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일반적 사양만 기준 조건 진행…무리한 수주경쟁 유발 저급품 낙찰 부작용 상존…실수요자 중복투자 등 폐해 정부 관공서의 보조 및 지원을 받는 물량이 매우 적은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대부분 조달청과 최저가 입찰제를 통해 업체를 선정한다. 입찰제는 거래관계에서 발생하는 잡음을 없앨 수 있을 뿐 아니라 투명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나친 과열경쟁을 부추기고 부적합 업체도 참여해 결국 무리한 수주경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사용자의 농축산인이 사용하고자하는 의도와 동떨어지는 제품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일부 입찰 전문업체는 농기계 생산, 판매, 공급과 품질, 사후관리, 서비스의 질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입찰을 겨냥한 구색만 갖춘 저질의 제품 생산을 한다. 특히 사후관리는 뒷전으로 사용자인 농축산인 영농작업철에 양질의 서비스를 받지 못해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조사료 장비는 최적기 수확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품질과 영양가, 수확량도 떨어지고 가축의 기호성도 잃게 된다. 획일적 최저가 입찰로 사용자의 작업성이 원하지 않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유인효과 높아 집단포획도 가능…내구성 우수 낙하식 트랩…케이지형 철골구조로 매우 안전 전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축산업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사육돼지에서의 발생을 막기 위해 야생멧돼지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강원대 박선일 수의과대학 교수는 국회에서 개최한 ‘야생 멧돼지 ASF 확산방지 대책 토론회’에서 “멧돼지의 이동 특성과 상황을 봤을 때 멧돼지는 이미 광역 울타리를 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미 울타리를 넘어선 예가 있다. ASF 멧돼지 개체수 줄이기가 관건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병 사례를 보면 접경지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 집중 분포돼 있다. 연천, 파주, 철원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지역들과 중복되어 있으며 생태 전문가들은 향후 주목해야 할 곳은 남부지방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충남 공주와 충북 괴산, 경북 경산과 경남 창녕까지 감염된 멧돼지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충청도는 국내 최대 양돈단지로 멧돼지 차단에 실패할 경우 남쪽까지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환경전문가들은 남부지역 개체수도 수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도 현재는 접경지 중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책과제로 산학협력 개발…스마트 제품 학습효과 없어…악성질병 차단방역 기여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축산 현장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브루셀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악성가축전염병 물럿거라” 매년 정부에서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정하고 매주 소독과 주변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고라니, 멧돼지, 까치, 까마귀, 직바구리, 철새 등 유해조류와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하며 이들에 의한 피해가 늘고 있다. 여전히 국내에 92만마리의 철새가 서식하고 있고, 주변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ASF와 구제역 NSP항체(감염항체)가 검출되는 등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AI 발생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의 도로와 가금농가, 가금 종축장에 대한 축산차량 진입금지 조치를 지속실시하고, GPS 관제를 통해 관리하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AI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오리 출하 전 검사와 취약대상 방역실태 점검을 통한 전국 철새도래지 96개소에서 예찰·검사 등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축 사육규모가 커지면서 일손을 줄일 수 있는 로더 보급이 점차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농업용 로더는 운반용 기계의 일종으로 운반할 물건을 버킷이나 포크(fork)로 운반, 차량에 쌓아 올리는 기계를 뜻한다. 축사에서는 가축 분뇨를 처리하는 일, 일반 퇴비를 쌓는 일, 영양분이 많은 흙을 섞는 일, 쌓인 눈을 깨끗하게 치우는 일 등에 쓰인다. 로더의 종류는 페이로더(Payloader), 휠 로더(Wheel loader), 스쿱(scoop) 등으로 분류된다. 작은 형태로 컴팩트로더(Compact Loader)가 있는데, 컴팩트로더는 휠 로더와 스키드 로더(Skid loader)로 구분된다. 휠 로더의 경우, 신속한 작업을 위해 바퀴를 사용하는 타입에 중절식 프레임(Articulated Frame·허리둘절식)으로 조향을 하는 형태다. 한번에 많은 양의 재료를 상차할수 있도록 유압으로 동작하는 대형 버킷이 차체 전면부에 장착돼 있다. 허리가 굴절 회전해 땅이 파이지 않을 뿐 아니라 경사지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고 타이어 수명이 길다. 