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부화장 방역관리 요령’ 적용대상서 제외정부 시설현대화 자금 수혈도 ‘하늘의 별따기’미등록 종계장의 질병방역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한양계협회 DB에 따르면 미등록 종계장은 136개. 전체 종계장 509개 중 1/4를 넘는 수치다. 이들 미등록 종계장은 축산법에서 제외돼 질병방약에 취약한 것이 현실. 특히 약품, 시설 등 정부지원이 등록종계장에만 쏠리고, 미등록 종계장은 ‘종계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 적용대상에도 제외돼 있기 때문에 방역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미등록 종계장은 대다수가 비닐하우스에서 육계와 혼합 사육하는 등 시설히 미비하다. 등록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까다로운 규정과 영세한 자금 때문. 축산업 등록기준에서 종계업은 ▲종계사육 시설을 갖출 것 ▲종계사육 시설에는 종계의 품종별, 세대별 및 사육단계별로 사육할 수 있는 시설을 벽·칸막이 등으로 구분해 설치할 것 ▲견고한 내구성 재료를 사용할 것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 미등록 종계장 농장주는 “올해 정부의 종축업 시설현대화 사업자금이 지원된다고 하지만 미등록 종계장으로서는 하늘의 별따기일수 밖에 없다며 “담보능력은 물론 자격기준 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인 만큼 이를 감안한
농식품부, 해외 HPAI 확산따라“방심은 금물. 농림수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와 관련, 농가와 시·군 지자체에 철저한 차단방역을 다시한번 당부했다.동남아시아와 유럽에서 HPAI 확산에 따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조치. 지난 10일 독일의 야생조류에서 AI(H5N1형)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난달까지 중국,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리비아 등에서 HPAI가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 우리나라에 HPAI가 발생, 큰 피해를 준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특히 각 지자체는 3~4월 야생조류 이동시기중에 예찰업무에 신경을 더욱 더 써달라고 주문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집중관리지역 임상·전화 예찰을 강화하고, 재래시장 가금류 운반차량 점검 및 어리장 세척·소독, 가축·사육·분뇨 운반차량 소독점검, 가금류 불법도축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양관리 문서화·품질보증서 등 생산이력 시스템 가동3회 생산·3회 휴식…‘역할 분담’ 차별화된 강점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청려원농장(대표 김영석)은 컨설팅 도움없이 자체능력으로 HACCP 인증을 따낸 양계농장이다.그 만큼 평상시에도 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김영석 대표는 특히 농장주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누구나 스스로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컨설팅 업체 대신 HACCP기준원의 HACCP 플랜과 농식품부 홈페이지의 HACCP 기준모델 자료를 활용했다. 그리고 농장 사양관리 방법을 문서화하고, 직원들의 의식개혁에 힘썼다.여기에다 환기관리, 음수, 체중 균등률 90% 이상, 방어항체가 90% 이상 등 4대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산란계 농장으로 중추를 양도할 때 백신프로그램 사육일지와 체중측정기록표, 품질보증서, 혈청·병리보고서를 함께 인계하는 등 자체적인 생산이력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닭에게는 200미터 암반수에서 나오는 물만 먹입니다. 건강할 수 밖에 없죠. 청려원 닭은 저병원성 AI, 뉴캣슬, 전염성 기관지염(IB), 닭 뇌척수병(AE) 등에 강해요. 올인 올아웃 생산시스템은 김 대표의 가장 큰 원칙 중 하나. 3회 생산(275일
여상규 의원 개정안 입법 발의한나라당 여상규 의원(경남 하동)은 최근 오리고기와 염소고기를 음식점원산지표기 의무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다.여 의원은 “최근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변화와 기호가 다양화됨에 따라 오리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염소고기는 약용으로 소비되는 양보다 전골, 구이 등 식용으로 소비되는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오리고기, 염소고기를 음식점원산지표기 의무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여 의원은 “오리고기, 염소고기를 원산지 표기 의무대상에 포함할 경우 이들 육류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주권을 강화하고 육류 거래질서의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월 들어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계란유통상황에도 오랜만에 훈풍이 불었다. 2월 난가가 129원까지 하락하면서 원가를 크게 밑돌았으나 3월 들어 급식수요증가와 생산량 감소로 전국적인 난가인상이 이루어졌다. 