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회장(한국오리협회)=지난 20일 동국대학교에서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개최.
임상컨설턴트 모임 “정부 역학 조사 시급”국내 양돈현장에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PED(돼지유행성설사병)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역학적 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열린 ‘제2회 양돈수의사회 임상컨설턴트 모임’ 에서 참석자들은 올들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PED가 발생하는 등 매년 큰 피해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감염경로 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우선 개나 고양이, 새, 야생동물 등을 통한 감염사례가 발표된 외국의 연구 사례에 주목했다. 올해 초 PED가 발생한 양돈장의 경우 이전부터 피해를 입은 주위농장에서 인접 개사육농장에 사체를 공급해 온 사례가 확인된 만큼 그 가능성을 배제치 못한다는 것이다.더구나 최근 가축분뇨 자원화 추세와 더불어 PED 상재지역의 밭이나 논에 뿌려진 돈분에 노출된 새나 야생동물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정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특히 국내 PED 바이러스가 얼마동안 돈군내에 잠복하는 지 알수 없는 현실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국내 학계 일각에서 PED 바이러스의 ‘폐포대식세포내’ 잠복감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겨울발생 후 여름철 비육사에서 바이러스가 존
보고절차 간소화로 신속대처…위기관리능력 발휘농가 무한신뢰도 큰힘…차단방역 중요성 각인되길북미지역은 물론 극동아시아까지 재감염 추세가 급속히 확산,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신종플루’ 사태. 발생초기 세계보건기구(WHO)의 ‘돼지인플루엔자’ 명명으로, 국내 양돈산업 역시 걷잡을수 없는 혼란에 휩쌓이기도 했지만 다행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며 점차 그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처럼 양돈업계의 ‘최상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게 하는 숨은 공신으로 꼽히는 대한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돼지와는 무관함에 초점을 맞춘 일관적인 대응이 신종플루 쇼크를 최소화하는데 주효했다”고 말한다.실제로 양돈협회는 신종플루 발생직후 부터 신속하면서도 적절하게 대응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휴일임에도 불구, 양돈협회의 비상체제 돌입을 지시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장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수조원 생산규모인 양돈산업과 수만명의 일터가 일순간에 사라질수도 있는 만큼 신중히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죠.”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전철은 밟지 않겠다는 노력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관련 내용이 보도될 때 마다 돼지고기는 안전하다는 내용이 마치 공식처럼 따라 붙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동남아 시장 다지기’를 위한 종돈업계의 전방위 노력이 전개된다.한국종돈수출협의회(회장 장성훈)는 지난 14일 대전 유성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오는 8월경 태국과 필리핀에 종돈을 수출하는 한편 실수요자를 포함한 현지 정부 및 양돈업계 관계자를 초청, 한국 종돈산업의 앞선 기술력을 홍보하는 등 집중 시장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수출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8월 중순경 각각 80두씩, 모두 1백60두의 종돈을 태국과 필리핀 검정소에 출품키로 결정했다.현지 검정기관을 통해 한국종돈의 능력을 확인시킴으로써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해 내겠다는 것이다. 이번 수출에는 금보육종과 가야육종, 다비육종, 농협종돈사업소 등 모두 4개 농장이 참여할 예정인데 수퇘지의 경우 듀록, 암퇘지는 랜드레이스와 요크셔가 주종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태국과 필리핀 검정소 모두 11월경 검정이 종료돼 12월경에는 경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수출협의회는 또 검정소 출품과는 별도로 태국 종돈장에 대한 투자도 추진하는 등 수출방법도 다변화하기로 했다. 현지 파트너가 신규농장 및 사양, 판매를 책임지되 한국측은 종돈을 제공해 수익을 나누는 방법이다. 다만 이 사업은 그 성격상 수출협의회 공
▲배상호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방역본부 운영방향 등에 대해 설명.
