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사진>이 제18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에 따르면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후보등록이 지난 4일 마감된 가운데 이승호 현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선거규정에 의거 별도의 선거절차 없이 이승호 회장의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으며, 지난 8일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로써 이승호 회장은 제12·13·14·16·17대에 이어 제18대 회장직을 연임하게 되면서 6선이라는 기록를 세우게 됐다. 새롭게 꾸려지는 제18대 집행부와 협회를 이끌어 가게된 이승호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면역력 강화에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되는 ‘클릭유 화이트프로틴’을 출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등의 높아진 소비자 관심도를 반영해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맛의 새로운 단백질 음료를 선보이게 됐다.신제품 ‘클릭유 화이트프로틴’은 단백질 음료 특유의 향과 텁텁한 맛을 배제하고 ‘천연 바닐라 추출물’을 함유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맛의 단백질 음료 제품이다. 특히 1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유가공업체인 호흐도르프(HOCHDORF)사의 고품질 단백질 원료를 사용해 식사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또한 ‘클릭유 화이트프로틴’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 ‘클릭유’ 제품의 라인업으로 넉넉한 유통 기한과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스파우트 캡이 적용된 멸균팩으로 음용 시 소비자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한층 높였다.조문탁 e커머스사업본부장은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1년에는 약 3천억원 상회하며 4년새 급성장했다. 이에 서울우유는 단백질 시장의 확대 및 성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 유제품 가격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호주 유가공업체 Maxum Food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유제품 가격이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생산비 상승에 따라 EU, 뉴질랜드 등 주요 낙농국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유제품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된다는 것. 보고서는 원유가격이 상승하고는 있으나 생산비도 함께 오르면서 농가들이 착유두수를 줄이고 있어 이로 인한 원유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력난과 공급망 차질로 낙농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일 낙농진흥회에 정관일부 인가철회 행정처분을 발령하면서 낙농제도 개선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던 생산자와 정부의 치열한 공방이 법적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철회 대상은 정관 제31조 제1항으로 이사회는 재적이사 2/3 이상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토록 규정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밝힌 정관 철회 사유는 무엇이며, 생산자들이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이유가 무엇인지 정리해보았다. 정부 “인가 조항, 무력화 수단 악용돼 명분 상실”생산자 “법적 명분 활용 강압적 카드…위법 소지” 기존 정관으론 이사회 개의 못해, 공익 위해 철회 생산자측 이사들은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농가의 목소리를 외면한 정부안 강행을 위한 자리라고 반발하며 안건상정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계속해서 회의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사회 개의가 번번히 가로막히자 농식품부는 행정기본법 제19조(적법한 처분의 절차) 제1항 제2호 및 제3호를 근거로 정관 인가철회 행정처분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해당 조항은 행정청의 적법한 처분이라도 사정변경으로 처분을 더 이상 존속시킬 필요가 없게 된 경우 그 처분의 전부 또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식품소비 트렌드를 바꿔놓았다. 코로나19로 우유소비가 줄어들 것을 우려한 각국의 낙농단체와 유업체는 이러한 변화에 동승해 소비증진을 위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 시대 속 우유홍보 활동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해외사례를 살펴보았다. 선진국들 소비캠페인 전개우유 이용률 제고 열올려 ◆ 미국=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낙농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미국의 대표적인 우유소비홍보 프로그램인 ‘got milk?’캠페인이 6년만에 재개됐다. 새롭게 런칭된 ‘got milk?’ 캠페인은 소셜미디어 활동에 비중을 두고 ‘우유가 없는 상황, 우유가 꼭 필요한 상황’ 등을 유쾌하게 표현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우유가 필수불가결한 식품임을 어필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원하는 편안함, 영양, 안정성, 다양한 활용성 등을 우유가 충족시켜 준다는 점을 강조한 것. 소셜미디어 연구에 따르면 캠페인의 영향으로 2020년 우유에 대한 긍정적 언급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미국 낙농업계는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학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육협, 법률 자문결과 “진흥회 의견서 법적 문제 없어” 농림축산식품부가 낙농진흥회 정관 일부 인가철회 행정명령을 발령한 데 대해 절차상 위법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생산자측 이사들의 불참으로 파행을 거듭하자 농식품부는 행정기본법 제19조(적법한 처분의 철회) 제1항 제2호 및 제3호에 의거해 지난 1월 28일 낙농진흥회에 정관 제31조 제1항(이사회 개의 및 의결조건)에 대한 인가철회를 사전통보하고 10일간의 의견서 제출기간을 부여했다. 