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최근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인플루엔자 A형과 관련, 정확한 질병이해와 함께 예방요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각 시도 지부 및 산하단체에 시달하고,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대한수의사회는 공지사항을 통해 “인플루엔자 A형은 사람에게 전형적인 독감 증세를 나타내고 발열, 식욕부진, 기침, 콧물, 근육통과 심한 피로감을 보임,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며 의심사례가 있을 경우 보건기관·가축방역기관 등에 조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A형을 막으려면 다른 독감과 마찬가지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손으로 눈·코·입접촉 금지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대한수의사회 산하의 한국양돈수의사회는 ‘돼지독감(Swine influenza, SI)’이라는 명칭을 인플루엔자 A형으로 바꿔서 부를 것을 촉구하는 보도자료를 냈다.양돈수의사회는 “현재 언론에서 자주 사용하는 ‘돼지독감’은 일반적으로 돼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돼지 인플루엔자를 포함한다”며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불안과 돼지고기 소비위축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 A형 또는 신형 인플루엔자로 명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
연 매출 80% 5~7월 집중…최대 성수기 돌입수요대비 신제품 ‘봇물’…무허가제품도 기승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동물약품 업체들이 살충제 판매에 한창이다.살충제는 통상 5~7월이 최대 성수기. 이 때 1년 매출의 80% 이상이 집중된다. 올해 역시 5월에 들어서면서 치열한 선점경쟁에 들어갔다.업계는 이미 물량확보는 물론, 제품설명회, 예약주문 등을 통해 수요증가에 대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유충구제제라든가, 벽걸이형 끈끈이, 포획기 등 신제품을 내놓고 고객손길을 유혹하고 있다.업계는 더위가 일찍오고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살충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파리나 모기 등 해충에 의한 질병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질병을 예방하는 방역수단으로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 수의사는 “해충은 질병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람에게는 불쾌감과 함께 민원을 일으키기도 한다”며 살충제가 축산농가의 여름철 필수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그렇지만, 살충제 시장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벌써 과열경쟁 양상을 보이는 데다, 무허가 불법 제품마저 기승을 부리면서 분위기가 얼룩지기 시작했다.최근 수년 사이 저가를 무기로 하는
지난달 30일, 돈가 4천원대 붕괴·급식매출 반토막전세계 양돈산업이 세계보건기구의 ‘잘못된 용어’ 선택으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국내 양돈산업 역시 핵폭탄급 ‘인플루엔자 A’ 쇼크에 빠져있다.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난달 29일 지육kg당 4천11원으로 전날보다 4백50원이 떨어진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3천7백46원에 머물며 4천원대 마져 붕괴됐다.연중최고의 돼지고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틀새 무려 7백15원이나 하락한 것이다.이같은 추세는 ‘인플루엔자 A형’사태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 돼지고기 소비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주 화요일(4월28일)까지만 해도 돼지고기 소비에 두드러진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으나 세계보건기구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대한 경고수준을 4단계로 격상한 직후 그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대형육가공업체의 한관계자는 지난 1일 “지난달 29일부터 돼지고기 유통점의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 일부 업소의 경우 50% 가까이 감소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며 “납품가를 낮추고 있지만 학교 등 단체급식 관계자들이 주문을 취소하는 추세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걱정”이라고 당
앞서가는 낙농지도자가 목장 일을 하면서 틈틈이 익힌 그림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포천소재 반월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는 초우화인회(회장 강미자) 회원 38명이 그동안 틈틈이 그려온 그림 150여점을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특히 이번 정기전은 미술을 정규로 공부한 사람이 없는데도 마치 프로가 그린 것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구도와 색감은 물론 보카시 처리가 수준급인 작품이 많다. 또한 40대 중년에서 70대 노년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다양한 회원들은 모두 강미자 회장으로부터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3년을 배웠는데도 붓놀림이 섬세하면서도 예리한 것이 돋보인다.그 가운데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서 4반세기 동안 낙농을 하면서 지역의 검정회장과 낙농회장직을 수행하며 젖소개량과 낙농발전에 한몫을 톡톡히 한 김제욱 대표(66세·장구산목장)의 경우 강미자 회장으로부터 그림을 15개월 동안 배우면서 내놓은 작품 ‘일몰노송’과 ‘언덕위의 저 소나무’‘용트림’‘부부애’는 인상적이다. 김제욱 대표는 “목장 일을 하다가 그림을 그리노라면 몸과 마음과 정신까지 맑아진다”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김
“어른신들 우유 드시고 건강 유지하세요.”낙농자조금은 지난달 29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개최했다.낙농자조금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양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노년기 영양개선에 우유가 가장 적절한 식품임을 적극 알렸다.특히 노년기의 55%이상 발생되고 있는 골다공증예방과 성인성 질환 예방을 위해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우유 소비촉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교육에서는 연세대 윤성식 교수가 강사로 나섰으며 점식식사에 우유를 제공했다.낙농자조금은 앞으로도 전국의 노인복지센터을 순회하며 15차례의 교육과 15차례의 우유요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유가격산정체계개선을 위한 연구 활동이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달 29일 충남대에서 원유가격산정체계 관련 실무책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방안 연구용역 기관으로 선정된 충남대산학협력단측 연구진과 농식품부, 진흥회, 낙농육우협회, 농협 등 관련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이날 참석자들은 새로운 원유가격산정체계는 젖소가 가장 건강하게 사양관리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낙농가는 물론 유업체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기존의 유지방 중심을 기준에서 유단백 성분을 포함시키고 유지방의 가격체계구간을 축소해 유지방의 비중을 줄이기로 했다.아울러 체세포와 세균수 기준에 대한 패널티를 강화해 품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이 밖에도 유지방에 대한 가격 부담이 줄어든 대신 가수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연구진에 주문했다.또 새로운 가격체계에 낙농가들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며 적응기간을 반드시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충남대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달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낙농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진흥회 10년사 발간기념식’ 및 ‘조직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낙농진흥회가 걸어온 10년간의 발자취에 대한 보고와 함께 10년사 책자 소개와 새로운 조직 비전을 발표했다.