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양축농가의 권익보호, 그리고 축산인들의 화합을 위한 밀알이 되겠습니다.” 지난 14일부터 보은군축산단체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차영화 신임 회장은 “협의회가 양축농가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권익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협의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축산물 시장개방으로 앞으로도 축산업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위기 상황일수록 양축농가들이 단합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촌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해온 축산업이 앞으로도 농민들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도 축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차 회장은 “보은지역의 모든 축종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보은군과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가져 나갈 생각”이라며 “축종별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영화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차 회장은 현재 양계협회 보은군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보은읍에서 10만수 규모의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충북】 음성축협(조합장 이경호)은 지난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김순영 음성축산발전연합회장을 비롯한 축종별 단체장과 남원식 음성군 축산계장, 음성축협 읍면 축산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음성축산인 체육대회 및 음성축협 사업 전진대회’ 개최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음성 축산인 체육대회와 축협사업 전진대회’를 오는 6월5일 음성군 금왕읍 생활체육공원에서 음성축협 주최, 음성축산발전연합회 주관, 음성군 후원으로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참석자들은 협의회에서 음성 축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소득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축산인 체육대회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조합사업 홍보와 조합원들의 주인의식 제고 등을 통한 사업 전이용 활성화를 위해 축협사업 전진대회를 함께 개최키로 했다.체육대회와 축협사업 전진대회는 가축방역 및 사업 전이용 결의문 낭독에 이어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풍선 터트리기, 명랑릴레이 등 체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리게 된다.또한 축종별 협회에서 음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 시식회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이날 이경호 조합장은 “축산인들의 화합과 힘을 한 곳으로 결집시
조합원 자녀·후계인재에 장학금 전달【경남】 사천축협(조합장 김성완)은 지난 19일 조합 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축산계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천축협은 이날 조합원 자녀 중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6명에게 각 30만원씩, 대학생 24명에게 각 50만원씩 1천3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조합원자녀 외에도 미래농업인 발굴 육성을 취지로 농업특성화고등학교인 자영고등학생 5명에게 20만원씩을 전달했다. 사천축협이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총 35명에게 1천4800만원이다.사천축협은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지역 축산계 임원 간담회를 갖고 조합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우사업단 설립 추진 내용에 대해 축산계 임원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도왔다.축산계 임원들은 경영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출자증대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올해는 출자금 증대의 해로 정하고 자기자본기반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시 : 2009년 5월 20일 ■장소 : 한국마사회 대강당■주최 :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주관 : 축산신문■후원 : 농림수산식품부 ▲사회=장지헌 편집국장(축산신문) ▲좌장=노경상 원장(한국축산경제연구원)▲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오세관 상무(농협중앙회)▲이중복 교수(건대 수의과학대) ▲이성식 소장(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주이석 과장(검역원 동물약품평가과) ▲권영 과장(충주시 축산과)▲김연화 원장(한국소비생활연구원) ‘기립불능소는 광우병’ 잘못된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낮은 수준의 보상금 책정시 불법거래 양산 등 부작용 우려 합리적 기준 제시로 공감 형성 …시행 전 적극적 홍보 필요●지정토론▲이승호 회장=기립불능소 도축금지의 검토 배경은 일선 도축장의 기립불능소에 대한 전면 도축거부, 기립불능소 출하처 상실, 소비자 불신 야기 때문이다. 사실 이 문제는 그동안 기립불능소는 곧 광우병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어떻게 불식시키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모든 기립불능소에 대한 도축 금지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보상을 어떻게 적절하게 하느냐는 것이다. 만약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기립불능소 도축금지 이전에 소 전두수에
농림수산식품부가 보조금 개편의 일환으로 송아지생산안정제를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로 통합키로 발표하자 한우업계는 사실상 송아지생산안정제 폐지나 다름없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한우업계에서는 송아지생산안정제 도입 목적 자체가 바로 번식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 만큼 어느 정도 가격지지를 정부가 해 줘야 하기 때문에 현 송아지생산안정제도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일본도 번식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송아지생산안정제와 같은 송아지가격안정제를 십수년동안 유지하는 이유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현재의 안정기준가격인 165만원을 약간 하향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해 볼 수 있지만 이 자체를 타 사업에 통합시키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이에 농식품부는 송아지생산안정제를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로 통합할 뿐이지 사업 자체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며 소득안정제로 통합되면 오히려 소득이 준 만큼 보전을 해 주기 때문에 농가입장에서 더 나은 제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말 수요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농촌 활력화를 도모하고, 경마중심에서 승마 등 복합 산업으로 발전되도록 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승마 활성화 및 마육소비 확대로 말 생산 및 유통기반을 확충하는 등의 말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노수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지난 21일 한국마사회 주관으로 열린 ‘말 산업 육성 심포지엄’에 참석, 정부가 앞으로 추진할 ‘말 산업 육성과 정책방향’에 대한 정책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노 과장이 발표한 말 산업 육성 정책방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생활승마 인프라 구축승마장·승마체험장·공동조련 시설을 지원한다. 금년에 25개소를 지원하는데 체험시설에 개소당 10억원을 지원하고, 체육시설에는 개소당 15억원을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연리 3%(비농업인 4%), 3년 거치 7년 상환이며, 지원조건은 지자체 보조 50%, 지방비 50%인데 반해 농가는 보조 20%, 비장비 20%, 융자 30%, 자담 30%.국내산 승용마 수요 확대를 위한 말 구입비 융자 지원(두당 1천5백만원)하되, 오는 2010년부터 외국산 씨암말 도입은 최소화한다.승마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
