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조직화 통한 번식기반 강화·브랜드 활성화 중점농식품부 “가능한 곳 부터 우선 출범…지속 동참 유도”시군 한우사업단이 예정대로 오는 7월 출범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브랜드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데다, FTA 확대 등 개방화에 대응하여 농가조직체 스스로 수급 조절 기능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시군 한우사업단을 설립키로 했다.농식품부가 한우사업단 설립을 놓고 농가(단체)들 사이 약간의 온도차가 있는 상황에서도 예정대로 한우사업단 설립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현재 브랜드사업은 비육우 농가 위주로 추진되어 번식기반이 취약한 실정으로 번식 농가를 규합할 수 있는 조직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브랜드 총 출하두수가 6만8천두 수준(33개 브랜드, 3만8천두 수준)으로 전체 한우 도축두수의 13% 수준(전체 쇠고기시장의 7%)으로 미약하기 때문에 브랜드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한우사업단을 통해 생산자 조직이 조직적 판매 체계를 갖추고, 유통망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대형유통업체와 대등한 입장에서 거래교섭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2천두 이상을 출하하는 농가경영체(목표 50% 이상)가
농식품 유사사업 통폐합·농업인 기초생활 보장 등분과위별 논의 과제 검토…26일 기획위에 상정키로농어업선진화위원회의 분과위 활동이 가속도를 더해가고 있다.농어업선진화위원회 거버넌스선진화 분과위원회와 소득안정·삶의질 향상 분과위원회, 미래성장동력 분과위원회는 지난 13일 각 분과위별로 회의를 열어 논의과제를 검토하고, 그 검토된 내용을 오는 26일 기획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이날 거버넌스선진화 분과위원회(위원장 양주환 한국농업대학교수)에서는 현재 288개에 달하는 농식품부의 사업을 123개로 줄이는 사업 통폐합 방안을 논의했다. 품목별·기능별로 세분화된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유사사업은 통합하고(165→55), 목적이 달성된 사업은 폐지(22개)하는 등 정책집행의 효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사업집행 권한의 현장 위임을 확대하고 지역개발사업 등은 지자체의 자율권을 강화하는 등 농림사업 집행체계 개선작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주환 위원장은 “사업 통폐합 방안이 위원회안으로 확정되면 내년도 예산 편성시부터 적극 반영하여 농어업 투융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소득안정·삶의질향상 분과위원회(위원장 이동필 농경연박사)는 영
캐나다로부터 수입된 씨돼지에 대해 ‘신종 플루’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두수 음성으로 확인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캐나다에서 들여온 씨돼지(13농가, 278두)에 대한 ‘신종 플루’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두수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에서 실시, 지난 3일 시료를 채취하여 세포 및 종란 배양 등 바이러스 분시시험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는 것.이에 따라 씨돼지를 사육중인 13농가에 취해졌던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는 해제할 계획이지만 임상예찰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2일 마련된 ‘신종 플루 방역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여 해외로부터 돼지·돼지고기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국내 발생시 초동대등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4일 수원농협 하나로클럽에서 ‘가족애’돼지고기 건강요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콘테스트에는 비선호부위인 돼지고기 뒷 다리살에 한정, 요리경연대회를 열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30여점이 출품, 1등 ‘끝내줘요’상에는 김태현씨가 출품한 ‘김치말이 미트로프’가 차지했다. 또 2등 ‘멋져요’ 상에는 국립축산과학원의 류재규 연구관을 비롯, 박찬유, 김선영, 배영미, 손미영씨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왼쪽 두 번째)과 이상철 부장이 수원농협 하나로클럽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돼지고기요리를 나눠주며 시식을 권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와 한우업계는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등급 이상 출현율이 53.7%에 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이 육질등급제와 관련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육질 등급이 소비자 선호도와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제 한 정육점 식당 등에서 1++등급의 한우고기를 타 식당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했는데도 불구하고 1++등급의 고기를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유통업계는 잘 팔리지 않는 1++등급의 한우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사육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한다. 물론 이는 극소수 의견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등급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다.
