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은 재해대책 특례 보증 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사료구매 특례보증의 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먼저 산불, 이상수온 등 잦은 재해 발생으로 농어가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대책 특례 보증의 한도를 상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도 상향으로 행정기관으로부터 재해 관련 정책자금을 배정받거나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농어업인 및 농림수산단체는 동일인에 대한 보증한도를 초과해 최고 5억원까지 전액보증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별재난지역의 간접피해자(거래상대방의 사업 중단 등에 의하여 발생한 외상매출대금 미회수 등의 피해)에 대한 지원내용도 명문화 해 재해 농어업인과의 거래로 간접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농신보는 특히 최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양식어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료구매 특례 보증의 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행정기관 또는 금융기관에서 사료구매자금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동일인에 대한 보증한도(개인 15억, 법인 20억) 이내에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물가공사업소(소장 김진홍)는 최상의 한우 군납을 위해 원료육 공급업체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중 위생점검은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주요 점검내용은 가공장 위생·청결상태, 냉장·냉동육 보관 상태, 위생교육 수료여부, 축산물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으로 한우 원료육 공급업체 23개소를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김진홍 소장은 “이번 위생점검은 국군장병들에게 안전한 한우를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 활동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군납 안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고경환)에서 운영하는 ‘식육처리기능사반’ 교육과정이 특성화고의 ‘학교 밖 교육과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은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과정으로 진행한 식육기술처리기능반 교육과정에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신청해 돼지발골과 정형 등 28시간의 실습교육과 위생 이론교육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했으며, 이를 2020년에는 전체 마이스터고로 확대한데 이어 2022년까지 전체 특성화고로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의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교에서는 학습자의 과목 선택권이 보장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여주자영농업고, 영서고, 홍천농업고 등에서 학생의 진로 및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인지 직접 해당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축산물위생교육원의 식육처리기능사반 교육과정을 듣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식육처리기능사반은 식육 처리에 대한 이해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실무교육과정으로 실습 위주로 구성돼 있다. 신정훈 jw313@hanmail.net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3일 농협본관에서 '언제나 좋은 선물! 우리 농축산물 답례품 및 선물세트 품평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답례품과 품격 있는 일상 선물로 사용할 수 있는 국내산 농축산물과 가공품을 소개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지역별 고향사랑 답례품과 국내산 농축산물 선물세트 145개 품목이 전시됐다. 전시 상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행사장 내 QR코드를 활용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농협은 설문조사를 활용해 적합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 내년 1월 고향사랑기부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고향사랑 답례품에 적합한 1천여개의 상품을 발굴했다. 또한 지자체 대상 카탈로그를 배포, 지역별 전시회 개최, 농협몰·라이블리 내 전용관 구축 등 농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선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 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는 세제 혜택과 일정 기부액을 지역 농축산물과 같은 답례품으로 제공 받는 제도이다. 신정훈 jw313@hanmail.net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농업인, 국민과 따뜻한 동행을 위해 3천6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회장은 이날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부문별 대표들과 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3천600억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이성희 회장은 “따뜻한 동행에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며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주요 100대 품목 ‘살맛 나는 가격 공급’ ▲농업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영농·금융지원과 쌀 소비 촉진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부담 완화 등 지원방안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먼저 국민 체감물가 안정화를 위해 물가급등 품목, 농•축산물, 유류 등에 대해 살맛 나는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가공생필품 80개, 삼겹살과 계란 등 축수산물 20개 등 물가 급등 100대 품목에 대해 전국 농•축협 및 계열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서울에 소재한 농·축협들이 전국 263개 농촌 농·축협에 유통사업과 경영지원을 목적으로 2천61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 관련기사 9면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5월 31일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이성희 회장과 서울지역 조합장, 산지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농·축산물 출하선급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지역 농·축협은 산지 농·축협의 농·축산물 유통과 경영을 돕기 위해 2004년 260억원의 출하선급금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조9천444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전국 263개 산지조합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천61억원의 출하선급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서울지역 농·축협은 이외에도 농축산물 판로 확대와 농촌 일손돕기에도 나서고 있으며, 도시 조합이 직접적으로 경제사업에 참여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농상생 공동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서울지역 농·축협을 비롯한 전국의 173개 도시 농·축협은 도농 간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용사업 매출총이익의 일부를 도농상생기금으로 적립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6천266억원을 출연해 산지조합의 경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6월 1일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축협 조합장 출신 네 명이 기초자치단체장에 당선됐다. 