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는 소화불량에 의한 설사예방제 ‘블로킹-업’을 출시했다.‘블로킹-업’은 셀룰라제, 프로티제, 아밀라제 등 3종 효소제를 고단위 처방해 식물 세포벽까지 확실하게 소화토록 한다. 고형사료의 소화촉진을 돕고 장관벽 스트레스를 감소, 사료효율을 높인다. 또한 건조효모 처방으로 정장작용을 해 설사를 예방하고 풍부한 비타민과 아미노산은 영양공급원 역할을 한다. 전해물질을 통해 체액불균형 발생을 막고 다른 설사예방 항생제와 병행사용이 가능하다. 돼지, 소, 닭 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항생제와 ‘블로킹-업’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이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이유자돈의 설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블로킹-업’은 사료 1톤당 50kg을 첨가해 급여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0일 ‘2009 상반기 양돈질병 협의회’를 갖고 PRRS 안정화, 돼지열병 청정화, PED 해결책을 논의했다.PRRS 청정화는 백신, 농가 수준 등 여건상 단기간내 목표달성이 곤란하므로 우선 PRRS 안정화를 목표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단계적으로는 진단방법의 표준화, 사례수집을 통한 농가별 실정에 따라 선택 가능한 PRRS 안정화 매뉴얼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돼지열병의 청정화는 감염돈 색출이 전제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PED의 경우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됐다.
우유소비확대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낙농육우업계가 그 동안 꾸준히 요구해 왔던 학교우유급식 지원 확대가 드디어 이뤄졌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지난 16일 추경예산안심사에서 차상위계층까지 학교우유급식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이날 김성수 의원(한나라당, 양주동두천)은 농식품부 장태평 장관에게 학교우유급식 지원을 차상위 계층 및 도서, 벽지지역 30만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이에 대해 장태평 장관은 학교우유급식 지원 확대를 곧 시행하겠다고 답했다.이에 따라 금년 상반기 중에 차상위계층 및 도서벽지 등 총 3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소요예산은 178억원으로 확대됐다.특히 학교우유급식 확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으며 농식품부에서도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으나 예산편성 과정에서 고배를 마셔왔다.더욱이 지난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2009년도 예산심의에서도 증액예산이 요청했으나 본 회의에서 정부원안 통과되는 등 진통을 거듭해 왔다.이와 관련 김성수 의원은 “이번에는 학교우유급식 확대가 반드시 예산반영이 되도록 정부에 요구했다”며 “축발기금을 통해 지원한다는 장태평 농식
가축 체내의 독성물질 해독과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지만 가격이 비싸 특수용도로만 사용됐던 물질인 ‘글루타치온’이 국내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6일 ‘글루타치온’을 대량 생산하는 효모 균주를 우리의 전통주에서 선발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수입산 ‘글루타치온’의 경우 kg당 60만원을 호가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정제 ‘글루타치온’은 kg당 30만원으로 수입산의 절반수준이며 ‘글루타치온’을 함유된 생균제의 경우 kg당 2천2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관련기술을 특허출원 하였으며 축산농가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글루타치온’을 실제 가축에게 급여한 결과, 우유의 체세포 감소는 물론 녹용생산량 증가, 돼지고기·닭고기의 저장성 증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농진청은 ‘글루타치온’의 첨가 효과를 밝히기 위해 다양한 가축을 이용하여 시험한 결과, 젖소에서는 우유의 체세포수가 35.5% 감소했다.또 번식기의 사슴에 있어서는 스트레스에 의한 체중감소와 사고 발생이 줄 줄여 주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낙농진흥회 10년사’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발간기념식을 가질 예정이이다.낙농진흥회는 ‘열정, 도전 그리고 희망’이란 주제로 열리는 10년사 발간 기념식에서는 낙농진흥회의 태동에서부터 현재 이르기까지 의미와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비전도 제시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낙농진흥회에 함께 해온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낙농진흥회에 바라는 영상메시지도 전달될 예정이다.
