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브랜드 보다 ‘품질등급’이 우선시 돼야
윤 갑 석 팀장축산물품질평가원계란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떨어지기가 무섭게 냉장고에 채워 넣고, 식탁에 역시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라올 정도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식재료다. 그러나 이렇게 온 국민이 즐겨먹는 ‘국민반찬’ 계란의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돼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은 시판 계란 40개 제품의 품질 검사 결과 1등급 이상이 10개로 전체의 25%, 2등급이 14개로 35%, 그리고 품질 최하위인 3등급이 40%로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3등급 제품 중에는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친환경 표시를 붙이고 판매되는 포장란도 포함돼 있어 더욱 충격을 주었다. 브랜드 계란, 혹은 유명 마트나 대형 백화점에서 파는 계란이라고 해서 무조건 믿고 먹을 수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계란의 품질은 1+등급, 1등급, 2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