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오프라인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소매단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쇠고기의 오프라인 소비패턴에 분명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온라인 소매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몇 년(2012~2019년)간 주요 오프라인 소매시장 동향을 분석했다.2012년 당시 국내산 쇠고기 소비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곳은 정육점(48.1%)과 식당(37.1%)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정육점 판매비중은 급격히 감소하면서 2019년 23%수준까지 떨어졌다. 식당의 소비 비중 또한 2019년 18%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5.1%에서 2018년 27.1%까지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24%정도로 낮아지면서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슈퍼마켓의 경우도 4.1%에서 점차 그 비중을 늘려 2016년 24.4%로 정점을 찍고, 이후 20%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단체급식소의 비중도 2배 이상 높아졌다. 2012년 4.5%에 불과했던 것이 최근 들어 10%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 뼈 부산물의 가격이 다시 하락조짐을 보이고 있다. 2월 들어서면서 한우 뼈 부산물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2월(2.1~2.18일) 우족의 평균가격은 kg당 4천800원으로 1월 평균가격 5천873원보다 1천원 정도가 하락했다. 사골 역시 2월 가격이 kg당 2천105원으로 1월보다 365원 하락했고, 꼬리도 kg당 8천182원에서 5천392원으로 떨어졌다. 잡뼈의 가격만 1월 가격 보다 소폭(30원/kg) 올랐다. 뼈 부산물의 가격 하락은 계절적 영향이 크다.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을 보냈고, 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부산물 가격 하락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 하지만 매년 심해지고 있는 뼈 부산물의 가격 하락은 쉽게 보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족의 경우 2017년 2월 가격은 7천770원/kg 이었고, 2018년 2월 가격은 8천210원/kg이었다. 불과 몇 년 사이 우족의 가격은 반토막이 났다. 사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뼈 부산물 가격이 가장 높은 1월을 비교해보면 2017년 1월 7천304원/kg이었던 사골의 가격이 2020년 1월에는 2천471원으로 추락했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통 강화로 회원사·협회 간극 좁히기 ‘심혈’ 서비스 개선…수출시장 개척 지원 역량 다해 지난 2월 말 임기를 마친 박해상 전 한국단미사료협회장은 지난 5년 반의 시간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 전 회장은 협회가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은 물론이고, 내부적으로도 직원들의 단합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회원사들의 참여의식을 높이는 성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당시의 우리 협회는 지금과 비교해 보면 재정적인 면에서 안정적이라 보기 어려웠다. 회원사들 중에서도 협회의 역할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진 곳들이 있었고, 이로 인한 협회와 회원사의 갈등도 종종 발생이 되곤 했다. 그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했다”며 “우선 전 회원사를 방문해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결국 소통의 문제였고, 회원사와 협회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회원사 전담직원제를 도입했다” 전담직원제는 협회 본회 소속 직원별로 담당 회원사를 배정해 이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각종 소식들이 중앙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업적인 부분에 있어서 기존 사업의 정비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로 미래를 준비하는 역동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월 가축시장 송아지 거래두수가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평균가격은 올라갔다.농협 한우국(국장 박철진)에서 발간한 한우레포트 2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가축시장 한우송아지 거래두수는 총 1만1천231두로 지난해 1월 거래두수 1만1천954두보다 723두(5.2%) 정도가 감소했다. 송아지 평균가격은 올랐다.올해 1월 평균가격은 두당 377만7천831원으로 ’18년은 337만원, `19년은 350만1천원보다 각각 12.1%, 7.9% 올랐다. 수송아지의 가격은 더욱 큰 폭으로 올랐다.1월 수송아지 평균가격은 396만2천원으로 지난해 363만3천원보다 9.1%가 올랐다. 암송아지는 지난해 310만7천원에서 323만8천원으로 올랐다.업계에서는 한우송아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많은 전문가들이 한우 사육두수가 300만두를 넘어선 지금 공급량의 한계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고, 무리하게 높은 가격에 송아지를 입식하는 것은 농가의 경영에 있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농가들에게 신중한 거래와 계획성 있는 입식과 출하를 주문하고 있다.한 전문가는 “가축시장에 가보면 수송아지 가운데 그나마 혈통이나 외형이 괜찮은 개체는 두당 50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남도가 올해 한우관련 예산으로 33억원을 지원한다.경남도는 올해 고급육 생산을 위한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사업과 경남 한우 공동브랜드 육성사업,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한우 품평회 및 고급육경진대회, 농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우헬퍼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ICT 융복합 확산사업 등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우량암소 생산기반 구축사업은 우량 암소의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량송아지의 생산 및 보급을 통해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해 결과적으로 한우농가들의 소득향상과 경남도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경남도는 이들 사업에 올해 총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경남도 관계자는 “한우 사육두수의 증가로 향후 가격하락의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한우 사업은 지속 가능한 맞춤형 한우 산업 육성 및 사육환경개선과 시설현대화에 중점을 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고품질 한우고기로 소비자들에게 경남도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남 남해군이 보물섬 마늘&한우 축제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남해군은 매년 6월 초 개최하는 ‘보물섬 마늘&한우축제'의 명칭과 장소 변경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보물섬 마늘&한우축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으며, 오는 6월 12일부터 3일간 남해유배문학관 및 시가지 일원에서 진행된다.