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 결핵병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 결핵병 발생 농가는 총 430농가로 피해두수는 4천277두에 달했다. 발생농가와 피해두수 모두 2018년에 비해 증가했다. 2018년 소 결핵병 발생농가·피해두수는 총 427농가, 2천789두였다. 소 결핵병 발생농가는 2015년 338농가에서 2017년 443농가까지 증가했고, 이후 430농가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결핵병 근절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소 결핵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검사대상을 지난해 8월부터 확대했다. 농장 간 거래되거나 가축시장에 출하되는 소의 경우 검사증명서 의무 휴대 대상이 12개월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확대됐다. 한 관계자는 “검사증명서 의무 휴대대상을 확대하는 등 소 결핵병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된 방역조치가 농가들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적절한 추가적인 조치들을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 결핵병의 경우 철저한 방역 말고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농가로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한 차례 발병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종돈 혈통신뢰도의 제고 및 등록증명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종돈혈통등록증명서를 개선했다. 협회는 올해 2월부터 개선된 종돈 등록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개선된 종돈 등록증명서에는 독일 VIT축산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종돈유전능력 통합프로그램’을 통해 평가된 육종가를 표기하고 있다. 또한 실산자수에 사산, 기형, 체중미달, 미이라수를 포함해 육종가를 평가하고, 이를 통합해 계산한 번식선발지수를 표기함으로써 차별화 시켰다. 일당증체량1(생시부터 종료 시까지)과 일당증체량2(개시부터 종료 시까지)로 세분화시켜 육종가로 평가해 표기한 것도 달라진 부분. 이와 함께 처음으로 모든 형질별 육종가 신뢰도를 추가로 표기해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종돈의 유전능력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종축개량협회 김성수 종돈개량부장은 “이번 종돈등록증명서 개선을 통해 각 평가형질 별로 산출된 육종가를 기반으로 새롭게 부계 및 모계의 선발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종합해 국내 최초로 종돈에 대한 종합선발지수를 제공해 등록증명서의 가치 상승과 종돈농가의 활용도 및 농가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축산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났다. 이날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홍길 회장(전국한우협회장)과 하태식 부회장(대한한돈협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18일 농축산연합회(회장 임영호·화훼협회장) 소속 농민단체장들은 국회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만났다. 이날 축단협 김홍길 회장과 하태식 부회장은 제21대 총선공약 축산단체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관련 내용과 돼지가격 등 축산물 가격하락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올해 한우산업의 여건과 현황을 분석해 눈길을 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사육여건 ▲소비동향 ▲소비위축 ▲소규모 농가 급감 ▲한우자조급률 낮은 수준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 총 6개의 중요 키워드를 통해 올해 한우산업의 여건과 현황을 분석했다.사육여건으로는 환경규제 강화와 송아지가격 상승 및 입식의향 상승으로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육두수는 2019년 305만5천두에서 올해 316만6천두까지 증가하고, 내년에는 324만1천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인구 및 1인 가구 증가로 외식소비 증가를 주목했다. 식료품 구입비중이 늘어나고, 외식 및 숙박 지출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육류소비증가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2016년 11.6kg에서 지난해에는 13kg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소비위축 우려도 있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경제보복, 신종질병 발생 등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성장률 하락도 우려되는 부분이다.소규모 농가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두 미만의 농가수가 2017년 5만7천호에서 작년에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감사 선거에 총 3명이 출마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2일 마감한 감사 후보등록결과 총 3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감사선거에 입후보한 인물은 인천 강화 김학수 씨, 전남 나주 김장주 씨, 제주 김맹종 씨다.한우협회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이들 후보 가운데 2명의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북 상주에서 한우 네쌍둥이가 태어났다.경북 상주시의 한우농가 김광배(61)씨의 집에서는 최근 큰 경사가 있었다. 지난 14일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암소가 한우송아지 네쌍둥이를 출산<사진>한 것이다. 네 쌍둥이 한우는 매우 보기 드문 사례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이 송아지들은 출산 예정일(3월 5일)보다 일찍 태어났다. 더군다나 어미소는 초산이었다.김광배 씨는 한우 1마리를 시작으로 지금은 100두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그는 “36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쌍둥이 송아지를 낳은 게 소원이었는데 네 쌍둥이를 낳아 정말 기쁘다. 복덩이인 어미 소와 네 쌍둥이 송아지 모두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성대)가 첫 임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위원회 회원자격을 일부 손 봤다.본래 만 45세 이하의 한우협회 회원으로 규정된 자격 기준을 만 49세 이하로 상향 조정했으며, 만 55세까지만 활동이 가능하도록 연령 상한 기준을 만들었다.장성대 위원장은 “사양관리나 질병관리가 사육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보다 한우산업의 장기적 성장이나 정책적 방향, 한우농가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것도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청년분과 교육은 이런 의식화 교육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이를 통해 청년 한우인들이 건전한 생각을 갖도록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우협회가 살아있는 운동단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한우자조금 공동 컨설팅 사업 전개 각종 장비 기반 분뇨·사료·환기 등 종합분석 정밀 진단, 맞춤형 대안 제시로 공감 이끌어 암모니아측정기로 축사 내 가스농도부터 측정을 한다. 