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찾아가는 농어업 민생 탐방’ 일환 “축산농가 경영안정 최우선…제도개선 힘쓸 것”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 농해수위 간사, 사진)이 육계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원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농업·축산업·임업·수산업 관련 100여개 단체를 전담해 현장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농어업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지난 7일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관계자들과 만나, 현안과 정책 개선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육계협회 김상근 회장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 등이 참석해 ▲신속한 수급조절을 위한 농식품부장관 직권의 수급조절 추진 근거 마련 ▲자문 역할의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를 축산물수급조절위원회로 격상 ▲외산 닭고기와의 차별화를 위한 국내산 닭고기 품질보증마크 증명표장제 도입 ▲가축재해보험 보상의 현실화를 보상기준 개선 ▲도축장 전기료에 대한 농가지원 ▲계열화 사육농가에 대한 농·축협 조합원 가입 허가 ▲AI 방역 시 이동제한 및 일시이동중지 규정 완화 등 육계 관련 현안을 비롯해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고품질 TMR사료 경제성 극대화로 인기 생산시설 증설 따른 부채, 빠르게 변제 각종 배당·성과금 지급…수익금 이월도 매년 1억원씩 3년 동안 3억원의 부채를 갚으면서 내실을 다지는 지역의 낙농단체가 있어 화제다. 특히 이 단체는 도시화 등에 밀려 목장을 접은 역대 회장들도 총회에 초청하여 溫故而知新(옛것을 연구하여 새것을 알아내면 스승이 될 수 있다)정신으로 신구의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을 거듭한다. 서울우유 12개 낙우영농조합 가운데 보기 드문 모범사례다. 고양낙우영농조합(대표 이완주)은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현로 228-27. 2층 강당에서 회원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고양낙우영농조합은 지난해 TMR사료 97억6천800만원, 조사료 2억381만원 등 99억7천만원을 올려 사료배합기 2기 설치에 따른 부채 6억원중 2년 동안 2억원을 갚은데 이어 올해도 1억원을 갚기로 의결하고, 당기순이익 2억 1461만원은 출자배당으로 1천375만원(5%)과 이용고배당으로 1억1천679만원(조합원 kg당 6원, 준조합원 kg당 3원), 직원성과금 1천871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약 6천535만원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한우협동조합(이사장 장영수)은 지난 2월 28일 횡성 향교웨딩홀에서 전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횡성한우협동조합은 지난해 10억원 규모의 우선 환원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횡성한우축제에서 70여 두의 한우를 완판하며 조합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장영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우리 조합은 작지만 강하다”며, “조합원의 실익과 수익 창출에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소 키우는 것이 즐거운 조합,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보고 및 승인안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건의 및 수정사항도 논의됐다. 또한, 임원 선출에서 한상보 후보가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횡성한우협동조합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예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는 지난 2월 28일 춘천시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대의원 정기총회 및 제9대 선출직 임원선거<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김도진 강원도 축산과장, 김병숙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장, 박유진 강원도 방역과 팀장, 한우협회 강원도 시군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 자조금 사업 결산보고와 2025년 수입·지출 예산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총회에 앞서, 횡성 최철희 씨에게는 도지사 표장이, 원주 윤경수 씨에게는 중앙회장 표창이 전달됐다. 이어 박영철 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민경천 회장, 김도진 축산과장, 김병숙 강원지역본부장이 축사를 전했다. 제9대 선출직 임원선거에서는 박영철 지회장이 무투표로 연임됐으며, 부지회장에는 주재근(지명직), 윤영규·박진근(선출직) 부지회장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전관표·권충교 씨가 선출되어, 한우협회 제9대 강원도지회 임원으로 임명됐다. 박영철 지회장은 “4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 관련기관과의 유대관계를 확고히 하여 우리 한우 농가에 실익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청년낙농인들이 농가단합의 매개체가 되어 대외교섭력 강화에 보탬이 되고자 다짐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홍영섭)는 지난 4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청년분과위원회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사업계획 수립의 건을 상정 ▲낙농현안 해결과 조직활성화를 위한 각종 활동 전개 ▲회원간의 소통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낙농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교육 추진 등을 실시한다는 원안을 의결했다. 이에 올해 7월에도 (후계)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을 개최해 전문경영인으로서 자질 함양의 기회를 마련키로 하고 지역별로 교육참가자 모집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분과위 워크숍 개최를 통해 조직 활성화 및 현안대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현장의견 청취의 장을 마련하자고 뜻을 모았다. 기타논의 시간엔 청년낙농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각종 악재 가운데 낙농산업 기반 유지에 있어 대외교섭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협회의 힘은 농가단합에 근거하는 만큼 후계낙농인들이 협회사업을 잘 이해하여 지역 여론형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협회와 발맞춰 행동하는 청년지도자가 될 것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오는 25부터 내달 10일까지 관내 8개 지역에서 한마음대회를 순회 개최한다. 조합원과 조합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매년 갖는 금년도 한마음대회는 오는 25일 이천시 부발읍 소재 가모스웨딩에서 이천․여주 등 동남부센터 조합원을 필두로 ▲3월 28일(북부)=동두천시민회관 ▲4월 1일(서부)=조사료유통센터 ▲4월 2일(동북부)=동북부사료기지 ▲4월 4일(경인)=경인낙농기술센터 ▲4월 7일(동부)=동북부낙농기술센터 ▲4월 8일(안산)=화성사료기지 ▲4월 10일(남부)=평택시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안성․평택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어 개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는 저지종 젖소 성감별 수정란 보급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번 보급은 농림축산식품부 ‘가공유제품 생산을 위한 유전자원 도입 및 보급사업’ 일환으로 가공유제품 생산에 유리한 유전자원 도입으로 국산유가공품 생산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수정란 보급사업 지원자격은 낙농관련 조합 소속 낙농가이며, 지원규모는 ’24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715개로 오는 4월 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수정란 1개당 단가는 약 1백여만원 수준으로, 국비 70%, 자부담 30%로 지원예정이나, 수정란 계약 입찰단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최근 국내 유제품 소비구조가 마시는 형태의 우유에서 유가공품 중심으로 변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는 국내산 원유를 사용한 유가공품의 생산확대를 위해 가공유제품 생산에 유리한 ‘저지’종 젖소 수정란을 도입해 낙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저지종은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유단백과 유지방 함량이 높아 치즈나 버터 등 유가공품 생산에 유리한 품종이다. 