특히 ‘열정, 도전, 그리고 희망-낙농진흥회 10년사’란 제호로 출간된 ‘낙농진흥회 10년사’는 화보 50페이지를 포함해 총 56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1999년 창립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낙농진흥회의 역사를 모두 담고 있다.이날 강명구 회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궤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좌표를 모색코자 10년사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낙농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나침판으로 삼아 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날 낙농진흥회 조직 비전 선포식에서는 지난 10년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아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설립목적을 더욱 확실히 구현하기 위한 조직 비전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새로운 조직비전으로는 ‘산업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선도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흑염소고기의 대중적인 요리를 개발하기 위한 경진대회가 지난달 29일 성북여성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이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학생, 주부, 일반 직장인 남녀 5팀이 참가했다. 한국식생활연구원은 흑염소고기를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흑염소 고기요리를 홍보하고 보급한다는 취지아래 요리대회를 개최했던 만큼 이번 요리대회에는 대중성과 실용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성북여성회관팀의 ‘흑염소고기 강황볶음’은 흑염소 특유의 누린내 제거를 위해 강황을 입히고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기 위해 튀겼으며 화려한 색상의 야채를 곁들여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소비생활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흑염소의 유통 및 소비의식도 조사 및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올해는 흑염소 홍보자료 및 요리법 개발, 소비자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충족해 나가고 2010년에는 소비자교육 및 홍보자료 배포·보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물방역과장에 이상수씨·표시검역과장에 장기윤씨·안전위생과장에 최대휴씨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자로 대국대과 체제로 개편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농식품부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3실3국12관49과(담당관)로 구성, 운영되게 됐다.이에 축산정책단은 축산정책관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축산정책과 · 축산경영과 · 동물방역과로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축산정책단 소관으로 있었던 자원순환팀은 해체되고, 축산물위생팀은 소비안전정책관 소관으로 이양됐다.이에 따라 이상수 자원순환팀장이 동물방역과장으로, 장기윤 동물방역팀장은 소비안전정책관 소관인 표시검역과장으로, 최대휴 축산물위생팀장은 안전위생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전남】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들이 지난달 28일 지리산순한한우사업단을 방문했다.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낙연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위원들은 이날 순한한우사업단에서 업무보고를 받았다.신강식 순한한우브랜드협의회장(고흥축협장)은 업무보고에서 순한한우 사육현황을 비롯 유통체계, 출하두수, TMR사료공장 운영 등 전반적인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순한한우가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3회 수상했는데 교육·홍보관이 없다”며 농가 교육장, 홍보관, 체험목장, 부분육가공시설 등을 갖춘 다목적 한우종합타운 건립 지원을 건의했다.의원들은 이 자리서 브랜드 참여농가들의 혈통, 사료, 사양관리 통일 상황과 TMR사료 이용 현황에 대해 질의했으며, 특히 TMR사료의 주원료인 청보리사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청보리 재배농가와 이용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해 묻기도 했다.신강식 회장이 “순한한우 TMR사료공장은 청보리, 갈대 등 100% 국내산 조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의원들은 “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TMR사료공장이 조사료 자급화에도 성공한 브랜드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의원들은 이날 순한한우 한우명품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순천광양축협 김종인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달 30일 서울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원로 축산인과 임직원 및 회원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4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가졌다.이날 조병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축개량사업이 날로 발전을 거듭하는 것은 선배 축산지도자께서 그 기반을 잘 닦은데 기인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선후배 지도자들의 충고를 겸허히 수렴하고 협회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장 재임 당시 전산시스템·정액혈통확인사업·육류등급제를 도입해 한국축산업 발전을 위해 견인역할을 한 송찬원 고문은 “80년대 중반만 해도 축산지도자 마저 검정을 하는데 젖은 더 나오지 않더라?고 물을 정도로 개량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고 지적하고 “오늘날 양축농가의 소득이 배가된 것은 종축개량사업을 꾸준히 펼친데 기인한다”면서 축하건배를 제의했다.不惑(불혹)을 맞이한 이날 행사에서 한우개량부 김병숙 팀장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호남지부 손영석 지부장은 근속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또 윤희진 대표(농사법인 다비육종)·양인석 대표(성암농장)·허증 대표(엑셀란목장)·조용환 상무(축산신문)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조합 업무구역 확대 등 경제사업 제도보완도 담아 농협의 지배구조 개편을 주요 골자로 한 ‘농협법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1월초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에 개정된 농협법은 그동안 논의의 중심에 있었던 중앙회장 선거제도 개편과 인사추천위원회제도 도입, 조합장 비상임화 등 운영구조 개편 외에도 조합의 업무구역 확대, 약정조합원제 도입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 등을 담고 있다. 이번 ‘농협법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오는 11월 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법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정관에 대해 일선조합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법 시행일에 맞춰 개정할 계획이다.이번에 개정된 농협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조합원(또는 조합)이 실질적인 협동조합의 주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 중심의 운영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한편 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이사회에 교육위원회를 설치했다.또 조합장은 재임 기간 중 축·부의금품 제공 등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으며, 대의원은 다른 조합의 임직원을 겸직할 수 없도록 했다. 임직원은 조합과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을 할 수 없고,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