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현장 실정 고려한 현실적 지원 선행돼야”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사육밀도를 초과한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 조치한다는 계획을 지난 4월 30일 발표했다. 축산농가의 과잉사육 방지를 위해 적정사육두수를 초과한 농가와 축산냄새 관련 민원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정부의 적정사육두수 기준이 소규모 번식농가들이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건상 축사규모를 확대하기 쉽지 않고, 별도의 육성칸을 갖고 있지 않아 어미소와 송아지를 한곳에서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송아지 판매전까지 일정기간 동안은 필연적으로 적정사육두수를 초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비육을 목적으로 하는 미경산우는 비육우기준으로 해야 하지만, 암소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사육규모에 따른 단계별 적용시기의 조정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번식우와 함께 사육하는 송아지는 기준에서 제외하고, 송아지의 판매시기에 맞춰 6개월령에서 8개월령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기소를 이용하기 위해 사육되는 비육용 암소는 적용기준을 비육우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성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본, 국내산 쇠고기 증산 기조 속 자급률 반등 호주축산공사는 최근 한국이 호주산 육류의 성장 시장이며, 특히 양고기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사는 한국이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이 13kg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며, 향후에도 지속적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금년 5월까지 양고기 수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호주산 육류 수출의 최고시장으로 2020년 수출액은 16억 호주달러(1조4천억 원)를 기록했다. 쇠고기와 부산물의 수출은 소폭 상승하고 있는 반면, 양고기의 수출량은 급증하고 있다. 호주산 양고기의 한국 수출량은 올해 5월까지 전년대비 12% 증가한 6천890톤으로 늘어났다. 양고기는 한국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육류로 인식됐었지만 최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대형마트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웃 일본의 경우 지난해 육류 자급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되고 있다. 특히, 침체를 거듭하던 쇠고기는 5년 만에 상승세를 맞았다. 해외 주요국의 감산 및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고양시, 올 한종협 유전체 분석 사업 본격화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과 함께 한우협회 고양시지부 이재은 지부장을 만났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하는 한우유전체 분석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였다. 이재은 지부장은 “암소는 100여두 정도 키우고 있는데 항상 고민이 되는 것은 어느 것을 선발하고 어느 것을 도태해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다. 각 개체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선택에 어려움이 크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고능력 암소를 선발하는데 잘 활용한다면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도와 함께 종축개량협회의 유전체 분석 사업에 고양시가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병숙 부장은 “유전체 분석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유전체 분석은 기존의 가축개량 시스템에서 좀 더 선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자료로써 가치가 있다. 후대성적을 확인하고, 우량암소를 선발하는 것은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만약 이렇게 선발한 암소가 유전능력이 기대보다 낮았다면 그 피해는 막대하다. 협회에서는 농가들이 번식용 암소를 선발하는데 있어 육종가와 후대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정책연, “한우가격 강세 영향 마진폭 커져”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입 쇠고기의 냉장육 비중이 늘고, 수입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 쇠고기 수입구조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은 현상을 설명했다. 2021년 1~5월 누적 쇠고기 수입량은 17만9천982톤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한 가운데 냉장육은 4만83톤에서 4만9천522톤으로 2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냉장육 수입금액은 4억456만 달러에서 5억4천656만 달러로 35.1% 증가했다. 5월 누적 수입 쇠고기 가운데 냉장육 비중은 물량기준으로 작년 23.5%에서 27.5%로 늘어났고, 금액기준으로는 작년 31.1%에서 3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쇠고기 냉장육 수입단가는 kg당 지난해 10.1달러에서 올해는 11달러로 9% 상승했다. 이것은 한우가격 상승률인 6.1%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구소는 팬데믹 이후 외식 자제 속에 늘어난 다양한 가정용 수요와 캠핑 등 야외활동, 바비큐 수요에 대한 수입육의 시장이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부위별로는 수입 냉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요리하는 의사로 알려진 황인철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은 지난 6월 2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산모에게 좋은 음식,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이라는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번 방송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황인철 과장은 유튜브로 접속한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해 즉석 Q&A를 진행했다. 황 과장은 임산부를 위한 최고의 음식으로 한우를 꼽았다. 더불어 “한우는 임신 중 필요한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가득하다”며 “임신 중은 물론 임신 후에도 좋은 식재료”라고 말했다. 또한 산모와 아이는 당이 높은 과일 섭취에 주의하고, 채소만 섭취 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 이유식으로는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골고루 어우러진 식단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총무관리팀 이선동 소장과 유전정보사업부 진수장 대리가 보이스 피싱 범인을 신고, 검거에 도움을 줘 서초경찰서(서장 송영호)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 소장과 진 대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경 제1축산회관 1층에 있는 현금인출기에서 거액을 인출하는 사람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검거 후 확인 결과 범인의 가방에서는 현금 3천만여 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들은 6월 24일 협회를 방문해 보이스 피싱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두 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모범적 행동으로 협회의 위상을 높여준 직원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농가들이 군장병들에게 크게 한 턱 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2일 육군 제9사단을 방문해 총 6천5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와 한우간편식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군부대 급식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회와 자조금은 9사단 장병들에게 한우불고기 800kg을 지원하고, 휴가 복귀 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 조치 된 장병들을 위해 한우간편식은 한우한마리곰탕 4천500개를 지원했다. 