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는 지금까지 총 19마리의 종모우를 생산했으며, 지금도 우수한 한우의 유전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따라 변모해가고 있는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를 따라가 보았다. 전국서 가장 많은 종모우 생산…우량정액 공급 우수혈통 암소 농가 분양…유전자원 보존 관리 암소개량 네트워크 구축…R&D 사업 확대 필요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는 1910년 국립춘천종묘장으로 시작해 1972년 강원도종축장으로 개칭하고, 2015년 지금의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로 다시 이름을 바꾸는 과정을 겪었다. 산업여건의 변화에 따라 그 기능도 많은 변화를 거쳤다. 지금은 한우육종개량과 고급육 생산기술의 실용화, 생명공학 기술을 응용한 강원한우모델 개발, 칡소, 재래닭 등 가축 유전자원 보존 관리, 축산 전문인 양성을 위한 기술 교육, 산-학-연 연계사업 및 공동연구 수행 등이 주요기능이다. 이곳은 총 279만3천㎡의 본관 1동, 연구동 1동, 축산 12동 등 총 27개동의 시설물에서 한우 600두, 재래닭 1천300수, 국가종축 돼지 40두, 닭 1천수가 사육되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칼스엔비티(CALSNBT 대표이사 김남형)는 천연물질을 기본으로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가축과 인류가 함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갖고 일하고 있다. 18년 동안 사료 첨가제를 생산하면서 항상 그 중심에는 이러한 기업의 가치를 담았다. 오랜 기간 동안 노하우를 쌓아오면서 그 기술력으로 지난 2018년부터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는 대만과 필리핀, 베트남으로 수출로 4만5천불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필리핀에는 항곰팡이제인 몰드크러쉬, 대만에는 양돈용 제품인 그리뉴, 베트남에는 양어용인 필로아쿠아제품이 수출됐다. 올해는 당초 수출 목표를 8만불 정도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현재는 국내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칼스앤비티를 있도록 만든 대표적인 제품은 PCF다. PCF는 칼스앤비티의 특허상품으로 펠렛코팅제다. 대형사료회사에 매년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사료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관 내 원료흡착현상(케이킹)을 막고, 가축의 기호성을 높여 생산자와 축산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항곰팡이제인 몰드크러쉬는 그 품질을 인정받아 농협사료와 2년 연속 전량 거래를 하고
횡성한우가 현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8일 횡성문화원 1층에서는 ‘과거30년-미래30년, 횡성한우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열렸다. 횡성군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횡성지역 한우산업의 현 상황에 대한 냉정한 반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특히,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와 체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축산경제연구원의 석희진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 횡성한우가 사육월령이 긴 반면, 근내지방도와 지방면적비율이 보통수준이고, 농가별로 혈통, 사료, 사양관리 수준에 큰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석 원장은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암소 개량을 통한엘리트 암소집단 조성 및 확대가 필요하며, 우수개체 선별 농가 교육 및 고품질 사양관리 프로그램이 보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횡성은 횡성축협과 횡성한우협동조합, 농협연합유통사업단 등 3개 한우 브랜드가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혼란과 이미지 실추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석 원장은 소비자 인지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는 횡성군수 품질인증 확대 및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송아지 최고가 531만7천원…평균가 434만1천원 현장 “큰 소 도매가격 높아 밑소가격 탄탄 지지” 가축시장의 한우송아지 가격이 요즘의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가축시장<사진>의 송아지경매에 출장두수도 줄고, 구매자도 줄어들었지만 가격만큼은 뜨겁게 타올랐다. 이날 최고가격은 한우수송아지 6개월령이 531만7천원을 받았고, 평균가격은 434만1천원을 기록했다. 유찰은 단 한 두도 없었다. 양평축협의 김재성 상무는 “우리 시장은 출하월령을 6개월로 제한하고 있다. 거세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금 나오고 있는 송아지들은 겨울에 태어난 것들로 아무래도 출장두수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가격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큰 소의 도매가격이 높아 송아지가격이 탄탄하게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전장에 비해 암송아지는 13만원, 수송아지는 15만원씩 평균 낙찰가격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농가들은 겨울 송아지라 저평가 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가축시장에는 수송아지 93두, 암송아지 35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우 이모티콘이 두 배로 귀여워진 2020년 버전<사진>으로 재탄생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새로운 한우 이모티콘을 출시했다.한우자조금은 공식 캐릭터 ‘하누랑’으로 구성된 이모티콘에 ‘하누랑’의 파트너인 ‘하누리’를 새롭게 추가한 이모티콘 16종을 선보였다. 자조금은 카카오 채널을 통해 총 7만3천명에게 신규 버전의 이모티콘을 무료 지급했다. 이모티콘 사용 기한은 90일이며 소진 시 이벤트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한우자조금은 ‘한우114(한우자조금)’를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등록한 소비자들에게 한우 소비촉진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한우자조금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 이모티콘이 출시한 지 2시간 만에 4만7천개가 모두 소진되고 재출시한 5만8천개도 한 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고려해 이번에는 배포량을 약 2배 늘렸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가격이 역대급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부작용 발생 또한 우려되고 있다.한우도매가격이 평균 2만원을 넘은 상황이다.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이어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한우고기 소비량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재난지원금이 소진되면 소비량이 지금보다 감소하면서 가격 강세 현상이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올 추석까지는 지금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 이 같이 전망하고 있는 이유는 공급물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생산현장에서는 출하시킬 소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한 한우농가는 “소는 공산품이 아니라 가격이 좋다고 마음대로 찍어낼 수가 없다. 개월령이 어느 정도는 올라와야 나갈 수 있다. 실제 가격이 좋은 상황이라 조기출하를 시킨 농가들도 많다. 이렇게 빠져나간 물량만큼 앞으로 2~3달은 계속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엇보다 개량에 있어 우량 유전자원들이 소실될 우려가 크고, 자연종부가 성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시세에 따른 섣부른 행동이 애써 노력한 개량의 성과를