인가철회 시 이사회 내 생산자의 교섭권 상실을 우려한 낙농가단체장(이승호 회장, 맹광렬 회장)과 생산자 이사들은 의견제출 마지막 날인 지난 7일 낙농진흥회 최희종 회장과 면담을 갖고, 농식품부의 정관 인가철회 처분은 위법하고 부당하다며 낙농가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의견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면, 같은 날 유가공협회는 낙농진흥회에 정부의 정관 일부 철회조치는 적절하므로 진흥회가 별도 의견을 제시하지 말아 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되는 양측의 요구에 낙농진흥회는 농식품부에 생산자와 유가공협회 이사 양측의 의견만을 첨부한 의견서를 제출하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홍문표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이 농림축산식품부에 불통농정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정책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사진>가 지난 11일 천안역을 출발, 홍성역, 대천역을 종점으로 충청권 민심을 청취한 가운데, 홍문표 의원은 열정열차에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탑승해 지역 낙농가 등 지역농민 민생문제를 청취했다. ‘열정열차’에 탑승한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은 “사료값 폭등(20~50% 이상) 등으로 생산비가 900원/ℓ이 넘는 현실에서, 농식품부가 농가의 정상쿼터 줄이고 가공쿼터를 부여, 800원/ℓ을 지급하는 정책을 강제로 집행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사단법인인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 중심으로 강제로 바꾸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맹회장은 “오는 16일 국회 앞에서 개최되는 낙농인 집회에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하여 낙농가들의 민생을 청취하고 격려해 달라”며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집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춰보겠으며, 건의서를 꼭 챙겨보고 집회에서 낙농가들이 삭발하는 일이 없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자단체, “정부 재량권 벗어났다”…법적투쟁 예고 파행을 거듭하던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낙농진흥회 정관 일부에 대한 인가철회 행정명령을 내렸다. 정관 제31조 제1항(2/3이상 출석으로 개의, 출석 과반수 의결)이 생산자들의 낙농진흥회 이사회 개최 무력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초강수를 둔 것.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일까지 5차례에 걸쳐 생산자측 이사 7명의 불참에 따른 정족수 부족(15인 중 10인 이상)으로 이사회가 연달아 무산되자 이를 행정기본법 제19조(적법한 처분의 철회) 제1항 제2호 및 3호에 의거해 ‘사정변경으로 처분을 더 이상 존속시킬 필요가 없게 된 경우’ 및 ‘중대한 공익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농식품부의 행정명령 시달에 따라 정관 제31조 제1항의 효력은 즉시 상실된다. 다만 정관이 새롭게 개정되기 전까지는 민법을 준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민법 58조(이사회 사무집행 조항) 2항 ‘이사가 수인일 경우에는 정관에 다른 규정이 없으면 법인의 사무집행은 이사의 과반수로 집행한다’에 따라 차후 낙농진흥회 이사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자, “정부안 추진 포석”…강경투쟁 의지 밝혀 농림축산식품부가 낙농가 설득을 위해 정부 수정안을 내놓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농식품부는 낙농진흥회의 공공기관화를 통해 용도별차등가격제와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에 속도를 가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28일 개최된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이 유보됐다. 연내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이 무산되자 농식품부는 같은 날 정부 수정안을 발표하고 농가들과 소통하면서 생산자단체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즉각 성명서를 통해 농식품부가 낙농가의 의견이 담기지 않은 정부안 추진을 강행하기 위한 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했다. 농식품부는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리기 어렵다는 농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면서 농가소득이 줄지 않도록 정부안을 수정해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협회가 “사료값 폭등, 원유감산정책, 폐업농가 급증 등 생산환경 악화로 지난해 원유생산량이 203만톤에 그쳤는데, 수정안(210만톤)대로 올해 생산량을 예측치(195만톤)보다 8% 더 생산하라는 것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18대 한국낙농육우협회장에 이승호 현 회장<사진>이 단독 입후보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에 따르면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후보등록이 지난 4일 마감된 가운데 이승호 현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이승호 회장은 경기 여주에서 순덕목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우유 여주축산계장과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제12·13·14· 16대에 이어 현 제17대 낙농육우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호 회장은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이번 회장 선출을 통해 6선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는 오는 2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승호 회장의 단독 출마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회장을 포함한 이사 33명과 감사 2명에 대한 인준을 통해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제18대 집행부가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베트남 버터 시장의 해외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T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1년 버터 매출액은 1천440만불로 지난 4년간 연평균 12.5%의 성장세를 보였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인지도에 밀려 자국산보다 해외 브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프레지덩(프랑스), 앵커(뉴질랜드) 두 브랜드의 제품이 비싼 가격에도 전체 버터 매출액의 80% 수준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베트남의 TH그룹은 2017년 해외 제품보다 저렴한 버터를 출시했음에도 현지 시장에서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한국산 버터가 베트남으로 진출하려면 해외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성향을 반영한 마케팅을 구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홍문표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 사진)이 낙농진흥회 정관 인가철회 행정명령을 내린 농림축산식품부를 규탄하고 나섰다.농식품부는 지난 1월 28일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이 유보되자, 같은 날 낙농진흥회에 정관 제31조 제1항(이사회 개의 및 의결정족수)에 대한 인가철회 행정명령을 사전통지했다. 이에 대해 홍문표 의원이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낙농진흥회 관치화는 사회주의·공산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강력 비난한 것. 홍 의원은 “여·야 농해수위원들의 지적대로 기재부가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을 유보한 것은 원유가격 통제를 위한 ‘관치행정’이 잘못된 정책판단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농식품부가 행정기본법을 의도적으로 잘못 해석해 정관 인가철회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식품부가 낙농진흥회에 행정명령과 관련한 의견제출을 7일까지로 요구하고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오는 8일에 재소집한 것은 ‘사전에 짜놓은 행정부의 추악한 시나리오’와 같다. 민간기구인 낙농진흥회 관치화를 통한 정부안 강행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