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찾아가는 농촌’ 주문…김 청장 농촌가치 지속발굴 화답녹색성장이 새로운 국가 성장 패러다임의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농진청이 이를 견인할 녹색기술을 선보여 주목된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청사내에서 개최한 ‘생활공감형 녹색기술대전’이 바로 그것이다.농진청이 이번에 전시한 기술은 환경친화적인 자원 활용과 IT·BT·NT 등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함으로써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제인 ‘생활공감 녹색기술’은 농업 농촌이 지난 잠재적인 가치 중 국민 생활과 관련이 깊은 것을 적극 발굴하거나 개발한 것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개막식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농업은 최고의 친환경적 녹색산업으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농진청이 이 같은 녹색기술로 돈이 되는 농업, 찾아가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김재수 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농업, 농촌이 지닌 잠재적인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농촌에 보존된 생태환경 등을 활용한 한식 세계화, 산업신소재 개발,
인플루엔자A 공포가 언론매체를 통해 전달되고 있던 지난 달 29일 저녁 6시 30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돼지고기 판매 전문식당은 인플루엔자A 공포가 어느 정도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평소 같으면 자리를 거의 채웠을 이곳은 “정말 이 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한산했다. 기자가 취재를 위해 접근하기조차 조심스러웠다. 그것은 기자의 질문에 대한 식당운영자들의 답변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신림동에서 돼지갈비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지상현 씨는 “‘돼지인플루엔자’로 보도된 지난 월요일부터 손님이 평소 반으로 줄고 그나마 저녁에는 식사 손님이 있을 뿐”이라며 짜증스럽게 대꾸했다. 이 날 식당을 찾은 이지환 씨는 “인플루엔자A 발병 소식이후 자주 먹던 돼지고기는 먹지 않고 식사만 하러 왔다”며 연일 계속되는 인플루엔자A 보도에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 같은 인플루엔자A 파동에 의연한 손님도 있었다. 이날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 식당을 찾은 이승준 씨는 “인플루엔자A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크게 상관하지는 않고 평소대로 찾았다”며 “익혀서 먹는다면 괜찮다고 보도됐고 수입산이 아닌 국내산이라 믿고 찾았다”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같은 날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은 지난달 23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제1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5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비상임 이사 선거를 실시했다.임영봉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은 조합의 중요한 사업을 결정하고 이끌어갈 이사들을 선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대의원들의 귀중한 표로 조합발전에 큰일을 할 수 있는 이사들을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조합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10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이사 선거는 선거인 59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하는 등 높은 열기를 나타냈다. 오는 6월 임기가 시작되는 논산계룡축협 신임이사에는 박낙규·김기태·곽갑만·김현수·이규철·임승빈·최종환(이상 기호순) 조합원이 선출됐다.
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은 지난달 28·29일 양일간 ‘2009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 및 조합사랑 대축제’를 개최했다. 전북 부안 변산 소재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의 조합원들과 임직원이 참석했다.서울축협 조합원들은 첫 날 경기 평택 소재 조합 배합사료공장을 견학하고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장을 들러 대명리조트로 이동해 전이용대회에서 화합을 다졌다. 기세중 조합장은 이날 “올해는 보다 의욕적으로 편성한 당기순익 70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기 조합장은 “브랜드 개발과 외식사업장, 하나로마트 개설을 전담하는 축산경제지원팀을 새로 구성했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축산업의 발전과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2부 행사로 열린 조합사랑 대축제에서는 평양예술단 공연과 조합원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마창진축협, 임원 대의원 간담회서【경남】 마창진축협(조합장 강종기)은 지난달 23일 임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합 발전방안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강종기 조합장은 “대의원들은 지역 대표자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조합사업 발전을 위해 조합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조합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으로 미래 지향적인 조합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김우곤 전무로부터 주요 업무현황 보고를 들은 참석자들은 축산회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태평 장관 기자간담회서 밝혀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최근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인플루엔자A’ 발생과 관련, “지금으로선 돼지고기에 대해 수입 제한을 특별히 할 필요성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는 돼지에서는 발생하지도 않았는데도 불필요한 과민반응으로 인해 양돈농가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꼭 필요한 부분은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돼지고기로 인해 감염되지 않았기 때문에 돼지고기 수입 제한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장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부에서 제기하는 돼지고기 수입 금지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못 박고, 그러나 안전상 문제는 없지만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만의 하나’를 생각해 수입 돼지고기 검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장 장관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과학적으로, 경험적으로 돼지고기가 ‘인플루엔자A(H1N1)’를 옮기는 매개체로는 작용하지 않는다”며 “캐나다, 일본, 유럽 국가 등 선진국은 돼지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데 과학적으로 돼지고기가 매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혹시 돼지고기에 묻어 있더라
【경북】 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이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9’ 행사에서 ‘경주천년한우’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밝혔다.경주축협은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린 ‘술과 떡잔치’ 행사장에서 ‘경주천년한우’ 브랜드육 판매점과 식당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천년한우 판매점과 식당에는 하루 약 2천여명의 소비자들이 몰렸다.경주축협은 또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급육 무료시식회를 통해 ‘경주천년한우’를 홍보했다.최삼호 조합장은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충남】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사진)이 지난 2월에 이어 5월1일 TMR사료 가격을 또 다시 인하했다. 당진낙협은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kg당 15~16원을 인하했다고 밝혔다.이경용 조합장은 “사료가격과 조사료 가격의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TMR가격을 인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축농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고품질의 TMR을 저렴하게 공급해 생산비 절감과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TMR사료 공급량 3천톤을 돌파한 당진낙협은 올 들어 두 번에 걸쳐 총 25원을 인하했다. 이에 따라 도착가격 기준으로 ‘이뿌니TMR’은 1kg당 396원, 상차도 기준으로 ‘이뿌니지대’ 7천820원(1kg당 391원), ‘육성·건유지대’ 6천180원(1kg당 309원)에 공급된다.
