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한우(엘리트카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서 조사한 2021년 2/4분기 우량한우 암소 현황에 따르면 경남도에서 보유한 엘리트카우는 총 2506두이며, 보유농가는 1378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두수로는 전분기 대비 73두, 농가수로는 11농가가 늘어난 것이다. 상승폭이 큰 곳은 경북도다. 경북도는 2천340두, 1천378농가로 1위 경남을 바짝 뒤쫓고 있다. 경북도는 전분기 대비 두수로는 140두, 농가는 67농가가 늘어났다. 엘리트카우 누적두수는 1만1천349두이며, 보유농가는 6천369농가, 전분기 대비 270두, 62농가가 각각 늘어났다. 한종협은 우량암소 중 후대축 도축성적이 2회 이상 우량암소 기준을 충족하면서 2계대 이상이고, 후대축 평균 도체중이 500kg이상, 등심단면적 120㎠이상인 것은 초우량암소로 선정하고 있다. 단위 지자체 중 현재 초우량 암소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 정읍시로 총 24두가 있다. 그 다음으로는 거창군이 19두로 많다. 전국에는 현재 총 269두의 초우량암소가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부장은 “초우량 암소의 경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백순용 전 교수(성균관대학교)가 지난 8일 별세했다. 1987년부터 성균관대 낙농학과 교수로 교단에 섰고, 이후 송아지 설사병 관련 연구와 후진 양성에 매진해왔다. 교단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한우경영자 과정을 개설해 현장 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축산업과 함께해온 그의 일생은 120여권의 연구 자료로 남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5월까지 누적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이 발표한 한우월간레포트에 따르면 5월에 국내에 들어온 쇠고기 수입량은 냉장 1만699톤과 냉동 2만9천116톤을 포함해 3만9천815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17만9천982톤으로 전년 동기 17만422톤보다 9천560톤이 늘어났다. 냉장 쇠고기의 수입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5월까지 냉장쇠고기의 수입량은 전년대비 23.5%가 늘어났지만 냉동쇠고기의 수입량은 0.1%증가에 머물렀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54.6%, 호주산이 36.9%를 차지하면서 1,2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 전문가는 “한우가격 강세가 수입쇠고기에게도 호재가 되고 있다. 수입업체들 사이에서는 높은 한우가격으로 수입육에 대한 유통마진에 여유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수입육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산 쇠고기 시장의 구축을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개체별 능력 감안, 세밀관리 통한 계획 경영 천편일률적 방식 지양…사육방식 고도화돼야 개체별 가치를 높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전남 영암의 조형일 대표는 한우사육의 방식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조 대표는 “한우산업이 예전과는 달라 사육방식 또한 고도화 돼야 한다”며 “천편일률적 방식으로는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내 농장의 소를 언제 출하시킬지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어떤 등급을 목표로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고 소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체마다 능력이 다르고, 소의 행동이 모두 다르다. 개체의 능력이나 행동을 감안한 세밀한 관리를 통해 소 한마리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계획성 없이 규모를 늘려 수익을 높이려고 하는 농장들은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며 “규모를 늘리기 어려운 농장일 수록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고, 세밀한 관찰을 통해 소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관리를 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목표가 있는 농장과 목표가 없는 농장은 결과에서 큰 차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성보축산 조형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문경약돌축산물명품화사업단이 ‘약돌며느리 삼합세트’를 출시했다.문경약돌며느리 삼합세트는 한우 등심, 채끝, 안심, 업진살에 서해키조개관자(200g), 오미자명이나물(200g)을 포함한 구성이다. 한우를 대신한 돼지고기로 구성된 삼합세트도 판매한다. 사업단은 약돌며느리 삼합세트는 축산물과 해산물의 색다른 조합으로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단은 문경약돌축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철 식재료를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인근 지역 특산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 기획세트로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권용문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장은 “지역 농어민들과의 협업으로 선보인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타 지역 특산물과의 시너지 효과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축산농가소득 증진과 지역특산물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퇴비사 확보 발목 잡는 건폐율 개선 지자체 공공처리장 설치 법제화 필요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 기준강화로 인해 소규모 농가의 경우 가축분뇨 처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소규모 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를 원활히 하기 위해선 지자체 및 농축협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 한우협회의 주장이다. 퇴비부숙 및 부숙도기준 의무화를 위해 퇴비화 시설 확보가 필요하나 축산현장에서는 건폐율 부족으로 퇴비사 면적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 건축법령 상 퇴비사는 가설건축물 축조가 가능하나, 벽면재질로 콘크리트는 허용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일반건축물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축종별 가축분뇨가 미치는 영향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든 가축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고 있으며, 부숙처리 및 탄소저감을 위해선 정부차원의 지원과 화학비료 감축 등 제도정비가 필요하다. 특히, 경축순환을 위해서 양곡 부산물을 축산으로 순환사용이 필요하지만 폐기물관리법에 농업부산물로 등록돼 있고, 자원순환법에도 미곡처리장에서 관할청에 신청 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지 않으면 규제 및 처벌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고기가 근육세포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1일 서울대학교(연구책임자 김갑돈 교수)가 연구한 ‘한우고기 펩타이드의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규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금번 연구는 한우고기 저장 중에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인 단백질 자가분해로 인해 다양한 펩타이드가 생성되는데, 이러한 펩타이드가 인체 내 소화 및 흡수과정을 거쳐 근육의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추진됐다.노화로 인한 근육 기능의 약화는 근육세포가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연구는 이 부분에 집중했다. 실험결과 한우고기 추출물을 급여한 실험체는 근육량의 증가 및 근육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 대응력이 향상되는 것이 확인됐다.