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용병아리 가격은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물량부족으로 인해 품질은 떨어져 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양계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종계 생산성 악화로 인해 육용병아리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육용 병아리가격도 지난 1월15일 이후 무려 4개월간 수당 720원의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대한양계협회의 D/B(Data-Base)에 따르면 지난 2월 종란 생산 계군수는 381만6천수로 전년동월의 363만8천수보다 4.9%증가한 증가했다. 그러나 생산성이 악화, 생존율이 89.4%, 산란율이 76.2%에 각각 머물면서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문제는 계열화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품질이 떨어지는 병아리까지 계열농가들에 공급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병아리 입식량을 맞추기 위해 단일부화장이 아닌 4~5개소의 부화장에서 생산된 병아리들을 입식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아 해당농가들이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병아리 품질에 따라 계열농가들의 수익이 크게 좌우될수 밖에 없는 현실로 농가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안성에 육계 10여만수를 키우는 농가는 “최근 계열업체로부터 받은
차단방역 철저…항체 면역력 높은 병아리 생산 심혈“고객들에게 품질 좋은 병아리를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주)체리부로 계열사인 계영농산 고도욱 상무가 최근 육용종계 회사인 (주)한국원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고도욱 신임 대표이사는 1978년 충남 연암축산대학을 졸업한뒤 양계산업에 투신했다.그후 일선 현장의 사육업무에서부터 경영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양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원종회사에서 첫째로 선행돼야 할 것은 품질 좋은 병아리를 공급하는 것”임을 강조한다.한국원종의 경우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무엇보다 질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현재 일반농장에 신종질병인 닭전염성빈혈(CAV) 및 뉴캣슬(ND)병이 만연. 농가들의 걱정과 피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원종계 단계에서 철저한 방역만 이뤄진다면 어떠한 질병도 잡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그 일환으로 항체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병아리를 만들어 농가에게 공급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한국원종에서 만들어 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고도욱 대표는 “농가가 무엇이 필요하다고 요구한다면 한국원종은 과감한 투자로 이를 만족시킬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가겠다”고
채란분과위, 월례회의 개최산란종계자율쿼터제의 재도입에 대한 채란업계의 목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지난 6일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산란계종계쿼터제 및 전국계우회 운용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결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 초반에는 종계쿼터제의 지속 추진 여부를 놓고 찬반논란이 이어졌다.채란분과위가 지난달 회의를 통해 산란종계의 쿼터제 시행을 요구한데 대해 종계업계(한양·인주·조인·신진)측이 “현 상황에서는 도입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이다.일부 참석자들은 “종계쿼터제를 아무리 이야기 해봤자 시행이 안 될 것이다”이라며 “우리농가들이 먼저 종계쿼터제를 깨트린 것을 다시 하자고 한다면 농가스스로 자성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그러나 경제적 능력만 뒷받침 될 경우 종계장만 가면 얼마든지 병아리를 구입할 수 있는게 현실이라는 지적과 함께 “원활한 수급조절을 통해 안정적인 채란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선 쿼터제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며 종계쿼터제 를 재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채란분과위는 이에따라 종계업계에 쿼터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그 강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한편 이날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성갑)는 지난 3일 경기도 평택 소재 가보호텔에서 종란·병아리 표준계약서를 마련키 위한 소위원회를 갖고 적정종란 가격으로 278원을 최종 책정했다.종계분과위에 따르면 연료비부터 인건비 까지 모든 데이터를 적용해 산출한 종계 수당 생산원가 3만4천186원을 기준으로 종계 수당 종란 생산량이 150개인 점을 감안할 때 종란생산원가는 개당 227.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종계농가의 마진율로 약 22%를 적용하고 발생률을 75%로 가정할 때 278원이라는 적정종란 가격이 산출된다는 설명이다. 종계분과위는 이에따라 이달중 적정 종란가격을 적용한 종계표준계약서 작성을 완료한 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 최종 심의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종계분과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계열사에 납품하고 있는 210원~220원대의 종란가격으로는 종계장 손실을 피할수 없다”며 “계열사와 불공정 거래는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제당 무지개사료(사업부장 양창근전무)와 전북한우조합(조합장 장성운)이 지난달 19일 사업제휴 조인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무지개사료와 전북한우조합이 사업제휴 조인을 하게 된 것은 어려운 축산시장을 돌파하고 상호간 윈-윈 전략을 통한 미래축산의 전형적인 모델링을 위한 것.