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온도변화에도 분말형태 유지 가능케 사료가치 뛰어난 코코넛 상품화 기여 코코넛 분말은 가축들에게 양질의 지방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갓 태어난 어린 가축들의 사료에는 없어서는 안 될 영양공급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이유는 코코넛에 함유된 지방은 가축의 면역기능과 항균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중쇄지방산으로, 소화와 분해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이다. 코코넛 지방, 면역력·항균력 우수 사료적 가치가 이렇게 높은 코코넛 분말이 그 동안은 사용의 불편함 때문에 확대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코코넛이 갖고 있는 지질의 오일로 인해 하절기에는 분말입자가 서로 뭉쳐지고, 동절기에는 단단하게 굳어 사료에 혼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최대 사료용 코코넛 분말 공급업체인 (주)한펠(대표 임인철)이 최근 사료용 코코넛 분말 제조 장치를 개발해 사료와 혼합하기 용이한 분말형태로 원료를 가공할 수 있게 되면서 코코넛 분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한펠은 오랜 시간 동안 코코넛 분말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을 거듭해왔다. 고민의 결과로 지난해 온도변화에도 고운 분말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사료용 코코넛 분말제조 장치를 개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산업이 호황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GS&J는 최근 발표한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우산업이 현재 호황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보고서는 도축두수의 증가, 한우 수요증가세 감소, 송아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부담 가중, 암소도축률 상승 전망, 쇠고기 수입동향 등을 근거로 들었다. 전반적인 지표가 한우산업의 향후 전망을 어둡게 가리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GS&J는 올해 1~2월에는 한우도축두수가 5%가 감소한 것은 12월 도축두수가 전년 동기대비 21.5%나 많았기 때문으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3~4월 이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한우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여 하반기 도축두수가 증가함에도 도매가격이 상승했고, 입식의향이 높아지는 현상을 보였으나, 올해 1~2월에는 수요증가세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송아지가격 또한 작년보다 높아져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송아지 가격은 2015년 초 이후 전년 동기보다 높아지는 추세가 이어져 올해 3월 암송아지가 두당 336만원, 수송아지가 403만원으로 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집밥의 시대다.1인 가정의 확대로 혼밥, 집밥이 주목을 받아온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으로 정부가 나서 외출과 외식을 최대한 자제시키면서 집밥은 더욱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대형마트와 온라인 마켓들은 다양한 할인판매와 홍보마케팅으로 집밥과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집밥이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는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과거와 달라진 것은 한 끼를 때우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어야 한다는 인식을 많은 소비자들이 갖고 있다는 점.바로 이 지점에서 한우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그간 한우자조금 등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면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이 ‘한우는 맛있지만 비싸다’라는 것이다. 때문에 특별한 날 큰 맘 먹고 한 번쯤 맛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한우였다.로스용 부위 위주의 외식소비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었다. 한때는 등심, 안심, 채끝, 로스용 특수 부위들을 소비자들이 좋아한다 하여 ‘선호부위’라고 불렀고, 그 외 정육부위를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하여 ‘비선호부위’라고 부를 정도였다.이젠 달라졌다. 집밥의 시대가 오면서 한우에 대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본에서 경기부양책으로 와규 상품권을 지원책에 넣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최근 일본에서도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국민들 외출 자제 등으로 경기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에서 고강도 경기부양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와규 상품권’을 지급하자는 의견이 나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일본의 자민당 내에서 와규 상품권 발행을 제안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이 상품권은 국내산 쇠고기에만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농업계에서는 환영하는 모습이다.일본의 에토 다쿠 농림수산장관은 한 TV방송을 통해 “와규 문화 자체가 사라질 위기”라고 말하며, 와규가 심각한 소비부진 상황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을 제안한 자민당에서도 도매시장 가격이 작년대비 30% 정도 떨어졌고, 창고마다 쇠고기가 가득차고 넘치는 상황이라며, 대책마련을 주장하고 있다.반대로 경기 악화로 인한 어려움은 와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히, 그 동안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한 사치품으로 자리를 잡아온 와규가 이제는 좀 더 대중 친화적인 위치를 찾아야 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남원시가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에 35억원을 지원한다.조사료 수확장비구입과 수확작업비 지원 25억원, 종자구입과 기자재구입 6억원, 재배농가장려금 4억원 등으로 조사료의 재배, 수확, 이용까지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남원시에는 현재 한우와 젖소 등이 3만3천여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사료는 연간 10만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현재 사료작물은 36%, 볏짚 등 부산물 44%, 나머지 20%는 수입산 조사료가 사용되고 있어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조사료 생산량 증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남원시는 현 1천600ha의 조사료 재배면적으로 장기적으로 2천ha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시는 지원사업 일환으로 종자구입비와 생산장려금 추가 지원, 곤포비닐 지원 등을 지속하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자체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사료생산 증대를 추진해 지역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민속한우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민속한우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한우꼬리반골, 우족, 한우생등심을 최대 63%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금번 할인 행사는 최근 코로나19확산으로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를 살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좋은 한우부위들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한우반골꼬리는 1마리분(8kg 이상)을 6만원, 한우족은 1마리분을 4만5천원, 한우생등심(1++등급)은 1.2kg을 10만원에 각각 판매한다.