연구팀은 한우고기는 저장 중 자연적으로 단백질이 분리되는 현상으로 인해 인체 내에서 소화율을 개선시키고, 근육세포의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분지쇄아미노산의 조성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우고기의 섭취가 노화로 인한 근감소 예방 및 근육세포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한우자조금은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해 한우고기가 지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출하 11일, 도축은 12일…11월 5일 시상 올해 한우능력평가대회 경매행사가 10월 13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치러진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회장 임관빈)가 지난 10일 농협 안성팜랜드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추진 일정 등을 확정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55두가 출전등록을 했다. 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경매행사는 10월 13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키로 했다. 출하는 11일, 도축은 12일 진행된다. 수상농가에 대한 시상은 11월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대회 육질 2등급 이하 판정 출품농가에 대해서는 차기 대회 참가 신청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재용 회장은 “우리 대회에 참여하시는 농가들은 전국에서 앞서가는 선도농가들이다. 한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가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28년 동안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대회가 거듭될 수록 출품축들의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을 확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산물 가격은 축산인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여간 관심 사항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소비가 늘어나 축산물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가정의 달의 특수, 각종 마케팅 데이와 다양한 홍보, 수요공급에 따른 축산물 가격은 어떤지 점검해 본다. ◆한우5월에도 한우 가격은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갔다.산지 송아지 가격과 도매가격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한우 업계에선 단군 이래 최고의 호황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5월 수송아지 6~7개월령의 산지평균 가격은 두당 478만5천원으로 1월 419만6천원보다 60만원 정도가 올랐다. 암송아지의 경우는 1월 340만2천원이던 평균 가격이 5월에는 377만8천원으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이는 장기적으로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부담이 큰 것을 대비한 현상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5월 한우고기의 평균 경락가격은 2만1천247원/kg을 기록했고, 거세한우의 경우 2만3천475원/kg에 평균 가격이 형성됐다.한 전문가는 “5월 가정의 달 특수가 도매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금지, 캠핑 열풍, 집밥 증가 등이 모두 한우고기 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초식동물 개체수 줄었는데 메탄가스 양은 증가” 축산업이 메탄가스 배출과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주장에 대해 한우협회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최근 자료를 통해 FAO발표 보고서 등에서 소의 트림과 방귀로 배출되는 메탄가스는 지구환경에 유해하므로 입식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협회는 역사적으로 과거 훨씬 더 많은 동물이 생존했고, 산업발전을 거치며 개체 수가 조절이 됐다. 그런데도 초식동물이 풀을 섭취하고 메탄을 배출한다는 이유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축사육으로 환경이 파괴된다는 주장이라면, 개체 수가 과거보다 감소한 현대 지구는 더욱 환경이 좋아졌어야 한다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2000년대를 기점으로 초식동물의 개체 수가 늘어났음에도 대기 중 메탄의 양은 줄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협회에서 제시한 자료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양, 염소, 소 등의 전 세계의 초식동물 개체 수는 감소하는데 대기 중 메탄의 양은 증가하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 협회는 아울러 가축사육과 육식을 금지하면서 얻는 이익보다 육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고기가 근육세포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1일 서울대학교(연구책임자 김갑돈 교수)가 연구한 ‘한우고기 펩타이드의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규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금번 연구는 한우고기 저장 중에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인 단백질 자가분해로 인해 다양한 펩타이드가 생성되는데, 이러한 펩타이드가 인체 내 소화 및 흡수과정을 거쳐 근육의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추진됐다. 노화로 인한 근육 기능의 약화는 근육세포가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연구는 이 부분에 집중했다. 실험결과 한우고기 추출물을 급여한 실험체는 근육량의 증가 및 근육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 대응력이 향상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한우고기는 저장 중 자연적으로 단백질이 분리되는 현상으로 인해 인체 내에서 소화율을 개선시키고, 근육세포의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분지쇄아미노산의 조성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우고기의 섭취가 노화로 인한 근감소 예방 및 근육세포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우자조금은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해 한우고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 방식의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경기도는 그 동안 지역 우수한 한우 유전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한우경진대회를 진행해왔다.하지만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되면서 축산인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대회 연속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고,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3년 만에 행사를 부활하게 됐다고 경기도 측은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대회는 기존처럼 대회장에 모여 가축을 비교 평가하는 ‘집합심사 방식’이 아닌, 정예의 전문 평가자들이 직접 해당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경기도는 이를 위해 6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지역축협 또는 한국종축개량협회를 통해 대회 출품축 신청을 받고 있다.특히 한우경진대회는 나이·개월령에 따라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출품축 접수가 완료된 6월 중순 이후부터 농장별로 본격적인 현장심사를 벌일 예정이다.비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비교 심사 불가로 인한 형평성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대회 심사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마련한 비대면 심사 메뉴얼을 준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