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 기준 일부를 완화해 달라는 양계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육계농가들의 여론에 따라 지난달 말 친환경인증제 기준 중에 ‘배출시설 설치신고필증’ 제출 규정을 ‘계분처리위탁계약서’로 대체해 줄 것을 청와대 및 국민권익위원회와 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요청했다.그러나 정부 측에선 원론적인 답변만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규제개혁위의 경우 농림수산식품부의 유권해석을 인용, “가축분뇨법 12조 규정에 의하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축사를 설치해 시군에 신고 또는 허가를 득한 후 재활용 신고자에게 위탁처리 할 경우 계분처리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배출시설 신고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배출시설을 계분처리위탁계약서로는 대처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법개정이 이뤄질 경우 환경파괴 및 행정의 형평성이 흩으러질수 있다며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따라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는 청와대와 국민고충처리위에 대해서도 큰 기대는 할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홍재 양계협회 부회장은 이와관련 “육계의 경우 분뇨가 배출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계의 분은 퇴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
닭수출연구사업단(단장 강창원)은 내달 5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711호에서 ‘닭고기 가공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도계공정 중 미생물 오염저감화 방안(이성기 강원대학교 동물식품응용과학과 교수) ▲계육의 육질특성과 가공적성(김천제 건국대학교 축산식품생물공학전공 교수 ▲전통 닭고기 요리제법 및 기술체계 고찰(정혜경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 교수) ▲삼계탕 살균 및 포장기술 개선방향(강릉원주대학교 식품과학과 교수) ▲삼계탕 수출포장 설계(이명훈 (주)포장법인정명 대표)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워크숍과 관련 강창원 단장은 “이번 행사는 닭고기와 관련한 가공기술에 대해 폭넓게 살펴보고 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깊은 관심과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경쟁구도…동약시장 새 성장동력 역할국내-다국적업체·자돈-모돈접종·원샷-투샷 대결…과열경쟁 우려도써코바이러스 질병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언제 어디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발생건수도 줄지 않고 있다. 국내 병성감정기관(검역원, 방역기관, 수의과대학, 민간기관)에서 써코바이러스 질병으로 진단된 결과만 해도 2001년 31건, 2002년 71건, 2003년 85건, 2004년 660건, 2005년 509건, 2006년 543건이나 나왔다. 2007년은 823건에 달했다.더욱이 PRRS, 마이코플라즈마 등과 혼합감염돼 농장을 초토화시키는 일도 발생한다.이 때문에 써코바이러스 질병을 넘지 않고서는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육환경과 사양관리를 개선하는 것이 써코바이러스 질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소개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좀처럼 쉽지 않다.써코바이러스 백신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이번 특집호를 통해 써코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가들의 백신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은 그야말로 총성없는 전쟁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 제품이 독주하던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 이제는 경쟁구도가 그려졌
지난 1년간 써코바이러스 질병 ‘구원투수’로 나섰던 자가조직 백신(면역요법제)이 오는 6월말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높은 효과와 저렴한 비용으로 연장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상용백신 출시가 잇따르면서 설 명분을 잃게 된 것이다.심각한 써코바이러스 질병 피해와 상용백신 공급부족(국내 소요대비 20% 미만)이 자가조직 백신의 개발 배경이 됐다. 출시당시 안전성을 우선시, 2009년 6월까지라는 단서를 달았다.또한 질병전파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허가된 GMP 시설에서만 제조하도록 제한했다. 제조업체는 특허출원 중인 기술 및 방법에 따라 생산함으로써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특히 검역원 동물약품관리과는 철저히 사후관리를 했다. 가축위생방역본부는 설문조사, 검역원 바이러스과는 효과 평가를 맡았다.써코바이러스 자가조직 백신은 농장과 접촉해 조직샘플을 직접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불황에 허덕이던 동물약품 업계에 매출을 늘려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상용백신과 함께 당당히 시장 한축을 담당하기도 했다.짧은 기간, 굵은 삶을 살아 온 자가조직 백신. 이런 저런 말도 많았지만 농가들이 질병과 싸우느라 힘에 버거워할 때 한 줄기 빛이 된 것은