각 품목별 500세트만 한정판매하며, 포장 및 배송비는 무료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3월 한 달간 진행한 부산물 특별할인판매 결과 9억2천여만원 어치의 한우부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한우협회는 3월 한 달간 사골, 사태, 꼬리, 우족 등 한우부산물을 파격적인 할인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위에 따라 시중 가격에 비해 70%이상 낮은 가격에 판매한 금번 행사를 통한 한우협회는 총 9억2천500여만원 어치의 한우부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했다.전화 콜 센터와 온라인을 병행한 판매로만 한우부산물 1만6천여두분을 팔아치운 것이다.가장 인기가 높았던 부위는 ‘꼬리’로 총 5천951세트가 판매됐고, 그 다음으로는 ‘우족’이 5천484세트가 팔렸다. ‘사골’과 ‘사골+사태’는 각각 1천702세트, 3천154세트가 팔렸다.한우협회는 지난 연말과 올해 연초까지 한우우족 할인판매를 실시해 큰 성과를 올린 바 있으며, 금번 할인판매를 통해 부산물 판매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한우협회 서영석 유통사업국장은 “최근의 생활방식과 식문화에서 한우 부산물 소비 확대는 현실적으로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했었다. 하지만 차별화된 접근방식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얼마든지 한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젠 휴게소에서도 안성마춤한우를 만날 수 있다.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충주 방향 안성맞춤휴게소에 안성시 로컬푸드 행복 장터가 문을 열었다.안성마춤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1일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충주 방향 안성맞춤휴게소에 안성 로컬푸드 행복장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특히 이곳에서는 안성마춤한우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들이 진열돼 이곳을 지나는 여행객들에게 한결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관계자는 “안성마춤한우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등 주요 유통루트를 통해 높은 인기를 누리며 판매되고 있다. 금번 휴게소의 로컬푸드 매장이 문을 열면서 이곳을 지나는 여행객들은 좀 더 손 쉽게 안성마춤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건강 먹거리를 공급하고 상호 교류하는 연중 직거래장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분기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한우 도축두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농협 한우국(국장 박철진)은 2분기 이후 코로나19가 안정 및 종식되면 한우 도축두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표 참고>농협한우국이 발행한 월간한우레포트 3월호에 따르면 2020년 한우도축두수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78만두로 전망되고 있고, 출하예정 물량 자체가 전년대비 증가해 2분기 이후 도축두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월의 도축두수는 8천두 감소, 1분기 도축물량은 전년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1분기 도축두수는 18만7천두, 2분기 도축수두는 17만7천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른 도매가격은 kg당 1만8천200원~1만8천400원으로 1분기(1만8천800원/kg) 대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소비측면에서는 온라인 소비시장의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한우국은 코로나19 안정기 이후 온라인 판매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한우 가정 내 소비 패턴 또한 유지될 것으로 보여 지는 만큼 이번 계기로 한우 가정식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안정기가 되며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이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우량 밑소 공급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전남농업기술원은 최근 나주시와 장흥군을 수정란 이식 거점 기지로 조성하기로 협약했다.수정란이식은 초음파 장비를 활용하여 고능력 한우 암소에서 채취한 난자에 우수한 씨수소에서 생산된 정액을 수정해 배양을 통해 생산된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하는 기술로 최근 몇 년 사이 한우개량 속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전남은 올해 고능력 한우에서 수정란 600개를 생산해 나주시와 장흥군에 우선공급하고 이 외에도 도내 희망하는 농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사업추진을 위해 나주시와 장흥군은 공무원, 수의사, 인공수정사 등으로 한우 수정란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서는 수정란을 이식할 대리모 확보, 임신율 개선, 태어난 송아지의 개량수준 연구 등 발전방향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그동안 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서는 수정란이식 기술의 농가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다배란 유도, 난자 회수율 증대, 실험실 수정 및 배양, 대리모 이식 등 최첨단 번식공학 기술을 숙련화시켰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우수한 난자 생산을 위한 고능력 씨암소 축군 조성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지역 한우브랜드 홍보에 나섰다.홍천군은 지난 2월부터 SNS중심의 온라인 광고를 시작으로 3월에는 수도권지역 지하철 역사 캐노피, 스크린도어 등을 통해 오프라인을 통해 지역 대표브랜드인 홍천늘푸름한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홍천한우는 2019년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2.6%,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8.8%를 기록해 전통적인 한우고급육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하지만 이 같이 높은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지역 관계자들은 금번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홍천의 한우브랜드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계속 브랜드를 노출하여 홍천한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향후 소비자의 축산물 선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해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이 홍천의 한우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도 해남군이 한우농가도우미사업을 추진한다.해남군은 관내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우농가도우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우농가도우미사업은 여건상 농장을 단 하루도 비울 수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기본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운 농가들에게 인력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상황이 여의치 못한 농가의 경우 애경사는 물론 입원 등 긴급 상황에도 농장을 돌볼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군은 농가당 10일 이내로 1일 기준 1~20두 농가는 5만원, 21~70두는 6만원, 71~120두는 8만원, 121~200두는 10만원, 200두 초과는 15만원을 지원해 인력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신청 및 운영은 해남진도축협에서 실시한다.한 농가는 “긴급한 상황에도 농장을 비우는 것이 여의치 않아 이웃농가에 부탁하거나 그렇지 못할 때는 결국 바깥일을 포기해야 했다. 군의 지원으로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한우를 사육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고맙고 반갑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