산지 계란값이 원가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형성됨에 따라 대다수의 농가에서 강제환우에 가담하는 움직임이 확산되었으며, 이로 인해 큰 알 생산량이 빠르게 감소하였다. 또한 일부 대형할인마트에서의 할인행사도 체화된 물량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로 인해 난가는 2차례 상승하면서 수도권 특란 144원까지 회복하였다. 산란종계입식현황 2월 산란종계는 총 48,300수가 입식되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34.4%증가한 수치이다. 본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종계 Date-Base자료에 따르면 2월 산란종계사육수수는 559천수로 이중 현재 산란에 가담하는 21~78주령 계군수는 451천수로 나타나 전월대비 6.2%감소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22.6%증가하여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산란실용계는 주문입란 방식으로 공급량이 조절되고 있으나 기존 잠재력이 상당히 높았던 탓에 수요를 앞서는 듯하다. 산란실용계 입식현황 2월 산란실용계는 총 2,894천수가 입식되면서 1월
이문한 서울대 교수가 한국수의정책포럼 상임대표직을 1년간 더 맡게 됐다.한국수의정책포럼은 지난 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이문한 상임대표를 1년간 더 유임키로 심의ㆍ의결했다.공동대표는 대한수의사회장,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장, 축산물HACCP기준원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등이 그대로 맡게 됐다.수의정책포럼은 공동대표에서 상임대표를 뽑기로 한 정관을 “회원에서 선출한다”로 고쳐 대한수의학회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이문한 교수를 다시 상임대표로 추대했다.이문한 상임대표가 그간 정부와 업계, 그리고 학계 등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왔을 뿐 아니라 수의정책포럼이 정책자문 모임으로써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임기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문한 상임대표는 “포럼에서 제기된 발전방안이 정책담당자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포럼이 수의관련 협단체, 학계, 업계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만큼, 수의정책을 만들고 반영할 수 있는 구심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또 △비중있는 초청강연자을 섭외해 포럼 참여율을 높이고
농·축산 작업기 전문 생산업체인 희망농업기계(대표 이리중)가 사세확장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의 거점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이를 계기로 지난 7일 전남 나주시 다시면에서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관내 3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대한 확장이전 개업식을 가졌다.이날 희망농업기계 임직원은 ‘선진영농실현’이란 새로운 희망찬 첫 발걸음을 내딛는 한편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희망 있는 회사로 키워나자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희망농기계가 생산하는 전 제품을 전시해 관람하는 기회도 가졌다.완벽한 성능, 가격, 편의성 등을 고루 갖춘 볏짚세절기는 자주식과 고정식을 비롯해 베일집게, 퇴비 살포기, 배토기 등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여 축산인 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특히 한우농가들이 선호하는 볏짚세절기는 콤바인에 절단기를 탑재 이동성과 편의성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볏짚절단과 수급이 하나로 이루어져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초물을 탑재하고 전진하면서 좌·우측 원하는 곳으로 볏짚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한 게 큰 특징이다. 아울러 콤바인 레버를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고 금번 새롭게 적용된 회전 커터날이 원형과
“구제역 방역.” VIV Asia 참관업체들도 방심해서는 안된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한국동물약품협회는 태국에서 열리는 ‘2009 VIV Asia’에 참관하는 업체들에게 가축방역과 관련해서 주의사항이 담긴 공문을 전달했다.공문에서는 인접국가인 중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실을 알리고, 이들 국가를 방문하고 있는 여행객이나 근로자 등을 통해 해외악성전염병이 유입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주의사항으로는 △가축농장 및 축산관련 시설 방문 금지 △국내 입국시 축산물 휴대반입 금지 △박람회 시 착용한 의복ㆍ신발ㆍ휴대품 등은 현지에서 소독 및 세탁조치 후 국내 반입 △전시품은 가능한 현지에서 소비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반입할 경우 현지 소독업체 등을 통해 소독실시 후 국내 반입 △입국 후 최소 14일간 농장방문 및 가축과의 접촉 금지 등을 당부하고 있다.