김완배 농협개혁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조직을 신경분리하더라도 농협경제지주회사를 축산경제지주회사와 농업경제지주회사로 쪼갤 수 있다고 밝혀 앞으로 정부안에 어떤 모습으로 담겨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과 농민연합·농단협·협동조합연구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올바른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축산경제부문을 제외시킨 농협개혁위원회의 안에 대한 축산업계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농협개혁위원회에서 내놓은 신경분리안은 전반적인 큰 그림만 그렸을 뿐이지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검토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축산 홀대라는 말은 맞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김 위원장은 또 농협중앙회가 신용사업 분야만 살리려고 한다면 신경분리는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다며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맥켄지보고서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이날 토론자로 나선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박진도 교수가 발표한 연합회를 골자로 한 신경분리안과 김완배 위원장이 발표(농협개혁위안)한 연합회안에다 지주회사를 절충한 신경분리안 모두 축산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은 안임을 지적하고, 축산농민
농식품부·농협중앙회, 전북 김제서 생산시연동진강낙협-서울우유·충북낙협 생산·구매협약【전북】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자급조사료 생산과 이용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전북 김제 부량면에 위치한 동진강낙협 조사료 시범포에서 ‘조사료생산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날 시연회에는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와 이창범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강승구 전북도 농수산식품국장, 이건식 김제시장, 경은천 김제시의회 의장,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김종운 농협전북지역본부장, 임영철 축산과학원 초지조사료연구센터장, 류제훈 농협김제시지부장을 비롯해 1천여명의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참석했다. 특히 박철용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부산우유조합장)을 비롯한 낙농관련조합장들과 오균호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고창부안축협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축협 조합장, 류광열 전국친환경축산협의회장(익산군산축협장) 등 20여명의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전국 시도의 관련공무원들도 참석해 조사료 생산 시연을 참관했다.이날 정세훈 동진강낙협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한 해 동안 90만톤의 조사료가 수입되고 있다”며 “천혜의 조건을 갖춘 지평선의 고장 김제 들녁에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해 수입조사료에 대한 의존을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서응원·남양주축협장)는 지난 13일 경주축협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농협개혁위원회의 신경분리안과 농협경제연구소의 맥킨지보고서에서 축산조직을 경시하고 있는 것은 농촌경제의 핵심 축인 축산업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농협개혁과 관련해 활발한 정보공유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조합장들은 이어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출하선급금 제도를 기존방식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중앙회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쇠고기 이력추적제와 관련해 일선조합과 중앙회 전산망이 호환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축산농가들이 소를 매도·매수할 때 전산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와 관련한 개선책을 중앙회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서응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협개혁과 축산의 대내외적 환경변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축산의 위상제고를 위해 우리 축협 조합장들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광주】 광주축협(조합장 안명수)은 지난 13일 조합 본점 앞 광장에서 농협전남지역본부 나병만 축산경제팀장과 고수웅 광주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축산농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거래장터 개장식 및 축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가졌다.이날 개장한 직거래장터는 매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에 가을 김장철까지 운영되며 할인행사는 오는 23일까지 11일 동안 실시된다. 이 자리에서는 또 ‘우리지역 맛 자랑 한우고기, 돼지고기 무료시식회’도 가졌다. 안명수 조합장은 “중간상인을 거치는 불합리한 유통구조로 인해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동시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기존유통의 틀을 깨고 혁명적 발단을 제공한 것이 바로 조합에서 개설한 한우직매장 1호 2호 3호점”이라고 소개했다. 안 조합장은 “조합 전체 구성원 모두가 화합과 한마음으로 조합을 사랑하고 우리 축산물 애용에 다같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인천강화옹진축협이 1억원이 넘은 장학금을 조합원 자녀에게 전달했다.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권영석)은 지난 11일 조합 회의실에서 2009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인천강화옹진축협은 이날 고등학생 16명에게 40만원씩 640만원, 대학생 67명에게 150만원씩 1억50만원 등 총 107명에게 1억6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권영석 조합장은 “장학금은 조합원들이 조합 사업에 관심을 갖고 이용함에 따라 얻어진 수익을 환원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조합 경영을 더욱 열심히 이끌어 더 많은 조합원들의 자녀가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소포장’ 미생물 발생 억제…맛·영양 오래 유지부위·요리법따라 구성 다양…무료배송 이벤트(주)선진의 선진크린포크가 국내 1위 오픈마켓인 G마켓(www.gmarket.co.kr)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선진은 직접 관리하는 전국 250여 개의 회원농장에서 종돈, 사료, 사양관리를 통일하여 키운 돼지고기만을 선진크린포크로 생산해 맛 우수성과 품질의 균일성을 자랑하고 있다. 선진크린포크는 1992년 국내 최초로 브랜드육을 출시해 유명 백화점에 입점했고,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해 입지를 다졌다. 또한 199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일수출돈육 검사면제 판정을 받으며 일찍이 그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용가능 매장의 접근성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이를 더 용이하게 하고자 선진크린포크는 온라인 브랜드샵 입점을 통해 전국 어디에나 선진크린포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선진은 온라인 마켓에 진출하면서 포장과 배송에 특히 신경을 썼다. 소비자가 오전 중 주문을 하면 주문 즉시 냉동되지 않은 냉장 돼지고기를 포장해 도서산간지역을 제외하고는 다음날까지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한다.이 때, 기존의 축산물에서 많이 사용하는 진공포장을 쓰지 않고 산소포장을 사용한다
농협축산컨설팅부, 전문요원 양성프로그램 가동농가 평균 500~800만원 컨설팅 비용절감 기대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조합과 조합원의 생산성 향상 지원책의 일환으로 농장 HACCP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농협축산컨설팅부는 이를 위해 일선축협 축산컨설턴트 322명 중 우선 60명을 선발해 사육단계 HACCP 전문교육을 실시, ‘HACCP 컨설턴트’로 육성하고 올해 전국의 약 150개 농장을 대상으로 전문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 HACCP 지정농장 취득을 지원한다. 축산컨설팅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농협수안보수련원에서 일선축협 축산컨설턴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HACCP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축산컨설팅부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컨설턴트들이 직접 현장에서 HACCP 컨설팅을 실시할 경우 그동안 외부전문가와 HACCP 인증과 관련한 계약을 통해 500~800만원 정도를 부담해온 축산농가들의 지출을 줄여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택호 부장은 “농협의 축산 인프라와 예산지원을 통해 농장 HACCP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 HACCP컨설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