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가축개량기술교육’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4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되어 가축인공수정사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최근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김명호)에 의하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하오 3시까지 강원도 평창소재 한우시험장에서 강원도지회 소속 가축인공수정사 50명을 필두로 시작할 2009년도 가축개량기술교육은 ▲22일(안성시농업기술센터)=경기ㆍ충청지역(100명) ▲23일(남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호남ㆍ경남지역(100명) ▲24일(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경북ㆍ울산지역(50명)을 끝으로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이번 교육은 가축개량체계 개선방안과 산과질병 원인과 대책, 가축 수정란이식기술, 소 정액취급요령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가축인공수정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안성교육원(원장 여화동)은 농산물 유통과정의 전반을 관리하는 농산물 품질 관리사를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 분야의 효율화와 품질관리 업무에 대한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농산물 품질관리사는 지난 2004년도에 도입한 제도로 농산물 유통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거쳐야 농산물 품질관리사 자격이 주어지며 이번 교육일정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교육을 실시한다.금번 교육과정은 산지유통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농산물의 수확 후 관리기술, 농식품안전성 및 위생관리, 공선출하회 육성 및 산지유통활성화사업추진방법 등이 실시되며 업무의 효율성제고에 초점을 두었다.
20일 서울 신라호텔서 시상(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사장 김용복, 영동농장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제 4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이번 한사랑농촌문화상 수상자는 농업경영부문 구구농원 이명규 대표(양계)를 비롯해 지도봉사 부문 강원농업기술원 권경희씨, 협동지원부문 충남버섯연구회 최병국 회장이 선정됐다. 또 특별상에는 전북 장수에서 시설농업에 종사하는 김순화씨(중국동포), 전북 익산의 옥사나씨(러시아)를 각각 선정했다.이날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은 이번 수상자는 총 35명의 후보자가 접수돼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명을 선정했으며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5명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사랑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사랑농촌문화상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2천만원, 부분별 수상자들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한편 한사랑농촌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강정일 전 원장이 취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회-지부 활성화·분과위 활동 적극 지원…‘살아있는 조직’으로회원 지원 서비스 강화 통해 오리산업 안정발전 기반 구축 최선“지금까지 양적성장의 시대 였다면 앞으로는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단독출마로 오리협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이창호 회장은 이같이 협회장으로서 각오와 향후 운영방안의 운을 뗐다.이창호 회장은 “협회 위상 강화를 위해 지회 및 지부조직을 활성화시키고 각 분과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회원들을 위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산재돼 있는 오리업계의 현안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생산자단체의 힘은 회원들에게서 나오는 만큼 오리농가는 물론 오리계열업계, 유통관계자 등 보다 많은 오리관련 종사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지부 및 지회가 없는 지역에 지부가 조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신규 가입 회원들에게 오는 5월까지 협회 가입비 10만원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상정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회원들에 대한 교육 및 정보제공 기능을 통해 회원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회
“혹시 CCD를 아시나요?”이 질문에 ‘CCD란 정체불명의 원인으로 꿀벌들이 사라지는 군집붕괴현상’이라고 정확하게 답한 독자가 있다면 그는 양봉농가나 양봉전문가 이전에 지구촌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은 독자다.솔직히 필자도 최근에 이 말을 처음 접했으니 부끄럽다. 그동안 언론에서도 심각하게 다루었던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으니 축산 전문 언론인으로서 양봉인들에게 더욱 송구한 마음이다. 이제부터라도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CCD 문제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선행 보도내용을 보면, ‘꿀벌의 실종, 침묵의 봄은 오는가’며 우리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우선 꿀벌이 사라지면 이 시대 최고의 웰빙식품인 꿀을 생산할 수 없어 연간 3천500억원내지 4천억원에 해당하는 양봉산업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꿀벌이 사라짐으로써 지구상의 식물의 상당수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지구상의 식물 70%가 곤충에 의해 수정되고 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꿀벌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작물은 물론 사료 작물도 재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때문에 아인슈타인도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사진)은 지난달 31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원 31주년 기념행사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목표를 향해 진력하는데 뜻을 모았다.오세익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취임하며 제시한 비전과 5대 발전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나 앞으로 내실 있는 성과와 시대적인 소임을 완수하려면 우리 모두 비전을 공유하고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주인의식이라고 강조하며 소속감과 책임감, 열정, 애사심, 자긍심, 충성심, 건전한 직업윤리를 갖고 맡겨진 소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은 도축장 구조조정 및 축산물 이력제 시행에 따른 수도권의 부분육 수요증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부분육 가공시설의 증·개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시범도축장으로 지정된 부천축산물공판장은 현재 일일 가공능력이 포화돼 도축 및 가공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가공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부천축산물공판장은 이에 따라 현재 판매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판매동 1, 2층 2천600㎡(약 790평)을 돈가공장으로 개축하고, 기존 가공장을 우가공장으로 전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증개축은 다음달부터 시작해 내년 2월 완료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부천축산물공판장 부분육 가공능력은 일일 돼지 600두, 소 120두로 확대된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공동위원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정재돈 국민농업포럼대표, 이하 위원회)는 지난 7일 농업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농어업선진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이 자리에서 민승규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문제, 직불금 파동, 농협비리 등의 농어업문제는 그간 농어정 시스템의 비효율성과 ‘제도피로’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하고, 세계화와 식량안보, 녹색성장으로 대표되는 농어업·농어촌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개혁을 통한 스스로의 변화를 강조했다.