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농장에서 닭전염성빈혈(CAV)과 뉴모바이러스(APV)등 질병이 확산되면서 종계 생산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종계업계는 특히 현재로서는 이들 질병에 대해 농가들이 마땅히 대처할 방법이 없어 방역당국 차원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백신 공급 등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대한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성갑)는 지난 11일 월례회의를 통해 질병문제에 대해서 집중 논의 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농가들이 닭전염성빈혈(CAV)과 뉴모바이러스(APV) 질병이 만연해 생산성이 극도로 악화돼 있다”며 “더욱이 질병이 확산되면서 생산성이 떨어져 종계를 환우시키고 이들 환우계군 역시 생산성이 하락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양계협회 ‘종계DB(Data-Base)’ 자료를 보면 2월 중 육용종계 평균 산란율이 76.2%로 안정적인 병아리 생산 가능한 78%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9~33주령의 평균 생존율도 기준 생존율 95%에 훨씬 못미치는 87.6%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장에서 육용실용계 병아리 부족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13
검역원, 해당물량 폐기키로브라질산 닭고기에서 항생제가 검출돼 수입산 닭고기의 안전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1일 브라질산 냉동 닭고기에서 가축에게 사용이 금지된 항생물질인 클로람페니콜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검역원은 해당 물량에 대해 불합격시키는 한편 반송 및 폐기처분 조치를 취했으며 브라질 검역당국에 발생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항생제가 검출된 제품은 지난 3일 수입된 것으로 총 23.5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작업장의 경우 올해에만 20여차례에서 걸쳐 470톤이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검출된 클로람페니콜의 경우 국내에서는 지난 1991년부터 가축에게 사용이 전면 금지된 물질로 사람에게 주사제나 안약으로 쓰이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재생불량성 빈혈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전남지역 양계농가들이 친환경 계란과 닭고기 생산을 다짐했다.대한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정준규)는 지난 11일 전남 나주시 소재 스타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동 양계협회장과 이기병 전남도의원,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 축산단체장을 비롯해 양계농가 1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총회에서 양계농가들은 ‘친환경 계란과 닭고기 생산 다짐대회’를 갖고 100% 무항생제 양계산물을 생산의지를 다졌다. 양계농가들은 안전성 높은 우수한 품질의 계란과 닭고기를 생산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앞장서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08년도 결산안과 2009년도 사업예산안을 승인했다.정준규 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들의 안전성 높은 축산물을 선호하면서 친환경축산물 신장률이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계란과 닭고기를 생산해 양계산업을 성장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정 지회장은 이어 “녹색축산전남 실현을 위해 육계 전문도계장 설립이 절실하다”며 “정책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동 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은 양계산업 기반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곳이지만
육계계열사인 (주)매산이 자회사인 (주)매산C&F를 통합, (주)매산C&F로 상호를 변경하고 종합계육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주)매산C&F(대표 김현욱)는 지난 3일 (주)매산에서 (주)매산C&F로 상호를 변경했다고 밝혔다.(주)매산C&F는 이번 상호변경을 통해 식품가공판매 뿐만 아니라 사육, 도계, 유통까지 종합계육업체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매산C&F는 올해 목표를 소비자에게 더욱더 다가가기 위해 자체브랜드 및 직매장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며 3차가공인 훈제와 스테이크 등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금호
정부는 ‘농업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대기업 축산업 진입규제를 철폐한다고 발표 했다.정부는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양계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산업으로 육성시키기에는 영세농가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현재 국내 산란계 농가수는 1천700호로 5천900만수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다.육계농가는 1천200호이며 5천400만수가 사육되고 있어 이미 국내시장은 공급 포화된 상태에 놓여 있다.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정책당국은 대기업의 양계업 진출의 문을 열어두고 공급과잉에 따른 생산자의 혼란과 손실을 유발시키려 하고 있다.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은 선진국의 예를 보더라도 농가들에게 손해만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지난 1998년도 스미스필드(Smithfield)사가 양돈업에 진출하면서 100파운드당 농가수익이 45$에서 17$까지 폭락하면서 양돈농가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축산은 전문성과 사랑·열정이 있어야 한다. 오랜 경험이 큰 재산이고 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어 동물도 그에 보답하는 것을 알고 있다.국내 대기업들이 양계산업에 뛰어들면 우선 유통망을 갖고 있음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며 농가와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이 산란계 자조금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계 도계장 대표들을 만난다. 이 회장은 오는 19일 협회 회의실에서 도계장 대표들을 만나 산란계 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거출기관으로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농식품수출탑 시상식·수출전진대회 개최문화체육부·무역협회와 MOU 체결…공동사업 전개농림수산식품부의 농식품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관계부처와 경제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등의 유관기관장 및 수출기업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회 농식품수출탑 시상식 및 수출전진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농식품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무역협회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서를 각각 체결해 향후 국내외 네트워크를 농식품 수출에 적극 활용하고 공동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농식품부는 ’07년 외교통상부와 체결한 MOU에 따라 올해에도 약 30개 재외공관과의 협력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국내외 조직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농식품 수출확대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 온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무역협회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외 박람회·전시회, 각종 문화행사와 연계한 농식품 홍보,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파견 등의 활동에 농식품 수출