■돼지 써코바이러스 질병과 예방 철저 소독·위생 개선·혼합 감염 예방…돼지 스트레스 줄여야써코바이러스(PCV-2)가 돼지에 감염돼 질병이 발생할 경우를 통칭해 돼지 써코바이러스병(PCVD)이라고 칭한다. PCVD에는 PMWS(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가 포함되며, 이 외에도 PDNS(돼지 피부염 및 신장해 증후군), Repro ductive Disease(번식장애질병) 등이 있다. 특히 PRRS, 마이코플라즈마 등과 혼합감염 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95년 캐나다 서부에서 PCV-2가 발견된 이후 PCVD 특히 PMWS는 전세계 양돈사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PMWS로 진단되려면 △빈번한 호흡곤란과 서혜임파절의 종대를 동반하거나 황달을 동반한 증체율 저하, 소모성을 나타내고 △임파절에 중등도 이상의 특징적인 조직병리학적 소견 △감염된 돼지의 임파절 또는 다른 조직 내에 많은 양의 PCV-2가 확인돼야 한다. PMWS는 주로 2~4개월령 자돈에서 발생하며 4~30%의 이환율(가끔 50~60%)과 4~20%의 폐사율을 나타낸다. PMWS에 감염된 돈군의 경우 주로 평상시 보다 많은 이유후 위축, 증체율 저하 등 소모성 증상과 폐사율을 특
‘수이샷 써코-원’은 미국 최고의 양돈질병진단 기관인 아이오아주립대(ISU) 수의과대학(윤경진 교수)과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했다.‘수이샷 써코-원’은 원샷 백신이다. 어린 자돈기 돼지들에게 접종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농가들에게는 편리성을 가져다 준다. 특히 세계 처음으로 2주령부터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 매우 어린 자돈에게 접종을 해도 모체이행 항체의 간섭을 받지 않고 조기에 PCV2 방어면역을 형성시킨다.백신에 포함된 나노파티클 아주반트와 면역증강제는 빠른 면역을 유도하고 장기간 지속하는 항체를 형성토록 한다. 아울러 PCV2의 방어에 필요한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을 동시에 유도한다.‘수이샷 써코-원’은 중앙백신연구소가 개발한 세포배양 기술에 따라 고역가의 써코바이러스2형 항원이 함유됐다. 바이러스 항원은 방어와 관련한 ORF1과 ORF2에 대한 고른 면역을 유도함으로써 보다 온전한 면역을 형성시켜 준다. PCV2에 감염될 수 있는 감수성 있는 돼지를 이용한 통제된 실험실 시험에서 ‘수이샷 써코-원’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와 함께 공격한 시험에서도 좋은 방어를 보였다.써코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3개의 농장에서 277두의 백신접종
‘써코마스터’는 코미팜 부설 중앙연구소에서 지난 2002년 초부터 개발을 시작해 7년여만에 얼굴을 선보이게 됐다. 국산 제품으로는 1호 써코바이러스 백신이다.국내 여러 농장에서 임상시험을 한 결과 폐사율 감소, 증체율 향상, 바이러스의 배출 감소 등 생산성 향상을 입증했다.특히 유전자재조합바이러스 단백질 생산에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진 곤충세포발현시스템을 이용해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의 주요 항원단백질로 알려진 ORF2를 만들어 냈다.이러한 기술은 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를 이용한 생산방법보다 진일보한 방법으로 지난 2007년에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코미팜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부분. 여기에다 안전한 애쥬번트(adjuvant, 보조약)를 선택, 모돈과 자돈에 모두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출시된 지 채 1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사용농가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기존 써코바이러스 백신 사용으로 별 재미를 못봤던 농가들이 ‘써코마스터’에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충북 괴산의 D농장, 경기 양주의 J농장, 충북진천 T농장, 경기 이천의 E농장 등은 ‘써코마스터’를 사용한 뒤 폐사율이 명확히 감소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써코백’은 메리알의 특허기술이 집약돼 세계 최초로 개발된 써코바이러스(PCV2) 백신이다. 특히 모돈에 접종해 자돈의 PMWS, 써코바이러스 질병(PCVD)을 예방한다. ‘써코백’을 접종한 후보돈은 충분한 모체이행 항체를 자돈에 전달해 써코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자돈을 보호한다.써코백을 접종한 모돈은 산차가 거듭될 수록 더 높고 균일한 항체를 형성한다. 생후 2주간 분변으로 써코바이러스를 배설한 백신군 자돈의 수는 대조군 자돈보다 적다.‘써코백’이 만든 모체이행 항체가 자돈을 보호하는 동안 자돈은 면역시스템의 파괴없이 주변의 바이러스에 순화하면서 능동면역을 획득하고 출하까지 건강을 유지한다.