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칩 난방기·체열이용 온수 시스템 갖춰돈사 구조 작업자 동선 최소화 효율성 높여생산성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네덜란드이지만 생산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산유국이면서도 기름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인 네덜란드에서는 비육돈사 바닥에 온수 파이프를 설치, 비육돈 체열에 의해 데워진 온수를 자돈방으로 순환시키는 방법으로 난방비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우드칩’ 을 열원으로 하는 난방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독일의 경우 양돈장에서 우드 칩 난방기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44%를 정부에서 보조지원해 주고 있다. 독일 양돈농가들은 우드칩 난방기 이외에 ‘열 회수 시스템’ 이라는 환기방식을 적용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에 내부의 더운공기가 배출되면서 열을 전달해 주는 돈사시스템을 활용하기도 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돈사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는 채널(지하통로)환기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지중열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온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지만, 채널(지하통로)에 방열기를 설치하여 한 겨울 급격한 온도 하강을 막아주도록 하고 있다. 한국
양돈협회, 조속 중단 요구사람으로부터 돼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례가 캐나다에서 확인되면서 양돈업계의 북미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중단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북미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중단 조치를 정부에 거듭 요구했다.이는 지난 2일 캐나다에서 돼지 2백두가 사람으로부터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은 “신종플루에 대한 인체감염이 돼지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돼지고기 소비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하지만 캐나다 돼지의 감염사례 보도로 인해 국산 돼지고기 소비까지 위축될 가능성이 큰 만큼 북미산 돼지고기 수입은 조속히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지난달 출시한 써코바이러스 백신 ‘써코마스터’가 높은 효과를 얻었다는 사용농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기존 써코바이러스 백신 사용으로 별 재미를 못봤던 농가들이 ‘써코마스터’에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충북 괴산의 D농장, 경기 양주의 J농장, 충북진천 T농장, 경기 이천의 E농장 등은 ‘써코마스터’를 사용한 뒤 폐사율이 명확히 감소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모든 돼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코미팜은 국내 양돈장을 조사한 결과, 실험대상 농장 중 92% 이상이 바이러스가 상재하며, 자돈 뿐 아니라 모돈에서도 써코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해가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자돈구간 외 모돈구간에도 백신을 접종해 모체이행항체를 통한 자돈의 바이러스 감염차단, 모돈으로부터의 수직감염 차단, 자돈의 능동 면역력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목적에 가장 적절한 백신이 코미팜의 ‘써코마스터’라고 한다.문성철 대표는 “써코바이러스 백신은 결코 선전만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 확실한 효과를 가져야만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이다”며 ‘써코마스터’가 국내 써코바이러스 예방백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
(주)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이보균)가 양돈산업 발전기금 2천만원을 대한양돈협회에 기탁했다.카길애그리퓨리나 이보균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소재 양돈협회를 방문, 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최근 신종플루 발생에 따라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슬기롭게 극복할수 있었다”고 협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카길애그리퓨리나도 건강한 양돈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동환 회장은 이에대해 그동안 양돈산업 발전에 애써온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발전기금은 양돈산업을 위해 아주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신종플루 사태에 따라 북미산 돼지에 대한 수입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미 입식된 종돈장에 대해서도 정밀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캐나다산 수입돼지가 입식된 전국의 8개 시·도 13개 종돈장의 2백78두(수입종돈 1백두·동거축 178두)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미국산 수입종돈 65두에 대해서도 정밀검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예방 리후렛 2만부를 제작, 축산농가 및 관련단체 등에 배부했다.
캐나다가 한국의 쇠고기 수입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이후 처음으로 양자 간 직접 접촉이 이뤄진 가운데 양측 탐색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외교통상부는 “우리 정부가 7일 스위스 제네바 소재 WTO 사무국에서 캐나다 측과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양자협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캐나다 측은 외교통상부 비관세무역장벽과장이 수석대표로 나와 우리 정부의 캐나다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대해 질문했고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한 반대논리의 답변을 했다.정부는 캐나다 측과의 협의를 지속하면서 향후 절차를 진행해 나가고 이와 동시에 캐나다 측이 제기한 사항에 대해 WTO 협정 등을 토대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도드람 B&F (대표이사 최상열)가 국내 최대 규모 LPC 한국냉장 (이하 한냉) 중부공장을 인수, 별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이에 도드람B&F는 농수축산물과 관련제품의 생산, 수매, 냉동, 운송, 처리 및 가공과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한냉의 주식 200만주(100%)를 1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도드람측은 “기존 ㈜한냉이 소유하고 있는 중부공장의 자산, 부채 및 영업권을 양수도할 목적으로 한냉(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한냉(가칭)을 설립한 후 계열사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도드람 B&F는 대한민국 축산 전문 대표기업으로서, 최근까지 직영 양돈농장 및 참여 농장들과 함께 양돈 수평 계열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참여농가의 출하 지원 및 돈육 브랜드 사업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한냉 중부공장이 계열화에 추가됨에 따라, 도드람 B&F는 양돈농가와의 수평 계열화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도드람 B&F는 최근 세계 최고 능력의 하이포 종돈 분양을 시작했으며, 이는 수평계열화 참여 농장들에게 양돈 선진국 이상의 확고한 생산성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대일 수출 돈육
청와대는 지난 8일 점심시간인 12시에 경내 버들마당에서 국산 돼지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가 국내산 돼지고기와 무관하다는 점을 알리는 동시에 돼지고기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전(全)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김동환 양돈협회장, 농림수산식품부 민승규 차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청와대는 이번주(5.11∼15일)를 `돼지고기 소비주간’으로 정하고 직원식당에서 돼지고기 요리 중심의 식사를 제공키로 하는 등 돼지고기 소비에 앞장설 계획이다.
