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이동일기자] 송아지 가격은 얼마정도가 적절한 것일까?지난 23일 양평축협 가축시장에서는 수송아지 한 마리가 530만원에 낙찰됐다.이 송아지를 출하한 농가는 남양주시 김유용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가축시장 관계자는 “이 소의 아비소는 KPN958로 872, 642 등의 피를 이어 받은 혈통적으로 매우 우수한 개체”라고 설명했다.이날 양평가축시장에는 암송아지 37두, 수송아지 77두가 출장했으며, 암송아지 최고가는 431만9천원, 최저가는 262만3천원을 받았다. 수송아지는 최고가 536만9천원, 최저가는 253만원을 받았다. 평균가격은 암송아지가 335만5천원, 수송아지가 422만2천원으로 집계됐다.최고낙찰가와 최저낙찰가의 가격차가 암송아지는 170만원, 수송아지는 270만원 정도가 벌어졌다. 수송아지의 경우 최고가격 송아지는 최저가격 송아지 두 마리 이상의 가격인 셈이다.가축시장에서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추세.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우수한 혈통에 대한 평가가 최근 들어 가축시장에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혈통이 우수한 개체에 대해서는 높은 가격에 매겨지는데 반해 그렇지 못한 송아지들은 가격이 크게 떨어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친환경·개량 역점 스토리 있는 브랜드 육성 선택폭 확대…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앞장 “한우백년과 경기한우조합의 명성을 다시 찾는 일에 올인한다.” 지난 3월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경기한우조합의 김인필 조합장은 이렇게 말했다. 경기한우조합은 포천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북부한우조합을 출범해 2006년 경기한우조합으로 다시 태어났다. 당시의 백운한우라는 브랜드도 이 과정에서 한우백년으로 이름을 바꿨다. 김인필 조합장은 “당시 고급육으로서 남부럽지 않은 명성을 누렸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식당에 한우고기를 납품하는 브랜드로서 소위 말해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한우백년으로 브랜드가 광역화 되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우리의 명성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제 우리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 개인적 욕심을 버리고, 조합원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변화는 거기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있어 몇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우선 친환경이다. “브랜드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또한, 소비자의 질타를 받는 환경에서 축
[축산신문이동일기자]한우능력평가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지역축협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는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제22회, 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참여농가 총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대회 경매결과를 살펴보면 수상한 일부 농가들의 출품우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일반 경매 가격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한 농가는 “대회에 참여하는 소 200여두가 하루에 경매가 이뤄지다보니 가격이 왜곡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수상을 하지 못하는 소들도 일반 경매에서라면 충분히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을 개체임에도 이날 경매에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재용 회장은 “맞는 말이다. 이날 경매에 나오는 소들은 거의 대부분이 1++등급이고, 일부 1+등급인 경우로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소들이다. 하지만 이런 소들이 한꺼번에 경매를 받다보니 일부 수상축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평소보다 낮아지는 사례가 생기곤 한다”며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축협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브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자조금이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할 가족들을 모집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내달 2일까지 ‘2019 한우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할 가족 60팀을 모집한다. ‘2019 한우 캠핑 페스티벌’은 6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2박3일 동안 경기도 양주시 휴리조트 캠핑장에서 개최된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우 캠핑 페스티벌은 한우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캠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한우 캠핑 요리 대회를 비롯해 한우 농장체험, 한우사진 콘테스트, 명랑운동회와 힐링 콘서트까지 참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프로그램별로 한우 선물세트와 글램핑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도 시상할 계획이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안동시가 안동한우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안동시는 우량송아지 생산장려금과 번식우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우량송아지 생산 장려금은 혈통등록 된 암소에 1등급 정액 사용으로 생산된 송아지를 등록해 가축시장을 통한 경매를 하거나 자가 사육하는 농가에 지급한다. 또, 번식우 기반조성 장려금은 혈통등록 된 어미 소에서 생산된 소가 도축 후 육질 평가 결과 1+등급 이상 판정 시 송아지 생산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이다.안동시는 2개 사업 모두 1마리당 최고 2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량송아지 생산 장려금은 농가당 20두까지, 번식우 기반조성사업은 농가당 10두까지 지원한다.안동시는 올해 우량 송아지 생산장려금 600두, 번식우 기반조성사업 500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량송아지의 타 지역 유출을 최소화해 안동한우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소비자 체험의 장 확대…홍천한우 명성 회복 회원농가 결집력 강화…권익보호 활동 매진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김상록 지부장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우협회의 태동기부터 홍천군지부는 강원지역을 대표하는 지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브랜드 사업도 타 지역보다 일찍 시작했다. 고급육 생산을 위한 의지가 남달랐던 한우농가들은 ‘늘푸름한우’라는 브랜드를 내 몸과 같이 사랑했고, 그런 농가들의 열정으로 브랜드는 무럭무럭 성장을 거듭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분명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홍천지역에는 새로운 활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소비자단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홍천한우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홍천한우협회는 오랜 기간 동안 소비자단체와 도움을 주고받으며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옥수수 수확과 파종 체험 행사에 많은 소비자단체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홍천과 홍천한우를 알리는 기회를 갖고 있다. 