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은 지난 11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오리박물관을 방문, 오리박물관 박상용 관장에게 오리요리책자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이날 이창호 회장은 “오리업계가 나서서 해야할 일을 오리와 전혀 관련 없는 개인이 하고 있다는 점이 오리업계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오리산업 위상 제고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오리아빠 박상용 관장은 “취미생활로 시작한 오리관련 물품 수집이 이제 직업이 됐다며 “오리관련 물품을 수집하면서 오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오리박물관 운영을 통해 오리 알리기에 전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경남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위치한 오리박물관은 ‘오리아빠 박상용 관장이 지난 2006년 사재를 털어 설립했다.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간단한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며 2층에는 오리관련 물품 3천여점이 전시돼 있다.전시관에는 오리박제를 비롯해 오리모양의 도자기, 목공예품, 우표, 주화, 장난감, 욕실용품, 세계각국의 오리 민속 공예품 등 오리와 관련된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다.또 오리체험관에서는 오리탁본 만들기, 오리종이접기, 악기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매월 25톤 공급…유럽 등서 러브콜생육 자르지 않고 수출…비용 절감연내 도계장 건립…안정기반 확보경기도 남양주에 자리잡고 있는 지엔에프는 노계를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해 처음으로 노계수출을 시작했다. 수출 물량은 매월 23~25톤 수준. 아직은 크지 않다. 수출지역 역시 지금은 동남아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유럽, 중동 등으로 확대할 계획. 이들 지역에서 러브콜이 들어와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엔에프는 대부분의 업체가 부분육으로 수출하는 것과 달리 생육을 자르지 않은 채 수출하는 방식을 택한다. 발골 등 인건비를 줄일 뿐 아니라 작업효과도 크다.체계화된 시스템도 지엔에프의 강점. 안수환 이사는 무역, 박재선 팀장은 재무, 이은석 이사는 구매를 담당한다. 노계가격이 높은 게 애로사항이지만, 다음달 이후에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엔에프는 노계수출 뿐만 아니라 동남아지역으로 계란 수출까지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노계도계장이 없어 천안에 작업장을 임대해 냉동포장 등 작업을 하고 있다. 이은석 이사는 “조그만 중소기업으로 시작은 했지만 올해 안에 도계장을 만들어나가 안정적인 노계를 수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포부
양계협회가 대기업의 축산진입에 대해 다시한번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은 조그만 농가가 어렵게 일궈놓은 시장을 대기업이 하루아침에 잠식해 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양계협회는 성명서에서 “축산업 특성상 대기업이 진출할 곳이 아니다며 “대기업은 보다 경쟁력있는 사업을 찾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대기업이 축산업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묻고 싶다. 축산업 발전보다는 의도가 딴데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협회는 특히 “양계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본논리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 역시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대기업 축산업 참여제한 규제 폐지에 이어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까지 대기업의 소작농으로 전락시키려는 정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양계협회는 따라서 축산법 제27조(대기업의 축산업 참여제한)의 제도가 현행유지ㆍ적용될 수 있도록 ‘50대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 등의 내용을 골자로 동법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육계 유통소위원들은 양계협회가 발표하는 육계가격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시중에 유통되는 실제가격으로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9일 충북 청풍명계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양계협회 유통소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양계협회의 발표시세보다 100원 가량 싼 가격으로 육계가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기준점을 유통인 거래시세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열사들도 양계협회에서 발표하는 가격을 기준점으로 두고 있지만 현재는 조사발표가 공신력이 점점 없어져가고 있는 현실이다며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심각한 선거후유증으로 야기됐던 도드람양돈조합의 내홍이 일단락됐다.정종극 조합장을 비롯해 11명의 이사, 2명의 감사 등 도드람조합 임원들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조합 분열의 책임을 지고 전원 사임 했다.도드람양돈조합은 이에 따라 지난 13일 대전 유성소재 홍인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갖고 정 조합장 해임건을 철회하는 한편 향후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거업무를 이사회에 일임키로 했다.도드람조합은 임원 사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통해 신임 조합장과 이사를 각각 선출해야 한다.
