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2억900여만원을 모았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모금활동을 전개해 총 2억900여만원을 성금으로 모았다. 협회는 지난 17일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환자 관리 지정병원과 시군보건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김홍길 회장은 “이번 코로나 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민족과 함께 해 온 한우산업이 그 동안 받은 사랑의 일부라도 갚고자 우리 농가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 하루 빨리 종결돼 많은 국민들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우농가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돼 고통받는 도민들이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우협회는 당초 1억원 모금을 예상했지만 한우농가들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지면서 목표금액의 2배가 넘는 성금을 모금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초반 한우고기 수출이 주춤거리고 있다.3월 12일 기준 올해 누적 한우고기 수출은 8천721kg으로 작년 동기보다 2천kg정도가 감소했다. 한우고기 수출이 이처럼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 업계에서는 홍콩사태의 장기화와 국내 한우가격의 강세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홍콩 내 시위사태는 해를 넘긴 지금도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연말 같은 격렬한 시위는 줄었지만 내수 경기자체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대규모 시위와 코로나19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홍콩 경제가 쇠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에 홍콩 재정이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반정부 시위와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올해 378억 홍콩달러 가량의 재정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 국내총생산(GDP)의 4.8% 수준이다.작년 2월 하루 20만명에 달했던 홍콩 방문 관광객은 올해 2월에 3천명으로 추락했다. 관광객이 줄면서 음식료업계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이 같은 악재가 한우고기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다.높아 질대로 높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가 취약지역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상향평준화를 목표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강원도는 올해 전국 최고한우 생산지의 입지를 강화하고, 한우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우분야에 3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올해 강원도가 추진하는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주요사업으로는 강원한우 차별화·특성화를 위한 인공수정 및 종축등록사업, 암소검정사업, 우량암소 육성 등 기초개량사업에 23억원, 고급육 출현율 향상을 위해 육성기 양질조사료 지원, 고급육 생산향상제 지원에 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일률적으로 지원되던 기존 사업추진방식과 달리 한우 고급육 출현율 개선이 필요한 시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강원도 한우 품질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지역별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개량분야에 대한 지원이 가장 큰 것에 대해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우량한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도 관계자는 “특색 있는 강원도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우 산지 소 값과 지육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한우사육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16일부터 정액공급을 재개했다.농협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병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정액공급을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사업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액공급 중단을 15일부터 해제하고 16일부터 정액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경북도에 대해서는 위험수준이 낮아질 때까지 공급중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주시가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사업에 2억7천여만원을 투입한다.제주시는 올해 마을공동목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한우 생산성 향상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이 사업에 2억7천8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현재 사업대상자로 지정된 곳은 어음, 장전, 조천마을 등 3곳이며, 이들 공동목장에는 가축사육 기반시설과 방목용 울타리, 트랙터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제주시에는 총 33곳의 마을공동목장이 있다.제주시 관계자는 “제주 고유의 목축 문화를 복원하고 자연경관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측면이 있다. 또한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사업은 고품질 한우 육성으로 생산비 절감과 부가가치 제고를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화시키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성격 다양한 회원사들 유기적 협력 시스템 구현 조직 전문성 제고…수출 업무 등 지원역량 강화 이상길 한국단미사료협회장은 취임 후 기대감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30여년의 공직생활 중 가장 많은 애환을 갖고 있는 축산 및 사료분야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하지만 사료산업에 종사하는 회원사들을 대표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절실하게 이해하고 협회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단미사료협회는 단미사료 34개사, 보조사료 48개사, TMR사료 80개사 등 총 162개 업체를 정회원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료수입신고, 사료검정·성분등록 등을 받기 위해 특별회원 96개사와 준회원 6천792개사가 협회와 함께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성격의 회원사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이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간의 상호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협회는 단미사료와 보조사료, TMR사료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보니 ‘한지붕 세가족’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41년 이라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고, 협회 임원들도 분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외식소비의 급감으로 로스용 부위의 판매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소비의 주요품목으로 불고기, 국거리용 정육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한우의 부위별 판매 양상이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가정소비의 주요 품목인 정육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 소비의 주요 품목인 등심 등 로스용 부위의 판매가 부진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만들어낸 변화이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주간육류유통시황을 통해 “구이류의 주 소비처인 식당 등의 외식수요가 80~90%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소비 증가분이 외식소비 감소분을 메우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시중에 일부 덤핑물량도 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육류는 급식 납품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지만, 가정소비가 늘어나며 불고기나 국거리용으로 수요가 생겨 판매가 소폭 나아졌다고 설명했다.