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전문가 이종헌씨가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모아 최근 ‘그림으로보는 한우이야기’<사진>를 출간했다.저자는 축산대학을 졸업한 이후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한우개량 담당자로 30여 년을 일해왔다. 퇴직 후에도 한우생산자단체 등에서 일을 계속해왔으며 지금도 한우조합연합회에서 사무국장직을 맡고 있다. 이 같은 경력으로 업계에서는 그를 이론과 현장을 겸비한 한우전문가로 불린다.저자이종헌 국장은 “비즈니스로써 한우뿐만 아니라 문화로써 한우와 관련한 이야기와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여러 관련 잡지에 기고도 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도 차곡차곡 글을 올리며 정리하던 끝에 결국 모아진 글들을 출판, 독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게 되었다”며 “한우 사육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과 함께 한우와 관련한 문화적 교감을 위해 자신이 모아온 한우와 관련한 오래된 자료들을 재미난 이야기로 풀었다. 한우를 좋아하는 누구라면 쉽게 한우의 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림으로 보는 한우 이야기’는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풀 꺾인 송아지값 하락세 본격화 예상도 도축두수 증가 불가피…효율적 소비책 긴요 한우 가격이 하락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GS&J는 최근 발표한 한우동향을 통해 도매가격의 상승요인은 올해 중 소진되고 이후 도매가격이 하락기에 접어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아지 가격 또한 6월 최고 수준을 경신한 후 10월에는 420만원으로 낮아졌고, 도매가격이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GS&J는 9월 한우사육두수는 345만4천두로 전년대비 5.5% 증가했고, 가임암소는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사육두수의 팽창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축두수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암수 모두 출하를 미뤄 도축두수 증가를 억제하고 있으나 9월 말 기준 26~31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작년 동월보다 11.9% 많고, 5세 이상 암소 사육두수도 9.2% 많아 앞으로 도축두수는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매가격은 9월 2만2천610원/kg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10월에는 2만1천208원/kg으로 낮아졌다. 9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지난 5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통령상 수상축이 7천46만원이라는 역대 최고가격에 낙찰되는 기록을 남겼으며, 출품축 전체가 높은 경락단가를 받아 대회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윤흥배 가축인공수정사협회장, 임관빈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장, 박성순 대상수상자 부부,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이두원 한우조합연합회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파머스핸즈 컨소시엄((주)바딧, 아태반추동물연구소, 서울대 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송아지 행동인지센서와 분석기술을 자연포유 및 인공포유(로봇포유), 계절분만, 상시분만의 다양한 사육환경 속에서 실증하는 시연회를 지난달 26일 경기도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과 새봄농장에서 개최했다. 시연회에에는 과제 총괄기관인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경기도 및 이천시 축산 담당자,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한국조달연구원, 농식품안전인증센터, 전국한우협회 및 이천한우회 등에서 참석하여 본 기술의 상용화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였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에 실증한 기술은 출생한 송아지에 목걸이형 센서를 장착해 송아지 개별 행동의 횟수와 시간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고, 각 행동의 의미를 분석하여 건강상태와 포유에서 사료섭취로의 전환이 잘 이루어지는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질병관련 행동인 기침과 잠재 위험 행동인 큰 충격을 감지해 알람으로 알려주는 기술까지 포함하고 있어 송아지 전주기의 질병 조기발견 및 개체별 성장을 관리할 수 있다. 아태반추동물연구소 김성진 대표(새봄농장 대표)는 “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신연순)가 지역 소외계층에 농가들의 정성을 전달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한우협회포천시지부는 지난 10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신연순지부장, 포천시청 축산과 최명식 팀장, 이진희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한우고기는 운보원, 나눔의 집 등 10여개 시설에 보내졌다. 한우자조금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된 신연순 지부장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우리 주위에 소외된 계층들을 한번 쯤 돌아보는 기회를 갖자는 의미에서 나눔을 하게됐다. 아직 우리 주위에는 힘들게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고, 한우농가들의 정성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은 한우레포트 9월호에 MZ세대의 식품소비 트렌드와 한우산업에 주는 시사점을 분석했다. 경제활동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들의 소비성향 분석을 살펴보고, 한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10년 후 MZ세대 소비 중심축…타깃 전략 필요 품질 넘어 재미 추구·경험 공유…가치 소비 중시 동물복지 인증·‘맡김 차림’ 한우식당 등 큰 관심 MZ세대는 80년대 초~90년대 중반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90년대 후반~2010년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로 지금의 ‘젊은 세대’를 통칭하는 신조어다. 2020년말 현재 국내 총인구의 33.3%를 차지하는 MZ세대는 2040년 생산연령인구(15~60세)의 58.9%를 차지하며 경제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3천736만 명에서 2030년 3천395만 명으로 감소하지만, 생산연령에 속하는 MZ세대는 1천975만 명에서 1천998만 명으로 증가한다. 또한, 향후 10년간 MZ세대의 소득이 증가하고 베이비붐 세대로부터 부의 이전이 시작되면 2030년에는 부의 중심이 MZ세대로 이동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평균 28개월령 조기 출하에도 성적 전국 최고 수준 개체별 소 항시 세심히 관찰…밀착 관리가 주효 충북 음성군 풍산농장(대표 홍창영)은 개량의 기본을 모범적으로 지키면서 괄목할 만한 출하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교적 단기간에 풍산농장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홍창영 대표는 ‘농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려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금의 위치로 농장을 옮긴 것이 10년 남짓 됐다. 