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이 진정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지난 1일 합천축협 제17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주영길 조합장은 “창의력과 추진력으로 조직을 혁신해 더 높은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고 협동조합의 정신과 이념에 충실해 조합의 존립목적과 가치를 뚜렷이 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협동조합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지도사업을 통한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권익신장”이라며 지도사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내비친 주 조합장은 “전국 최고의 합천황토한우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가는 한편 심바우포크를 전국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주 조합장은 이어 “양계, 양봉, 기타가축 등 모두가 합천 축산업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양축조합원 모두가 평등하게 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균형발전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150두 규모의 한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영길 조합장은 한국농업경영인 합천군연합회장, 전국한우협회 합천군지부장, 합천포럼 회장, 진주산업대 최고영농자교육원 총동창회장을 지냈다. 특히 합천사료 대표이사 재임기간 동안에는 양축가가 원하는 다양한 사료를 개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경기】 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과 남사농협(조합장 박상호)은 지난 8일 남사농협 회의실에서 자연순환농업 추진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경기지역본부 이병국 부본부장과 김규식 용인시지부장, 축산농가대표 서상국씨, 경종농가대표 김종수씨와 양 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조성환 조합장은 “협약을 통해 용인축협과 남사농협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양질의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생산, 국제화시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용인축협은 제주도 남원농협과 오는 22일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단협도 ‘안전성 문제를 국제분쟁으로 해결 유감’ 성명캐나다가 우리나라를 쇠고기 수입문제로 WTO에 제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산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캐나다의 WTO 제소에 우리 정부의 당당한 대응을 주문했다.한우협회는 캐나다의 WTO제소는 양국간의 수입위생절차를 무시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당황하지 말고 당당한 대응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국내 축산업을 보호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캐나다측이 미국과 같은 OIE(국제수역사무국) 위생통제국 등급을 이유로 같은 조건으로의 수입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국제관례상 따르지 않는 국가가 많은 만큼 강제조항이 아님을 명심해야 하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 WTO 제소라는 무기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규정했다.이날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한국낙농육우협회장)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캐나다측에 대한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축단협은 캐나다의 행위는 ‘국민먹거리에 대한 안전성문제를 국제분쟁으로 해결하려는 작태’라고 규정하고 이해와 설득이 아닌 협박으로 문제를 풀려는 태도에 실망
인지도 향상…수입육보다 경쟁우위 자신감한우자조금 홍보사업이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최근 다양한 한우홍보준비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특히 1/4분기 관리위원장 선거와 관리위원회 구성 등으로 늦춰졌던 사업을 뒤늦게 소화하기 위해 더욱 바쁘게 움직인다.우선 TV광고가 5월 중에는 전파를 타게 될 전망이다. 올해 TV광고 예산은 총 33억원으로 그 동안 해왔던 TV광고와 비슷하게 한우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한 내용의 광고가 될 전망이다. TV광고와 동시에 라디오 광고도 함께 진행된다. TV와 라디오 광고가 동시에 진행될 때 광고효과가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함께 추진키로 했다. 라디오 광고의 예산은 3억원이다.TV드라마에도 PPL형식의 한우광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드라마나 TV프로 등에 한우와 관련된 내용을 노출시켜 소비자에게 한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이외에도 옥외광고도 전개한다. 서울지역에만 26개의 대형 광고를 제작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등에 부착해 한우고기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온라인 포털사이트에도 한우광고를 게재하고, 신규캐릭터를 개발해 각종 홍보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다.지난해부터 추진 중
소비자 안전·품질 민감…매출 미미 이미지 손상만국내 유명백화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했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냉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에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쇠고기 매출비중을 집계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의 비중은 2%에 그친 반면 한우는 9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수입산 쇠고기 가운데에서는 호주산이 5%로 미국산을 제쳤다.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한 6개 점포의 미국산 쇠고기 매출액은 총 1천500만 원어치에 불과했다. 점포당 하루에 40만원어치 밖에 팔지 못한 셈이다. 신세계백화점 죽전점과 마산점에서도 미산쇠고기의 매출은 크지 않았다. 같은 기간 두 점포의 미산 쇠고기 매출액은 140만에 불과했다.이들 백화점은 소비자들의 여론악화를 감수하고 무리해 미산쇠고기 판매를 시작했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는 매출에 이미지만 손상되는 결과를 낳았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원인에 대해 백화점을 주로 이용하는 주 고객층이 안전과 품질에 민감한 고소득자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불안한 미산 보다는 국내산 한우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할인마트의 경우 미산 쇠고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이 같은 설명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올해 한우판매 인증점 16개소가 추가로 선정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이에따라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센트로호텔 2층 사파이어 홀에서 한우판매점 인증제 정기교육과 함께 2009년도 1차 인증점에 대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에 16개소가 신규로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한우협회 판매 인증점은 기존 점포를 포함해 모두 134개소로 늘어나게 됐다.협회는 이날 행사에서는 인증점 유지관리 및 홍보지원 관련 내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이날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한우를 맛있고 안전하게 키우는 것이 농가의 몫이라면, 이렇게 키워진 한우를 소비자에게 정직하게 판매하는 것은 우리 인증점의 몫” 이라며 “인증점과 농가가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에 2009년 1차 한우판매 인증점으로 선정된 업소는 다음과 같다.▲서울=우당(강동구 암사동) ▲경기=총체보리한우김포점(김포 장기동) ▲강원=구라미한우촌(강릉 사천면) ▲충북=뜰안채(음성군 금왕읍) ▲대전=OK한우전문점(유성구 봉명동) ▲충남=대둔산양촌한우타운(논산시 양촌면) ▲전북=총체보리한우암소세양(김제시 금산면), 자평(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광주
