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급식소 등 납품때 반드시 발급해야축산물을 가공하거나 유통하는 업자는 앞으로 음식점, 급식소 등에게 원산지, 등급 등을 기재한 영수증 또는 거래명세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식육을 가공하고 판매하는 업체가 원산지 등을 기재한 거래명세서 발급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축산물 가공처리법 시행규칙을 마련, 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식육가공업·식육포장처리업 및 축산물판매업의 영업자는 식육의 종류 및 원산지, 쇠고기의 경우 개체식별번호(수입쇠고기는 선하증권번호), 등급(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가 포장육을 만드는데 사용한 쇠고기 중 등급의무표시 부위인 안심, 등심, 채끝, 양지, 갈비 등 5개 대분할부위에 한함)을 기재한 영수증이나 거래 명세서를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접객업 영업자, 집단급식소 설치·운영자에게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또한 쇠고기 이력추적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쇠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판매업의 영업자에게 개체 식별번호를 표시해 판매하도록 했다. 다만, 개체 식별번호의 표시는 쇠고기 이력추적제도의 유통단계 시행과 보조를 맞추어 6개월 후인 내년 6월 22일부터 시행된다.특히 식육판매의 운영 주체를
동조물산(대표 이용구)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조사료 장비 및 로봇착유기업체로 알려진 렐리(Lely) 본사의 조사료관련 제품 담당자인 노버트 반 허머트씨를 초청, 동절기 렐리 기술교육을 가졌다.이번 교육에는 동조물산의 본사 및 영업소 직원들과 낙농 및 조사료 생산농가들이 참여했고 조사료 장비 위주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항과 응급조치, 효율적인 정비와 관리, 사용방법 등이 다뤄졌다.특히 유럽의 낙농분야와 Lely 제품에 대한 새로운 최신 기술과 뉴스를 전하기도 했다. 동조물산은 향후 매년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이용구 대표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신 해외정보를 구축해 낙농가들이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지난 19일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표시기준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축산물의 표시기준(국립수의과학검역원고시)’을 개정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에는 앞서 지난 5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새로이 신설되는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의 영업자 정보 표시방법을 정하고, 영양성분 표시 등을 보완해 보다 많은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축산식품 개발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영업자 표시기준 신설 △비타민 및 무기질 영양성분 표시 확대 △ 조제유류의 영양소기준치에 대한 비율 표시 보완 등이 포함돼 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안전과 이홍섭 과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축산식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게 ‘축산물의 표시기준’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끼출혈병이 발생, 집단폐사가 일어남에 따라 토끼사육 농가들은 반드시 토끼출혈병 백신접종을 해줄 것이 요구된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소재 토끼사육 농가에서 집단 폐사한 토끼를 정밀검사한 결과, 토끼출혈병이 폐사 원인이라고 밝혔다.검역원은 충남가축위생시험소 태안지소로부터 의뢰받은 7개월령 토끼 4두를 부검했더니 토끼출혈병 소견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끼출혈병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4두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토끼출혈병(RHD: rabbit hemorrhagic disease)은 칼리씨(calici)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호흡곤란, 침울, 발열, 비출혈, 감염후기의 신경증상 등이 나타난다. 발병률은 30~80%로 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발병한 개체는 90% 이상이 폐사한다. 주로 추운계절(가을~봄)에 다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검역원 관계자는 “토끼출혈병의 경우, 예방이 최선책이다.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철저한 소독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단방역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우 가격경쟁력 확보 총력…돈육 반사수요 호재유통 마진 줄인 한우타운·직거래장터 등 인기만발 원가 상승에 중저가 가공육 부진…수제햄은 선전2008년 축산물 유통업계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우선 4월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함께 위생문제가 불거지면서 축산물에 대한 소비심리가 잔뜩 얼어붙었다.수입산 제품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원산지 표시제 실시 이후 그동안 ‘한우’인줄 알고 찾았던 소비자들이 ‘수입산’이라는 메뉴판을 보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갈비탕, 곰탕, 설렁탕 등 이른바 ‘탕’ 시장은 소비자들의 싸늘한 외면에 폐업이 줄을 이었다.