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작업장 5회연속 현물검사 실시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지난해 12월 12일 변질된 쇠고기 수출로 수출작업이 잠정중단됐던 미국 수출작업장(Est 969)에 대해서 이달 9일부터 수출작업을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미 농업부의 조사결과 작업장이 해당 제품을 냉동시키기 전 냉장상태에서 장기간 동안 계류한데 따라 변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수출작업장이 재발방지를 위해서 가공 작업 후 24~36시간 내 제품이 냉동하도록 하는 자체 지침서 마련 등 개선조치를 마련했다.이에 대해 우리 현지파견 검역관이 미 농업부측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었고 미국측의 개선조치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수출재개 조치가 취해졌다고 검역원은 설명했다.검역원은 향후 해당 수출작업장에서 수출된 쇠고기에 대해서 5회 연속 현물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개혁과정에서 현장 농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며, 또한 개혁목표는 농민을 위한 협동조합을 만드는 일이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와 국민농업포럼이 지난 12일 aT센터에서 개최한 ‘농·수협 개혁방안 세미나’에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많은 참석자들은 ‘협동조합을 개혁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대부분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쟁점사항을 놓고 ‘자율성 보장’과 ‘개혁성과’라는 잣대에 서로 이견을 보였다. 이들 대부분은 협동조합의 주인인 농민조합원들과 조합장들의 의견이 개혁방안에 충분히 반영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참석자들은 쟁점사항 중에서도 조합 선택권 부여와 조합가입 선택범위를 도 단위로 광역화하는 방안, 자산규모 1천500억원 이상 조합의 조합장 비상임화 및 상임이사 의무도입, 중앙회장 선거 간선제 및 단임제, 외부인사가 포함된 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출하는 방안, 신경분리 및 지배구조 등에 대해 다양한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일부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에서 중앙회장에게 인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연임을 법적으로 제한하고 선거업무를 선관위에 위탁하는 것은 자율성을 침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중앙회장을
2월부터는 배합사료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12일 ‘국제곡물가격이 곡물가공품 가격에 미치는 파급시차’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배합사료의 주 원료인 옥수수와 대두의 경우 국제가격이 5~6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다며 2월 이후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이는 국제곡물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수입통관가격, 국내 가공품가격 간에 파급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옥수수의 경우 4개월, 대두의 경우 5~6개월의 파급시차가 발생한다고 밝혔다.또 시장 및 업체들의 재고수준에 따라 2개월 정도의 추가시차가 발생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혁신 앞장·계통협력체계 강화 등 전략 추진농협축산경제 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사업혁신과 조직쇄신에 앞장서 어려운 사업환경을 극복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초과달성해 새로운 도약의 초석을 마련하고 축산농민 실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지난 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축산경제 전략회의 및 신도약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축산경제부문 3급 이상 간부직원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축산경제의 조속한 자립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사업의 시장주도력을 강화하고 적자사업은 조기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경제사업 활성화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 축산농민이 생산한 축산물을 책임지고 팔아주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축산물 유통혁신에 앞장서고, 조합과 중앙회간 공동사업 추진 등 계통협력체계를 다져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일선축협이 지역축산물 생산과 유통의 중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자고 결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농협축산경제는 ‘다함께, 새롭게, 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신도약 운동을 추진해 ‘대한민국 No.1 축산종합그룹’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도약 운동
농협개혁위원회가 발표한 농협개혁안에 대해 축산인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협개혁안에는 축산전문성과 독립성,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농·축협 통합정신을 간과한 채 획일적인 개혁에만 초점을 맞춘 인상이 짙다는 것이다.축산인들은 개혁위원회 구성에서도 축협조합장은 아예 배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축산전문가도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개혁과정에서 축산업과 축협을 대변할 수 있는 기회가 봉쇄되는 등 축협과 축산인들의 강한 반대속에 이뤄진 농·축협 강제통합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축산인들은 대표적인 사례로 축산경제대표이사를 타부문 대표와 달리 조합장들이 선출토록 한 현행 농협법의 특례조항은 2000년 농축협을 통합할 때 축산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임에도 개혁위가 이를 폐지하는 안을 내놓은 것은 통합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통합당시 반대입장에 섰던 축협조합장들은 농협개혁과 관련, 헌법재판소가 2000년 축협이 제기한 농축협 강제통합위헌심판청구에 대해 통합에도 불구하고 축협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내용을 근거로 기각했다며 개혁논의에 축산전문가를 반드시 참여시킬 것을 촉구했다
‘힘내라, 우리 경제! 농림수산인이 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농림수산기관, 단체들과 함께 농식품부 청사 옥상 하늘공원에서 이런 캐치프레이즈로 ‘경제살리기 녹색희망선봉대 출정식’을 갖고, 2009년 새해를 맞아 농림수산식품분야가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장태평 장관은 자신이 직접 쓴 ‘출사표’를 낭독하고, 농림수산식품산업군이 최전방에서 국가 경제를 살리고 국운상승의 불길을 더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농협·수협·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농림수산단체·기관의 임직원들과 가족들은 경제 회복, 농어업 발전, 풍년 기원 등 저마다 다양한 소망을 적은 ‘희망 리본’을 소나무에 달면서 새해 소원을 기원했다. 출범식을 마친 후, 장관을 비롯한 농어업인과 농림수산식품 관련 기관·단체의 참석자들은 관악산 정상 등반을 통하여 화합을 도모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축산법개정안 등을 상정하고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이 들 법안은 21일 법안심사소위의 심의를 거쳐 22일 의결할 예정이다.농식품위에서 의결된 법안은 법사위로 넘어가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올해부터 축산물 품질고급화 장려금이 다시 지급된다. 소 품질고급화장려금 제도는 농가에게 고급육 생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에서 다시 부활됐다. 미국산 쇠고기가 언제든지 본격적으로 수입될 여지가 있는 데다 쇠고기시장 문호가 더욱 확대될 것에 대비한 한우 품질 제고 방안의 하나일 것이다. 또 육우의 경우 1등급은 10만원, 1+등급이상은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만큼 송아지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우농가들이 사육을 포기하지 않고 품질 고급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올해는 1+등급을 받는 돼지도 고품질 장려금으로 두당 1만원이 지급된다. 이 제도를 통해 갈수록 어려운 축산 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의욕이 넘쳐 나길 기대한다.