어린 자돈의 면역세포를 써코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 자돈의 능동면역을 유도한다. 자돈의 폐사율을 경감시키고 위축돈 발생을 줄여 자돈의 균일도를 향상시킨다.모돈부터 예방하므로 포유자돈의 감염을 낮추고, 나아가 농장의 전체 돈군을 안정화한다. 모돈에 주사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자돈제품과 비교해 자돈의 스트레스가 없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또한 농가의 수고를 덜어주고 시간을 절약토록 한다.국내 시험결과 모돈에서 행동이상, 체온상승 등 부작용이 전혀 없었을 뿐 아니라 태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 PMWS(PCVAD) 예방 백신이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PMWS(PCVAD)의 원인체인 PCV2에서 면역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ORF2 부분으로 개발됐다. 그리고 특수 정제 공법이 적용된 순수 정제 항원(PCA, Purified Circovirus Antigen)과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 고유의 부형제인 임프란 플렉스(Impran FLEX)가 백신에 함유돼 있다. 이 때문에 1ml 원샷만으로도 자돈에게 높은 면역력과 17주라는 긴 방어능력을 제공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다. 이미 북미에서는 출하돈의 70~80%에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이뤄지며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회사측은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성공요인으로 우수한 품질을 꼽고 있다. 국내 임상시험 결과 폐사율과 증체율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농장A(경기도 이천지역, 모돈 300두 규모)의 경우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대조군 58두에서는 28마리가 폐사했지만, 백신을 접종한 접종군 59마리에서는 5마리만 폐사했다. 증체율에서는 대조군의 21주령 평균 체중이 70.1Kg이었다. 반면 백신접종군은 86.4kg을 나타내 평균 15Kg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농장B(경기도 동두천
지난 12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동진강낙협 조사료 수확 시연회 장비로 재인인터내셔널(대표 최현엽)이 수입·공급하는 JCB 화스트랙 트랙터와 독일 FELLA사의 디스크모아 컨디셔너가 주목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와 전북농협이 후원했고 관계기관과 축산농가 등 1000여명이 대거 참가,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사료비 절감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정부는 지난해 19만ha 청보리 조사료재배 면적을 2012년까지 37만ha로 확대해 수입조사료 95만톤을 대체할 계획이다.이날 최현엽 대표는 “청보리는 물론 기타 사료작물 자급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 성능과 효율성이 검증된 JCB 화스트랙 트랙터와 독일 FELLA사의 전·후방 디스크모아 컨디셔너, 레이키 등을 전국 축산농가와 영농법인, 그리고 농업기술센터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5급 이상 간부 직원들은 매월 봉급에서 일정액의 성금을 모금해 최근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독거노인 및 소녀소년가장 등 소외계층을 돕기로 했다.검역원은 1사1촌(1社1村) 자매결연 마을이 있는 김천시 지례면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0명에게 매월 10만원씩 지원키로 하고, 3~4월분 봉급에서 모금한 400만원을 지난 8일 전달했다.검역원은 앞으로도 성금모금을 통한 지원 뿐만 아니라 농촌일손돕기, 집안 청소해주기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베타코리아는 최근 곰팡이 관련 질병을 막아주는 곰팡이 독소흡착제 ‘핀톡스(FINTOX·왼쪽)’와 농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혼합광물질 ‘립토드라이(LIPTODRY·오른쪽)’를 한꺼번에 출시했다.‘핀톡스’는 사료내 곰팡이 독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사료 톤당 1~2kg을 잘 혼합해 급여하면 된다.회사 관계자는 “축산농장에서는 요즘들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른 유형의 가축질병이 발생하는 데, 그 이유의 하나로서 곰팡이가 지목되고 있다”며 ‘핀톡스’가 곰팡이 독소에 의한 피해를 막는 데 많은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립토드라이’는 칼슘, 마그네슘, 구리, 아연 등으로 구성된 혼합광물질 제품이다. 갓 태어난 자돈 몸에 바르고 자돈 방에 뿌려 체온을 유지하고, 습도와 pH를 조절한다. 또한 세균이나 콕시듐 원충 등의 서식을 막고 암모니아 농도를 감소시켜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토록 한다.초생추, 중추의 경우 축사 바닥 1㎡ 당 50~100g을 골고루 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