한우 역시 소비위축을 피해가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경제가 불황이다보니 소비가 급격히 줄었다. 소비자들은 싼 것만을 외쳤고, 이에 따라 가격을 낮춘 새로운 한우고기집이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 정육점과 음식점을 혼합한 정육점형 식당이라든가, 한우 직거래장터, 한우타운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닭고기 시장 또한 좋지 않았다. 올초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치킨업계는 매출이 반토막났다. 다행히 닭값과 계란값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그나마 위안이 됐다.자연스레 돼지고기는 인기를 끌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삼겹살과
미래산기 이효산 대표, 계획성 없는 ‘무대뽀’ 지원정책 꼬집어많은 농기계 공급 업체들이 최근 정부의 농기계구입종합자금 소진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건설장비와 농업용 스키드로더 전문생산업체인 토마스의 한국총판을 맡고 있는 미래산기(대표 이효산) 또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이효산 대표는 미리 자금이 소진될 것을 예고했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이 대표는 “출장을 다녀오던 중 전화로 자금이 바닥났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아무런 대비책 없이 ‘자금이 떨어졌으니 버티라’는 식의 명령이나 다름없었다”고 토로했다.자금력이 약한 중소업체로서 이 같은 상황은 회사의 존폐를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지만 협회나 해당부처, 농협 등으로부터 어떤 사전예고도 없었다는 사실이 더욱 충격적이었다고 그는 말했다.그는 “최소 자금이 바닥나기 전에 업체에 이를 통보해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면 이렇게까지 어려운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농기계구입종합자금은 지난 11월 18일 소진됐으며, 내년 2월에나 내년 예산으로 자금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사다난했던 정해년이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다. 사상 유례없는 사료가격 폭등을 시작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재개 등 급속하게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올해 축산인들은 치열한 마음고생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확대 등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정해년을 보내면서 한해 동안 축산업계를 달군 10대 뉴스를 선정해 모아봤다.1. 미국산 소갈비 수입 합의와 촛불시위한미 쇠고기 수입협상으로 촉발된 촛불정국은 올해 상반기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맞물려 전국을 뒤흔들었다. 안전한 먹을 권리를 주장하는 국민들과 미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한 정부의 충돌은 수많은 사건·사고를 만들어 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민의 요구로 인해 한우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전면시행이 이뤄졌다는 것과 그 외 다양한 유통구조 개선방안이 현재도 추진되고 있다는 점 등은 그나마 긍정적이다.2. 사상 유래 없는 사료값 폭등국제 곡물가 폭등에다 유가 상승, 살인적인 원·달러 폭탄으로 국내 축산사료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90% 이상의 원료를 해외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배합사료업계는 올 들어서만 6차례에 걸쳐 무려 50% 이상 인상을 단행하는 아픔을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권영석)은 지난 19일 축산물 유통센터를 준공하고 급식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축산물 유통센터는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94-11번지에 자리 잡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덕수 강화군수, 유천호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기범 농협인천지역본부장, 구경회 강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단체장과 조합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인천강화옹진축협은 축산물 유통센터 준공으로 현재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300여 학교에 월 평균 쇠고기 20톤, 돼지고기 30톤을 공급하고 있는 급식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영석 조합장은 “학교급식사업 활성화를 위해 준공된 축산물 유통센터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겠다는 신념으로 위생적인 시설로 설계됐다”며 “내 자식과 가족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가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조합장은 또 “내년에 강화섬한우 농가의 ‘fly incheon’ 품질 인증 상표사용허가권을 취득해 학교급식뿐 아니라 자체 판매장에서 우수축산물을 판매해 강화축산물 브랜드 참여농가들의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 27억7천100만원이 투입된 인천강화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이석래)은 