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이 봄을 맞아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말 목장 특성화 개방 사업을 시작한다. 목장개방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무료 승마체험 ▲어린이집 등 단체 대상 ‘호스키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팜스쿨’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장(케어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승마체험장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 아동들이 트램펄린, 모래놀이터 등 10여종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지역 내 실외 행사 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운동회나 소풍 등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에는 목장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과 보육 시설을 대상으로 ‘장수목장이 찾아가는 말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신규로 운영해 목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시설 내에서 유아 승마체험, 말만지기, 먹이 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말 체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김진갑 목장장은 “목장개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수집판매업 신고 의무화 규정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권익섭 이사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럭키컨퍼런스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축산물분야 규제혁신 과제발굴 간담회’<사진>에 참석, 수집판매업 규정에 대한 부당함을 설명했다. 권익섭 이사는 “식용란선별포장업자 또는 수집판매업자가 최종 소비자가 바로 소비할 수 있도록 포장한 계란 제품을 통신판매업자가 온라인으로 판매할 경우 수집판매업 신고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불필요한 이중규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미 검증된 선별포장업자 또는 수집판매업자의 손을 거친 만큼 굳이 수집판매업 신고를 또 받을 필요가 없을 뿐더러 중소상공인에게 매우 불리하게 적용되는 규제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식품점포를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경영자는 소비자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할 경우 수집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아도 계란을 판매할 수 있지만 동일한 식품점포에서 통신판매업자가 온라인으로 계란을 판매할 경우 수집판매업 허가가 있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회사법인 해밀(주)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공학대학이 파트너쉽 업무협약을 체결, 동물복지와 1인 스마트팜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해밀과 서울대학교는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양 단체간 핵심 기술을 결합해 동물복지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농장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촌소멸 대응 귀농귀촌 프로그램으로 각 지자체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진정한 의미의 동물복지가 작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산이다. 해밀은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동물복지실현과 친환경 탄소저감기술을 최적화 하는 농장을 개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물복지계란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밀 정행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와 개발을 넘어 안정적으로 프리미엄 동물복지계란을 공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밀의 농장운영 기술과 서울대학교의 동물생명공학과 축산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프리미엄 동물
생계시세‧판매단가 하락…원달러환율 상승 영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요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의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계열사가 최근 제출한 2024년도 4분기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가 나란히 적자로 나타났다. 하림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2천85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으로 당기순이익 -123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매출액 3천3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한 동우 팜투테이블은 당기순이익 -76억원으로 나타났다. 3천3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마니커는 영업이익에서 -90억이 발생, 당기순이익 -107억원이었으며, 체리부로 역시 매출액 3천83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당기순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양계협회는 이에 대해 “손익구조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전년대비 육계와 삼계의 생산량이 증대되었으나 생계 시세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이 컸으며,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원자재값 상승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계열화업체의 한 관계자도 “최근 환율 상승으로 사료 원료 수입에 영향을 받고 있어 올해 계열화업체의 재정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청렴도 향상 위한 종합대책 등…부패 취약분야 개선 주력 aT(사장 홍문표)가 지난 17일 나주 본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반부패·청렴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반부패·청렴위원회’는 기관장을 필두로 주요 부서장 등 고위직이 참여하는 aT 전사 차원의 위원회로, 부패 취약분야 개선과 청렴 업무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심의키 위해 지난 2023년에 발족,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사의 반부패·청렴 수준을 진단한 뒤 전사적 부패 취약분야의 개선 활동 방안 등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와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위직의 강력한 청렴의지 전파와 솔선수범을 강화하는 한편,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캠페인, 직원 간 소통 간담회, 맞춤형 교육 등으로 청렴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어촌·농어민(축산)을 위한 7대 혁신 방향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매주 중요하다”라며 “전 임직원의 청렴에 관한 관심과 실천 노력을 강화하고, 부패 사건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공사의 청렴도를 향상시킬 수 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11일 축산업 발전과 토종닭 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과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국회의원들의 바쁜 의정 활동 일정을 고려해 문정진 회장이 해당 의원실을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토종닭 산업 종사자들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토종닭협회는 세 명의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토종닭 자조금 분리법안 ▲토종닭 종자 유지‧관리 예산 ▲토종닭 재해 보험 현실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 종자의 중요성을 비롯한 고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국회의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가 ‘순살킥’ 제품 3종(허니글레이즈, 고추크리미, 레드크런치)을 출시했다. 