측정치를 새말농장의 김유화 대표와 GMD 김종하 상무가 함께 확인하면서 축사 내 환경이 지난번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말한다. 김종하 상무는 “지난번 측정했을 때는 축사 안쪽의 암모니아 농도가 10을 넘었는데 지금은 3.4정도밖에 안 나온다. 분명하게 개선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화 대표는 김종하 상무의 말에 연신 고개를 끄덕인다. 두 사람 사이에서 깊은 유대감이 느껴진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농가 컨설팅사업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가평의 새말농장의 김유화 대표는 지난해 초부터 한우컨설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컨설팅 사업에 매우 만족도가 크다고 말한다. 그는 “그 동안 많은 농가교육과 컨설팅을 받아봤지만 금번 한우컨설팅은 많은 부분에서 그간의 것들과는 차이가 크다”며 “한우 업계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부분들이 미쳐 스스로 인지하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토끼고기에 대한 영양학적 가치를 찾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해 한국특수가축협회(회장 배문수)로부터 토끼고기의 영양성분에 대한 연구 및 홍보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접수받고, 토끼고기의 영양성분 분석을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농진청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은 노령친화식품으로서 토끼고기의 영양학적 성분이다.배문수 회장은 “토끼는 여러 유용한 성분들이 많이 있지만 예로부터 몸이 허약하거나 노약자들에게는 특히 더 좋은 음식으로 인정받아왔다. 과학적인 연구로 이 같은 내용을 뒷받침하고, 홍보해 준다면 우리 토끼사육농가들에게 더 없이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농진청에서는 올해 초 토끼도축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토끼고기 영양성분 분석관련 협의 등을 거쳤으며, 토끼고기 육질 및 영양성분 분석 연구계획을 수립했다.토끼고기 영양성분 분석결과는 올해 6~8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산단체의 대응활동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유예기간 부여와 소규모 농가의 검사 대상 제외 등 요구사항을 정치권과 농림축산식품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축단협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환경보호’라는 명분하에 과학적 잣대없이 축산농가의 일방적 부담만 강요하고 있다고 보고, 환경부 또한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목적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축종별 분뇨의 환경 부하, 영향, 자원화 실태와 관련한 기초 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농가와 학계가 납득할 수 없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도 지적하고 있다. 1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준비가 미흡하다는 점이 무엇보다 부담스럽다는게 축단협의 입장이다. 이에 축단협에서는 몇가지 요구사항들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첫번째로 축종별 특성을 감안한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 연구용역 실시다. 미세먼지 대응, 온실가스 저감, 냄새 저감, 수질오염 방지, 축산분뇨자원화 등에 대해 축산농가가 수용 가능한 정책 대안 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중장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유통 바이어들은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게 한우 마케팅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2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한우유통 전문가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황엽 한우협회 전무는 “오늘 간담회는 올해 한우의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우리 협회, 한우자조금 그리고 유통업체들이 어떻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자리를 함께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바이어들이 바라보는 한우산업은 어떤지에 대해 듣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 소비침체에 돌파구는 없는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유통 전문가들은 주로 대형유통업체에서 한우바이어로 일하고 있는 현장 실무자들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의 소비가 오프라인은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은 급성장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이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식 소비에서는 1++와 1+등급을 가장 선호하고 있지만 온오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부숙도 검사·처방관리시스템 현실적 접근 농가 자발적 노력·합리적 지원책 융합돼야 김학범 전국한우협회 안성시지부장은 최근 고민이 크다. 퇴비부숙도 검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상황이고, 이달 말로 예정된 수의사 처방관리시스템(전자처방전 의무화) 또한 현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고 말한다. “퇴비부숙도 검사에 대해 현장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농가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감도 못잡고 있는데 3월 25일은 자꾸 다가오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하다”며 “유예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것이 받아들여질지 모르고, 그렇다고 넋 놓고 기다리자니 불안해 견딜 수가 없다. 누구하나 이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으니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들이 좀 더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고 정부에서도 적극적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예기간은 필요하다.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다. 지금은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아니다. 방법이 없고, 자금이 없으니 준비할 수 없다. 대응 방법을 알리고, 장비와 자금을 지원하면서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 퇴비부숙도 검사를 의무화 하는 목적은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