이번 워크숍에서 특별강연자로 초청된 ‘무지개 원리’의 저자인 차동엽 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 미래사목연구소장)는 ‘뿌리깊은 희망’이라는 특강을 통해 농어업과 농어촌이 우리나라의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특강이후 각 분과위원회에서는 농어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어업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한 주요과제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에 대해 논의했다.분과위원들은 농식품부의 주요정책 중 어떤 정책이 효율성이 떨어지는지, 어떠한 사업들이 농어업인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 못했는지를 집중 논의했다.앞으로 위원회는 매월 정기적인 분과위원회와 본위원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농어업육성, 살기 좋은 농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어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농어업회사 우선 협상대상자와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대규모 농어업회사 육성 추진위원회(위원장 노재선 서울대교수)가 이날 대규모 농어업회사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후보를 각각 선정, 발표함에 따라 대규모 농어업회사가 수출형 영농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농식품산업 발전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새만금(700h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은 ▲농산무역(유)(주요품목:시설원예 등) ▲동부정밀화학(주)와 동부하이텍(주) 컨소시엄(시설원예, 자연순환형 유기농한우 등) ▲새만금 초록마을(한우, 사료작물 등)이며, 예비후보에는 ▲(주)이지바이오시스템(주요품목:유산양 등) ▲NH새만금(주)(한우, 유기낙농, 종돈, 조사료 등)이다.영산강지구(713ha) 우선협상대상자는 ▲한빛들주식회사(주요품목:시설원예 등) ▲(주)장수채(새싹채소 등) ▲대영산업컨소시엄(유기농 양돈, 자연순환형 고급한우 등) ▲삼호용앙영농조합(보리, 고구마, 한우 등) 이며, 예비후보로는 ▲농업회사법인 매봉합자회사(시설원예 등).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영농면적, 임대계약내용, 기반시
문화체험 등 엔터테인먼트 결합 지역 명소화 개발‘상설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과천 경마공원에 개설되면서 앞으로 경마공원이 새로운 직거래 장터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과천 경마공원에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마공원 직거래 장터 ‘경마공원 Baro market’은 12월 김장행사까지 정례적으로 열리며, 농수산물은 매주 목요일마다, 축산물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개설된다.장터에 나오는 농축수산물은 정부가 원산지 및 안전성 등을 관리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수산물로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시중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특히 축산물은 이동 판매차량을 상설 배치해 브랜드육을 시중가격보다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경마공원 Baro market’은 전국 우수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풍물, 먹을거리 등 총 108개 부스가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최대 규모의 정례화된 직거래 장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중 판매부스는 78개소(축산물 이동차량 8대포함), 현장취식 파라솔은 30동이다.농식품부는 중장기적으로 ‘경마공원 Baro market’을 농축수산물
한·EU FTA 협상이 관세환급 문제에 이견이 있어 종결을 짓지 못하고 있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사실상 타결됐다고 보고,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축산분야중 양돈과 낙농, 육계품목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분석, 이들 품목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동안 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모든 문제점을 발굴, 이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앞으로 10년내로 모든 품목이 관세 0%로 되는 점을 감안, 10개년 사업으로 계획했던 모든 정책 사업을 7년으로 앞당겨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낙농의 경우는 잉여원유관리가 문제인 만큼 소비확대를 통한 남은 원유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돼지는 무엇보다 가축질병 청정화(돈열)를 통한 수출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육계는 종계장 질병 근절과 더불어 상품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면서 도계장 현대화 부분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허태웅 농식품부 축산경영팀장은 “한·EU FTA 지원 대책 마련은 피해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기존 한·미 FTA 대책과는 별도로 가장 피해가 예상되는 낙농, 양돈, 육계 분야를 중점으로 마
지난 2월 기립불능 소의 불법 유통 사례가 적발된 이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 빠르게 기립불능 소의 도축을 금지하고 이에 대한 보상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하지만 발표 이후 2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현장에서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도축장에서는 정부의 발표이후 기립불능 소의 도축을 거부하고 있으며 농가들 역시 기립불능 소가 발생하면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갈팡질팡하고 있는 실정이다.기립불능 소는 낙농가들이 소를 기르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발생하는데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소임에도 불구하고 TV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오고 있다.더욱이 아직까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낙농가들은 매몰 처리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수질과 토양 등 2차 오염까지 우려되고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기립불능 소에 대한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