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조합원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5천여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무진장축협을 명실상부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아가려 합니다.”지난달 27일 취임한 무진장축협 고병석 상임이사는 “우리가 처해 있는 협동조합의 현실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협동이라는 강한 무기로 무장해 지혜롭게 난국을 극복하고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무진장축협의 당면과제는 우선 무주, 진안, 장수 등 3개 지역의 축협이 하나로 합병했다는 점에서 지역별 이질감을 극복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임직원이 하나가 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고 상임이사는 또 “경영 건전성 확보를 위해 각 사업장별로 책임경영체제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겠다”며 “특히 조합원들의 양축규모와 기술을 일정 규모 이상으로 끌어올려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조합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고 상임이사는 이를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희생정신으로 무장해야 된다”며 “전체 직원들의 사고 전환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은현양돈회 단합대회 참석▲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은현양돈회 단합대회 참석.경영자금 융자협의회 개최▲이환수 조합장(평택축협)=지난 20일 조합 회의실에서 축산경영자금 융자협의회 개최.동충하초양돈회 회의 참석▲우용식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20일 화성시 팔탄면 양돈협회 화성시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동충하초양돈회 회의에 참석.중견간부직원 워크숍 참석▲윤두현 조합장(이천축협)=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속초 한화콘도에서 열린 조합 중견간부직원 워크숍 참석.안산축산계 정기총회 참석▲권우택 조합장(안양축협)=지난 19일 안산시 수양버들에서 열린 안산축산계 정기총회 참석.바이오가스 협약식 참석▲양기원 조합장(포천축협)=지난 19일 포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바이오가스 플랜트 협약식 참석.축산산악회 시산제 참석▲김윤영 조합장(고양축협)=지난 20일 북한산 원효봉에서 고양축산산악회 시산제를 개최.과장급 직원회의 참석▲김상수 조합장(안성축협)=지난 23일 조합 회의실에서 과장급 직원회의에 참석.주부대학 개강▲이성권 조합장(인천축협)=24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주부대학 개강.한우령작목반회의 개최▲김진만 조합장(동해삼척태백축협)=지난 20일 조
축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산·학·관·연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3~14일 이틀간에 걸친 개최된 농림수산식품부의 ‘25개 품목 생산·유통구조 개선대책 워크숍’에서 분임토임에 나선 한우, 우유, 양돈, 계란, 계육 등 5개 축종 관계자들은 당초 계획된 시간까지 넘기는 열띈 토론 끝에 대표조직 육성을 비롯해 생산성 향상 및 유통구조 현대화 등 각 품목별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그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한우개량사업 활성화…한우조직체 통한 농가 기술교육 지원부분육 가공시설 확충…한우사업단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단계별 가치사슬 분석 결과 생산단계에서의 문제점은 생산비중 사료비 비중이 30~40%로 높고, 값비싼 배합사료의존도가 높은데다 농가간 기술격차도 크다. 분만율이 55~90%까지 격차가 벌어져 있다. 유통·가공단계에서의 문제점은 생축 위주의 유통구조로 인해 이동 및 계류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고 체중이 감소하며, 판매장 임차료 등 간접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다. 수출·소비 부분에서의 문제점은 비선호 부위의 판매 적체 현상과 수출 대상국의 수입위생 조건 등 상호 동등한 수준의 수입위생 조건 협의가 필요하다.이의 해결 방안으로는 조사료 종자개발과 경종농가 참여
이오수 과장올들어 양돈현장에서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PED는 어린자돈의 100%에 가까운 설사와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질병. 돼지유행성설사병바이러스(PEDV)가 그 원인체다.검역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PED는 매년 20~90건이 발생했다. 2000년 26건, 2001년 55건, 2002년 48건이 발생, 증가세를 보이더니 2003년에는 90건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2004년 45건, 2005년 25건, 2006년 31건, 2007년 38건, 2008년 21건으로 주춤하기도 했다.그러나 올들어 다시 자돈구간에서 연변과 설사가 확산되는 추세라는 것이 현장 목소리다. PED 피해를 줄이려면 우선 PED바이러스가 농장에 유입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돼지는 믿을 수 있는 농장으로부터 구입하고 최소 2주간 격리해야 한다. 특히 농장내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통행을 제한하고 출입자 개인소독, 쥐ㆍ야생조류ㆍ파리 등 관리를 통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어미돼지에게 충분한 면역을 형성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평소에 모돈 관리가 잘 돼있어야 한다. 분만 전 PED에 충분히 면역된 어미돼지의 초유를