축산분야 소외 없도록 농협·정부 협의해야“축산조직이 지금처럼 경시되는 신경분리안은 사양하겠다.”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와 관련해 축산분야가 소외되는 것을 경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혀 주목된다.이낙연 위원장은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열린 ‘2009 축산업의 장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격려사에서 “빨리하기 위해 특정분야를 경시하면 안 된다”며 “법 개정은 시간이 걸려도 모든 분야의 종사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4월의 농협법 개정은 본격 개정 전 절차로 본다”며 “올 연말에서 내년 초에는 신경분리안이 나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현재까지 기류를 보면 축산이 소외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하면서 “흠결과 결락이 없도록 농협과 정부가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또 “농림수산식품부의 요즘 직제개편을 보면 축산기구와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축산업계에 정부가 자세하게 설명을 해야 하며, 잘못 생각한 것이 있으면 분명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강한 농식품산
동물약품 수출은 업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넘어 최근에는 중국, 몽고, 남아프리카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동물약품협회는 업계와 함께 수출공동 준비단을 구성, 기본적인 수출 요건을 갖추도록 도왔다. 또한 수출촉진단을 운영하며 국제전시회에 참가했고 상대국과 교류협력을 강화해 수출업무에 힘을 보탰다.그렇지만, 최근 수출상대국의 GMP 실사가 진행되면서 부적격 업체로 판정받고 수출이 중단되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사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국제기준의 GMP 실사기준만 탓할 것이 아니라 시설과 운용체계를 보완하고 실사 대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어렵게 일궈낸 수출시장은 모래성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조금더 나아가 수출업체 공동으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위탁생산전문대행업체(CMO) 설립도 공론화해야 할 때다.
낙농자조금, 지역축제서 ‘도심속 목장나들이’ 개최가정의 달 다양한 지역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축제를 통한 우유소비촉진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임실치즈페스티발은 유제품을 특화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임실치즈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엄재열, 임실치즈축협장)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임실군 관촌 사선대에서 제 3회 임실치즈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한 임실치즈요리경연대회, 치즈노래자랑 등 주요행사를 비롯해 치즈러브투어, 치즈와인 경매, 송아지 몰이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됐다.또 임실치즈 사생대회와 문예백일장, 피자빨리먹기 대회. 피자 늘이기대회 등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제1회 홈치즈발전을 위한 경연대회를 비롯해 임실낙우회 주최 제1회 임실젖소품평회도 함께 개최했다.엄재열 임실치즈페시티벌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임실치즈가 웰빙시대 건강한 먹거리로서 주목받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임실낙농협회의 낙농가와 임실군청, 전 임실군민이 힘 모아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임실치즈와 함께 한껏 즐기고 어울리면서
2만2천개 유전자 보유…쥐보다 사람유전자와 더 유사충남대 낙농산업과학전공 서성원 교수가 참가한 연구팀이 소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충남대에 따르면 미국 베일러의대가 총괄연구기관으로 전 세계 25개국 300여명이 참가한 연구팀이 6년간 연구한 결과 소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해내는데 성공했다.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최고 권위의 과학잡지 사이언스지에 ‘소 유전체 염기서열의 해독 : 반추동물의 생리와 동물 진화에 관한 새로운 창’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이번 연구에서 소는 약 2만2천개의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실험동물로서 사람 연구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쥐에 비해 사람의 유전자와 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의 특이 유전자 구조와 유전자의 발현 조절 메커니즘 연구를 통해 우유 내 기능성 물질 및 미생물에 대응하는 장(腸)의 면역체계에 관한 연구도 가능하게 됐다.서성원 교수는 “연구팀에서 대사와 관련된 연구를 담당했으며 소의 대사경로를 유전자에 기초해 재구성함으로써 포유동물의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들은 서로 유사하며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도 잘 보존돼 있었다”며 “지금까지 사람과 쥐의 유전체 염기서열은 알려져 있었으나 경제적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