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한우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소비량이 주춤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개학연기, 외부활동 축소 등 소비에 있어 증가요인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요인들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녹용이 각종 노인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사슴협회(회장 정환대)가 서원대학교(대표연구자 하헌용 교수)에 의뢰한 ‘국내산 엘크사슴의 녹용 효능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하헌용 교수 연구팀은 국내산 녹용은 체내에서 세포의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히알루론산의 생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노화로 인한 수분의 감소로부터 기인하는 각종 노인성 질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히알루론산은 인체의 각 조직 및 각질세포에서 수분의 함량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히알루론산의 기능이 약해져 연골에서 수분함량이 낮아지면 관절염 같은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항산화 및 항염 활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억제효과를 확인해 항노화제품에도 국내산 녹용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헌용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한 녹용이 건강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기초 연구를 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사슴협회 정환대 회장은 “우리 녹용의 우수성이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특히, 면역기능 향상, 염증유발 억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액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인터넷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한우정액공급 중단 알림’이라는 안내를 띄웠다.이 안내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한우정액 공급을 한시적(~3.15일까지)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사업소는 추구 경과에 따라 중단날짜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현재 한우개량사업소는 격일 근무제시행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인천시가 한우브랜드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지역 축산업의 체계적 발전 및 인천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인천광역시 축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시는 이 조례를 근거로 기존 6개 세부사업에서 9개 세부사업으로 늘려 총사업비 12억3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신규 편성된 3개 사업은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2억원, 수정란 이식 지원 1억2천만원, 브랜드 사료 포장재 지원 2억7천900만원 등이다.지원대상은 강화섬 약쑥한우 브랜드 참여농가다.주요 사업은 우량개체 선발을 위한 한우등록비 지원, 유전형질 개량을 위한 우량정액 지원, 친환경축산을 위한 무항생제축산물인증비 지원, 번식우 기반 확충을 위한 한우우량송아지 장려금 지원, 육질 개선을 위한 약쑥발효첨가제 지원,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브랜드마케팅 비용 지원, 고급육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수정란 이식 지원, 브랜드 부가가치 창출 및 사료 가격인하 유도를 위한 브랜드 사료 포장재 지원 등이 있다.인천시는 한우브랜드육성사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고, 브랜드 참여농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면역강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사람에게도 그렇지만 가축에게도 면역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주)이엘티플러스 농업회사법인(대표 오관수)의 ‘뉴엔’<사진>은 식체, 호흡기 예방, 설사 개선, 사료섭취량 증가, 빠른 에너지공급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고에너지 복합 면역증강제다.뉴엔은 한우에게 면역 물질(라우르산)과 에너지의 공급원이 되어준다. 특히 라우르산, 10일간 자체 발효한 특수효모,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파라파라지니스, 아미노산, 녹차·매실·벌꿀 추출물 등 100% 천연제재로 구성된 사료 첨가제로서 부작용 없이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라우르산은 모유에도 함유된 지방산으로 가축의 면역력 증진과 반추위 내 pH 균형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엔에는 이 라우르산 함량이 탁월하게 높다. 또한, 뉴엔은 5년 이상 숙성된 된장에서 추출한 원액으로 7일간 발효과정을 거쳐 소화흡수율을 높이고, 면역기능을 올려 바이러스균·세균성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오관수 대표는 “면역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한우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 함평군이 한우특구자격을 2년간 연장하게 됐다.함평군은 최근 ‘함평 천지한우 산업특수사업’이 최근 정부 승인을 거쳐 2021년까지로 연장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함평군은 함평천지한우 혈통보존 및 우수 송아지 생산사업, 한우사육 선도 농가 육성사업, 친환경조사료 생산단지 확대 육성사업 등 총 3개 사업을 신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판매유통망을 넓히기 위해 위해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역별 직거래장터를 정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함평군은 지난 2008년 한우산업특구로 지정됐다.그 동안 암소 핵군 육성, 명품 브랜드화, 친환경 조사료 생산기반 강화,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품질 강화를 위해 셀레늄을 첨가한 고급육 한우 육성에 특화된 맞춤형 사료를 급여했고, 이를 통해 고급육 출현율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군 관계자는 “그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함평한우산업의 경쟁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특구지정이 연장되면서 명실상부 전국 최고 한우를 생산하는 함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한우농가 모두가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