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에 이어 지난 22일부터 돼지고기와 닭고기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식당가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메뉴판과 게시판에 대한 표시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추가 표시를 실시하고 있다. 돼지고기 판매를 주로 하고 있는 고박사의 경우 국내산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식육제품뿐만 아니라 김치, 쌀도 표기를 큼지막하게 표기했다. 착한고기는 양돈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산 돼지고기 인증점 중에 현재 28개 매장이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원산지 표시제를 통해 메뉴판뿐만 아니라 원산지 를 통해 개정항목 판넬을 별도로 제작해 매장에 부착했으며 표시만 하는 상징적 의미를 떠나 국내산 돼지고기만 취급하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산지표시제를 겨냥, 앞서 지난달 18일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와 프랑스돈육협회는 ‘생산이력추적제로 검증된 프랑스 명품포크’라는 문구를 새긴 라벨을 선보였다. 프랑스산 돼지고기를 파는 식당과 유통업체가 이 라벨을 붙여 홍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했다. 한편 특수부위를 취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원산지 표시에 나서기는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계도기간도 있고 원산지가 자주 교체되는
고품질 국내 육우고기 홍보…수입 물량 대체 노력육우부문 판매·유통 인프라 풍부…생산부문 보완“이제는 육우도 계열화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난 1일 농업회사법인 금천의 상임이사에 취임한 조충희 이사는 “최근 육우 송아지 가격 폭락으로 낙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계열화 사업을 통해 고통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축산과장을 지낸 조충희 상임이사는 “국내 최초로 육우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금천에서 제대로 된 육우 계열화 사업모델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우리나라 육우산업의 획기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육우 얼굴 찾기를 위해 나선 유통업체는 금천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던 축산행정 전문가에서 이제는 민간기업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현장감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사업을 통해 육우산업 발전을 이끌어 보겠다는 각오입니다.”조 상임이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소비자들의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선호도와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수입산 육우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국내산 육우고기가 있다는 점을 소비자
도축장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지난 16일 경기도 군포시 당동 소재 축산물등급판정소 3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도축장구조조정법 시행규칙이 마련된데 이어 실질적으로 구조조정을 주도하기 위한 자금 조성과 집행을 담당하는 기구가 발족한다는 점에서 축산업계의 관심을 모았다.이날 총회에서 이상길 농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은 “도축장 구조조정이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총회에서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는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협의회 제반규정 제정안, 구조조정자금 분담금액 결정안, 분담금 징수일시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구조조정자금 분담금의 경우 두당 소는 3천원, 돼지는 300원을 원칙으로 하되 내년 2월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은 소의 경우 두당 분담금은 2천원으로 하향조정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농협 공판장은 현재 소 도축물량의 27%를 담당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새롭게 개정된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제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지금까지 실시한 미국산 쇠고기 검역·검사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이후 현재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검사 결과 합격된 물량은 총 3천191건에 5천803톤이며 이 물량은 국내 검역대기물량(306건, 4천870톤), 미국내 선적 대기 물량(214건, 3천224톤) 및 신규 수입물량(2천671건, 4만2천707톤)이 포함됐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의 전량 불합격은 8건으로 87.4톤으로 부분불합격은 55건 3.1톤이었다. 전량불합격 사유는 쇠고기 변질, 수입위생조건위배 등이었으며, 부분불합격은 이물검출, 일부변질, 수입위생조건 위배 등이었다. 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쇠고기의 변질이 확인된 미국 수출작업장에 대해서는 수출작업을 중단시키는 등 검역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사료비절감과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시범사업등에 대한 2008년도 축산기술보급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도·특광역시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담당지도사, 국립축산과학원, 농림수산식품부 관계관과 축산농가 등 105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사료비 절감을 위한 초지사료연구센터의 추진방향’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추진 종합평가 및 쟁점사항’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이날 가축분뇨처리 효율개선 시범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한 추진 결과와 축산농가의 시범사업 결과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과제는 2009년도 축산기술보급 사업으로 중점 추진키로 했다.올해년도 축산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둔 경기도 이천시의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고품질 벌꿀 생산성 향상 양봉농가 육성과 충남 보령시의 안전 고품질 축산물 한우고기 생산단지 육성을 포함한 경남 의령군의 칡한우 브랜드육성·목장요구르트 ‘참또롱’ 유가공 사업 추진결과도 발표됐다.이어 축산기술보급 시범사업 양축농가의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육계분야 HACCP 제1호로 지정된 경기도 용인시의 솔잎농장(대표 문창열), 한우와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친환경축산 및 직불제 워크숍’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경주 교육문화회관 가야 홀에서 친환경 축산 농가와 관련 공무원대상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개최됐다.18일 행사는 이성도 사무관(농림수산식품부 축산국 자원순환과)의 친환경축산 및 직불제 설명에 이어 김두환 진주산업대교수가 환경친화농장 제도 및 사례를 발표했다. 또 이상락 건국대교수는 친환경축산표준모델 및 설계도에 대해 설명했다.19일 행사는 오인환 건국대학교수가 가축분뇨자원화 표준 설계도의 활용에 대해 설명한 다음 친환경축산과 관련한 질의 응답과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친환경축산 및 직불제 워크숍’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친환경 축산 직불제를 실시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2007년 사업을 중단함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의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최근 무항생제 인증제 도입과 환경친화농장 지정제도 도입, 농지내 축사진입 용이 등 친환경축산 여건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건강과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구매패턴의 변화에 대응,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수요의 급증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워크숍이다.이성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는 지난 18일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 전달할 김치 1천4포기를 담그는 ‘사랑의 천사(1004포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이행사는 경기도 수원소재 국립원예특작과에서 이수화 청장을 비롯해 윤요근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등 40여명이 사랑의 김치 담그기에 동참했다. 1004표 김치는 인근지역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70가구, 시립노인전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이수화 청장은 “현재 배추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고통을 함께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고자 전 직원들이 자율적인 성금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준정부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공직 유관단체 등 전국 37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했으며 유통공사의 경우 지난해 3년 연속 국가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쾌거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T의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9.25점으로 준 정부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득점을 받았고, 전체 대상기관 중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aT의 청렴도가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장배 aT 사장은 “이번 수상은 aT가 명실상부한 공공기관 청렴지대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투명하고 청렴한 aT기업 문화가 조직 속에 깊이 뿌리내란 결과”라고 밝혔다.
▲홍문표 사장(한국농촌공사)=지난 19일 경기 의왕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동환 전국농민단체협의회 대표, 윤요근 농민연합 대표 등 32개 농업인 단체 대표들을 초청, 최근 경제난 극복을 위해 공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자리창출 방안, 저탄소녹색시장 진출, 경영선진화, 농업인 애로사항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오세익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난 22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워크숍 개최.
▲남호경 위원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장)=지난 22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를 개최.
▲이승호 위원장(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낙농육우협회장)=지난 22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낙농자조금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