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산업 급전직하 위기…선제적 대응 시급 한우사육두수가 올해 말 353만두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사육두수는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주 원인은 가임암소 증가에 따른 송아지 입식 확대로 올 연말에는 353만두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우농가 신규진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육두수는 2023년까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2024년까지 도축두수는 99만두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축산물 수요 감소가 이뤄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우려되므로 신규입식 자제 및 조기 출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아지 및 번식용 암소의 추가 입식 자제와 내년 초 설 성수기 등을 이용한 저능력 번식암소의 선제적 도태 등 중장기 경영안정화 방안 실천을 통해 미래 한우 수급상황에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2021년도 2차 한우 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을 전북 김제 햇빛농장(대표 고윤석)에서 진행했다.협회는 지난 11월 18~19 양일간 본부 및 지역본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을 겸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금번 교육에서는 현장 컨설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업그레이드 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 교육이 진행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그간 현장 요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보완한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농가들에게 좀 더 활용도 높은 자료의 제공과 사용자의 편의성 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교육에 참여한 전남지역본부 백기찬 과장은 “직원의 활용방법에 따라 현장 컨설팅의 효과가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론교육에 이어 제24회 한우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햇빛농장을 방문해 실시한 실습교육을 통해 심사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11월 17일 GSnJ와 축산신문 공동 주최로 aT센터에서 열린 농업농촌의 길 제4부에서는 ‘한우시장 전망과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에 나선 3명 발제자는 각각 한우산업의 현실과 전망, 배양육 기술 관련, 탄소중립 시대 등의 내용으로 발표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 호황 요인 소진…공급량 급증 따른 추격 도축 경계해야 배양육, 장기적 관점 식육시장 점유율 확대…철저 대비를 축산, 탄소 감축 정량화 실측…저탄소 축산물 인증 필요 ▲한우산업 호황, 언제까지 이어질까? 전망과 대응(GSnJ 김명환 시니어이코노미스트) 한우고기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은 2013년부터 8년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상승에 따라 한우의 경영 수익성 또한 높은 상황이다. 비육우의 경우 2017년 이후 100만원 대 이상의 경영수익을 보이고 있으며, 번식우는 2020년 137만원까지 두당 수익이 상승했다. 한우사육두수는 올해 9월 기준 약 345만두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기간 가임 암소는 147만두로 늘어났다. 한우산업이 장기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요인으로는 조기 개방으로 인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계획교배로 암소 체형 완성 후 육질 개량 축협 TMF사료 이용…C등급 출현율 개선 농협 배합사료 보완 급여…증체·등급 향상 제24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무안 정훈농장의 박성순 대표는 예상치 못했던 수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수상 비결은 “개량의 바탕에 남다른 사양관리가 뒷받침 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관사육형태로 총 4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박성순 대표는 일찍부터 암소 개량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해 왔다. 같은 사료를 먹고 자란 소들도 개체별 큰 차이가 생기는 것을 보면서 그 이유는 유전력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무리 육질등급이 좋아도 체중이 떨어지면 수익이 높지 못했다. 그래서 장기적 관점에서 우선 암소들의 체중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체중에 초점을 맞춘 계획교배를 진행했다. 체고와 체장이 어느 정도 올라온 다음에는 등심단면적을 키웠고, 그렇게 전체적으로 체형이 완성됐다고 판단된 시점부터 육질이 우수한 정액들을 수정하면서 농장 출하성적이 몇 년 전부터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개량이 된 암소들은 좋은 유전력을 가진 송아지들을 생산해줬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사양관리였다. “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재고 소진…볏짚 수확도 지연 생산현장 품질관리 소홀·가격폭등 우려 동·하계 사료 작물 재고가 소진되고, 대체재인 볏짚 수확이 지연되면서 조사료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아울러 수입 조사료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협 축산컨설팅부 조사료팀에 따르면 수입 조사료의 유통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산 조사료의 구매량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벼 수확이 지연되었으나 80% 이상 완료된 상태이며, 볏짚 주산지인 전남과 전북지역의 볏짚은 정상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부지방의 경우 비를 맞아 상당수 수거를 못하고 있어 12월 중 수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 조사료의 경우 세계적인 물류 공급의 문제로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서부와 호주의 항구는 중국의 컨테이너 수요 급증으로 컨테이너 확보 및 선박 부킹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코로나 및 연말 수요증가에 따른 미 서부 항만 물류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유통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물류 공급 지연에 따라 해상운임 및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결식아동에게 한우버거를 지원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와 함께 지난 24일 제2축산회관에서 롯데리아 한우버거 쿠폰 2천100개(약 1천500만원 상당)를 홀트 아동복지회관에 전달<사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삼주회장과 롯데GRS 이원택상무, 홀트아동복지회관 이수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결식아동에게 지원되는 한우버거는 한우를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버거로 2008년에 출시 됐고, 지금까지 1억개 이상이 판매됐다. 