다졌다.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한-베 스마트팜 컨소시엄은 베트남 Dabaco 본사에서 한-베 양돈스마트팜 컨소시엄 출정식을 열었으며, 올해 6월 AI 모돈관리시스템(Deep Eyes)을 Dabaco 직영농장(Lac Ve Farm)에 설치하기 위한 준비과정에 착수했으며, 7월에는 한-베 스마트팜 연구소를 국내에 설립하기로 최종결정했다.한-베 스마트팜 컨소시엄은 현지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을 통한 꾸준한 개량으로, 향후 완성된 솔루션을 가지고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베트남 및 아세안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외산 구분 명확화…정확한 정보 제공 필요 외산 유제품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멸균유 수입량의 급등폭이 두드러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2월 누적 유제품 수입량은 4만6천195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치즈의 경우 2월까지 2만5천132톤이 수입돼 전년동기대비 36.6%가 늘었으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버터는 28.9% 증가한 4천82톤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증가폭을 보인 품목은 바로 멸균유였다. 멸균유는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신선도가 중요한 일반우유와 달리 장거리 운송이 가능한 식품이다. 이러한 특성과 더불어 국산우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이점 삼아 국내 유제품 시장에 영역을 점차 넓혀 온 멸균유는 2011년 이후 연평균 60%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 수입량만 하더라도 전년대비 약 2배 증가한 2만3천톤을 달성했다. 이어, 올해 2월 누적 수입량 역시 전년동기대비 87.2% 증가한 4천541톤으로 나타났다. 멸균유의 수입량 급증세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멸균유의 95%는 B2B 시장으로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