지난 9일 열린 ‘한우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는 안거위사(安居危思-편안할 때 위기가 닥칠 것을 알고 미리 대비해야 함)를 떠오르게 했다. 한우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 한우수급문제와 관련된 토론회가 열려 이목을집중시켰다. 이날 토론회에서 있었던 주제발표와 토론자들의 발언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일 시 : 2020년 6월 9일 14:00 ■장 소 : aT센터 창조홀 ■주관·주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우수급조절협의회 ■좌 장 : GSnJ 이정환 이사장 ■주제발표 :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 전상곤 경상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토론자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지인배 동국대학교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 김남용 옥천농장 대표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국장 박철진 농협경제지주 한우국장 조규용 태우그린푸드 상무 ■정 리 : 이동일 기자 주제발표1 / 중단기 한우수급 및 가격전망 2022년 도축두수 90만두 넘을 듯…대비해야 이형우 팀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 3월 현재 한우사육두수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300만6천두로 파악되고 있다. 2016년 이후 증가추세로 전환된 것이 5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조합연합회장에 이두원 전 대전충남세종한우조합장이 추대됐다.한우조합연합회는 지난 15일 경기도 이천소재 서경한우조합본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한우조합장들은 이두원 전 대전충남세종한우조합장을 연합회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이두원 신임 연합회장은 “연합회장으로서 여러 관련기관들과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투쟁하면서 전국의 각 한우조합과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다. 한우조합이 한우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두원 연합회장은 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 충남도지회장, 중앙회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고, 대전충남세종한우조합을 창립해 5년간 조합장직을 맡아 일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종모우 육성, 개별적 특성·다양성 발굴 급변하는 환경여건 능동적 대처 필요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의 박연수 박사<사진>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한우개량전문가다. 오로지 한우개량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박연수 박사는 한우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한우는 오직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유전자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특별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우농가들은 경제가축으로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우리의 소중한 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있는 역할도 하고 있는 셈”이라며 “한우를 아끼는 마음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량을 통한 한우의 변화는 눈부실 정도라고 말했다. 박 박사는 “개량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 한우를 사육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개량만큼 확실한 답을 주는 것은 없다. 간혹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그 성과를 놓고 보면 한우는 체중과 육질 모든 면에서 눈부실 만큼 좋아졌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도체중 400kg도 안 되는 것들이 수두룩했고, 한우 1등급 이상이면 고급육이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시대가 변한 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청년분과위원회 초대위원장으로 김경민씨가 추대됐다.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청년분과는 지난 9일 대구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장성대 한우협회청년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임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임원회의에서 경북 봉화군의 김경민씨<사진>가 초대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김경민 위원장은 “청년이라면 마땅히 우리 산업을 지키는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협회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교육을 통해 청년한우인의 주인의식을 높여갈 것이다. 청년분과 활동을 통해 한우협회가 좀 더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부위원장에는 영주시지부의 박찬욱씨, 감사에는 포항시지부의 오승훈씨·의성군지부의 류길상씨가 각각 선임됐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예고된 위기를 막을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우수급조절협의회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우수급관리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향후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발제에 나선 농촌경제연구원의 이형우 축산관측팀장은 “한우가격이 호황을 이어가는 것은 공급량 대비 수요량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육두수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상응하는 도축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재난지원금 같은 일시적 수요증가 요인이 사라질 경우 가격 조정의 국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력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한우사육두수는 318만7천두까지 늘어나고, 2021년에는 329만두, 2022년에는 334만두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도축두수 또한 올해 78만~79만두 수준에서 2021년에는 84만두내외, 2022년에는 91만~92만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 5월말 현재 한우수출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사태와 홍콩 현지의 정국불안, 한우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5일 올해 첫 한우수출분과위원회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한우고기 수출실적과 수출대상 국가 확대를 위한 위생협상체결 동향 등이 보고 됐다. 올해 한우고기 수출실적은 1만8천999kg으로 전년 동기 2만869kg 보다 9%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11만6천200달러로 전년대비 0.6% 감소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수출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한우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심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며, 가격 및 홍보에 대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태국, 중국, EU 등과의 빠른 위생체결 협약을 통한 신규 수출 개척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분과위는 현재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중국, 필리핀, 태국 등에 한우고기 수술을 위해 위생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우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TV방송 협찬과 박람회, 페스티벌, 홍콩 현지 유통 바이어 대회 등을 추진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