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유전능력 우수 송아지 공급기반 확대 중점…매년 증가세 우량한우암소(Elite Cow)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유두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올해 4/4분기 우량암소 지정현황은 총 1만2천258두에 6천704농가로 전분기 대비 농가는 286개소, 두수는 721두가 늘어났다. 우량암소는 생존혈통 중 후대 도축성적이 육질 1++(8,9), 육량등급 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이상,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만을 엄선해 선정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하동우 팀장은 “유전능력이 확인된 암소라고 보면 된다. 우량암소는 성급하게 도축하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후대를 받아 키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암소다. 때문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우량암소를 사육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우량암소가 많아지면 그 만큼 능력 좋은 밑소들이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지역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은 경남도다. 경남은 올 4/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탈북민에게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올해 2월 SK스토아와 한우산업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SK스토아로부터 기부받은 발전기금 5천만원을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및 대한민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약속한 것이다. 협회는 지난 13일 하나재단을 통해 선정된 북한이탈주민 대학생 20명에게 200만원, 고등학생 10명에게 100만원씩, 총 5천만원을 지원했다. 김삼주 회장은 “앞으로도 한우산업의 가치와 나눔의 정신을 폭넓게 공유해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한우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한우나눔쿠킹클래스에 참가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만든 한우도시락을 서울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나우쿠킹스튜디오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우나눔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한우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가 진행한 이날 행사는 총 14개국에서 온 외국인 23명이 한우치즈함박스테이크와 한우 불고기가 포함된 한우 도시락을 만들었다. 12월 1일 만들어진 한우도시락 200개는 전국지역아동센터 서울시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층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김삼주 회장은 “외국인들이 참여한 쿠킹클래스도 의미가 크지만 이들이 만든 도시락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행사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 참가해주신 분들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사료 자급률 제고 위한 종자대금 지원 마저 삭감따라 강원도가 내년도 조사료 종자비 지원 사업비 추가배정을 건의했다. 강원도는 최근 국회 등을 방문해 내년도 조사료 종자비 지원이 큰 폭으로 삭감돼 어려움이 크다며, 지원자금 추가배정을 건의했다. 강원도청 정주교 사무관은 “배합사료와 수입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증가 등 경영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조사료 자급체계 구축을 위한 종자대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강원도는 올해 조사료 종자비 지원예산이 전년대비 79%가 삭감됐다. 이것은 전국의 시도 가운데 가장 삭감폭이 큰 것이다. 전국 평균 삭감률이 58%다. 정 사무관은 “강원도는 타 지역에 비해 생산여건이 열악하고, 대다수가 중소규모 농가들이다. 이들에게 생산비 압박은 더욱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급조사료 생산인데 예산이 크게 삭감되면서 농가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종자비 지원 규모를 늘려 줄 것을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가 내년 유전체분석을 활용한 한우개량사업에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고재근)는 지난 11월 24일 본소 대강당에서 각 시군 및 지역축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유전체분석사업 설명회’ 가졌다.고재근 소장은 “유전체 분석에 대한 공감도를 넓히고자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 본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축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바 부디 오늘의 자리를 통해 유전체분석을 활용한 한우개량사업의 개념을 확실히 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축산과학원의 박미나 연구관이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개량사업에 대해 강의했다.박미나 연구관은 “핵심은 이렇다. 선발이나 도태에 있어 유전체분석자료를 활용하는 것이다. 유전능력을 파악해 선발과 도태의 정확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가축개량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원도는 내년에 총 5천300두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정적 국내 자원·사육면적 한계 극복 사료효율 극대화에서 환경 개선까지 기술집약 보조사료 꾸준한 발전 거듭 원료 다양화·기능성 무장 경쟁력 확보 동남아·남미 등 러브콜…수출시장 활기 탄소 중립 명제 대응도 새 도전 과제 ‘주연’ 이상이란 평가받는 보조사료 좋은 영화에는 좋은 주연만큼이나 중요한 조연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때로는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폭소를 유발해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이들이 빠져도 극의 전개는 가능할 수 있지만 완성도는 분명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보조사료는 축산업에 있어 이런 조연의 역할과 많이 닮아있다. 사육여건이 열악한 국내 축산업의 특성상 보조사료의 역할을 어떤 면에서는 주연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료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보조사료는 사료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적인 부담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자원의 한계, 사육면적의 한계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보조해왔다. 