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정확한 개량 목표 세우고 꾸준한 실천 노력 100% 친자 확인…“혈통관리, 계획교배 기본” 경기도 화성 신안목장의 박광순 대표는 비록 사육경력은 길지 않지만 한우개량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성실한 실천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 대표는 본래 백화점에 한우고기를 납품하는 일을 했었고, 정육점도 직접 운영 했었다. 그는 “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일을 하던 때였다. 수입은 지금보다 훨씬 좋았었다. 본업은 유통과 정육점이었고, 직원을 채용해 한우농장을 부업으로 시작했다”며 “일을 크게 벌여놓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문제가 생겼고, 특히 직원에게 농장을 맡겨놓다시피 하다 보니 성적이 형편없었다. 사업장을 정리하고 농장에 매진해야겠다고 맘을 먹은 것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쯤”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시작이 늦었다고 볼 수 있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경험과 개량에 대한 확실한 신념이 있었다. 그리고 그가 가진 경험과 신념은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백화점에 한우고기를 납품하던 시절 각 지역이나 농장마다 소의 크기와 품질이 모두 다른 것을 보고 의문을 가졌었다. 생체중으로 100~200kg 이상 차이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식품 제조·판매업체 1천564곳을 점검했다.서울시는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보관과 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원산지·품종·등급 등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온라인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포함해 모두 1천68건을 수거해 검사했다.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축산물 판매업체 1천86곳을 점검해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표기하는 등 업체 5곳에서 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한 뒤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도매가격 하락세 따라 입식의향 냉각” 송아지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GSnJ인스티튜트의 한우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한우 송아지가격이 335만원으로 작년 동월대비 11.7%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지 가격은 작년 6월 평균가격 443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후 하락세로 접어들어 12월에는 378만원으로 전년동월보다 낮아졌고, 올 1월에는 335만원까지 떨어졌다. 1월 암송아지 가격은 작년 동월대비 15.8% 낮은 286만원에 거래됐고, 수송아지 가격은 8.4% 하락해 384만원의 평균가격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GSnJ는 한우고기 도매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송아지 입식의향이 급격히 냉각되어 송아지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수정액 판매량도 작년 8~9월 이후 하락하고 있다. 연간 인공수정률이 작년 3월 80.4%에서 올 1월에는 76.2%로 낮아졌다. 암소도축률은 2019년 2월 이후 30%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 말부터 하락하였으나 작년 10월 이후 다시 상승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소도축률이 작년 9월 29.1%에서 올 1월에는 29.7%로 높아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가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지 5년이 넘었다. 2015년부터 시작한 한우수출이 이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부담이 한우수출의 중요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는 요즘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또한 올해 한우수출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에서 발표한 한우월간레포트 1월호에서는 한우수출 동향과 시사점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홍콩시장 쏠림 탈피…전진기지 발판 모색 출혈경쟁 지양·품질 균일성 확보 선결과제 의욕적 시작…지지부진 수출시장 현재 우리나라 쇠고기는 검역위생협정이 체결된 5개국(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UAE)로 수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UAE(아랍에미레이트)와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로 도축장 할랄인증 문제가 선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수출이 거의 불가능하다. 수출실적의 대부분은 홍콩으로 수출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2021년 11월 기준 홍콩과 대만, EU, 미국 등 35개국에 화우를 수출하고 있다. 한우수출은 정부에서 위탁한 수출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수출분과위원회에서는 품질과 등급, 브랜드 사용 관련 사항을 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신임 사무국장을 채용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제7대 사무국장 채용을 위한 공고를 실시 중에 있다.채용조건은 계약직(임기 3년, 2022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축산분야와 관련해 15년 이상 업무 경력이 있는 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연령제한 없음), 한우자조금관리사무국 인사규정 제9조(임용자격제한)에 의한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대졸 이상 등이다.전형절차는 면접 심사, 관리위원회 승인 순이다. 7일부터 18일까지 방문, 우편 및 이메일, 구인사이트를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기타 근거자료(자격(면허)증, 표창 및 수상내역 등)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또는 한우자조금 사무국 기획총무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신임 감사 선거에 경기 광주의 임종선씨, 경남 고성의 박완욱씨가 출마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최근 마감한 감사선거 선출을 위한 입후보 결과 임종선 후보와 박완욱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 감사는 총 2명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서 오는 23일 개최 예정인 대의원 총회에서는 감사 후보들에 대한 찬반 투표만으로 선출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건국대학교(연구책임자 정경수 교수)에서 연구한 ‘한우고기 소비시장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금번 연구는 한우고기 소비자 소비행태와 소비시장 변화를 실제 한우고기 구매자료를 이용해 과학적인 통계분석을 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산업의 중장기 소비홍보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한우고기, 미국산, 호주산 쇠고기를 구입 할 때 세 가지 쇠고기의 구입 여부 