FAO·OIE 등 요구 외면하다 ‘실기’…신뢰도 타격 전망보건당국, 양돈협·농식품부 명칭변경 주장 묵살해 비난 멕시코발 인플루엔자를 ‘돼지 인플루엔자’로 명명, 국제사회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바이러스와 돼지의 무관함을 시인했다. /본지 5월1일자 1면참조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30일 자체 웹사이트(www.who.int)를 통해 신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인플루엔자 A(H1N1)’로 부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하지만 멕시코발 인플루엔자 사태가 돼지로부터 전염된 것이라는 인식이 이미 전세계인들에게 확산, 세계보건기구는 그 신뢰성에 타격을 입게 된 것은 물론 전세계적인 혼란과 함께 양돈업계에 또다른 재앙을 불러왔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국제사회 요구 외면 피해 키워그동안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수역사무국(OIE)을 비롯해 국제수의학계 및 전세계 양돈업계는 ‘돼지인플루엔자’라는 명칭의 정정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경우 독자적으로 ‘2009 H1N1 인플루엔자’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29일까지도 후쿠다 게이지 사무차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돼지고기 섭취와 신종인플루
정부와 양돈업계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인플루엔자 A’에 대한 양돈산업 여파를 최소한다는 방침이다.농림수산식품부 주재하에 지난달 29일 열린 육가공업체 간담회에서 정부와 생산자단체와 육가공업계 등 참석자들은 산지가격 하락폭과 소비둔화 정도에 따라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 전개키로 했다.우선 현상황은 ‘1단계’ 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과 함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와 돼지고기가 무관함을 각 언론을 통해 집중 홍보,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진력키로 했다.그러나 국내발생없이 돼지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2단계’ 로 지하철 및 TV자막 등을 이용, 돼지고기 소비촉진 광고를 실시하고 특별소비촉진 행사도 전개하기로 했다.특히 정부는 국내 발생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고 소비가 회복되지 못할 때는 ‘3단계’ 대책으로 육가공업체에 대한 무이자 지원을 통해 과잉출하물량에 대한 민간수매를 실시토록 하되 생산비 이하로 돈가가 하락할 경우 정부가 직접수매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는 지난달 29일 이낙연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은 국회 본관 농식품위원장실에서 이뤄졌다.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이낙연 위원장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실익증진을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해준 점에 대해 일선축협 조합장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낙연 위원장은 지난해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 상임위원장 만찬장에서 지난해 말로 예정됐던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 도축시설 폐쇄 연장을 건의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상 음성으로 이전할 때까지 서울축공 도축시설 폐쇄 연장을 이끌어내 한우고급육 등 축산물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중심시장으로서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실익증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과분하지만 조합장들의 뜻을 무겁게 받겠다”고 말했다.조합장들의 “축산 전문성과 조직의 독립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이 위원장은 “축산인들의 분명한 의견을 정부와 농협중앙회에 충분히 내야 한다”며 “졸속으로 밀어붙이는 일은 하지 않
【충남】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이완구 지사 주재로 연기군 금남면사무소에서 장장길 양돈협회 충남협의회장을 비롯한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플루엔자A에 대한 특별방역대책 추진계획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유한식 연기군수와 전영완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이 함께 했다.간담회에서 충남도는 3단계별 특별방역대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지부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이완구 지사는 “예산과 홍성지역을 둘러보면서 돼지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을 알고 빨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양돈인들의 고견을 들어 충남도의 대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홍빈 충남도 축산과장은 “교차감염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소독물량을 긴급 공급하고 예찰활동과 소독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장장길 협의회장은 “돼지로 인한 감염 사례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4일만에 15만원이 떨어졌다. 국내산 돼지고기는 안전하다는 사실을 더욱 홍보해야 한다. 자칫 폐업사태가 올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전영완 본부장은 “홍수출하를 자제하고 안전성을 홍보해 소비둔화를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지부장들은 방송에서 돼지와 연계해 과잉 보도하는 측면을 경계한다며 단기 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