이에 따라 무지개사료는 고품질의 사료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전북한우조합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개발, 대한제당 뜨레하누 유통망을 통해 총체보리한우의 우수성을 전파시키기로 했다.무지개사료의 사업 파트너가 된 전북한우조합은 2001년 8월에 조합원 6백명으로 창립하여 2005년에는 총체보리 섬유질 배합사료공장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으로 총체보리를 통한 독창적인 TMR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0%의 높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007년 축산물브랜드 경영체 사업추진 실적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08년에는 친환경농산물(무항생제축산물) 인증도 획득했다. 전북한우조합은 앞으로 차별화되고 민족 산업으로 대를 이어 갈 총체보리한우 TMR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고급육을 생산, 전국 32개의 판매장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선진(대표이사 이범권)의 명품사료로 각광받고 있는 낙농사료 ‘보스’와 ‘캠펜’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선진은 지난달 26일 경남 진주에서 우수 목장의 날 행사를 갖고, 사료값 폭등과 송아지값 폭락 속에서 선진과 함께 생산성 향상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가며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매미목장(대표 주창식)과 대뫼목장(대표 하재봉)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선진 유지호 영남BU장은 인사말을 통해 낙농업을 둘러싼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우수한 농장의 사례를 벤치마킹, 농장에 접목시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05년 선진과의 첫 인연을 맺은 매미목장은 현재 착유우 40두를 비롯 건유우 2두, 육성우 48두 등 총 9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3월 305일령 기준 산유량 1만kg을 돌파하여 우수목장으로 선정됐다. 이 목장은 보스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주창식 매미목장 대표는 선진의 철저한 관리와 컨설팅 덕분에 소들도 건강해지고 유질도 최고가 되었다며 정밀한 급여프로그램으로 질병이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밝혔다. 또한 1999년부터 선진과 거래가 이뤄진 대뫼목장은 현재 착
‘환절기 스트레스 해소’ 특별처방 양돈사료 공급 박차환기점검·구충관리·백신접종 등 현장 사양지도 강화㈜선진 (대표 이범권)이 ‘환절기 스트레스 해소’ 특별 처방 양돈사료를 공급하고 있어 양돈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 계절 특성상 2월 말부터 4월까지는 낮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면서 하루 중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가 된다. 사람들도 환절기에는 건강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듯이 건강한 돼지를 키우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선진에서 공급하는 ‘환절기 스트레스 해소’ 특별 양돈사료는 환절기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돼지들이 받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다.돼지들이 환절기에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낮 길이가 변하면서 돼지들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면서 활동량이 증가한다. 이에 돈방 내 서열 투쟁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증가한다. 둘째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기초 대사율이 증가하고 기초 대사 조절양도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관련된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체내 스트레스 요인 물질인 활성산소가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사료섭취량이 증가하는데 이는 신진대사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필요한 에너지가
’09년 유우군 검정농가 교육·’08년 검정사업보고회서 밝혀혈통을 중시하여 추진하는 종축개량협회 검정농가와 두수ㆍ산유량은 23년 만에 각각 58배ㆍ35배ㆍ1.56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 주최, 종축개량검정중앙회(회장 김희동) 주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낙농가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09년 유우군 검정농가 순회교육 및 2008년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보고회(본지 2289호 기사참조)’에서 밝혀졌다.종축개량협회가 검정을 처음 시작한 1985년 10월부터 86년 말까지 대상농가와 두수는 14호와 975두였으나 1996년 173호ㆍ5천166두로, 2002년 1천11호ㆍ3만7천41두로 각각 증가했다가 감소하여 2008년에는 823호ㆍ3만4천798두로 줄어들었다.반면 두당평균 산유량과 유지율은 1986년 6천279kgㆍ3.53%에서 1996년 7천375kgㆍ3.71%, 2006년 9천447kgㆍ3.84%, 2008년 9천792kgㆍ3.85%로 각각 증가했다.특히 지역 검정회별 305일 검정종료 성적은 양주검정회가 1만1천14kg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 평균유량(9천792kg)