국내산 원료 사용…찬물에도 희석 잘돼컵 주위에 진(수지)이 묻지 않는 프로폴리스가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설악양봉원이 고유의 특허기술로 개발한 프로폴리스(액상)는 그동안 액상 프로폴리스의 단점으로 꼽혀왔던 ‘묻었을 때 잘 지워지지 않는 점’을 보완하여 좀 더 손쉽게 프로폴리스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천연항생제로 각광받고 있는 프로폴리스는 다양한 효능만큼 다양한 형태(정제, 캡슐, 스프레이 등)로 판매되고 있으나 함량이나 효능 면에서 액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한번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 프로폴리스의 수지 때문에 이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전용컵과 전용 스푼을 사용하거나 액상이 아닌 다른 형태로 섭취하고 있는 상황이다.설악양봉원이 이번에 출시한 프로폴리스는 컵에 묻지 않는다는 장점 이외에도 국내산 100% 원료를 사용해 품질 면에서도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악양봉원 조성봉 대표는 “기존의 프로폴리스는 보통 찬물에 희석을 하면 컵에 진이 묻고 불순물이 밑에 가라앉는 현상이 있었으나 설악양봉원에서 개발한 프로폴리스는 아무리 찬물이라 할지라도 컵 주위에 진이 묻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시중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
“현지화전략 구사·기술지원 강화…축산현장 생산성 향상 역량 집중”서승원 인터베트-쉐링푸라우코리아 상무가 4월부터 대표직을 맡게 됐다. 다국적 동물약품기업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서 상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 인터베트-쉐링푸라우코리아를 국내 최고의 동물약품 기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 방법으로 직원과 농가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조직을 내세웠다.“회사 뿐 아니라 국내 축산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우수 제품을 적당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첫번째 길입니다.”그는 특히 기술 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병원성 AI, 돼지열병, 뉴캣슬 등 국내 농가들이 특히 문제로 삼고 있는 질병에 대해서도 연구·개발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건의하고 정부와도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서 상무는 인터베트-쉐링푸라우는 R&D 회사라고 강조했다.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제대로 알리고 공급한다면 농가들의 사랑을 듬뿍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서 상무는 수의사이면서도 경영학 박사다. 지난 96년부터 바쁜 시간을 쪼개, 대학원에 진학했고 결
내달까지 거출금액·방법 등 세부방안 확정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육우업계가 자조금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3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3차 육우자조금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황)를 개최하고 하반기부터 육우자조금을 거출키로 했다.이날 추진위에서는 국내산 육우의 참모습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조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으며 자조금 추진일정, 거출방안, 관리위원회 구성 등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우선 추진위는 오는 4월까지 육우자조금 거출을 위한 육우농가 실태를 파악하고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거출금액과 거출방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기간 중에 육우자조금의 운영기준은 물론 사업계획서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후 5월 중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육우자조금 사업 계획을 승인받아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육우자조금 거출한다는 목표다.자조금의 거출은 사육규모별로 6개 구간으로 분류해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거출키로 했다.이럴 경우 100%납부할 경우 최대 1억5천300여만원의 자조금 조성이 가능하며 예상 납부율을
낙농정책 ‘땜질식’ 불과…농가에 희망 제시해야한국, 뉴질랜드·호주와 FTA땐 산업기반 붕괴“젖소 배속에서 10개월을 있다가 생산된 송아지 가격이 강아지 값보다도 싼데 사료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경북 안동시 와룡면 감애리 205번지 영성목장 강호재 대표(69세)는 지난 48년 동안 축산을 천직으로 여기고 지역축산은 물론 한국낙농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낙농은 올해로 31년째 하면서 한국종축개량협회 감사와 영남축산진흥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축산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의 낙농경영은 지난 반세기를 통 털어 가장 어렵다”고 속내를 털어놨다.강호재 대표는 “10년전 불어닥쳤던 IMF때도 원유생산비 가운데 비중이 가장 컸던 사료비가 오르지 않아 그나마 견뎌낼 수 있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오르기 시작한 사료가격은 인하는커녕 오히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껑충껑충 뛰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호재 대표는 “젖소 송아지 가격은 강아지 가격보다도 낮은 10만원 내외에 거래되고 있어 낙농진흥회로부터 수취하는 원유가격은 사료비와 인건비를 제외하고 나면 매달 적자”라고 말했다. 더욱이 강 대표가 우려
서울우유 제20대 대의원 선거가 지난 17일 관내 20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이뤄졌다.이번 선거는 일부 지역에서 무투표로 당선시킨 반면 안양선거구는 하오 4시 투표율 95%를 보인 가운데 개표결과 경한성목장 한상춘 대표를 선출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합이 치열했다. 특히 화성선거구와 발안선거구의 경우 대의원 정원 14명 가운데 남성대의원 13명은 사전에 조율되어 무투표 당선시킨 반면 여성대의원은 정원 1명을 놓고 3명이 경합을 벌여 관내 조합원 257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실시됐다.이날 확정된 남성 109명ㆍ여성 7명 등 대의원 116명의 임기는 내달 2일부터 2011년 4월3일까지 2년간이다.