연 2백억 시장 놓고 ‘한판 승부’예고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이 업체간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국내 5대 메이커의 자가조직 백신과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백신이 양분하고 있는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에 국내외 주요 백신메이커들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제품들이 곧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국내 동물약품 업체인 코미팜과 다국적 기업인 메리알은 각각 지난달과 이달 써코바이러스 백신과 관련해서 최종 기술검토 자료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술검토 기간이 최대 60일 걸리는 만큼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3월초에는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나게 된다. 이들 두 업체는 충분한 시험결과를 제출했기 때문에 별 문제없이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검정과 수입절차 기간을 감안해도 오는 3월 경에는 시장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두 업체 외에 중앙백신연구소, 대성미생물연구소, 인터베트-쉐링푸라우도 이미 지난해 허가신청을 했고 현재는 서류보완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들 역시 3~4월 쯤 최종 기술검토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올 상반기안에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일반백신과 조직
■담당부처 환경부 ■관련법령 가축분뇨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동일면적이라도 작목·종류별 비료요구량 달라액비 질소성분 기준 확보면적 설정 바람직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가축분뇨를 액비화 할 경우 가축사육두수에 따른 일괄적인 면적확보(돼지 1두당 논 640㎡, 밭 420㎡)를 해야만 한다.하지만 동일면적의 농경지일지라도 재배작목의 종류나 1모작, 2모작 여부에 따라 비료 요구량에 차이가 있다. 더구나 액비화 방법의 차이에 따라 액비 생산량 및 비효농도가 크게 상이할 뿐 만 아니라 분뇨를 모두 액비화 하지 않고 뇨만 액비화 하는 사례도 부지기수인 실정이다.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농경지 면적확보 규제를 없애고 시비처방서에 따라 자유롭게 액비를 살포토록 하거나 최종 생산된 호기성 액비의 질소성분을 기준으로 확보 면적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현행 액비살포시 살포지 확보 산출근거 기준이 아닌 돼지분뇨 액비의 질소성분 수정기준(개정전 가축분뇨 배출원단위 기준)을 적용할 경우 초지는 기존 340㎡에서 140㎡/두, 논의 경우 640㎡에서 267㎡/두, 밭·과수원은 420㎡에서 172㎡로 각각 완화되게 된다. /표참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이하 관리위)가 전개하는 소비자 초청 국산 돼지고기 요리강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관리위에 따르면 국산 돼지고기의 다양한 요리법 보급을 통한 소비문화 개선과 소비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온 돼지고기 요리강좌에는 6개월간 연인원 840명이 참여, 모두 72가지의 새로운 돼지고기 요리를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 광화문 소재 요리전문학원 라퀴진 요리강좌를 시작으로 8월부터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소비자 초청 요리강좌로 진행되고 있다.특히 웰빙포크닷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라퀴진 요리강좌의 경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여러 블로그 및 언론 매체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리위는 이와별도로 돼지고기 시장 확대를 위해 학교 급식과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음식점에 대한 요리강좌도 실시, 지난해 11월 24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이달 5일부터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도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총 18회에 걸쳐 학교급식 영양사 450명을 초청해 매회 3가지씩의 국산 돼지고기 학교급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또한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음식점의 서비스
안정적인 종돈수출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현지 홍보는 물론 수출이후 후속관리 대책도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수출협의회(회장 장성훈·금보육종 대표)와 본지 공동으로 지난 8일 열린 ‘종돈수출 활성화 대책 모색을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장성훈 종돈수출협의회장은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수년간 전개해온 해외수출 프로모션 성과를 설명하면서 “사실상 종돈 수출 초창기인 만큼 똑같은 능력의 돼지를 수출하더라도 현지 농장 시설이나 사양관리 수준에 따라 그 한국산 종돈에 대한 평가는 현저히 달라질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제, “지난해 이뤄진 태국수출 역시 선적에서부터 현지 농장 입식 때까지 우리측 관계자의 동행 관리를 통해 큰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김윤식 종개협 종돈개량 부장도 “지난해 말 필리핀 시장개척 활동 당시 현지 양돈인들 사이에 한국산종돈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산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수출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종돈의 이동이나 입식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이에따라 간담회 참석자들은 종돈수출실적도 중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