롯데리아 한우버거는 한우소비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의 재원이 일부 지원된다. 김삼주 회장은 “2008년 한우버거가 출시됐고, 2015년부터는 롯데GRS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곳에 한우를 전달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한우자조금이 가장 중점을 둔 사업은 사육두수 과잉에 대비한 수급안정으로 보여진다. 사육두수가 340만두를 넘어선 상황에서 지속적인 송아지 생산이 한우산업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소비시장 확대와 선제적 수급조절 등에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암소감축·비육지원 사업 매진…선제적 수급조절 공감 유도 ‘올해는 한우해’ 콘셉트…매체 확장력 적극활용 효과 높여 243개교서 한우 맛체험·120회 290개소 대상 한우 나눔도 ‘부담없이 한우 즐기기' 분위기 조성 우선 소비에 집중했다. 자조금은 한우협회, 농협 등과 공동으로 추석 명절을 맞이해 한우고기 할인판매행사 개최를 통해 부담없이 한우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전국 동시 다발적인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한우고기 소비촉진 및 가격안정에 기여한다는 목적에서 지난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서원유통, 메가마트 등 오프라인매장과 전국 농·축협 및 농협유통 등 총 284개소, SSG.com, 농협 라이블리(NHLYVLY) 등 온라인 몰 2개 등 전국 1천102개 매장 및 온라인 몰 2개 업체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소비자 초청 한우 쿠킹클래스<사진>를 마련했다.‘올해는 한우해, 확~차이나는 한우 쿠킹 클래스’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한우명예홍보대사인 오세득, 김호윤 셰프가 진행하는 2회의 오프라인 클래스와 일반 소비자 누구나가 자유롭게 신청해 참여할 수 있는 16회의 온라인 클래스로 구성됐다.무료로 진행되는 온라인 한우 쿠킹 클래스는 12월 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김삼주 회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등 연말연시 행복과 기쁨의 순간에 한우 요리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한우협회 홈페이지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는 제24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무안 정훈농장 박성순 대표에게 한우명인패를 수여하고,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에는 깃발을 증정<사진>했다.지난 17일 목무신축협 조합장실에서는 대통령상 수상기념 한우명인패 및 우승기 전달식이 열렸다. 협회는 박성순 대표에게 한우명인패를 수여하고, 이어 문만식 조합장에게는 우승 깃발을 전달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부장은 “올해는 역대 최초로 수상축 낙찰가가 7천만 원을 넘었다. 이것은 농가 개인의 영광을 떠나 지자체 및 축협, 관련 기관 모두가 축하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문만식 조합장은 “금번 대회에서 우리 박성순 조합원과 손현균 조합원(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이 수상한 것은 곧 우리 조합의 영광이다. 목무신축협 TMF사료의 우수성을 입증해 준 조합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조합에서도 전달받은 우승기를 소중히 간직하면서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성순 대표는 “항상 다양한 조언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목무신TMF 관계자들과 농협사료, 우승의 숨은 주역 우리 가족들에게 고맙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6일 ‘등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한우바이어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우의 새로운 소비 포인트 마케팅 전략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특히, 디테일에 초점을 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킬 소재로 한우 등심을, 한우가 가진 고급 이미지를 활용한 하이앤드 마케팅으로 지역 전통주와의 컬래버를 제안했다.또한, 살치살과 살치살 만큼 부드러운 새우살, 윗등심살, 육즙이 진한 꽃등심살, 살코기 육향이 좋은 아래등심살 등 소의 등줄기를 따라 머리 쪽부터 세분화해 각 특성을 소개했다.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 바이어들이 많이 애써준 덕분에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며 한우바이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6일 ‘등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한우바이어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의 새로운 소비 포인트 마케팅 전략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디테일에 초점을 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킬 소재로 한우 등심을, 한우가 가진 고급 이미지를 활용한 하이앤드 마케팅으로 지역 전통주와의 컬래버를 제안했다. 또한, 살치살과 살치살 만큼 부드러운 새우살, 윗등심살, 육즙이 진한 꽃등심살, 살코기 육향이 좋은 아래등심살 등 소의 등줄기를 따라 머리 쪽부터 세분화해 각 특성을 소개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 바이어분들이 많이 애써준 덕분에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이 국민들께 많이 알려지면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며 한우바이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등심 근육 특성에 따라 부위를 더욱 세분화 하고 지역 전통주와 협업하는 등 한우에 다양한 문화요소와 소비를 융합하고 있다”며 “이를 상품화한 마케팅 전략을 한우바이어들과 함께 고민해 한우소비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우바이어대회는 한우산업의 발전과 가치 제고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전국한우협회가 2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큰 폭 할인·소비자 구매접점 높인 전략 주효 한우의 날 온라인 한우장터 매출액이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한우장터 총매출액은 약 7억6천만 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것은 올해 들어 진행한 온라인 할인행사 판매액 중 최고 금액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부위별로는 불고기가 총 판매량의 23%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등심은 21%, 국거리는 16%로 그 뒤를 이었다. 금번 온라인 한우장터 매출액이 이토록 높았던 것은 질 좋은 한우를 85%까지 할인하고,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와 구매 접점을 높인 판매 전략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여러 부대행사를 간소하게 하면서 할인 폭을 크게 가져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 비싸다는 부담감에 한우를 먹지 못했던 소비자들도 이번 기회에 한우를 맛보도록 하자는 것이 한우먹는날의 기본 취지인 만큼 기본에 충실했던 행사가 결국 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