양돈용 배합사료생산량이 2/4분기로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지난해 수준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협과 한국사료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모두 43만5천4백13톤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 1.9%가 감소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육성돈후기 사료가 4만7천2백94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15.2% 감소한 것을 비롯해 △포유돼지 3만3천1백86톤으로 14.6% △젖먹이돼지 1만1천43톤으로 9.9% △임신돼지 5만4천1백81톤으로 5.4%가 각각 줄었다.반면 육성돈전기사료는 14만9천4백81톤이 생산되며 오히려 전년동월 대비 3.9%가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또한 전체 생산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번식용암퇘지가 1천3백8톤으로 28.2% △비육돈출하가 1만7천4백50톤으로 18.3% △번식용수퇘지가 1천5백71톤으로 17.6% △비육돈이 4천8백48톤으로 10.9%가 각각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돼지AI센터들로 이뤄진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배상종)는 지난 15일 대전 유성에서 이사회를 갖고 PRRS 청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구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양돈업계의 요구에 부응키 위해 PRRS 청정화를 시도하는 돼지AI센터들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 막대한 비용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돼지AI업계의 현실상 PRRS 청정돈 확보와 시설개선 비용, 청정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영업손실 등을 자력으로 해결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이들은 따라서 국내 양돈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감안, PRRS 청정화를 전제로 한 웅돈구입비용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돼지AI센터 청정화를 뒷받침할수 있는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전자협회의 한 관계자는 “AI센터에 대한 PRRS 청정화 압력이 거세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PRRS 음성 종돈 확보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AI센터 청정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양식 학장(국립한국농업대학)=지난 20일 수원소재 한국농업대학교 대강당에서 제37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례’를 개최.
▲연구정책국장 양창범(이상 20일자)
제주도 돼지고기의 대일 수출재개가 9부 능선을 넘어섰다.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를 방문, 대일수출 재개에 걸림돌이 돼왔던 돈열백신 항체 근절 추진상황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2박3일간의 체류기간 동안 돈육수출재개를 위한 협의를 통해 우리 정부로부터 그간 추진상황 및 검역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농장 방문 등 현장 시찰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농림수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돈열백신 항체 근절 상황과 관련해 지난 2월 우리측이 제공한 자료에 대한 확인 과정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돼지고기 대일수출이 국가적 관심사로, 반드시 필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문제해결 노력에 최선을 다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이에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소 · 돼지질병위원회’ 의 심사를 거쳐 수입재개 여부가 결정될 사안임을 전제, 결과는 단정할수 없지만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23일 제주도의 마지막 돈열백신 항체 양성축이 도태된지 6개월 이상 경과된데다 정액에서부터 농장, 도축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검사를 토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양성
내달 1일 산란계의무자조금 거출을 앞두고 있는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원활한 자조금사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사무국을 양계협회사무실 인근에 설치한 자조금관리위원회는 무엇보다 자조금 거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그런데 자조금 거출에 있어 생산자들을 직접 상대하지 않고 상인과 도계장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농가와 도계장 등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됨과 동시에 농가와 도계장의 의식변화가 무엇보다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산란계자조금은 농가들로부터 직접 거출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계란소비 홍보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우리 산란계인들도 처음 시작인만큼 모든 농가가 자조금 거출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부탁드리고 싶다.
출하전 고급육 마무리 사료 ‘마블스타’ 인기생산비 상승·수익 하락 대안 역할 ‘톡톡’CJ제일제당 사료BU 서부사업부(사업부장 박형민)가 국내 축우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Milk 2 Marble 10’ 축우캠페인이 축산현장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한육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신제품 ‘마블마스타’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마블마스타’는 출하 전 고급육을 만들기 위한 마무리 사료로, 미국산을 비롯한 각국의 쇠고기 수입증가, 사료 등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한 수익 하락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CJ Feed 서부사업부는 특히 이번 축우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모든 인력과 역량을 이번 캠페인에 집중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 중에서도 ‘마블마스타’가 고객농가의 관심 속에 판매물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박형민 서부사업부장은 “지난해 국내 비육우 경략가격을 보면 1+ 이상 등급의 고급육생산만이 고객수익의 필수요건이다며 “국내 비육농가들이 고급육 생산에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의 사업환경은 지금보다 더 높은 성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Feed는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