횡성한우가 신세대를 공략하고 나섰다.횡성군은 지난 8일 자매결연 중인 서울 금천구 독산고와 금천고 1학년 800여명을 대상으로 횡성한우를 조리실습 재료로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한우는 등심과 로스, 너비아니, 햄버거, 스테이크, 구이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실습 메뉴를 편성하고 학교를 직접 방문해 600만원 상당의 고기를 공급할 예정이다.군은 실습 전에 횡성한우의 우수성과 부위별 특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경남】 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박창식)는 지난 8일 부경양돈조합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결산안 및 2009년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가축분뇨 해양배출 중단과 관련한 동향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박창식 회장은 “한·EU FTA와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 금지 등 양돈산업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난제들이 산재해 있다”며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지부장들은 이날 액비 자원화를 위한 액비저장소 설치지원액을 현실에 맞춰 상향조정해 줄 것과 공동자원화 사업의 경우 일부지역에서 공업화로 인한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책적 대안마련을 건의키로 했다.참석자들은 이날 공석중인 협의회 사무국장에 박권호 고성군지부장을 선임했다.또한 경남도협의회 구성원으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에 선임된 2명도 회원들도 협의회 발전을 위해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기내식으로 친환경 한우와 토종닭을 식재료로 사용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대한항공은 제주도에서 사육한 한우와 토종닭으로 만든 기내식을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대한항공의 한우와 토종닭 메뉴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뉴욕, 도쿄, 시드니, 파리, 상하이와 연결되는 5개 노선 일등석 승객들에게 서비스된다.요리의 주 재료는 제주 한라산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한 제동목장에서 생산한 토종닭과 한우다.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료와 곡물을 먹여 기른 명품 기내식이라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기내식에 한우가 진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명품식재료인 한우의 수요가 다양하게 확대되는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한우는 음식점을 위주로 판매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호텔이나 대형 프랜차이즈, 기내식 등에 한우가 공급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지난 11·12일 수원 소재 경기도청 앞 대운동장에서 열린 벚꽃축제에 경기도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을 전시 홍보하고 할인판매 행사를 가졌다.이번 축제에는 경기남부한우광역브랜드 ‘한우람’과 ‘물 맑은 양평 개군한우’, ‘고양행주한우’, ‘평택미한우’ 등 한우고기브랜드와 육우고기브랜드인 ‘우리보리소’, 그리고 돼지고기 브랜드인 ‘돈모닝포크’, ‘동충하초포크’, ‘아이포크’, 계란브랜드인 ‘김포금란’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들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무료시식회를 통해 우수성을 뽐냈다. 또한 20~30% 할인판매행사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경기서북부 양돈광역브랜드 ‘돈모닝포크’는 즉석에서 조리한 돈가스를 2천원씩에 판매하면서 상춘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농협경기지역본부 김경수 축산팀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청 벚꽃축제에 방문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우 암소육성우가 처음 분만을 하면 많은 소들은 송아지에 젖먹이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초산우는 젖먹이기에 대한 경험도 없고 또 유방이 단단해져서 송아지가 젖꼭지를 빨 경우 통증을 심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는 분만우의 젖을 따뜻한 물수건으로 마사지를 자주 해주어 젖멍울을 풀어 주어야 한다.이와 같은 작업을 할 때에는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하겠다. 초산우는 분만에 의한 스트레스와 불안 그리고 통증 등으로 성질이 난폭해져서 발길질 등으로 관리인이 다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분만우를 기둥에 밧줄로 묶고, 다른 밧줄로 유방 뒤쪽과 허리를 우리가 허리띠를 매듯이 묶어 힘껏 당기면 엉덩이가 약간 돌아갈 때에 단단히 밧줄을 묶고 꼬리도 그 밧줄에 고정을 한 후 마사지를 해주면 안전하게 보정을 할 수 있다. 이는 소가 발길질을 하기위해 뒷다리를 들면 넘어지므로 발길질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강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변경현)는 지난 13일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군지부장 회의와 자조금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위필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과 김성길 홍천군 농정과장, 홍병천 홍천축협장, 이영오 농협사료 횡성공장장 등이 참석했다.변경현 회장은 이날 “강원한우인들이 열정을 갖고 역동적으로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하면서 신기술 창출에 앞장선 결과 강원한우는 전국 200여개의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 위치를 지켜내고 있다”며 “거듭난다는 자세로 현업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변 회장은 “오늘 현판식을 계기로 도지회는 강원한우의 지킴이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홍병천 조합장은 축사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이 늘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의지를 갖고 강원도 한우산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이영오 장장은 “보다 품질 좋은 사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현장컨설팅을 강화하겠다”며 “한우농가의 목소리를 공장운영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한우협회 강원도지회는 이날 2부 행사로 도지회 현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