축산현장에서 양축조합원들이 협동조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야로는 첫 손에 경제사업을 꼽을 수 있다. 경제사업의 내용이 현장과 가까울수록 조합원들의 협동조합에 대한 신뢰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일선축협이 경제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축산물 생산지원과 가공, 판매까지 사업시스템을 갖춘 논산계룡축협은 지금 경제사업 모범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논산계룡축협의 경제사업 내용을 살펴봤다.송아지 초유·백신 무상지원 등 지도사업 역량강화월 7천여톤 OEM사료 공급…농가 생산비 절감 일조‘하나로장군마트’ 고품질 안전 축산물 제공 큰 인기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사진)의 경제사업 활성화의 원동력은 내실경영에서 출발한다.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다양한 교육지원사업과 경제사업을 발굴해 조합원 실익기반을 늘려가고 있다. 논산계룡축협이 경제사업 모범조합으로 주목받게 된 배경에는 유기질비료공장과 식육유통센터를 중심으로 한 경제사업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논산계룡축협은 지난해 12억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출자배당금 3억2천400만원, 이용고 배당금 3억9천만원, 사업준비금 3억1천800만원등 총 10억3천200만원을 조
과반수 ‘높은 관심’…1년 이내 운영계획도 31% 달해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인증제 도입 필요성 지적도낙농체험목장에 대한 낙농가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상당 수 목장들이 향후 체험목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한·일 낙농체험 국제 심포지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낙농체험목장에 관심이 있다는 농가는 46.5%였으며 향후 체험목장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는 목장도 39.4%에 달했다.또 운영 계획을 갖고 있는 농가의 경우 1년 이내로 예정하고 있는 경우가 31%였으며 5년 이후 23.8%, 3년 이내가 21.4%, 2년 이내가 16.7%, 4년 이내 7.1% 순으로 나타났다.체험목장 운영 계획을 갖고 있는 목장들의 지역별 분표를 보면 경기도가 17개 농가로 전체의 34.7%를 차지했으며 전남이 18.4%(9개농가), 전북 14.3%(7개농가), 경북과 충남이 각각 10.2%(5개농가), 강원과 제주는 4.1%(2개농가), 충북과 제주가 1개 농가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낙농체험목장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우선 체험목장을 확대하고 기존의 체험목장도 단순한 프로그
고능력 젖소를 사육중인 낙농가를 포함한 아마추어 화가들의 모임인 초우화인회(회장 강미자) 정기 작품전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포천반월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포천시(시장 서장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전은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142번지에서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4반세기 동안 기르고 있는 김제욱 대표(장구산목장)의 ‘일몰노송’을 비롯 회원 19명이 그동안 틈틈이 익힌 작품을 선보인다.그 가운데 권선옥씨의 ‘자애’, 김옥희씨의‘행복의 노래’, 안리나씨의‘순수’, 이명자씨의‘바람소리’등이 눈길을 끈다.초우화인회는 2006년 12월과 2007년 1월 일동도서관에서 각각 자체전을 연데 이어 2008년 7월에는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제1회 정기전을 개최하는 등 그동안 크고 적은 작품전을 11회에 걸쳐 열어 화단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8일 주부우유요리교실 개강을 앞두고 관리위 및 낙농육우협회 직원들이 직접 우유요리실습을 실시했다. 이날 실습에서 이승호 위원장(사진 오른쪽 두번째), 이상기 국장, 농협중앙회 정종훈 낙농팀장 등 10명이 우유요리를 마치고 시식을 하고 있다.
유가공협회가 최근 전국의 유가공공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견학행사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9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규태)에 의하면 지난달 13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시작으로 실시된 ‘소비자와의 협력교류와 신뢰구축을 위한 회원사 공장견학행사’는 지난 6일 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에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일산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관련주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것이다.따라서 오는 20일은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매일유업 광주공장과 경산공장ㆍ청양공장, 남양유업의 나주공장, 빙그레유업의 김해공장, 푸르밀(구 롯데우유)의 전주공장 등에서도 현장 견학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유가공협회 박상도 부장은 “멜라민 등의 보도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의 불신감 해소와 신뢰회복을 위해 안심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데 호응도가 아주 높다”고 말하고 “따라서 앞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단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협조를 받아 현장견학을 확대 추진하여 국내 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를 확대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우유가 주부를 대거 참여시켜 정확한 소비자니즈 파악에 나서 앞으로 신제품 개발과 기존제품 시장조사에 보다 정확성을 기할 방침이다.최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앞으로 9개월 동안 신제품 개발 관련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설문조사 및 FGI(Focus Group Interview)를 통한 고객 니즈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시장조사를 위해 최근 1천900만원의 예산을 마련, 주부모니터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시장분석팀 윤성식 팀장은 “주부모니터가 되고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응모한 희망자 360명 가운데 매사에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주부로 판단된 30세~50세 사이의 주부 30명을 선발했다”고 말하고 “오는 15일 첫 모임을 갖고 매달 한 번씩 올해 말까지 9차례 모임을 통해 신제품 관능검사 및 신제품개발 전후의 컨셉 검증과 제품포장·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산성 향상 설비 보완…원가절감 집중경영으로이천낙농조합이 최근 TMR사료 가격을 또다시 인하함에 따라 앞으로 TMR사료업계는 물론 일반사료업계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이천낙농영농조합(대표 서동필)은 지난 7일 모가면 어농리 소재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TMR사료 가격을 kg당 5원씩 인하, 8일부터 적용키로 했다.따라서 kg당 310원과 287원인‘완T3호’와 ‘완T1호’사료가격은 305원과 282원으로 내려 일부 TMR공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급품목의 TMR사료 보다 35원~83원이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비육 전기’와 ‘비육 후기’사료가격도 292원과 285원에서 287원·280원으로 각각 내렸으며 육성전기 및 후기사료 역시 293원과 290원으로 각각 조정되어 관련농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천낙농조합은 지난해 환율과 수입조사료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TMR사료 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인하한데 이어 올해 초에도 추가로 인하하여 관련농가 목장경영개선에 크게 일조했다. 이번 사료가격 인하와 관련, 서동필 대표는 “조합원들이 열심히 권유하여 올해 신규농가가 20호나 가입한데다 조합과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비를 보완하고,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