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 1분기 한우경락가격이 지난해 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우 평균경락가격은 1만8천517원/kg으로 전년 동기 1만7천550원/kg보다 967원이 높았다.3등급을 제외한 육질등급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높았으며, 특히 1등급이상의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1++등급의 경우 2만1천918원/kg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100원 정도가 높아졌고, 1+등급은 2만486원/kg으로 지난해보다 1천48원이 높아졌다. 1등급은 1만8천678원/kg으로 전년 동기 대비 kg당 경락가격이 1천207원이 높아졌다. 2등급은 500원/kg정도가 상승했고, 3등급의 평균가격은 1만1천509원/kg으로 200원 정도가 낮아졌다.육량등급별 가격 또한 전 등급에서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균가격 상승은 지난해 대비 도축두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1분기 한우등급판정두수는 18만8천174두로 지난해 1분기 19만2천314두보다 4천두 이상 감소했다. 공급량의 감소가 경락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등급제 개정으로 인한 1++등급 출현율의 증가 또한 가격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진안군이 한우 번식우의 수태율 향상을 위해 한우 전용 발정탐지기 보급 시범사업으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진안군이 보급하고 있는 발정탐지기는 한우의 발정시기가 오면 나타나는 행동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발정시기와 수정적기를 스마트기기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금번에 보급된 이 기기는 한우의 고유 행동패턴과 사육환경 등을 고려해 국내에서 개발된 기기로 발정 탐지율이 90%이상 높고, 수정횟수도 크게 낮출 수 있는 장비라는 설명이다. 또한, 발정 탐지 뿐 아니라 한우의 행동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난소낭종과 같은 질병과 유산, 발문징후 등 개체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활용 방식에 따라 농가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장비다.이 장비를 사용한 한 한우농가는 “정확한 발정시기와 수정적기를 예측해 수태율을 높이고, 한우의 공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사료비절감과 송아지 생산효율을 높여 농가에게 큰 이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앞으로 한우 사육에 꼭 필요하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발정 탐지기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이재용 회장)는 오는 15일로 12대 대의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역별 회원총회를 개최해 제13대 신임 대의원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투표로 신임 대의원을 선출하기로 했다.한종협은 지난달 30일까지 축종별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결과, 지역구분별(선거구) 대의원 정원수보다 초과한 지역에 대하여 서면투표를 실시할 예정이고 서면투표 기간은 4.7(화)~4.17(금)이다. 투표마감일 및 당선인 발표는 4월 17일이다. 지역별 서면투표는 충남(대전, 세종)지역에서 한우대의원 2명(공명식, 임진표, 조상진 후보자 이상 3명)와 유우대의원 3명(김현일, 남기천, 이왕복, 이창희 후보자 이상 4명)을 선출하고, 경북(대구)지역은 한우대의원 3명(권대경, 김경숙, 김홍익, 이정은 후보자 이상 4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기 포천 한우인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신연순)는 지난 1일 포천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사진>했다.신연순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이 포천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를 전달받은 박윤국 포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코로나19 방역기금을 기탁해 주신 포천한우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물품 구입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김포다하누촌의 온라인몰 ‘다하누몰’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다하누몰에서는 4월 한 달 간 회원을 대상으로 부드러운 식감의 한우 1+등급 등심을 20% 할인가로 판매하고 몸보신 세트를 50%할인 판매하는 건강프로젝트를 비롯해 목~일요일에 진행하는 ‘오늘의 반짝세일’을 통해 다하누가 선정한 불고기, 장조림, 다짐육, 국거리, 차돌박이, 모둠바베큐 세트, 앞치마살 등의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소진 시까지 한우곰탕을 포장에 따라 할인 및 증정행사를 함께 진행한다.다하누의 한우곰탕은 해외 42개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으로 공급되는 HACCP 인증제품으로 믿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식보다 집밥을 요리해 먹기 위한 온라인 쇼핑이 늘고 있고 길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치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아프리카TV를 통해 한우 홍보에 나선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오는 11일 아프리카TV에서 방영하는 한우를 소재로 먹방 콘텐츠를 진행할 참가자를 모집했다.아프리카TV는 매월 11일을 먹방데이로 정하고 주어진 주제로 먹방, 쿡방 카테고리 방송을 진행하는 참여자들에게 심사를 통해 먹방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사진>를 진행하고 있다. 4월의 먹방데이 주제로 ‘방구석에서 뭐한우?’로 한우자조금은 아프리카TV와 함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에게 면역력 증진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우’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아프리카TV BJ중 총 30명을 선정해 한우 채끝살과 불고기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로 11일 하루 동안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내용 및 컨텐츠의 완성도에 따라 시상도 진행한다. 1등인 1++등급 수상자 1명에게는 현금 100만원의 상금을, 2등인 1+등급 수상자 2명에게는 현금 3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를 제공하며, 3등인 1등급 수상자 1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한우 육포를 시상한다.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단협이 축산회관 이전과 관련해 MOU를 불이행한 사료회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달 31일 성명서를 통해 축단협이 추진하던 축산회관 세종시 이전이 결국 중단됐으며, 이와 관련해 축산업상생기금을 기부키로 했던 사료업체가 당초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축산회관 이전이 추진됐지만 당초 사료업체에서 기부키로 했던 약속을 불이행하면서 좌초되고 말았다며, 사료업체와 축산농가 간의 상생의 틀을 깬 것을 규탄하고, 축산단체는 받은 기부금을 반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고 밝혔다. 축산회관 이전은 2012년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2015년 11월 한국사료협회 회원사들이 축산업상생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면서 추진됐다. 