그 전에도 한우를 키우기는 했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아 제대로 키울 수 없었다. 한우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품종이라는 것이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수입 개방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크게 맘을 먹고,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 10년 전이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충북대학교에서 축산학을 전공하면서, 유전능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있었다. 맘을 먹은 이상 좋은 유전능력을 가진 소들을 끌어모으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작이 중요하다. 우선 좋은 번식우를 모으는데 온 힘을 쏟았다. 맘에 드는 소는 시세보다 높은 값에 사는 것은 물론이고, 좋은 농장의 소를 사기 위해 같은 농장을 여러 번 찾아가는 것도 마다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동원홈푸드, 11년째 대통령상 수상축 구매 전남 무안 정훈농장의 박성순대표가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임관빈 대회추진협의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10월 13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무안 정훈농장 박성순 대표를 비롯한 12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박성순 대표의 출품축은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인 7천46만원에 동원홈푸드(대표 강동만)에 낙찰됐다. 이로써 동원홈푸드는 11년째 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입상축을 구매했으며, 대회 주최 측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가장 많은 출품축을 구매한 과연미트의 이정익 대표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과연미트는 경매를 통해 대회 출품축 가운데 20두를 구매했다.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개량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한우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대회로서 자리매김하면서 매년 많은 참가자들이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알게 된 조사료 관련 사건은 개인적으로 큰 충격이었다.조사료를 생산하는 경영체나 생산자가 따로 있고, 생산된 조사료를 축산농가, TMR공장 등 수요처와 연결하는 유통업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도 최근에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유통업자 중 한명이 최소 피해액 2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조사료 사건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접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인터넷 카페 소풍한우의 부운영자이면서 조사료장터 밴드의 운영자였던 장민상씨는 조사료 생산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유통업자의 역할을 해왔다. 몇 년간은 결제나 납품에 있어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면서 높은 신뢰를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카페와 밴드 등에 그와 관련된 불만의 목소리가 올라왔다. 여기저기에서 피해자라고 밝힌 사람들의 투고가 이어졌고, 카페에서는 관련 글을 삭제하고, 기고자를 강퇴 시키는 방법으로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장민상 씨는 사태가 커지면서 카페 부운영자를 내려놓고, 9월 이후로는 잠적한 상태이다.피해를 입는 농가들은 10월에 물건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선입금으로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입금했으며, 조사료 경영체 중에는 물건을 납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공익직불제 한우 분야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4일 강원대학교 (연구책임자 이종인 교수)에서 연구된 ‘공익직불제 한우 분야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종인 교수 연구팀은 한우산업에도 공익적 직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경영지원', `농촌지역 활성화', `경축순환농업기반', `친환경, HACCP 등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생산' 등을 꼽았으며, 공익직불제를 도입할 경우 기본형과 선택형을 같이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선택형 공익직불제에는 친환경축산과 동물복지축산을 제안하였으며, 기본형 직불제를 위한 의무준수사항은 기존의 17개 항목의 기준을 모두 한우분야에 맞게 강화시킬 것을 제안했다. 한우 분야에 공익직불제를 도입할 경우 예산은 약 560억 원으로 추정되었으며, 현 정부의 예산 개편(안)을 고려할 때 2025년 이후부터 한우 분야도 공익적 직불제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1월 1일 한우의 날 온라인 기념식이 농협 신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농협축산경제,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축산운동본부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한우협회 박선빈 국장· 황재택 전무, 농협사료 정상태 전무,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대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 농협축산경제 김경수 상무,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9월 엘리트카우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경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9월 한 달간 우량한우 암소(엘리트카우) 선정 결과 경북에서 총 81두가 신규로 엘리트 카우에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엘리트카우를 배출했다고 밝혔다.경북에 이어 경남은 66두, 전남은 45두, 전북은 25두, 충남은 23두, 강원 19두, 충북 17두, 경기 9두 순이며, 광역 및 특별자치시·도 중에는 인천시 4두, 울산시 3두, 세종시 1두를 각각 배출했다.이에 따라 9월에는 총 293두 신규 엘리트카우가 배출됐고, 기존 엘리트카우 중 99두가 도축돼 전월대비 194두가 증가, 누적두수로는 1만1천731두가 됐다.협회 관계자는 “우수한 유전능력이 인증된 개체인 만큼 엘리트카우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엘리트카우를 보유하고 있지만, 경북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