천연물질제제 개발 업체인 (주)바이오앤그린텍(대표 송시헌)이 송아지 설사 예방은 물론 개선 효과가 탁월한 ‘칼프로’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이 제품은 이미 한우와 젖소 사육현장에서 적용한 결과 송아지 설사병을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낙농 및 한우분야 3대 난치병 중 하나인 젖소 체세포와 유방염 관리가 가능한 소마노제품 개발에 이어 천연물질제제를 사용, 송아지 설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칼프로’ 제품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사양 의뢰한 결과 효능이 높다고 밝혔다.(주)바이오앤그린텍에 따르면 실제로 전남 함평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J씨는 설사를 하고 있는 송아지에게 ‘칼프로’ 분말을 아침에 50g, 저녁에 50g를 대용유에 혼합해 1일 2회 급여한 결과 다음날 설사를 멈추고 정상으로 회복됐다”며 “주변 다른 농장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또 경기도 이천에서 젖소 사육하고 있는 U씨도 “1년 이상 ‘칼프로’를 환경 개선제인 ‘오슬로’와 병행해 사용한 결과 관행적으로 해오던 화학제품보다 안정적이며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 사육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이는 환경개선제로 축사 주변을 위생적으로 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수의과학기술개발연구사업을 통해 현재 돼지열병 백신주로 사용되고 있는 LOM주를 유전공학 기법으로 클로닝해 재조합 바이러스(Flc-LOM)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검역원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돼지열병 백신의 종독(seed virus)을 교체하는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정책건의할 예정이다. 돼지열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되지 않는 급성 폐사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1종 법정 전염병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 질병의 예방을 위해 40일령과 60일령에 2회에 걸쳐 백신 접종을 하도록 법으로 지정하고 있다.백신의 경우 돼지열병 바이러스(LOM주)를 약독화시켜 만든 생백신을 지난 74년 일본에서 도입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 돼지의 면역성을 저하시키는 질환(PMWS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기피하고, 백신주(LOM주)의 변이 가능성 등 돼지열병 백신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검역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이 작성된 백신 제조용 바이러스는 돼지에서의 접종 실험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했고, 돼지열병 야외 바이러스 방어능력이 충분함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검역원
‘자가조직’ 6월 이후 판매 중단…상용백신과 선점경쟁 구도 ‘마침표’‘모돈 VS 자돈접종’‘다국적 VS 국내기업’‘원샷 VS 투샷’ 대결 새국면“전쟁은 이제 부터다.”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제 2라운드 경쟁에 돌입했다.1라운드에서는 상용백신과 자가조직 백신이 치열한 선점경쟁을 벌였다. 2라운드는 상용백신간 경쟁이다. 1라운드의 한축인 자가조직 백신이 오는 6월을 끝으로 판매가 중단되기 때문이다.2라운드에서는 자돈접종과 모돈접종, 다국적 기업과 국내 메이커, 그리고 원샷 대 투샷 등 다양한 경쟁구도가 그려진다.우선 눈여겨 볼 것은 모돈접종 백신의 활약상이다. 메리알은 지난달 모돈접종 써코백신 ‘써코백’ 허가를 마쳤다. 현재는 국가검정 중. 메리알 측은 모돈접종의 경우 아무래도 경제성과 노동력 등에서 자돈접종을 압도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유일한 모돈접종 제품인 만큼 모돈접종과 자돈접종으로 경쟁구도를 이끌어냄으로써 경쟁사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국내 메이커들의 선전 여부다. 코미팜이 허가를 이미 획득했고, 중앙백신연구소는 기술검토 보완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대성미생물연구소와 녹십자수의약품은 각각 서류보완과 임상실험 계획 승인 단계. 국내 메
당기순익 14억2천만원… ‘축산육성대상’ 까지 수상조합원 요구 최대한 반영…환원사업 노력 신뢰 두터워전년比 경제사업량 133억8천만원 증가…유통사업 활성화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이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2008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조합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농협중앙회 2009년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해 사업성과 부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농협중앙회가 실시하고 있는 종합업적평가와 축산육성대상은 조합의 사업전반을 평가해 축산발전을 선도하는 우수축협을 선정하는 제도이다.용인축협은 지난해 전 세계의 실물경제 위축과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해 사료가격 폭등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가운데 임직원과 조합원이 조합사랑 정신을 실천하면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고 스스로 평가했다.용인축협은 지난 2005년부터 전문경영인(상임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 경영컨설팅 업체로부터 조합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받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용인축협은 고객과 함께 푸른 미래를 열어가는 축산 선도조합을 목표로 2012년에는 사업물량 1조5천억원,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