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기업명성 걸맞게…최소 에너지로 발효 효율 극대화 “축산농가들의 사료값 부담을 덜어 줄 제대로 된 발효사료기를 만들고 싶습니다.”이제 막 발효 사료기 시장에 발을 내디딘 오성이알에스테크(주) 김승수 대표가 축산농가들에게 하고 싶은 첫 마디다.최근 고 사료가 시대를 맞아 발효 사료기 또는 배합 사료기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높은 배합사료에 의존하는 축산 경영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때문에 이 같은 축산 현실을 감안한, 사료 배합기 생산 업체가 적지 않게 축산농가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사료 배합기에 대한 축산농가의 만족도는 기대 수준이하라는 것이 현장 축산인의 지적이다.김 대표가 제대로 된 발효 사료기를 만들겠다고 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오성이알에스가 발효 사료기를 생산하기로 하고 시장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축산농가들로부터 사료 배합기 문제를 직접 설문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고 이를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것도 제대로 된 발효 사료기 제작과 판매 의지를 높게 했다.오성이알에스가 현장에서 발견한 발효 사료기의 문제점은 우선 발효기인데도 발효가 잘 되지 않는다거나 유지비가 많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 광우병 등 16종 해외전염병의 국내 유입감시 및 부제증명을 위해 예찰활동에 사용되는 ‘해외전염병 진단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선정한 구제역, 우역(牛疫), 아프리카마역(馬疫) 등 과거 list A 질병을 포함해 소해면상뇌증(BSE)과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2000년 이후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문제돼 야생조류, 말, 사람에서 뇌염을 일으켜 폐사(사망)를 일으키는 웨스트나일열(West Nile fiver) 등 16종 질병의 발생 상황과 진단 및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양창범 동물위생연구소장은 “최근 국가간 물적ㆍ인적교류의 증가 또는 지구 온난화에 의해 각종 해외 전염병의 유입 위험성이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악성 질병들에 대한 진단기술의 선진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진단 매뉴얼 발간이 시도 방역기관 등에서 관련 기술 향상과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플 주, 양돈 폐렴 등 효능 탁월…출시 18개월만에 10만병 돌파포스틸 주, 축우 전용 광범위 향균제 틸미코신 함유 ‘인기 상종가’타이로S.T.D, 양계 만성·복합호흡기 전문 치료…빠른 효과 정평 삼양애니팜의 호흡기 질병 치료제 3총사가 사용농가로부터 효과를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양돈 전용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 치료제 ‘타이플 주’는 출시 18개월만에 1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사용농가들은 폐렴,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질병과 설사 등의 소화기 치료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타이플 주는 타이로신과 플로르페니콜이 이상적으로 배합돼 있다. 기존 제제보다 2배 이상 약효가 오래간다. 또한 항생물질의 효력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항염증 약물인 덱사메타손을 첨가했다.‘포스틸 주’는 마크로라이드계 합성 항균제인 광범위 항균제 틸미코신을 함유한 제제이다. 틸미코신은 축우 초기 호흡기 질병의 최고 선택 약제로 추천되는 약물이다.특히 파스튜렐라 헤몰리티카, 파스튜렐라 멀토시다와 같은 소 호흡기질병(BRD) 및 폐렴(Bovine pneumonia)의 원인균에 대해 항균력이 강화된 제품이다. 단 1회의 소량(1mL/30kg)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기에 가축 스트레스를
업계 일각 “도입 취지 이해하지만 비용 부담” 볼멘소리도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가 내년에 동물약품 재평가를 받게 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2010년 동물약품 재평가 실시품목을 예시했다. 재평가 대상제제는 마크로라이드계 7종 295품목과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약 1종 52품목 등 총 347품목이다.구체적으로는 마크로라이계의 경우 타이로신 120품목(단일 64품목, 혼합 56품목), 에리스로마이신 79품목(단일 38품목, 혼합 41품목), 틸미코신포스페이트 44품목(단일 44품목), 스피라마이신 34품목(단일 14품목, 혼합 20품목), 키타사마이신 10품목(단일 2품목, 혼합 8품목), 툴라스로마이신 1품목(단일 1품목), 조사마이신 7품목(단일 1품목, 혼합 6품목) 등이다.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약은 52품목(생독 44품목, 사독 8품목)이다.한편 다음달 28일까지는 올해 재평가받는 퀴놀론계 항균제제 197품목, PRRS 예방약 제제 2품목에 대한 재평가 신청서를 검역원 동물약품관리과에 제출해야 한다.재평가 제도는 최신의 과학수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검토·평가해 보다 우수한 동물약품을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검역원
육우가격 폭락에 대한 대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젖소 송아지 수매와 관련 육우업계에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일 ‘육우용 젖소 송아지 수매 시행지침’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젖소 송아지 수매에 나섰다.하지만 실제 수요자인 육우농가들은 이에 대해 단기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역효과도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경기도 안성의 한 육우농가는 “정부에서 송아지를 무조건 싼 값에 공급한다고 해서 육우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기적으로는 송아지가격 상승 등의 효과는 있겠지만 이 송아지들이 출하될 시기에 과연 육우가격이 어떻게 될 것이냐가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서는 이 같은 대안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육우농가는 “근본적으로 이는 육우대책이라기보다는 낙농가를 위한 대책”이라며 “육우농가들은 지금 당장은 싼 값에 송아지를 공급받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송아지 가격만 올리고 육우가격은 그대로 간다면 육우농가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근본적인 육우가격 안정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더욱이 이 농가의 경우 “소비자들이 싼 값에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8일 낙농진흥회를 퇴임한 서극수 전 전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낙농육우협회는 서극수 전 전무가 낙농진흥회에서 근무하는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감사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승호 회장을 비롯해 심동섭 부회장, 김용철 전북도지회장,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 선종승 이사, 홍윤기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일 낙농진흥회 조타수가 새롭게 영입됐다. 지난해 퇴임한 서극수 전무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전종철씨가 신임전무가 취임했다. 전종철 신임전무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정책홍보관리실, 농촌정책국, 농촌개발국, 정책기획팀 등에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를 섭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32년간 농업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낙농산업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진흥회 운영과 관련 신임 전종철 전무의 각오를 들어봤다.