한국인 최초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가 흰 우유 홍보 모델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2차 관리위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낙농자조금은 이날 2009년도 홍보 대행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메인 모델로 박태환 선수를 최종 낙점했다.분야별로 TV광고는 국내 최고 광고 대행업체 중 하나인 제일기획을 대행사로 선정했다.이날 제일기획사는 박태환 선수를 비롯해 낙농가, 로봇태권V 등을 내세운 3가지 광고 기획안 제시했으며 이중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박태환 선수편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선정됐다.제일기획은 광고 컨셉을 한국인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 선수의 과학적인 훈련과정과 세계 최고 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과학적인 생산과정을 공통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이와 함께 TVPPL 대행업체는 (주)손바닥미디어, 온라인 대행업체는 (주)브라운스톤인터렉티브,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스플러스, 도심속목장나들이 (주)씨이커뮤니케이션이 각각 선정됐다.한편 낙농자조금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각 대행업체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
동조물산, 체계적 사양관리 컨설팅 지원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소재 환이목장(대표 황교환)에 렐리 아스트로넛(lely Astronaut) A3 로봇착유시스템 17호기가 본격 가동됐다. 환이목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착유두수 52두 중 트레이닝기간 내 선별된 40두의 개체들을 대상으로 로봇착유시스템을 통한 착유생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봇착유기의 가동은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동조물산(주)이 2008년에 조직한 렐리로봇착유기 컨설팅팀이 설치 전 사양관리 진단을 비롯해 가동 전 로봇착유방식에 적합한 사료급이테이블을 설정하고 가동까지 충분한 트레이닝의 기간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환이목장 전반의 사양관리를 로봇착유시스템에 적합한 사양관리로 전환시켰을 뿐만아니라 설치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로봇착유시스템 도입초기 사양관리 적용에 있어 전문적인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부합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동조물산 관계자는 밝혔다. 환이목장 황 대표는 “힘든 시기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노동효율적인 원유 생산을 위해 렐리 로봇착유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하게 됐다”며 “이를 통한 생산성 증대와
육성·미경산우 3개부문 세분화 등 심사 공정성 높여지역 대항전 신설…선진기술 교류 다양한 부대행사도내달 28일은‘아름다운 목장, 건강한 젖소, 깨끗한 우유’라는 슬로건 아래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검정우 216두가 한자리에서 한바탕 경합을 벌인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서울우유 유우군검정연합회는 오는 5월28일 오전 8시부터 하오 4시30분까지 농협중앙회 안성연수원에서 조합원 1천500명과 외부인 2천명 등 관계자 3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특히 이번 대회에 출품될 젖소는 육성우와 미경산우 부문을 각각 3개 부문으로 세분화하고, 경산우 부문은 6개 부문으로 넓힘으로써 비슷한 월령끼리 경합토록 하여 심사의 공정성을 기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또 이번에 신설된 지역 대항 형식인 카운트허드 부문이 주목거리다. 이 부문은 9개 낙농지원센터별로 출품될 젖소 5두(경산우 3두·미경산우 2두)를 1개조로 하여 지역의 조합원에게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젖소개량사업을 촉진시키고, 상호친목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사료ㆍ낙농기자재ㆍ낙농약품 등을 전시하고, 젖소계획교배 프로그램 연시 등 각종 부대행사를 연다.
농가 결집력 강화 구심체 역할 최선…시장개방 적극 대응 친환경축종 장점 살린 지원책 모색…미래지향 산업 육성 그동안 숨고르기를 했다면 이젠 도약할 때다.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한 강준수 한국양록협회장은 향후 임기에 양록협회가 빠르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초임 시절 분위기 파악에 시간을 많이 소모했다면 이번 임기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과 협회발전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임을 강조했다.그는 “단체장으로서의 역할과 업계의 분위기를 익히는데 주력한 만큼 이번 임기는 그간의 경험을 적극 활용해 협회와 업계의 발전을 적극 도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렇게 말하지만 초임기간에도 그는 양록임의자조금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에는 4월3일 서울 명동에서 행사를 열어 이날을 사슴데이로 선포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양록발전협의회라는 양록전업농가 모임을 이끌면서 양록농가들의 결집력 강화에도 매진했다.향후에는 현재 추진되는 사업 외에도 할 일이 많다.우선 국내 최대 녹용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뉴질랜드와의 FTA 추진은 협회로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급한 과제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로서 협회는 절대 반대의 입장이다. 정부가 이번에도 양록협회와 양록인을 무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