스키드 로더는 일반적인 휠 로더보다 소형, 경량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핸들이 아닌 좌, 우 주행을 별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업(대표 김준식)은 RX730(74마력) 트랙터가 2019년 국내 농협 융자를 기준으로 401대가 판매돼 트랙터 단일 모델 판매 1위<사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트랙터 부문에서 판매 대수 400대 이상, 매출 2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모델은 RX730이 유일하다. 대동공업 RX트랙터 시리즈는 RX590(59마력), RX630(64마력), RX680(69마력), RX730(74마력)으로 구성된 50~70마력대의 중형급 트랙터다. 2012년에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에서만 연평균 1천대 이상이 판매돼 국내 누적 1만대 판매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는 경제형 모델인 RS650C(67마력)을 선보이면서 라인업을 확장해 좋은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동공업 측은 RX트랙터가 출시 이후에도 국내 트랙터 트렌드에 맞춰 기능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속적인 필드 모니터링으로 품질과 성능을 개선해 농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동공업 범종구 국내영업본부장은 “RX트랙터처럼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진일보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여름철 실내온도 10℃ 가량 낮춰…열에 강해 화재 방지도 한번 시공시 10년 이상 유지…사료빈 단열에도 효과적 사료는 가축의 증체 및 체격을 유지하고 일련의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에너지원이고 축사는 가축이 성장하면서 생활하는 안식처이다. 사료와 축사는 가축을 사육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필요한 자원이다. 혹서기 사료빈 온도관리 중요 그러나 문제는 사료가 농장으로 도착해 서 올바르지 못한 사료빈 관리에 따라 상재되어 있던 사료빈 내 병원균으로부터의 오염, 사료 급이라인으로부터의 오 염 등 사료는 가축에게 급이되기 전까지 재오염 가능성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여름철 온도가 올라가면서 농장에 설치되어 있는 사료빈에 보관된 사료의 변질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사료빈 내 온도가 상승하면서 영양소 파괴와 살모넬라, 대장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 박테리아나 곰팡이 번식이 쉽고 유해 미생물에 의해 배출한 독소가 가축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히기도 한다. 대부분 사료공장은 정부로부터 HACCP(유해요소중점관리제도) 인증을 받아 철저한 관리를 통한 위생적이며 안전한 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혹서기의 내리쬐는 햇빛으로 인해 여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형 수직배합기 공급…효율성 높고 사료가치 극대 사료배합기 카트, 엔진 장착 자주식…트랙터 필요없어 낙농에 이어 한우와 흑염소농장에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TMR과 발효사료인 TMF가 각광을 받고 있다. ISO 9001:2000 KAS 인증업체이면서 TMR사료배합기 국산화 선두주자인 린도는 한국 축산업 환경에 가장 적합한 볏짚 절단형 TMR 배합기(2-AUGER형)를 1995년 개발을 완료해 TMR 사료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세계 최대 ‘농가형 TMR사료배합기와 공장형 TMR사료 생산 설비 제작공장’을 선도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주)린도(대표 송문희)가 최근 소규모 사료 배합을 위한 이동식 TMR사료 배합기 카트를 개발, 출시했다. 분해·조립 쉽고 유지보수비 저렴 린도의 배합기는 유성 감속기를 사용해 토크와 동력전달이 원활하고 특수 합금강으로 제작돼 내마모성과 내마찰성이 우수해 수명이 길며 작동시 소음이 적다. 내부 구조는 간단해 분해 조립이 쉽고 유지보수비가 적다. 특히 배합이 끝나도 입자분리와 형질 변화가 없어 짓이김으로 인한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해 TMR작업기로 성능을 발휘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소금·물만 사용…경제성 뛰어나 구제역·AI·ASF 소독효과 갖춰 착유시설·계란 세척에도 활용 세균·바이러스와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제거장비 하이클로 OSG를 에코바이론(대표 이종국)에서 공급하고 있다. 하이클로 OSG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악취제거(특허 제 10-1938121호) 및 소독·방역은 농림축산식품부 R&D과제를 통해 개발된 돈사 내, 외부 및 주변 악취 제거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살균소독이 가능한 제품이다. 구조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이용한 축사 내·외부 및 주변 악취 제거 살균소독 시스템의 제품은 오픈셀 방식의 차아염소산나트륨발생기가 핵심 구조로 소금을 전기분해조와 상부에 공기 유동로를 확보하고 공기를 불어넣고 배출구로 배출시켜, 수소를 즉시 제거하고, 공기의 냉각효과로 전기분해조 내 수온가 올라감을 방지하며, 염소농도를 높이며, 소독부산물의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이뤄졌다. 시스템 전체구조는 차아염소산나트륨발생기(전기분해조+전원공급장치)와 이를 가동하기 위한 필수부분품인 차염저장조, 소금저장조, 차염주입펌프, 자동연수기, 소독설비제어반이 구성되며, 현장여건에 따라 선택부분품인 공급수펌프 차염유량계, 차염 펌프스키드 장치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가 오는 7월로 연기됐다.2020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박람회 개최 일정과 규모를 변경해 오는 7월 28~30일 3일간 대구 EXCO 1F 전관(1~3홀)과 야외 광장, 도로 점용지에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박람회는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9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올해 4월로 연기됐다.