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조류인플루엔자연구팀의 H9N2 AI 백신접종군과 야외감염군을 혈청학적으로 감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결과가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Vaccine’지 5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경우 H9N2형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에 의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예방백신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 사용 이후 야외감염군과 혈청학적 감별이 불가능해 근절정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검역원 연구팀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H9N8형의 새로운 백신주를 제작하고, 동시에 H9N2 야외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N2 단백질을 이용한 혈청검사법(N2-ELISA법)을 개발했다. 검역원은 향후 이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될 경우 현행 AI 백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백신 사용으로 야외감염의 피해를 줄이면서도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근절정책에 역행하지 않는 효과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농협중앙회에 6월5일까지 신경분리방안을 담은 농협개혁안 제출을 요구하고 나섰다.농식품부는 권역별로 전국을 순회하는 농협법 개정내용과 농협중앙회 신경분리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계획하고 지난 21일 전주 코아호텔에서 첫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농민들의 반대집회와 농식품부의 농민입장 봉쇄로 결과적으로 무산됐다.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코아호텔 앞에서 ‘농민퇴출과 농기업 육성을 위한 농협법·농업선진화 설명회를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농협법 개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금융지주회사 방식의 신경분리를 위한 설명회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농식품부는 이날 설명회장 입구에 경찰병력을 배치해 농민들의 입장을 막았다. 설명회장에 들어간 전남·북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은 “농민들의 방청을 제한하는 설명회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자진 해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퇴장해 결국 설명회는 무산됐다.전국농협노조 전북본부도 코아호텔 앞에서 유인물 배부를 통해 “지주회사체제 중심의 신경분리방안은 신용사업을 농협중앙회로부터 완전하게 분리해 신용사업만 살겠다는 발상이 담긴 것”이라며 “농민조합원과
기립불능가축의 도축금지 및 보상을 주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법률’이 지난 8일 공포되고, 오는 11월 9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가 관련업계 여론 수렴 작업에 나서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대휴 농림수산식품부 안전위생과장은 지난 20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한 ‘기립불능소 도축금지에 관한 토론회’에서 ‘기립불능 가축 도축금지 제도 운용방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통해 도축을 허용할 기립불능소의 유형과 기립불능소의 신고 및 판정절차, 질병검사, 폐기처리, 보상기준·절차 및 보상가격 산정에 대한 관련업계의 여론을 듣고 이를 앞으로 마련할 하위법령(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최 과장은 기립불능소의 도축을 금지하여 BSE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되, 골절 등 명백한 부상을 제외하도록 하면서 그 구체적인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한 것이 이번 ‘축산물가공처리법’ 입법 취지임을 설명했다. 이에 부상이나 급성고창증, 난산, 산욕마비 소에 대해서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도축장 밖에서의 즉시 도살을 금지한 만큼 이에 따른 피해 보상을 국가가 하겠다는 것
일선축협 조합장 대표들이 농협사료에 두 자리 수 이상의 배합사료 가격 인하조치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는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협의회를 갖고 사료가격과 농협개혁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농협사료는 이 자리에서 배합사료 가격동향 및 전망 보고를 통해 아직 환율이 안정됐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국제곡물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지만 가격 인하시기와 폭을 놓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3월말 인하조치는 적자상태에서도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하고 지난해부터 누적된 적자를 모두 회복한 다음 인하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조합장들은 지난해에 비해 원료가격, 해상운임, 환율 등 모든 여건에서 가격 인하요인이 발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하시기도 늦고 인하폭도 축산농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최소한 두 자리 수 이상의 인하조치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또 지난해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인상시기를 늦추면서 발생한 적자는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개혁과 관련해 축산조
전 축종에서 생산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 국제곡물가와 환율상승이 배합사료비 상승으로 이어져 배합사료 의존도가 높은 비육돈이나 육계, 계란 생산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반추가축인 비육우와 젖소의 경우는 조사료 비중이 30% 이상으로 다른 축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생산비 증가율도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비육돈의 경우 100kg당 22만2천원으로 전년 18만3천원보다 3만9천원(21.3%) 증가했다. 계란도 10개당 1155원으로 전년 880원보다 275원(31.3%) 늘어났다. 육계 역시 kg당 1097원으로 전년 930원보다 149원(18.0%) 증가했다.송아지는 마리당 2백46만7천원으로 전년 2백14만2천원보다 32만5천원(15.2%) 증가했다.한우비육우도 600kg당 5백21만2천원으로 전년 4백71만1천원에 비해 50만1천원(10.6%) 증가했다.우유 생산비도 리터당 585원으로 전년 509원보다 76원(14.9%) 증가했다.
농촌활력사업으로 승마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말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는 등 승마와 마필 생산 사업이 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는 안성목장에 국제기준 이상의 실내·외 승마장, 마방 등 관련시설을 갖추고 승마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안성목장은 승마센터를 시작으로 123만9천㎡(39만평)에 농축산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내달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되고 있는 농협안성목장(장장 남인식) 실외 승마장에서 승마센터 위탁운영사인 이콰인서비스월드와이드 김갑수 박사와 김성래 이사가 승마 시연을 해보이고 있다. 왼쪽 김 박사가 타고 있는 말은 독일산 웜블러드종 ‘그로세’, 오른쪽 김 이사가 타고 있는 말은 한국산 더러브렛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