또한 저지종은 고온에 잘 적응해 여름철 관리가 쉽고, 조사료 이용 효율도 높아 낙농가의 생산비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낙농진흥회 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산란계 적정 사육마릿수 변경과 관련, 현장에서는 여전히 취지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 계란 살충제 사건이 발생하자 이듬해인 2018년 9월 축산법 개정을 통해 산란계 적정 사육마릿수를 0.05㎡/수에서 0.075㎡/수로 변경했다. 당시 신규 농장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하고 기존에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이던 농가들은 7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5년 9월 확대하기로 했으며, 대한산란계협회를 중심으로 한 생산자단체들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정부의 입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부가 과태료 처분 2년 유예 카드로 적응 기간을 부여하면서 현재 현장에서는 0.075㎡/수 규정에 맞춰 계사를 증축하는 농장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시큰둥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생산자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기존에 법을 적용한 농가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사육면적 변화를 강행했지만 농가들은 이 제도가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한 것인지, 동물복지를 위한 것인지, 계란 가격안정을 위한 것인지 취지의 구분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우유와 잘 어울리는 과채음료…240㎖ 멸균팩 편의점서 시판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장수 브랜드인 매일유업의 ‘피크닉’이 진짜 과일 퓨레를 담은 ‘천도복숭아’ 맛을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최근 1984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민음료 브랜드 ‘피크닉’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지난 2016년에 단종됐던 복숭아 맛을 더욱 진화된 형태로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당도가 높고 산미가 뛰어난 천도복숭아의 맛과 우유 맛이 섞인 과채음료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 실제 천도복숭아 퓨레를 함유해 과일 본연의 향긋한 과즙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된 ‘피크닉 천도복숭아’는 240ml 용량의 멸균포장팩 제품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 제품으로 GS25,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 등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일유업 피크닉 한 관계자는 “오랫동안 피크닉 복숭아맛 재출시를 기다려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선보인 제품인 만큼 더욱 깊은 맛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시에서 생산된 계란이 국내 최초로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 이를 기념하는 선적식<사진>이 지난 7일 도고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계림농장에서 열렸다. ㈜계림농장(대표 홍성학)은 지난 2023년 7월 7일 홍콩에 충남 최초로 계란 11톤을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 총20톤(1만1천172판 33만5천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하게 됐다. ㈜계림농장은 1992년 창립 이후 HACCP 인증, 동물복지인증, 무항생제 인증획득 등 친환경 축산에 있어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미국 시장에서도 국내산 계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출을 성사시켰다. 홍성학 대표는 선적식에서 “우리 계란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한국산 계란의 높은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위생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가공란(지단, 장조림, 반숙란, 훈제란, 군계란)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산 계란의 우수성이 미국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지역내 산란계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중국을 향한 미국의 관세 부과에 중국이 곧장 보복 카드를 뽑아들며, 관세 전쟁이 확전되는 분위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산 상품 전체에 10%의 추가 관세를 발표하며 중국을 압박했다. 이에 질세라 중국 정부는 최근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해 최대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업체들의 수출을 제한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산 닭고기 등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돼지고기, 쇠고기, 유제품, 대두 등에는 10%의 관세가 적용되는 것이 주요 골자로 추가 관세는 3월 10일부터 부과하되, 그 전에 출화되어 다음날 1일까지 중국으로 향하는 물품은 제외된다. 특히 중국으로 수출되는 미국산 농축산물의 주요 산지는 아이오와주,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미국 경제의 직접적인 타격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타격을 노렸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확전되는 분위기 속 국내 축산업계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을지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가 단합 통해 협회 역량 끌어올려 권익보호 앞장 “협회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지금껏 ‘초심을 잃지 말자, 사심을 갖지 말자’란 좌우명을 품고 일해 왔고, 앞으로도 같은 마음으로 생산자 뿐만 아닌 유업체, 소비자와 함께 시장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도록 하겠다.” 지난 2월 26일 열린 정기총회서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이승호 회장은 7번째 한국낙농육우협회를 이끌어가게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국내 낙농산업이 처한 위기상황을 진단하며 대한민국 낙농가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해 럼피스킨 확산과 폭설로 농가들의 마음 고생이 컸다. 게다가, 고환율로 생산비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바로 내년부터 유제품에 대한 관세철폐도 목전에 두고 있다 보니 농가들이 현장에서 생산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생산비를 낮추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또, 올해 5월 통계청에서 우유생산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가격범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협상전략도 고려해야 하는 등 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신경써야 할 부분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유업체의 집유조합 대상 원유계약물량 감축 현실화로 농가 수익성 악화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