최근 열린 홍천한우 산나물축제에도 50여명 이상의 소비자단체 회원이 행사현장을 찾았다”며 “소비자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한우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최근 한우산업 발전 세미나를 위한 위원구성을 마쳤다.위원에는 한우협회, 행정, 학계, 유관기관, 연구소, 유통전문가, 언론사 등이 참여했다.강원도지회는 오는 30일 삼척 쏠비치 리조트에서 올해 첫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후 7월 중에 2차 세미나를 개최하고, 11월경에는 심포지엄을 열어 세미나에서 토론된 내용을 농가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박영철 지회장은 “한우산업발전 세미나는 각계 전문가들의 눈으로 지금 우리 강원도 한우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해보고, 장기적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어디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전문가 집단에서 도출된 문제에 대해 농가들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며 “한우산업의 국내외 여건이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런 자리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고, 돌파구를 찾는 것이 결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자조금이 꽃보다 한우 기획전을 진행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1++와 1등급 한우고기를 최대 51%까지 할인하는 ‘꽃보다 한우’ 기획전을 5월31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행사에는 ▲산들에 한우 ▲녹색한우 ▲경주천년한우 ▲대관령 한우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이번 기획전은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 곳(http://www.한우유명한곳.com/)의 한우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육종농가 우량육성우 경매행사가 청주에서 개최됐다.한우육종농가협의회(회장 이병환)가 주최한 제4회 우량육성우 및 임신우 경매행사가 지난 14일 청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렸다.미경산우 70두, 임신우 10두가 나온 이날 경매행사에서 미경산우 최고가는 경매번호 57번 임진표 농가가 출품한 14개월령 암소가 받았다. 낙찰가격은 1천130만원.임신우 중에서는 경매번호 73번의 이상수 농가가 출품한 61개월령 암소가 1천149만원에 낙찰됐다.이번 경매행사에는 그 어느 때보다 자질이 훌륭한 소들이 많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특별히 행사에 참석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산업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종자개량으로 수입육과 차별화하는 노력은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오늘의 행사를 통해 한우농가들의 종자개량 의지를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경매에서는 좋은 자질의 소들이 높은 가격에 낙찰이 되기도 했지만 유찰되는 소들도 적지 않았다.이에 대해 현장에서는 자질에 따라 농가들의 보는 눈이 냉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 전문가는 “경매 낙찰가격의 편차가 매우 큰 폭으로 벌어졌다. 이것은 좋은 소와 그렇지 않은 소에 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등 당면한 축산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아프리카돼지열병특위 위원장, 충남 천안시을)과 만나 의견을 교환<사진> 했다. 이 자리에는 김홍길 회장과 하태식 한돈협회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날 ▲미허가축사 적법화 ▲음식물쓰레기 유기질 비료 관련 문제 ▲퇴비 부숙도 검사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린 축산업 ▲품목별 수급조절 관련법 개정 ▲한우농가경영안정 제도 마련 ▲벌금 및 과태료 처분 농가에 대한 지원사업 제한 개선 등 축산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홍길 회장은 “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만료가 9월로 예정돼 있다. 지금 상태로라면 태반의 축산농가가 문을 닫아야 한다. 관련 법률이 너무나 많고 복잡해 농가의 입장에서는 해결할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기본 취지대로 농장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완주 의원은 “우선 순위를 정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다양한 유형의 방해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 사례들을 수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농가들이 이달에 진행되고 있는 구제역 백신 접종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한우농가들은 올해 2월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전 두수에 대해 백신을 접종했다. 불과 3개월이 지난 5월에도 농가들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다.1년에 2차례 접종시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접종시기를 지금보다 늦추게 되면 12월에 접종을 해야 하고, 이렇게 되면 백신의 효과는 물론 접종작업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해 농가들은 상황은 이해를 하지만 잦은 접종으로 인해 소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로 인한 생산성 하락은 결국 농가들의 몫으로 돌아간다고 하소연하고 있다.한 농가는 ㅌ지난 2월에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지 않지만 구제역 발생상황이니 당연히 방역당국의 지시대로 접종을 실시했다. 하지만 불과 2~3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라고 지시가 내려왔다”며 “물론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임신우의 유사산,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하락은 결국 농가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와 산나물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진 봄 축제가 열렸다.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홍천 토리숲 일대에서는 ‘제1회 홍천 한우·산나물 축제’ 가 열렸다.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홍천의 지역특산물인 한우와 산나물을 주제로 3일간 성대하게 치러졌다.특히, 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은 행사기간 동안 한우고기를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사진>를 실시했다. 행사 현장에는 셀프식당코너를 마련해 현장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맛과 추억을 선사했다.임홍원 조합장은 “홍천한우는 특유의 깊은 맛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홍천한우의 맛을 경험하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우협회 홍천군지부 김상록 지부장은 “봄이 완연한 시기에 홍천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번 기회에 홍천한우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찾아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홍천한우를 생산하는 농가들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15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