한 명은 재선 도전해 성공했고, 세 명은 첫 도전에서 당선됐다. 먼저 충북 영동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정영철 후보(옥천영동축협 조합장 1선)가 처음 도전에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경북 군위군수 선거에 국민의힘 간판으로 출마한 김진열 후보(군위축협 조합장 6선)와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 역시 국민의힘으로 출마한 박종우 후보(거제축협 조합장 1선)가 첫 출마에 당선됐다. 경남 함안군수 선거에서는 조근제 후보(함안축협 조합장 2선)가 재선에 성공했다. 농협중앙회 출신 중에서는 축산유통상무를 지낸 김명기 후보가 강원 횡성군수 선거에 국민의힘으로 출마해 세 번째 도전 만에 당선됐다.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한 국회의원 출신 중에서는 도지사가 세 명이 나왔다. 국민의힘으로 충남도지사에 도전한 김태흠 후보(전 국회농해수위원장)가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으로 전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김영록 후보(전 농식품부장관)는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도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국회농해수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홍문표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축산신문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5월 26일 농협본관 농업박물관 앞 체험농장에 조성된 논에서 어 린이들과 함께 못줄을 사용한 전통 손 모내기<사진>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미동초등학교 소속 3학년 담임교사와 학생 등 20여명이 참여해 도심 속에서 전통 농경문화를 재연하고, 떡과 식혜 등 전통음식으로 새참을 함께 나누며 풍년을 기원했다.농협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전통문화 계승과 식량안보, 환경 및 경관보전 등 농업·농촌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성희 회장은 “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전통 농경문화 재연행사에 동참해 주어 기쁘다.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연구원(원장 조인기)은 지난 5월 27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를 했다. 축산연구원 나눔축산봉사단 20명은 과수농가에서 적과작업 뿐 아니라 과수원 제초, 배수로 공사 등 그간 농가에서 일손이 부족해 미루어왔던 작업을 돕고, 간담회를 통해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조인기 원장은 “최근 농촌 인력 수급이 어려워지고 농자재 가격도 상승해 농업인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관내 농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종돈이 우수한 종돈의 전국 공급망 확대를 위해 제네서스 순종라인 개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종돈개량사업소(소장 이형근)는 2014년 캐나다 제네서스사에서 도입한 뒤 자체 개량과정을 거쳐 ‘농협 제너서스 순종라인’을 주력 순종돈으로 보유하고 있다. 2022년 현재까지 산자수 16.6두, 90kg 도달일령 137.6일, 등지방두께 14.5mm로 우수한 개량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농협종돈이 제네서스 순종라인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흉막폐렴(APP), 돼지유행성폐렴(MH)에도 음성인 면역력이 뛰어난 종돈으로 도입 이후 현재까지 8세대가 경과하면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농협은 지난 2020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 정보시스템(DAD-IS)에 자체 개량한 제네시스 순종라인을 등재해 국제적으로 농협 고유종돈(등재명 : NHSO-Yorkshire)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농협 고유종돈은 4개 품종(NHBG-Yorkshire, NHBG-Landrace, NHBG-Duroc, NHSO-Yorkshire)으로 확대됐다.농협종돈은 전국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 최근 개장한 의성 GGP에 농협 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원가 못 건지는 농가…축산 생산기반 ‘흔들’ 커지는 경영손실에 사료업계 불안감 고조 전년대비 옥수수가격 38%↑…환율까지 덮쳐 “범정부 식량안보 차원 실질 대책 마련 시급” 배합사료 가격과 조사료 가격의 오름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국제 곡물 수급 등 축산업계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이 심상치 않은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사료가격에 더해 유사비까지 대폭 오르면서 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한 축산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축산현장의 불안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사료업계 역시 몇 차례의 가격 인상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는 소식에 축산농가들의 위기감은 더욱 전례 없이 팽배하다. 코로나19가 촉발시킨 역사상 유례없는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가운데 우리나라 축산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계속될지 현재로선 쉽게 예측하기 불가능하고, 마땅한 대책을 강구하기조차 힘들다는 점이다. 국제 곡물 가격, 원-달러 환율 급등에 설상가상으로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소맥, 팜유 등 사료 원료 수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회장 강병무·남원축협장)는 지난 5월 24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브랜드 경영체 대표들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종별 중장기 발전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한 브랜드 축산물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병무 회장은 “불안정한 대내외적인 여건 속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국제 곡물 가격 급등과 원-달러 환율, 해상운임, 유가 문제로 인한 사료 가격 상승으로 축산업계가 상당히 어렵다. 우리 모두가 합심해 브랜드 중심의 안전 축산물 유통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했다. 김경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축산사업본부장은 “원활한 수급 조절을 위한 브랜드 경영체 주도의 고품질 축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