“낙농육우농가들의 주체역량 강화를 위해 낙농육우협회가 강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합니다.”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농가 안내문을 전 회원농가들에게 발송했다.이 회장은 안내문에서 “어려운 목장환경 속에서 산업발전을 위해 고생하고 협회에 대한 열정적인 성원에 감사의 뜻을 보낸다”라며 “하지만 현재 낙농육우산업이 처한 현실은 FTA,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으로 위기 속에 있지만 강한 결집력을 통해 산업을 당당히 계승 발전 시켜 왔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특히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스스로 포기하기에는 이르며 이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역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전국 순회토론회에서 많은 회원농가들이 주체역량을 키워나가고 이를 위해서는 협회의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지난 2월 총회에서도 협회비 거출 방법 개선안을 의결했다”며 개정된 협회비 거출 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낙농육우협회의 임직원들은 회원농가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농가 권익대변활동과 정책대안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달성목장)은 지난 15일 상오11시 본 조합 2층 강당에서 올 가을에 실시할 제3차 낙농선진지를 견학할 관계자를 대상으로 여행국과 일정 등을 중점 논의했다.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천시 소재 한빛관광(주)에서 주선한 6박8일간의 일정으로 터키를 경유하여 이스라엘 주요 낙농현장을 견학하는 코스를 택했다.이스라엘은 또TMR사료산업이 발전하여 이천낙농조합의 경우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회원 해외연수를 올해로 3년째 이스라엘로 정하고 있다.이번 시찰단은 약 20명인데 오는 11월18일 이천TMR공장에서 출발하여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이스라엘 사료공장과 자동화 설비를 갖춘 회사 및 기브츠목장 등을 견학한다.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이어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등을 관람한 후 25일 오후4시 이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착유우 1두로 시작…20여년 땀으로 체득한 노하우 전수낙농수업 열중인 아들에 해외선진지 벤치마킹 기회 제공“우리보다 앞서있는 국가의 낙농현장에서 최신 정보를 입수하고, 기술을 터득하여 우리목장에 접목시키려고 합니다.”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두미2리 304-1번지 성아목장 김교헌(53세)·정하순(55세)부부는 요즘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를 않는다.왜냐하면 23년 전 젖소 1마리로 시작하여 이제 검정젖소 28두를 포함하여 57두로 증가한 것 외에 최근에는 서울에서 C광고기획사에 근무했던 아들(정관·28세)이 대물림 받기를 희망,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목장 일을 거들고 있기 때문이다.2006년 8월 중부대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한 정관씨는 “어릴 때부터 젖소와 함께 자라서 그런지 지난 1년 동안 도시생활을 하면서도 젖소가 눈에 선하게 떠오르고,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제가 가져야 할 직업은 낙농이 천직임을 재삼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정관씨는 이어 “나이 30세가 되는 20개월 이내에 1톤을 납유하는 동시 생산비 절감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당찬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김교헌·정하순 부부는 지난 20년 동안 TMR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이천낙농영
조합장비상임화, 자산 2500억원 이상 적용상호금융 10% 이상 갚으면 5년간 5% 이율 분할 상환 마사회 적립금 출연비율 70%로 상향…농가 지원 확대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지난 16일 농협법개정안을 비롯한 11개 법안을 의결했다. /본지 제2295호(2009년 4월 17일자 1면 참조) 이날 의결된 11개 법안 중 축산분야와 직접 관련이 있는 법안의 주요 개정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농협법개정안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역축협조합장 대표자회의에서 추천된 자를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했다.중앙회장을 대의원회에서 선출하도록 하되, 단임하기로 했다.(중임불허)중앙회 인사추천위원회를 이사회가 위촉하는 회원조합장 4인, 농업인단체 및 학계 등이 추천하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중 이사회가 위촉하는 외부전문가 3인 등 총 7인으로 구성하는 한편 공무원은 위원이 될 수 없도록 했다.감사위원회를 이사회로부터 독립시켜 업무의 독립성을 제고하는 한편 5인의 감사위원은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절차를 걸쳐 총회에서 선출토록 했다.지역농협의 구역을 시군구로 단위로 조정하되, 생활권 및 경제권 등을 고려,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둘 이상의 시군구에 걸쳐 구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어엿한 20살 청년이 됐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지난 17일 경기도 군포 소재 등판소 대회의실에서 내·외빈,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축산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등판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이재용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이후 10년이 등급제도의 기초를 마련하고 고급육생산의 필요성을 일깨운 시기라면, 그 이후 새로운 10년은 소비자 중심의 제도 정착과 유통의 투명성 개선을 위한 시기였다”며 “지나 20년과 앞으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 등판소는 축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의 지표를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등급판정소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외국 축산물의 수입 자유화가 불가피한 시대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1989년 창립됐다.등급판정제도 시행 초기에는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온도체 거래의 관행, 통돼지 유통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해 등급제도 정착에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나, 등급이 유통 차별화 및 품질의 선택 기준으로, 또 부정육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제 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국민공모 제안’심사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하고 최우수상에 경기도수원시 금곡동에 거주하는 정성화씨가 제안한 ‘대한민국 Green Road 개발에 의한 농촌 관광상품 개발’을 선정했다.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실시한 ‘제 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국민공모 제안’ 공고중 전국에서 345점이 접수됐다. 이중 소관부서의 자체심사를 통해 ▲전통 농업기술·식품 5점 ▲농업인 부담경감 6점 ▲농촌자원 소득화 21점 ▲국민생활 편의 11점 ▲일자리 창출 5점 ▲지역농업 활성화 13점 ▲농업인 복지·농촌환경 개선 21점 ▲창업 점1 ▲기타 2점 등 총 85건을 채택했다.이중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제안 3점(최우수상 1, 우수상 2)과 장려상 50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경기도수원시 금곡동에 거주하는 정성화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으로는 이중섭씨와 강영숙씨의 제안을 선정했다.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 특례조항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농협 지배구조 개편에 관한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된 것과 관련 축산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축산단체들의 입장을 밝혔다. 축단협은 논평에서 “농협 멕킨지 보고서와 농협 개혁위의 신경분리안에는 여전히 축산업의 독립성을 부정하거나 소외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전개과정에서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라며 “금번 농협법 개정안 논란에서도 경험했듯이 축산농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정명인 냥 명분만을 내세우는 외눈박이식 사고로는 절대 농협개혁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축산업의 독립성은 지금까지 중요한 버팀목으로 작용해 왔으며 축산강국과의 FTA,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사료값 폭등 등 축산업의 위기를 간과한 채 농협개혁 논의과정에서의 축산업 홀대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라며 “ 때문에 축산농민들은 축산업의 손과 발이 잘려 나가는 듯한 고통을 느꼈왔다”고 평했다.축단협은 “농협개혁에 있어서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