결정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쇠고기의 구입빈도가 구입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구입 횟수와는 상관없이 구입 시에는 원산지별 쇠고기 가운데 구입 목적,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한우고기 구입 의향과 횟수를 결정하는 요인들을 파악한 결과, 20~30대 및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구매량이 낮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안전성보다는 영양과 맛이 더 크게 구매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입 횟수에 대해서는 대도시 거주 소비자일수록, 기혼가구일수록,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육류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좋은 원료육 받은 만큼 농가에 이익 환원” 한우전문기업 일품한우가 정산제도를 크게 개선하면서 농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일품한우(대표이사 김치영)는 출하농가들에게 지급하는 대금정산제도를 크게 개선키로 했다. 일품한우의 그 동안 정산가격은 음성공판장 평균가격(거세 : 월요일 제외 4일, 암소 : 화, 수, 목 3일)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정산기준은 우선 한우는 거세, 암소, 수소 등 모든 한우가 출하 가능하며, 규격우와 비규격우로 구분해 정산한다. 규격우의 경우 출하장려금을 지급한다. 기존 거세는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암소는 기존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등심단면적에 대한 기준도 만들었다. 등심단면적이 클수록 평균가격보다 3%까지 더 지급하는 기준을 마련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품한우에서 설정한 규격우는 거세우의 경우 출하월령은 30~34개월령, 도체중량은 420~560kg, 등심단면적은 86㎠ 이상이다. 암소는 출하월령 28~60개월령, 도체중량은 350~550kg, 등심단면적은 76㎠ 이상이다. 해당 기준에 적합한 소를 출하할 경우 거세우는 10만원, 암소는 1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냉장육 증가세 위협적…“자급기반 보호 대비를” 국내 쇠고기 시장은 미국산 수입쇠고기 우위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더 이상 자급률 하락을 허용한다면 한우고기의 설 자리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한우정책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13.6kg이며,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미국산이 5kg으로 국내산(한우, 육우 포함) 4.8kg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고기의 소비량은 '20년 4.2kg에서 '21년 4.4kg으로 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산은 4.4kg에서 5kg으로 13.6%가 증가했다. 미산 수입육이 더욱 위협적인 면은 냉장육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 '21년 미국산 냉장육 구이용(등심, 안심, 채끝 등) 수입량은 1만4천926톤으로 전년대비 30%가 증가했다. 부위별로는 안심이 87%, 채끝이 65%, 등심은 23%씩 각각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편의점, 온라인 판매 등에서 스테이크용 밀키트 상품의 판매가 확산되면서 그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과 연관이 깊다는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한우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신임 사무국장을 채용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제7대 사무국장 채용을 위한 공고를 실시 중에 있다. 채용조건은 계약직(임기 3년, 2022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축산분야와 관련하여 15년 이상 업무 경력이 있는 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연령제한 없음), 한우자조금관리사무국 인사규정 제9조(임용자격제한)에 의한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대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면접 심사, 관리위원회 승인 순이다. 서류접수는 2월 7일부터 2월 18일까지 방문, 우편 및 이메일, 구인사이트를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기타 근거자료(자격(면허)증, 표창 및 수상내역 등)를 제출해야 한다. 한우자조금 제7대 사무국 채용 공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http://www.hanwooboard.or.kr) 또는 한우자조금 사무국 기획총무부(02-522-4292~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가임암소 162만4천두·송아지 생산두수 4.7% ↑ “수급조절 실효성 미흡…농가 차분한 대응 절실” 2021년말 기준 한우사육두수는 336만8천 두로 전년대비 5.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이 발표한 월간한우레포트 1월호에 따르면 소 이력제자료 기준 2021년 12월 한우사육두수는 336만8천 두이며, 이 가운데 가임암소는 162만4천 두로 조사됐다. 가임암소는 15개월령 이상 암소 기준이다. 지난해 한우사육두수는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전년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12월 말 누계기준 106만4천 두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인공수정액판매량은 12월 누계기준 237만4천 Str로 전년대비 소폭(0.6%) 증가했다. 가축시장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거래두수는 14만 두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으며, 송아지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0.2% 상승, 2019년 대비 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아지의 거래가격은 두당 420만7천 원으로 전년대비 1.5% 상승했다. 지난해 한우 도축두수는 79만5천 두로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암소는 35만9천 두로 12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데이터 기반 전략적 목표 수립 여부가 관건 철저한 기록관리 기반 둔 경영…경쟁력 좌우 노동에 대한 행복·가치 추구…즐거움 찾아야 전남 고흥군 대서면에 위치한 군모들농장은 총 한우 107두를 사육하고 있다. 송유종 대표<인물 사진>는 2009년 귀농해 외양간을 임대해 임신우 3마리로 한우사육을 시작했다. 2011년 축사를 신축해 본격적으로 한우사육에 투신한지 이제 갓 10년이 넘었다. 그 동안 군모들농장이 걸어온 길은 남달랐다. 2012년 10월 HACCP농장으로 인증을 받았고, 같은해 12월에 친환경 농장으로 지정됐다. 2014년에는 전남도로부터 친환경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2017년에는 고흥군으로부터 한우부분 소득왕을 차지했다. 그해 11월에 고흥한우연구회를 설립했고, 12월에는 농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2019년 11월에는 농업마이스터대학 우수사례 공모에 입상했고, 그 해 12월에는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2021년 6월에는 제2농장을 준공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0년간의 역사라고 보기에는 숨가쁠 정도다. 지난해 매출액은 2억1천만 원이었고, 올해의 목표는 2억6천만 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