업계에서는 국내 축산업 발전에 있어 그간 보조사료의 역할이 작지 않았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에는 더욱 그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솔톤바이오켐 강경래 대표는 “축산업계 내부적으로 보조사료는 기술적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더화이트베일에서 한우산업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축산업 현안 논의 및 정보교류의 장으로 전국한우협회 지도자와 학계, 정부, 광역지자체 축산담당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축산환경과 탄소중립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 ▲2022 한우정책 방향 등 총 3개 주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유튜브 계정에 한우산업발전간담회 녹화영상으로 남기고, 농가들의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농가 사육 전념, 제도적 기반 마련 역점 산업 현실 직시 위한 정치권 면담 꾸준히 전개 “법의 테두리에서 한우 농가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이 취임 이후 수 차례 강조해온 말이다. 그는 이런 나름의 방향성을 갖고 대국회 활동에 있어 여야를 가리지 않았고, 한우협회의 지역 조직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지금까지 공식적인 면담 절차를 거쳐 방문한 국회의원이 33명이었고, 그 외 비공식적 만남을 가진 국회의원은 최소 그 두 배가 넘을 것이라고 김 회장은 말했다. 김삼주 회장은 “회장 취임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생각은 한우산업에 대한 제도적 보호막을 만들어 한우농가는 한우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취임 이후 활동에 있어서도 이 부분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고 움직여왔다. 여야를 가리지 않았고, 어느 위원회 소속인지도 가리지 않았다. 물론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결국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의원들이 우리 산업의 현실과 농가들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근 그의 이 같은 활동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생산 2천50억원·소매 3천958억원 수익 증대 청탁금지법 개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총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한우정책연구소는 청탁금지법 개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총 6천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소는 지난 명절에 임시로 청탁금지법 가액기준을 상향 조정한 사례를 통해 소비량 상승 효과를 추정했고,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청탁금지법상 명절기간 선물가액 20만원 상향에 따라 명절기간 도축물량은 2% 증가하고, 연평균가격은 3%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우 경락가격 상승률 3%를 전제로 청탁금지법상 한우의 명절 선물가액 20만원 상향의 경제효과를 추산하면, 생산단계에서 2천50억원, 소매단계에서 3천958억원으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우는 명절선물로 선호도가 높고, 10~20만원대 선물세트 비중이 70%이상으로 선물세트 단가도 높기 때문에 금번 개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가 내년 유전체분석을 활용한 한우개량사업에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고재근)는 지난달 24일 본소 대강당에서 각 시군 및 지역축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유전체분석사업 설명회’<사진> 가졌다. 고재근 소장은 “유전체 분석에 대한 공감도를 넓히고자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 본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축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바 부디 오늘의 자리를 통해 유전체분석을 활용한 한우개량사업의 개념을 확실히 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축산과학원의 박미나 연구관이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개량사업에 대해 강의했다. 박미나 연구관은 “핵심은 이렇다. 선발이나 도태에 있어 유전체분석자료를 활용하는 것이다. 유전능력을 파악해 선발과 도태의 정확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가축개량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내년에 총 5천300두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11월 18일 한국벤처농업학에서 열린 한우스터디 그룹 우보천리21에서는 오성그린농장의 김상준 대표의 발표<사진>가 있었다. 그의 비법을 정리했다. 한우산업 지속 변화…흐름 읽고 대비해야 사양관리 4개 특허·오메가3 숙성 ‘행복하누’ 생산 브랜드 차별화로 15년째 신라호텔 등에 고가 납품 “미래 대한 예측·한발 앞선 준비가 무엇보다 주효” 30년 넘게 한우를 사육하면서 느낀 점은 항상 변화가 있고, 그 변화에 잘 적응해야 했다는 것이다. 한우산업은 절대로 정적이지 않다. 살아있는 생물처럼 꿈틀거리고, 변화하기 때문에 농가들이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한우명장의 칭호를 받고,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 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자신을 되돌아보면 개량에 30년을 쏟았고, 지금은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아마도 향후에는 생산기반 변화와 기능성 먹거리 시장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현재 ‘행복하누’ 라는 브랜드로 신라호텔에 15년째 매우 비싼 가격에 납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도내 2호 육종농가…보증종모우 3두 배출 등 경쟁력 탄탄 “제주 한우, 개량 늦었지만 가속도…암소 능력 향상 역점을” 제주도 한우의 개량 수준은 육지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 평균 출하 성적만 보면 도체중과 육질 모든 면에서 육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서성목장의 고기정 대표는 “제주도는 지금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기정 대표는 한우 사육 경력은 길지 않지만, 제주도 내에서 두 번째로 한우육종농가로 선정됐고, 이미 보증종모우 3마리를 배출한 실력자다. 2018년에는 생체중 1천234kg의 거세우를 출하해 당시도 한우 최대체중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사건은 제주 한우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채용혁 한국종축개량협회 제주사업소장은 고기정 대표에 대해 “2004년부터 공동목장으로 한우사육을 시작해 2007년까지는 종축개량협회 제주사업소에 근무하며 농장경영을 겸했다. 1마리로 시작한 농장이 지금은 번식우와 비육우농장 두 곳에서 총 200여 마리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까지 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