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농업사무소 윌브링크 소장(Albertus J. Wilbrink)이 구랍 31일 대한양돈협회를 방문, 양돈산업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윌 브링크 소장은 이날 김동환 양돈협회장에게 기금을 전달하면서 “네덜란드 PTC+의 노하우가 담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한국의 양돈생산성을 MSY 25두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어려운 양돈산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는데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신정 휴일인 지난 1일 오후 11시경. 극한 불황으로 공장가동 중단 및 조업단축 추세가 전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최근의 현실을 무색케 하듯 전남 나주 소재 (주)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의 삼계탕 생산라인이 단 1초도 쉴틈이 없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밤샘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공장을 풀가동, 하루 1만2천개의 삼계탕을 생산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용량 부족’ 인 시설의 한계 때문에 폭주하는 삼계탕 수출주문량을 만족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화인코리아는 올해 삼계탕과 인삼닭 등 총 700만불 어치의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농협사료 울산공장(장장 김진식)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실시한 사료공장 HACCP 사후관리 심사에서 무결점 인증을 획득했다.농협사료 울산공장은 지난 2005년 12월13일 HACCP 최초 인증 후 2년여간의 철저하고 치밀한 시스템 운영을 통한 기술 축적과 강력한 품질경영의지, 그리고 투철한 위생안전 의식이 결합된 노력의 산물로 구랍 18일 무결점 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농협사료 울산공장은 이에 따라 무항생제 반추 전문사료공장으로서 완벽한 항생제 차단 및 위해요소 사전차단을 통해 명실공히 친환경 안전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배합사료공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농협사료는 지난 6월10일 개장한 중소가축 전문사료공장인 경주공장과 역할분담을 통해 완벽한 라인분리로 울산공장을 전국 최초의 무항생제 반추전문사료공장으로 선언하고 국내 배합사료공장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김진식 장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통해 재해 없는 사료공장을 운영해 무재해 11배수(12년차)를 달성했다”며 “이번 무결점 HACCP인증 획득을 통해 더욱 더 위생적이고 안전축산물 생산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2교대로 24시간 풀가동…하루 1만2천개 생산“인건비 절감 생산성 향상위해 시설지원 절실”【전남】 경기불황으로 많은 기업들이 연말연시에 조업단축과 감산으로 장기휴가를 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물량 주문 폭주로 신정연휴 반납은 물론 야간작업까지 하고 있는 축산물 가공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삼계탕 및 오리가공전문업체인 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화인코리아는 삼계탕 수출 계약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신정연휴를 반납하고 철야작업까지 하면서 삼계탕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최근 삼계탕 수출물량이 급격히 늘어 물량공급을 위해 야간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일 밤 10시 전남 나주시 금천면 고동리에 소재한 화인코리아 삼계탕 생산 현장을 찾았다. 삼계탕 생산현장에 들어서자 삼계탕 제조에 들어가는 인삼, 대추, 밤 등이 삶아지면서 풍기는 향긋한 냄새가 가득한 공간에 하얀 위생복을 입은 50여명의 아주머니들의 바쁜 손놀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도계한 삼계를 세척해 손질하는 사람, 인삼 껍데기를 벗기는 사람,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 대추, 밤, 쌀 등을 삼계 몸통에 넣는 사람, 삼계를 스팀으로 찌는 사람 등 분업화된
【경북】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 상임이사에 이상기 지도경제본부장이 당선됐다.대구축협은 구랍 26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상임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상임이사 선거에서는 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은 이상기 후보가 대의원들의 찬반투표 결과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이상기 상임이사 당선자의 임기는 결산총회가 끝나는 2월부터 시작된다.이상기 당선자는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대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국가경제와 우리 축산업이 처한 환경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아 더욱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진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가 되고,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할 때 오늘의 위기극복과 더불어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혼신의 노력으로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며 언제나 조합발전을 위한 선봉자가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밟혔다.한편 사외이사 선거에서는 김진목 현 사외이사가 출마해 유임됐다. 대구축협은 상임이사는 사업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통해 조합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전문경영인이며 사외이사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합의 경영상태를 감독하고 조언하는
한미FTA 비준동의 이후에 집행하기로 돼 있던 축사시설현대화, 브랜드육타운 조성, 우량송아지생산 및 비육시설 등 FTA 보완대책과 관련된 지원 자금이 비준 동의에 관계없이 올 상반기중으로 집행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축산사업 예산도 상반기중에 집중 집행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런 조치는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일환으로 한미FTA 국회 비준에 묶여 그동안 사용이 제한된 사업에 대해서도 FTA 비준과 상관없이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한미FTA 비준동의와 관계없이 집행키로 한 축산관련사업은 7개 사업, 1천1백89억원으로 이 사업에는 ▲인수공통전염병대응기술개발 30억원 ▲축사시설현대화 1천29억원 ▲브랜드육타운지원 32억원 ▲우량송아지생산 및 비육시설 30억원 ▲송아지경매시장현대화 20억원 ▲농축산전시홍보관 15억원 ▲생축수송특장차량지원 33억원이다.여기에다 올부터 새로 추진하거나 그동안 추진해 오고 있는 모든 축산사업도 상반기 중에 집행함으로써 조기에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올 신규사업인 축산물직거래이동차량, 한우명품화사업도 상반기중에 예산을 집행키로 했다.뿐만 아니라 한미FTA 보완대책과 관련된 사업인 가