당시, 사료협회는 2016년부터 매년 25억원씩 4년에 걸쳐 100억원을 기부키로 축단협과 MOU를 체결했다. 축단협은 당시 MOU체결 배경에는 사료산업이 축산의 한 축으로써 축산농가를 발판으로 사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생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사료업체의 MOU불이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면에서 비난받아 마땅하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단협 차기 회장 선출이 총선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는 축단협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대표자 회의를 4월 15일 총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회장단 회의를 통해 4월 7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분위기에서 대표자 회의를 총선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는 판단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하지만 차기 회장에 출마하기 위한 후보자 등록 일정은 기존에 결정한대로 1일부터 3일까지로 진행됐다.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키로 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온도변화에도 분말형태 유지 가능케 사료가치 뛰어난 코코넛 상품화 기여 코코넛 분말은 가축들에게 양질의 지방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갓 태어난 어린 가축들의 사료에는 없어서는 안 될 영양공급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이유는 코코넛에 함유된 지방은 가축의 면역기능과 항균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중쇄지방산으로, 소화와 분해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이다. 코코넛 지방, 면역력·항균력 우수 사료적 가치가 이렇게 높은 코코넛 분말이 그 동안은 사용의 불편함 때문에 확대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코코넛이 갖고 있는 지질의 오일로 인해 하절기에는 분말입자가 서로 뭉쳐지고, 동절기에는 단단하게 굳어 사료에 혼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최대 사료용 코코넛 분말 공급업체인 (주)한펠(대표 임인철)이 최근 사료용 코코넛 분말 제조 장치를 개발해 사료와 혼합하기 용이한 분말형태로 원료를 가공할 수 있게 되면서 코코넛 분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한펠은 오랜 시간 동안 코코넛 분말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을 거듭해왔다. 고민의 결과로 지난해 온도변화에도 고운 분말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사료용 코코넛 분말제조 장치를 개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산업이 호황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GS&J는 최근 발표한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우산업이 현재 호황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보고서는 도축두수의 증가, 한우 수요증가세 감소, 송아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부담 가중, 암소도축률 상승 전망, 쇠고기 수입동향 등을 근거로 들었다. 전반적인 지표가 한우산업의 향후 전망을 어둡게 가리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GS&J는 올해 1~2월에는 한우도축두수가 5%가 감소한 것은 12월 도축두수가 전년 동기대비 21.5%나 많았기 때문으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3~4월 이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한우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여 하반기 도축두수가 증가함에도 도매가격이 상승했고, 입식의향이 높아지는 현상을 보였으나, 올해 1~2월에는 수요증가세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송아지가격 또한 작년보다 높아져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송아지 가격은 2015년 초 이후 전년 동기보다 높아지는 추세가 이어져 올해 3월 암송아지가 두당 336만원, 수송아지가 403만원으로 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집밥의 시대다.1인 가정의 확대로 혼밥, 집밥이 주목을 받아온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으로 정부가 나서 외출과 외식을 최대한 자제시키면서 집밥은 더욱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대형마트와 온라인 마켓들은 다양한 할인판매와 홍보마케팅으로 집밥과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집밥이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는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과거와 달라진 것은 한 끼를 때우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어야 한다는 인식을 많은 소비자들이 갖고 있다는 점.바로 이 지점에서 한우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그간 한우자조금 등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면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이 ‘한우는 맛있지만 비싸다’라는 것이다. 때문에 특별한 날 큰 맘 먹고 한 번쯤 맛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한우였다.로스용 부위 위주의 외식소비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었다. 한때는 등심, 안심, 채끝, 로스용 특수 부위들을 소비자들이 좋아한다 하여 ‘선호부위’라고 불렀고, 그 외 정육부위를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하여 ‘비선호부위’라고 부를 정도였다.이젠 달라졌다. 집밥의 시대가 오면서 한우에 대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본에서 경기부양책으로 와규 상품권을 지원책에 넣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최근 일본에서도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국민들 외출 자제 등으로 경기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에서 고강도 경기부양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와규 상품권’을 지급하자는 의견이 나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일본의 자민당 내에서 와규 상품권 발행을 제안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이 상품권은 국내산 쇠고기에만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농업계에서는 환영하는 모습이다.일본의 에토 다쿠 농림수산장관은 한 TV방송을 통해 “와규 문화 자체가 사라질 위기”라고 말하며, 와규가 심각한 소비부진 상황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을 제안한 자민당에서도 도매시장 가격이 작년대비 30% 정도 떨어졌고, 창고마다 쇠고기가 가득차고 넘치는 상황이라며, 대책마련을 주장하고 있다.반대로 경기 악화로 인한 어려움은 와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히, 그 동안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한 사치품으로 자리를 잡아온 와규가 이제는 좀 더 대중 친화적인 위치를 찾아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