낙농산업 제도개선·신규사업 개발 역점유관기관 연계 다양한 우유 소비사업 추진●취임소감지난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기축년 소의 해인 올해부터 소와 직접 연관된 낙농진흥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지난 10년 동안 역대 회장을 비롯한 집행간부들께서 다져놓은 초석을 발판삼아, 낙농진흥회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디딤돌이 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향후 조직 운영계획낙농진흥회가 설립된 후 지난 10년 동안이 태동과 성장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낙농진흥회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다.따라서 내적으로는 낙농진흥법과 정관에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포비든’이 새롭게 선발됐다.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는 지난 12일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포비든’ 1두를 선발했으며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정액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포비든’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5년동안 후대검정을 마쳤으며 국내 후대검정 사상 처음으로 60두 이상의 딸소를 생산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외국의 보증씨수소와 같은 수준인 80% 이상의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또한 국내에서 후대검정을 실시한 만큼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이가 심한 기후와 사양 특성에 적합한 딸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포비든은 앞유방붙임, 뒤유방너비, 정중제인대 및 유방깊이 등과 같은 유방형질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유방형질의 개량을 원하는 낙농가가 이용하면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며 “기존의 보증씨수소인 ‘베타비아’, ‘태즈’ 등과 함께 젖소 정액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금년도 후대검정에 공시할 후보씨수소 8두도 함께 선발했으며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후대검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후대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후보씨수소의 정액을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딸소를 생산, 검
영국, 유명 유기농목장 우결핵으로 600두 도살★…영국 웨일즈지방의 유명한 유기농목장이 최근 우결핵 발병으로 600두 이상의 혈통우를 도살 처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오니’로 알려진 유기농 우유를 생산해 웨일즈 럭비 구단은 물론 영국 프리미어 축구단에도 우유를 공급해온 이 목장은 이미 후보축 230두를 도살 처분했으며, 48개월령 미만의 착유우 130두도 곧 도축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목장 관계자들은 방역당국의 통보시 추가 도축이 있을 예정이며, 도축된 젖소 중에는 3대 이상 개량을 해온 60여두의 최고 혈통우가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한편 이 목장은 생산된 우유가 정상적인 살균과정을 거쳐 공급되었기 때문에 우결핵 발생으로 공급된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위험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인근 제휴 목장에서 우유를 대체 조달해 제품공급에도 차질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뉴질랜드, 7월 이후 전지분유 경매가 54% 폭락★…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낙농조합인 뉴질랜드 폰테라사는 최근 자사 국제 인터넷 유제품 경매사이트인 ‘그로벌 데어리 트레이드’에서 거래된 1월분 전지분유가격이 지난해 12월분에 비해 9.3%가 하락해 지난해 7월 이후 54%가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축산물 직거래장터’가 농림수산식품분야 일자리 채용박람회 기간 중에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과천 한국마사회 야외에 차려진 이번 ‘축산물 직거래장터’에는 강원도 지역의 한우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여기에다 최근 출범한 목우촌 육우도 함께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박람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우고기 직거래 캠페인인 만큼 한우고기 시식회와 한우직거래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한우고기 소비기반을 넓혀 나가고 있다.농식품부와 농협은 앞으로도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여 우리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기업·조합 등 기회 다양단기인력서 석박사 대상 일자리도 전체 채용인원 53% 3월내 확정경제 사정이 호전되지 않으면서 취업난이 극심해지자 농림수산식품분야의 일자리 채용박람회가 열려 구직자와 취업준비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한국마사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분야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 고용기간 12개월 이상인 일자리 2천1백42개를 포함한 총 7천2백77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신규 일자리는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한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각 공공기관 및 민간업계에서 심각한 실업난 해소를 위해 각 기관의 인건비, 기관운영비 등을 최대한 절감함으로써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여 각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농식품부는 일자리의 수도 중요하지만 가급적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능한 빨리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중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히고 있다. 그 결과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제공되는 7천2백77개의 일자리 중 고용기간이 12개월 이상인 일자리는 2천1백42개, 4개월~12개월 미만은 4천5백33개, 6개월 미만은 602명.또한 이번 박람회기간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은 정부·민간기업 ‘교류의 장’ 제공”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림수산식품분야 녹색성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 비서관은 이날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방향과 녹색일자리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 비서관은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21세기 국가발전 전략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생활혁명이며,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전략”이라며 농림수산식품 분야가 대한민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김 비서관은 “녹색뉴딜사업은 녹색경제로의 이행을 촉진하고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서 저탄소와 친환경 자원절약을 의미하는 녹색과 고용 및 잠재적 성장 동력 창출정책을 의미하는 뉴딜의 개념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분야 녹색성장 대책에 대해 김재수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림수산 분야는 유일하게 탄소흡수원을 제공하는 친환경산업이며 녹색기술 개발을 강화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활용이 가능하므로 녹색성장 기조를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녹색성장 패러다임 하에서 농식품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