지난 15일과 16일, 18일, 22일에 걸쳐 대관령한우타운에서 800여명의 여성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15일 평창, 대화, 미탄, 방림지역을 대상으로, 16일에는 용평, 봉평, 임계, 정선지역을, 18일에는 영월, 22일는 진부와 대관령지역 여성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창영월정선축협은 이번 워크숍에 황창연 신부(평창군 도둔리 생태필립연수원)를 강사로 초청해 ‘행복한 삶을 위하여’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엄재휘 농협중앙회 차장의 공제(보험)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이석래 조합장은 워크숍에서 “남을 칭찬하면서, 스스로도 칭찬을 받고 행복을 누리는 여성조합원이 되길 바란다”며 “스스로의 귀중함을 느끼고 어려운 시기에 축산가족 모두가 가정에서 밝게 웃을 수 있도록 여성조합원들이 애써 달라”고 말했다.워크숍에 참석한 정선의 한 여성조합원은 “이런 교육은 처음”이라며 “특강을 들으면서 여성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됐다. 조합에서 여성조합원들에게 교육기회를 더욱 늘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지역에서는 경찰 원천봉쇄로 개최 무산청도지역 한 농가 육우 싣고 국회 항의 방문도송아지 및 육우가격 폭락이 장기화 되면서 낙농육우농가들의 드디어 폭발 직전까지 이르렀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3일과 24일 전국 각 도청과 과청정부청사 앞에서 육우가격폭락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에 앞서 19일에는 경북 청도군의 한 육우농가는 육우를 실은 트럭을 끌고 국회에 항의방문을 하기도 했다.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전국에서 일제히 각 도청 앞에서 육우송아지를 끌고온 낙농육우농가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송아지가격 및 육우 폭락 대책 등 낙농육우산업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하지만 충북, 전북 등 지역에서는 기자회견 조차 경찰에 의해 원천봉쇄됨에 따라 낙농가들의 반발과 원성을 높였다.이어 24일에는 수도권의 낙농육우농가들이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농민단체와 연대해 역시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당초 낙농가들이 전국적으로 송아지를 방사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기자회견으로 마무리하는 선에서 마무리 했다. 하지만 낙농가들은 이번 기자회견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경북】 대한양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최재철)는 지난 19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인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우효열 대구축협장, 최수태 경산축협장, 정성균 구미칠곡축협장, 이외준 포항축협장, 이왕조 고령성주축협장, 김진열 군위축협장, 조옥봉 영남축산진흥회장, 각급기관장과 경북도내 양돈농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양돈인 한마음대회’를 가졌다.이날 최재철 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08년 한해는 수많은 악재들이 양돈산업에 큰 어려움을 안겨주었으며 국제곡물 가격과 환율 폭등 및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으로 우리의 축산이웃들이 생업을 그만두는 눈물겨운 사례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며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은 물론 가축질병 예방 및 고품질 돈육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확고한 신념으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양돈산업은 극심한 구조조정기를 맞고 있으며 세계화 과정에서 각종 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창의적인 개발정신으로 경쟁력 있는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관용 지사는 “사회 전반에 걸쳐 모두가 어려운
【경북】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 ‘팔공상강한우’ 농가들이 무항생제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친환경 축산물 인증은 43농가 6천61두에 대해 이뤄졌다.대구축협은 이에 따라 지난 22일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원장 김석호)으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대구축협 ‘팔공상강한우’는 89년 25농가 1천500여두의 고급육 생산단지에서 출발한 대구지역 대표적인 한우브랜드이다. 특히 팔공산 인근지역의 청정 환경 생산단지원에서 사양 관리되는 고품질 한우브랜드로 혈통이 우수한 한우만을 골라 거세한 후 전용사료와 단계별 고급육 생산프로그램에 따라 엄격한 사양관리로 28개월 이상 장기 비육한 ‘팔강상강한우’는 고기 속에 마치 서리가 내린 것 같이 상강도(霜降度)를 향상시킨 고품질 한우 브랜드이다. ‘팔강상강한우’는 2004년 농림부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 시범브랜드 및 소비자시민모임의 우수축산물 브랜드 선정, KS 가공식품산업표준 인증, HACCP, ISO9001 등의 다수의 인증과 수상으로 생산에서 판매, 유통 전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증 받고 있다.우효열 조합장은 “이번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으로 소비자에게 팔공상강한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