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축협(조합장 최수태)은 경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한우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추적제 사업과 관련한 2009년도 소 사육농가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역별로 나눠 진행됐다.최수태 조합장은 교육에 앞서 “지금의 축산환경을 볼 때 최소한 20~30% 정도는 사료가격이 인하돼야 할 시기인데도 아직 축산농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축산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사료가격 인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최 조합장은 “내실경영과 긴축예산 편성으로 조합원 실익사업과 환원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교육에서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사업에 대해 도입배경에서부터 목적, 그리고 기대효과 등이 소개됐다. 한우사업단 구성과 관련한 교육에서는 추진배경과 사업 내용, 사업단 구성, 한우번식농가 사양관리, 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개선이 시급한 내용들을 담은 ‘농업·농촌 숙원사항’ 40건을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 등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농협이 이번에 발표한 숙원사항은 ▲농축산물 유통지원 사업 확대 10건 ▲쌀산업 발전 및 가공사업 활성화 4건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 10건 ▲농가부채 경감 등 농업금융 지원 부문 7건 ▲농업부문 세제 및 녹색성장 지원 9건 등 모두 40건이다.농협은 정부와 국회의 재정적·정책적 지원과 법률 개정 등 제도개선이 시급한 사항을 매년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발굴해 발표하고 있다. 농협은 숙원사항이 올해 농업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정당 등에 건의하고, 책자를 관련기관·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다.이번 숙원사항에는 축산분야의 경우 △계란유통 선진화 시스템 도입 △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젖소 노폐우 유통 개선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소비지 판매시설 확대지원 △수도권 농축산물 도매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건축비 지원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규모 확대 △쇠고기 이력추적제 사육단계 대행수수료 현실화 반영 △안전축산물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 강화 △브랜드경영체 지원사업 대상 축종에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축산물 안전 전문가 단체인 대한수의사회가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에 팔을 걷어부쳤다.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지난 12일 서울 방배동 서초포크밸리하우스에서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 시식회’를 열고 신종 인플루엔자는 돼지와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돼지고기는 안전하다고 적극 알렸다. 이번 시식회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 양돈산업 피해를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시식회에는 하영제 농식품부 차관과 이주호 검역원장, 김명기 농협중앙회 상무, 김동환 양돈협회장, 배상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김진구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등 정부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정영채 회장은 “신종 인플루엔자의 경우 식품으로 전파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람이 돼지고기를 먹고 질병에 감염될 수 없다. 그리고 신종 인플루엔자가 돼지와 관련됐다는 증거도 제시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해당기관, 국내 감염환자 3명 역학조사 결과 발병 전후 돈사 방문·관련자 접촉사실 없어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가 감염환자를 통한 돼지로의 전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확인됐다.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2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 감염환자 3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들은 국내의 돼지 사육 농가를 방문한 적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신종 플루’가 국내 돼지에 전파되었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밝혔다.검역원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 감염자 발생에 따른 국내 돼지 등에 대한 신속한 방역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관련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감염환자 3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발병 이전에 돼지 농장 방문 및 관련자들을 접촉한 사실이 없었고, 감염자 거주지 주변에도 사육되는 가축(돼지, 가금)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철저한 방역의식 무장 개방·소비자시대 대응을질병 청정화땐 축산물 수출로 새 돌파구 열수도 “방역만이 살 길이다.”최근 ‘신종 플루’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면서 그 불똥이 아무 관계도 없는 축산농가로까지 영향이 미치자 이럴 때 일수록 방역의식이 더욱 확고히 무장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축산·수의 전문가들은 멕시코에서 처음 ‘신종 플루’가 발생했을 때 마치 돼지로부터 감염된 것처럼 온 지구가 떠들썩할 적에 이미 원인을 잘못 짚은 것으로 지적했었음을 상기시키면서 그러나 질병은 언제 어느 때 예고 없이 찾아올지 모르는 불청객과도 같은 것인 만큼 철저히 방역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AI 라든가 광우병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의 경우 한 번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파장이 번지기 때문에 내 생명을 지키는 마음으로 내 농장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단방역이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있다.더욱이 최근 들어 방역의식이 해이해졌음을 지적하고, ‘방역이 곧 안보’라는 인식으로 소독을 일상 생활화하는 등의 기본에 충실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악성질병이 발생하지 않아야만 ‘수입은 막을 수 있는 반면 수출은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서 앞으로 질병 청정화를