남해군은 유배문학관 주변과 읍 시가지를 활용한 축제장 공간 구성 및 신규 프로그램 제안, 축제운영과 관련된 개선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오는 10일까지 받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가 한우선형심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부장 김병숙)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충북 괴산 오부자목장(대표 지윤광)과 괴산오가닉테마파크에서 2020년 한우선형심사 상반기 눈높이 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지역본부에서 한우선형심사를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선형심사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했다.교육 내용은 심사기준에 의거한 체형별 장단점 파악 및 선형심사 요령,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한 눈높이 실습교육 등이다.김병숙 부장은 “심사자가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1년 2회 이상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에서는 선형심사 요령은 물론 농장의 수익 창출을 위한 우수암소 선발 및 현장컨설팅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한종협은 향후에도 한우선형심사 담당 요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눈높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심사 신뢰도 제고와 농가 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역 한우농가의 기술력 증강을 위해 차별화된 전문교육을 추진하다.장흥군은 한우 사양기술 분야 워크숍을 오는 4월부터 총 6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워크숍에서는 전남도와 장흥군의 축산정책을 소개하고 새로운 축산시책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워크숍은 번식·비육·사양관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축산정책 방향 및 효과적인 현장 연계 방안 ▲한우 번식 기술 ▲비육 실태와 개선 방안 ▲한우 사료 급여와 사육환경 개선 ▲한우 질병 예방 및 치료(현장 사례 중심) ▲한우 사육의 실제 소개 및 비교 분석 ▲국내외 한우시장 동향과 전망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한우자조금에서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한 한우고기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제안하고 있다.자조금은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한우는 면역력 향상과 피로 해소에 좋은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해 구워 먹어도 좋고 건강식의 재료로도 훌륭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우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은 한우의 맛을 좋게 만들어주는 황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를 맑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한우고기의 부위 중 비교적 지방의 함량이 적은 부위들이 활용도가 높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한우의 목심살은 운동량이 많은 소의 목덜미 부위로 근간지방이나 근내지방 함량이 적다. 동물성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육즙도 풍부해 한우 특유의 진한 맛이 있다. 불고기, 전골, 국거리 등 다양한 한우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부위다.우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료의 소화흡수율이 높으니 소는 잘 크고 분뇨는 적다.”충북 제천의 영광농장 박종구 대표는 축사 2곳에서 280두 규모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번식농장에서 송아지를 낳아 6개월령 전에 인근에 위치한 비육농장으로 옮겨 출하 때까지 키우는 방식이다.영광농장의 박 대표는 2년 전 부터 경기도 안성에 있는 태백사료(대표 조성용)의 화식발효사료를 급여하면서 소들과 목장 환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분뇨의 상태다.박 대표는 “농장의 환경이 확 달라졌다. 평소에도 농장 환경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긴 한데 화식발효사료를 먹이고 나서부터는 분뇨부터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보고 놀랐다”며 “소가 배출하는 분뇨에 옥수수 알갱이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소가 배출하는 분뇨의 양도 평소보다 1/3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분뇨발생량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번식농장에 소 5마리를 묶어놓고 사양시험 중이다. 아침저녁으로 수레로 2번 정도를 치워줘야 했던 것이 지금은 1번에서 1번 반 정도만 치워주면 된다고 그는 말했다. 분뇨의 상태에 대해서 말했다.“분이 떨어지는 모양을 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가 올해 강원축산물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강원도는 지역 축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년 강원 축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총 2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강원도는 대표 브랜드인 ‘강원한우’와 ‘허니원’(벌꿀)의 안정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고품질 프리미엄 ‘강원한돈’ 돼지고기 브랜드를 신규로 개발·육성해 강원지역의 축산업이 차별화된 품질로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세부사업으로는 지난해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한우’브랜드 홍보·마케팅에 5억7천만원, 친환경 인증관리와 번식농가 기반강화에 3억원, 브랜드육 출하·유통 활성화에 11억8천만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강원양봉브랜드 ‘허니원’ 벌꿀 품질관리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품질검사, 기자재 구입 등에 6천800만원과 공영홈쇼핑 입점을 위한 홍보·마케팅도 펼쳐 강원벌꿀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양봉농가의 실질소득 증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품질과 브랜드로서 소비자에게 어필해 나가야 한다. 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친자불일치로 인한 현장농가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에서는 올해도 한우농가 소득증대 및 한우 개량을 위한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우농가들의 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등급별 가격차가 크게 벌어진 만큼 송아지 거래현장에서는 친자확인 개체가 일반 개체에 비해 50~100만원까지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충남 축산기술연구소는 농가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 2천두 가량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친자감정 분석은 한우개량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과학적인 혈통확인 방법으로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 또는 혈액 DNA를 추출·분석해 유전자 동일성 양상 분석을 통해 친자 유무를 판정하며 검사 기간은 3일, 최종 확인까지는 5일가량 걸리며, 비용은 무료이다.연구소 관계자는 “한우개량에 있어 기본은 혈통의 정확도다. 친자확인사업을 통해 도내 한우 개량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사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더라도 예산을 추가로 확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