이번에 참프레가 출시한 ‘순살킥’ 3종은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원료육(닭가슴살)으로 만든 건강하고 바삭한 순살 치킨에 다양한 소스를 코팅해 식감과 풍미를 살린 소스 치킨이다. 12시간 이상 저온 숙성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구현과 한입에 먹기 좋은 순살 타입으로 가정에서도 치킨전문점의 ‘양념치킨’ 맛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나 아이들 입맛에 맞는 간식으로 손색없는 제품이다. 참프레 관계자는 “순살킥 3종은 최근 외식물가가 높아지며 외식 대체제로 식품 소비트렌드가 진화하는 가운데 가정에서도 전문점의 치킨을 건강하고 다양하게 고퀄리티로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이라며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닭고기 원료육으로 참프레의 건강한 가치를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살킥 3종은 3월 참프레몰 판매를 시작으로 4월 쿠팡, 이마트 등 이커머스 시장과 유통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12일 가축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가축사양 및 축사 환경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소는 아침저녁으로 찬 공기에 직접 노축되지 않도록 하고 낮에는 충분히 환기하며, 소가 일광욕과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운동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우사 내 깔짚을 자주 교체해 축사 바닥을 건조하게 유지해 주어야 하며, 봄에 태어난 송아지는 저온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고 설사병과 호흡기질병 예방 백신을 접종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 돼지는 온도에 민감한 만큼 성장 단계별로 적정 사육 온도가 16℃에서 높게는 35℃까지 달라 돈사 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임신 중인 돼지는 16℃~21℃, 젖 먹이의 경우 어미돼지는 18℃~21℃, 출생 직후 새끼 돼지는 30℃~35℃, 젖 뗀 돼지는 22℃~29℃가 적절하다. 특히 환기가 잘 안돼 습도가 높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낮에는 충분히 환기하고 밤에는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관리해 호흡기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닭은 계사 내 방한 설비를 서서히 제거해 낮과 밤의 온도 차가 10℃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대형마트 2위 규모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들어갔다. 농·축산업계에선 정부차원에서 농·축산 업계 피해현황 조사 및 피해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홈플러스의 대금정산이 계속 지연되면서 일선 농협, 영농조합, 유가공조합(업체) 등 신선식품인 농·축산물을 유통해야 하는 농·축산 업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농협경제지주 도매부를 통한 홈플러스 연간 납품액이 1천900억원에 달하고, 유가공조합(업체)의 경우 홈플러스로부터 40억에서 100억원까지 납품대금 정산을 받지 못할 정도로, 향후 사태 장기화 시 농·축산 업계의 피해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 일반 공산품과 달리 신선식품인 농·축산물은 저장성이 짧아 출하를 조절할 수 없고, 새로운 판로를 찾기도 어렵다. 농축산연합회는 “이 때문에 농·축산 업계는 홈플러스와의 거래가 중단될 경우 대금정산 지연이나 사태정상화 후 납품 등에 불이익을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식’ 납품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형국이며 또, 타 유통업체로의 납품량을 늘리기 위해, 농·축산 업계 간 과당경쟁으로 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산학협력단이 지난 12일 한농대 교수 세미나실에서 농산업 분야 전국 5개 기업((주)늘푸른, (유)보비텍, 삼양한우 컨설팅, (주)아름팜, E.L농장)과 함께 2025년도 ‘영농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가족회사는 대학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현장실습, 취업, 기술 및 사업화 지원, 기술‧경영지도,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 업무를 수행하는 산업체를 말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산업자문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및 취업의 기회 제공 ▲기술이전 및 기술정보의 교환 ▲양 기관의 시설·장비·인력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협력사항 등이다. 한농대 신용광 산학협력단장은 “가족회사 협약을 통한 영농현장 애로 기술 지원 시범사업을 위해 산학협력 자체예산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본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1일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급식 공급을 충남 천안과 경북 포항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축산물로, 이번 급식 공급은 축평원의 인증과 충남도청, 대전충남양돈농협·포항축산농협·바른 축산 등 농가 기술 지원·유통 확대를 위한 각 기관 및 업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023년 한우를 시작으로 젖소와 돼지까지 저탄소 인증 축종을 확대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61호의 저탄소 인증 농장이 환경을 고려한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24년 충남 아산을 시작으로 진행된 저탄소 축산물 급식 공급은 증가하는 저탄소 인증 농장과 급식 관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꾸준히 확대될 예정이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 공급 확대는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소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정책과 인증 체계 강화에 앞장서 친환경 축산물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총 3개 도축장에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가 설치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돼지 품질 평가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0일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 설치 도축장에 최종 선정된 도축장 2개소를 발표했다.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는 자동화 촬영 장비를 통해 돼지 도체 이미지를 촬영한 후, 인공지능(AI) 품질 분석 프로그램에 따라 등급을 판정하고 대분할 부위 정육량과 삼겹살 내 지방량을 예측한다. 특히 관제센터가 종합적인 기계 운용 현황을 통제해 원격지에서도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축평원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12개 도축장에 수입산 돼지 품질 평가 장비를 도입했다. 하지만 국내 양돈산업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에는 부경축산물공판장 1개 도축라인에만 설치 후 시범 운영 중에 있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도축장은 전북 김제의 도드람 김제에프엠씨와 대구광역시 소재 (주)민속엘피씨. 이번 선정을 통해 총 3개 도축장에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가 설치된 만큼 인공지능을 활용한 돼지 품질 평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