가뭄대책비용 긴급지원저수지확대 개발 시급지난해부터 지속되는 가뭄으로 영농기 물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가뭄대책비 긴급지원 등 단기대책과 더불어 담수능력 제고를 위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에 따르면 연간 농촌용수이용량은 160억㎥이나 담수에 의한 공급은 36억㎥로 22.5%수준에 불과, 주기적으로 가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저수지 확대개발과 4대강 프로젝트와 연계한 농업용수 확보, 준설사업 등의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번 가뭄의 주원인은 강수량의 절대부족에 있으나 농촌용수 이용량의 상당량을 담수가 아닌 하천수 취수에 의존하는 현재의 농업용수 공급 체계에서는 가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39개 저수지에 대한 추가 준설과 저수율이 40% 이하로 떨어진 259개소에 하천수 양수를 통한 물채우기 작업 등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실정이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4월말까지 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하천수 저류, 관정개발 등 가뭄대책을 계속 시행하는 한편, 용수공급일수를 평년보다 20일 가량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은 ‘일제소독의 날’이다. 이 날이면 축산현장은 내 농장, 내 주변을 소독하느라 분주하다. 예고도 없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질병’이란 불청객으로부터 금쪽같은 가축들을 보호하기 위한 축산인들의 자구 노력이다. 이중 투철한 공동체 의식으로 자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천시 호법지역의 소독 현장 을 찾아가 보았다. 시·축협 등과 유기적 협력…지역농가 똘똘 뭉쳐 공동방역 총력2인1조 축사 주변 곳곳 소독 일사불란…정지된 방역시설 ‘옥의 티’오전 10시경 이천축협을 방문, 윤두현 조합장으로부터 관내 소독활동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윤 조합장은 현재 이천지역에는 읍면별 11개 공동방제단이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동방제단은 대부분 축협 조합원들과 축산계원들로 구성돼 있다는 설명이다.윤 조합장은 이어 이천축협은 악성가축질병으로부터 조합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이천시와 함께 소독장비와 소독약품 등을 지원 하고 있으며 특히 맛드림한우작목회 조직을 동원해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전 12시경 호법지역 공동방제단을 총괄하고 있는 이천축협 호법축산계 이창근 계장을 만났다. 한우를 비육하고 있다는 그는 검게 그을린 얼
낙농육우협, 성명서 통해 전량 국내산 사용 촉구 국방부와 농협이 오는 4월부터 군 급식에 수입쇠고기 공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낙농육우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수입쇠고기의 군 급식 재개를 비난했다.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농협과 국방부가 최근 ‘급식품목 생산조달 협정’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중단됐던 수입쇠고기의 급식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낙농육우협회는 “농협과 국방부측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급식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급식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건만 되면 언제든지 급식이 가능하다”며 “군 장병들이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낙농육우협회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로 직접적인 경쟁상대인 우리 육우산업은 붕괴직전에 있다”며 “육우산업의 붕괴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낙농의 피해로 또다시 귀결되는 악순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 쇠고기의 군납재개 소식은 우리 낙농육우 농가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고 단정했다.이에 따라 낙농육우협회는 “정부와 농협은 우선 수입쇠고기의 군납 재개 계획부터 즉각 폐기하고 모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경기 양주·동두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해 원유가격 인상과 육우 군 급식 확대, 학교우유급식 제도 개선 등 낙농육우산업을 위해 김성수 의원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이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이 회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학교우유(보조)급식 차상위계층 확대,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육우 소비확대 등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달라”고 요청했다.
청년 낙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낙농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낙농산업발전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환)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2009년도 청년분과위원회 임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임원회의에서는 금년도 위원회 살업계획 및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청년분과위는 금년도 사업으로 △중장기 낙농산업 발전방안 △낙농산업 관련 제도 개선 △낙농현장의 애로사항 및 민원 해결 △지역농가 여론형성 및 분과위 조직활성화 등 4대 활동과제로 채택했다.특히 EU를 비롯해 뉴질랜드, 호주 등 낙농강국과의 FTA협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우리나라 낙농산업의 절체절명의 위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회활동과 병행하여 협회 전위부대로서의 분과위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한편 청년분과위 감사에는 지홍근 경기도부위원장을 선임했으며 2008년 원유가 현실화 활동을 위해 노력한 김웅식 강원도위원장, 황형석 충남도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