금강산영농조합법인 김동수 대표, 하루 1.5톤 내외물량 인근농가 공급 “버섯을 재배한 배지를 퇴비로 나가는 것이 아까워 소 사육농가에게 권유했더니 아주 좋은 사료라면서 칭찬이 대단합니다.”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죽정리 산90번지에서 30년 동안 버섯을 재배하면서 차남에게 대물림을 하고 있는 금강산영농조합법인 김동수 대표(58세)는 “버섯을 재배할 때 면실피와 대두박 등을 이용하는데 버섯을 따고 나면 그 배지는 숙성되어 기호성은 물론 영양학적 측면에서도 아주 우수하다”고 말하고 “따라서 퇴비로 활용하던 것을 인근의 소 사육농가에게 권유했더니 아주 좋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금강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되는 버섯은 하루 평균 600kg으로 배지물량 역시 1.5톤 내외에 달하는 반면 이를 희망하는 농가는 인근에 많지만 그 규모가 영세하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판매처가 여러 곳으로 분산되다 보니 본연의 버섯재배에 다소 영향이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말이다.“어느 특정한 한곳에서 버섯배지의 사료성분과 경제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이용할 경우 상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김 대표는 국립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를 졸업한 차남(대근ㆍ28세)에게 최근 대물림을 하는데 여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산업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 크기의 차이가 있을 뿐.농업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직접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애착을 갖지 않는 농민은 없다. 그 중에서도 한우를 사육하는 한우농가들의 애착은 가히 뜨겁다 하지 않을 수 없다.아무리 작은 일에도 경제적인 부담을 감수하고서 꼭 식사는 한우로 하는 것도 자부심과 애착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최근 한우협회는 제4기 회장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한우시대를 열어가자는 각오를 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날 작은 사건이 있었다.행사 후 식탁에 올라온 갈비찜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행사를 진행한 협회 사무국은 갈비탕과 육회 재료를 직접 구입해 식당에 제공했다. 대부분의 행사장이 그렇듯 이곳도 수입육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우협회의 행사에 수입육이 상에 오르는 불상사(?)를 막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기본 메뉴로 제공되는 갈비찜까지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모양이다.식사 중이던 한 농가는 이 갈비찜을 보고 “한우협회 회장단 출범식에 수입쇠고기를 상에 올리는 법이 어디 있느냐?” 며 분개했다. 행사장은 술렁였고,
전세계 568개 업체 참가…축산기술 경연아시아 최대 축산박람회 VIVAsia2009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소재 BITEC에서 개최됐다.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39개국 568개 축산전문기업들이 참가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박람회로 자리 매김했다.우리나라는 영국,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등 축산선진국 10개국과 함께 국가관을 운영했으며 참가국 중 6번째로 많은 총 27개 업체가 참가했다.특히 우리나라는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동물약품업체들이 대거 참가했고 종축개량협회는 본격적인 종돈수출을 위한 한국산 종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VIVAsia 2009에서는 특별주제로 ‘계란’이 선정돼 계란과 관련된 산업 정보와 세계적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대회에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VIVAsia수산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독립된 박람회로 개최됐다.이번 박람회에 참가업체들을 보면 동물약품 및 사료영양 분야가 전체의 64%를 차지했으며 육종 및 시설업체가 23%, 도축 가공분야가 13%를 차지했다.또 주최 측에서 마련한 세미나는 물론 참가업체 및 각종 학회에서 30여회의 세미나가 개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