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참가업체와 관람객 안전을 고려, 또 다시 7월로 연기하게 됐다.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장에 따르면 전시 가능 일정 등을 협의한 결과, 부득이 혹서기인 7월에 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참가업체는 7월 26~27일 부스를 설치하고 30일 오후부터 당일 철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다만, 장소는 기존 1~2홀(신관)에서 1F 전관(1~3홀)과 야외 광장, 도로 점용지 등으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참가 규정, 계약 조건은 이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정주농축산기계(대표 김희광)는 양질의 조사료 수확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정주농축산기계는 지난 1984년부터 착유 시스템 및 축산 작업기를 처음 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품질 좋은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독일 웰거 베일러, 덴마크 J/F 예취기, 집초기 일본 스타 사각베일러, 기타 조사료 수확 장비 등 조사료 수확장비를 공급에 나섰다.그동안 많은 시행 착오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 유수 작업기인 독일 크로네(krone)조사료 수확장비, 존디어(JOHNDEERE)베일러, 아그로닉(AGRONIC)마이즈 베일러, 켐퍼(kemper)옥수수 수확장비, 솔라(Sola)옥수수 및 목초 파종기를 수입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제작 생산기종은 베일 칼날 연마기, 진압기 등이다. 존디어 베일러인입량·속도 증가 5열 방식픽업가이드 내구성 극대 존디어 베일러의 픽업부는 2천200MM의 광폭픽업을 채택했다. 캠 트랙방식의 픽업을 사용하며 존디어만의 특별한 기술력으로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픽업 베어링 트랙방식을 단조방식(열처리로 가공하여 하나로 만든 캠 트랙방식)인 복열베어링으로 제작했다. 이러한 기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업기계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 침체되면서 농업기계 산업의 뿌리가 자칫 흔들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농축산기계 구입 금리를 인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농기계조합에 따르면 농업기계 내수시장의 경우, 대목인 영농철을 앞두고 대면 영업이 불가능해지면서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판매금액 회수율도 전년대비 60%에 불과해 생산업체는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농업기계는 농업의 특성상 사용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생산업체는 영농철 이전에 제품을 생산·비축해 놓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판매가 전년대비 8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990년 농기계 수출을 시작한 이래 2018년 말 최초로 수출 10억 불을 돌파했다. 올해는 13억불 이상의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농기계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유럽시장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올해 수출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아울러 최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북미 딜러들은 농기계 재고보유율을 작년대비 20% 이상 줄이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1/4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조사료는 반추가축의 소화기관을 정상적으로 성장시키고 기능을 유지시키므로 한우나 젖소에게는 반드시 급여해야 하는 반추가축의 소중한 먹거리다. 그런 만큼 조사료의 자급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고품질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과 양질의 사료 공급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열악한 좁은 국토와 70%가 넘는 산지의 지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지만 향후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축산을 위해서는 축산물 생산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 문제, 가축분뇨발생으로 인한 환경문제, 기상이변에 대한 사료 공급기반 확보 등을 해결해야만 한다. 국내 소 사육두수는 2018년 342만마리(한육우 301만마리, 젖소 40만마리)에서 2019년 361만마리(한육우 321만마리, 젖소 40.3만마리)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조사료 수요도 2011년 560만톤에서 2018년 590만톤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조사료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998년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조 5천억원의 예산을 투입·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재배면적 및 사료작물 생산량은 전반적인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