당진낙협, 당진지역 4개 농협 협약 체결당진군 지원으로 수분조절용 왕겨 확보【충남】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이 관내 4개 지역농협과 친환경 자원순환 농축산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축산분뇨처리용 수분조절제를 이용한 자원순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당진낙협은 구랍 26일 조합 회의실에서 민종기 당진군수와 이맹연 농협당진군지부장, 당진지역 우강농협, 신평농협, 송산농협, 석문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자원순환 농축산추진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이경용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농협이 생산한 왕겨를 공급받아 축분처리용 수분조절제로 사용함으로써 축분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양질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해 자연순환형 유기축산 실천의 새로운 계기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당진낙협은 2년 전부터 당진군의 지원을 받아 수분조절제 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당진군에 사업 확대지원을 건의해 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이날 공동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연계한 친환경 유기축산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공동사업을 통해 당진낙협은 당진지역에서 나오는 풍부한 왕겨를 제때 공급받아 낙농조합원의 왕겨수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새해에도 어김없이 ‘축사현대화자금’, ‘축산물가공업체운영자금’ 등 각종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다.하지만 정작 축산인들은 이런 지원책에 대해 기대하기는 커녕 담보여력이나 상환계획을 수립할 엄두도 내지 못해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지난해 사료값 폭등이나 한미FTA 등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정책당국에서 내놓은 대책들이 실제 농가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는 의문이다.밀려드는 수입농축산물과 치솟는 사료값, 가격하락 등의 현실을 볼 때 축산업의 미래는 암담하기만 하다. 기축년 새해에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나와 축산 농가들이 아무 걱정 없이 안전하고 품질 높은 먹거리 생산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권우택)은 구랍 17일 안양 카니발뷔페에서 전임 조합장, 전·현직 임원을 비롯해 원로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원로·경로조합원 연찬회 를 가졌다. 안양축협은 해마다 원로·경로 조합원 초청 연찬회를 갖고 있다.이날 권우택 조합장은 “안양축협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지난 50여년간 조합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선배 조합원들의 조합 사랑정신과 전이용이 밑바탕이 됐다”며 “오늘의 연찬회는 선배 조합원들의 공로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권 조합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헌신적인 사랑과 협동정신으로 안양축협의 주인으로 사업을 전이용한 원로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조합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고견과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은 구랍 24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낙농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축산기술교육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최삼호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의한 사료값 폭등 등 어려운 축산 여건 속에서 많은 고생을 한 축산농가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하고 “경주축협에서는 낙농조합원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축산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조합장은 “기술교육이 조금이나마 낙농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제 낙농가들도 친환경적인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주력해야 하며 특히 육우브랜드 개발에 힘을 모아 무한경쟁시대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황재수 경주낙우회장은 격려사에서 “이제 낙농가들도 경주축협 조합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먼저 조합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전이용에 나서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회원들이 협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서울우유 파주진료소 김영찬 소장이 강사로 초청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젖소의 질병 체세포와 불임증’에 대해 강의를 했으며 참석자들과 토론도 가졌다.
【충북】 농협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 계열농가 이기민 대표와 임원들이 농협사료 청주공장을 방문해 육계사료를 전이용하면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이기민 대표는 구랍 18일 농협사료 청주공장을 방문해 “계열농가 10명이 청주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를 급여해 큰 성과를 얻었다”고 소개하고 “배합사료 중 육계사료가 제일 예민한 만큼 앞으로도 양계농가를 위해 좋은 사료 생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기민 대표는 “육계농가들은 계열업체별로 협의회가 구성돼 있다”며 “농협목우촌 계열농가들도 서로 상생을 위해 충북지역협의회를 결성했다”고 설명했다.농협사료 청주공장 관계자들도 “농협사료는 곡물가격 인상과 환율 급등으로 큰 적자를 보고 있지만 농가들을 위해 최고 품질의 사료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사료가격 인하시기까지 힘들더라도 고통분담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농협목우촌 계열농가협의회의 10농가는 평균 4만수를 사육하면서 월 25만수를 목우촌에 납품하고 있으며 유창계사 사육성적이 평균 생산지수 330, 33일령 1.7kg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구랍 19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청주축협은 이날 강은석 조합원 자녀 지현양 외 24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주축협은 매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2006년 6천400만원, 2007년 8천만원에서 2008년에는 9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 장학사업 규모는 1억2천만원으로 계획하고 있다.유인종 조합장은 이날 “대내외적인 환경으로 축산업이 어렵지만 열심히 노력해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청주축협은 숙원사업인 생축장 준공으로 좋은 밑소를 생산해 조합원에게 원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청풍명월한우 직판장을 개장해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며 “앞으로 직판장을 더욱 늘려 조합원이 생산한 소를 모두 자체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 조합장은 이어 “청주축협은 전이용대회와 해외선진지 견학 비용 등을 절감해 7억4천만원을 마련하고 전이용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사료를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견을 수렴해 조합원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유 조합장은 “내년에도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