김삼주 회장은 “일선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충분한 영양 공급을 위해 우리 한우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한우농가의 진심이 장병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업의 주요가치인 생산성 향상과 동물복지를 추구하는 랄르망드 애니멀 뉴트리션 (Lallemand Animal Nutrition, France)이 한국에 보다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와 축산업의 혁신에 기여코자 한국법인 랄르망드코리아(Lallemand Korea·사장 최시영)를 설립했다.지난 5월 설립 인가를 마친 랄르망드코리아의 최시영 대표는 향후 한국썸벧 및 솔톤바이오켐과 같은 파트너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고객들의 생산성 최적화 및 동물복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식과 전 세계적인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고자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으로는 반추위 발달 촉진 및 기능 개선을 위한 레뷰셀 SC (Levucell SC), 장기능과 장건강 향상을 통한 모돈의 포유성적 개선 및 이유자돈의 설사 발생 감소를 통한 자돈생산성 향상을 위한 레뷰셀 SB (Levucell SB), 보다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위한 유기태 셀레늄 제품인 알코셀 (Alkosell) 등이 있다. 최시영 사장은 “한국에 랄르망드코리아를 설립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에게 세계적인 시장 전망 등의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고, 우리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한우(엘리트카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서 조사한 2021년 2/4분기 우량한우 암소 현황에 따르면 경남도에서 보유한 엘리트카우는 총 2천506두이며, 보유농가는 1천378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두수로는 전분기 대비 73두, 농가수로는 11농가가 늘어난 것이다.상승폭이 큰 곳은 경북도다. 경북도는 2천340두, 1천378농가로 1위 경남을 바짝 뒤쫓고 있다. 경북도는 전분기 대비 두수로는 140두, 농가는 67농가가 늘어났다.엘리트카우 누적두수는 1만1천349두이며, 보유농가는 6천369농가, 전분기 대비 270두, 62농가가 각각 늘어났다.한종협은 우량암소 중 후대축 도축성적이 2회 이상 우량암소 기준을 충족하면서 2계대 이상이고, 후대축 평균 도체중이 500kg이상, 등심단면적 120㎠이상인 것은 초우량암소로 선정하고 있다.단위 지자체 중 현재 초우량 암소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 정읍시로 총 24두가 있다. 그 다음으로는 거창군이 19두로 많다. 전국에는 현재 총 269두의 초우량암소가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사료 함량 낮추고 육성기 소화효율 극대 출하월령 단축…도체중·육질 개선효과 뚜렷 성공사례 입소문 타고 판매량 가파른 증가 익산황토우영농조합(대표이사 이하일·워낭농장 대표·사진)에서 생산하는 엔자임 사료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하일 대표는 조사료 함량을 과감하게 낮춘 엔자임사료를 개발해 자신의 농장에서 시험사양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출하월령을 25개월 전후로 단축시키면서도 도체중과 육질이 우수한 한우를 생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 생산량 5천톤에 불과하던 익산황토우사료의 생산량은 1만5천톤까지 늘어났다. 이 대표는 “황토우 대표직을 맡으면서 고민이 많았다.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고민과 연구 끝에 조사료 함량을 줄이면서 육성기 소화효율을 극대화시킨 엔자임 사료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의 사양관리 방식에서 벗어난 형식의 사료라 처음에는 기대감보다는 의구심이 컸고, 농가들의 관심도 낮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워낭농장에서 직접 시험사육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사료는 조사료의 함량은 5%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추가 조사료를 급여하지 않고 소를 키울 수 있는 사료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현장 실정 고려한 현실적 지원 선행돼야” 농촌의 고령화와 고비용 기계장비 등으로 경축순환 및 우분 퇴비 활성화를 위해선 살포비에 대한 지원이 필수라고 한우협회는 강조하고 있다. 또한, 마을형 공동퇴비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지역의 동의와 살포비에 대한 지원이 없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협에서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살포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고품질 퇴비를 만들어 공급코자 하는 농가에게는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한우협회의 주장이다. 협회는 고품질 우분 퇴비에 대한 지원과 우분 살포 농가에 대한 살포비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부숙도 검사상 부숙완료 이상의 고품질 우분 퇴비에 대해서는 가축분 퇴비에 지원하고 있는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며, 부숙도 기준을 맞춘 영세 및 고령화 된 소규모 농가들에 대한 살포비를 현행 퇴비유통전문조직의 살포비 지원 수준으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영농조합법인 등에 지원해 우분 퇴비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거래연령도 높아 비육시 과비 따른 손해 우려 송아지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4월 평균 수송아지의 거래가격은 전달대비 10% 상승한 478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암송아지는 378만4천원의 평균가격을 기록했다. 거래현장에서는 6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송아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우사육 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을 우려하면서 선제적 수급조절에 나서고 있는 정부와 한우협회의 입장은 난감할 수 밖에 없다. 번식농가들은 지금같은 시세는 다시 없을 최고의 기회라고 말한다. 한 농가는 “낳기만 하면 큰 수익이 보이는 상황이다. 정부차원에서 말하는 수급조절이 우려되지 않는 바는 아니지만 당장의 수익을 포기할 농가는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과도하게 비싸게 팔리는 수송아지가 자연종부에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솔직히 700만원에 수송아지를 사서 팔면 얼마를 받아야 할까? 최소 1천200만원을 받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금의 시세가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이처럼 비싸게 소를 사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적지 않은 농가들이 송아지의 혈통을 보고 농장에서 자연종부용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