안성시 미양면 갈전리에서 안성축협 조합원들이 겨울 내 생산된 호밀을 수확하고 있다. 안성축협은 경종농가들의 동절기 유휴농지를 활용한 보리 및 호밀 등 조사료를 재배하면서 부존자원을 활용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소득증대를 도모코자 지난해 겨울 120만평에 조사료를 파종, 최근 조사료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 확충과 경마혁신 및 생활승마 활성화를 꼽고,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 시설 시범사업을 내년도에 3개소를 추진하고, 11년부터 본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 경마혁신을 위한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수립, 경마의 과도한 확산 방지를 위해 경마 매출 총량제를 시행하고, 영업장 허가 유효기간제를 추진키로 했다.생활승마 인프라 구축 및 생활승마 붐 조성을 위해 승마교관 국가자격제도 활성화를 추진하고, 말 사육농가 및 시군 공무원 전문 승마교육과정도 신설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지난 11일 신경분리를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은 가능하면 연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농협개혁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민 차관은 이날 전문지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협측에 조속히 농협개혁안을 제출하라고 재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민 차관은 농협개혁은 우리 농업계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 번째 실행과제라며 그 이후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한 산하기관이 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를 비롯한 산하기관 개혁이 바로 지금 진행하고 있는 농업선진화라고 설명했다.민 차관은 농업금융공사 설립과 관련, 이는 아직 검토단계에 있을 뿐이라고 밝혀 주변의 부정적 견해를 의식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에 기타가축으로 분류되어 있던 양봉이 양돈양봉계로 되면서 그 지위가 한결 높아졌다. 그 동안 이름없이 소외받던 양봉산업이 이젠 정부에서도 달리 생각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앞선다. 참으로 기쁘고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일 뿐 양봉산업의 본 모습을 찾기 위해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 그 어떤 축종보다 친환경적인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막대한 공익적 영향에 대해 농림수산부를 비롯한 국민들이 인식한다면 그동안 소외되고 대접받지 못했던 양봉산업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밀원수 식재를 비롯한 양봉관련 정책의 중요성도 인정받을 것이고, 벌꿀 등 양봉산물에 대한 불신과 오해도 해소될 것이다. 양봉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정부에서 알고 외국에서와 같이 국가가 주도해서 키워야 하는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산업으로 인식해주길 바라는 바이다.
지자체와 손잡고 안전성 알리기 주력각 구내식당 식단에 주1회 이상 포함‘신종 플루’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 농협 전 임직원들이 돼지고기 홍보요원으로 나섰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중앙본부 구내식당에서 최원병 회장과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요리로 점심식사를 하며 안전성 홍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농협 중앙본부는 앞으로 매주 1회 이상 구내식당 식단에 돼지고기 요리를 편성하고 회식이나 가족 외식에도 돼지고기를 소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충남지역본부도 지난 3일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 100여명이 돼지고기 시식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충남도와 함께 천안 아라리오광장에서 돼지고기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이제만 대충양돈축협 조합장과 장장길 양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을 비롯해 충남도와 협동조합 직원들은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에 주력했다.농협경북지역본부도 지난 8일 지역본부 앞에서 경북도, 대경양돈축협과 공동으로 소비촉진 이벤트를 개최하고 홍보 리후렛을 배부하는 등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농협경북지역본부는 지난 6일과 8일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 요리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기도
당진축협 조합장 선거 3파전김천축협 조합장 3명 입후보광주지구축협 후보 5명 등록당진축협 조합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당진축협에 따르면 오는 19일 선거를 위한 후보등록을 지난 8일 마감한 결과 차선수 전 감사(당진·양돈)와 표기동 전 감사(합덕·한우), 이종석 전 직원(송악·한우) 등 3명이 입후보했다.또 20일 실시되는 김천축협 조합장 선거에는 3명이 후보로 나섰다. 지난 9일 후보마감 결과 박광수 현 조합장(덕곡·한우)과 임영식 전 이사(어모·양계), 김상오 전 전무(대광·한우)가 입후보했다.같은 날 치러지는 경기 광주축협 조합장 선거는 5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 9일 후보마감 결과 전상호 현 조합장(광주·한우)과 김학문 전 조합장(초월면·한우), 유병문 전 조합장(광주·양돈), 김원식 전 감사(광주·양돈), 박인황 전 대의원(하남·사슴) 등 5명이 입후보했다.
기본원유가 인상 이후 우유 소비감소가 우려됐지만 감소 폭이 크지 않아 일부 유업체들이 원유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원유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흘러나고 있다.최근 파스퇴르는 자사 소속 농가들에 대해 기본쿼터는 유지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조정됐던 조정쿼터에 대해 5월과 6월 평균 유량을 산출해 재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파스퇴르 관계자는 “하반기 원유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농가들은 5월과 6월 중 가능한 많은 양의 원유를 생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연세우유도 지난 4월 하반기를 대비해 기본쿼터를 5% 상향 조정키로 했으며 잉여원유 가격도 600원을 적용시켜 농가들에게 가능한 많은 양을 생산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또 일부 유업체의 경우 자사 물량이 부족해 타 유업체로부터 원유를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원유가 인상 이후 소비감소를 우려해 연초 기준원유량을 감축했지만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소비 감소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는게 유업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이와 관련 한 유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가 인상 이후 경기침체와 맞물려 큰 폭의 우유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