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공청회’서 정부 농어업분야 대책 밝혀정부는 이달중 도축장 구조조정법 발효를 계기로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한편 오는 2010년 1월 1일을 기해 도축세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품목별 직불제가 마련돼 있지 않은 축산분야에도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도를 도입하고, 폐업자금을 지원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사육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대상에서도 영구적으로 재외키로 했다.이는 지난 1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주최로 열린 ‘한미FTA에 대한 공청회’에서 박현출 농림수산식품부 농정국장이 ‘농어업분야 한미FTA 대책’으로 밝힌 것. 박 국장은 소, 돼지, 닭 등의 값이 하락할 경우 피해를 보전받을 수 있도록 농가단위 소득안정제를 도입하는 것임을 설명하고, 오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축산분야에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축사시설현대화, 분뇨처리시설 등 24개 사업에 총 6조2천8백75억원을 투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축사시설 현대화 자금은 브랜드 경영체 및 계열화사업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국장은 내년부터 한우 다산우 지정제를 도입하고,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지원하며, 유기·무항생제 축산직
항생제 보다 광범위 치료 강점 동물약품 업체 동원파마(대표 계준식)는 프랑스의 천연생약 제조사 망헤바티(MANGHEBATI)가 생산하는 강력한 순수허브 치료제 ‘파이토(PHYTO)’를 수입, 공급한다고 밝혔다.파이토는 냉온침술 공법으로 제조해 유효성분의 손실이 없어 약효가 강력하고 질병치료와 신체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서양의 약용식물 추출물인 타임, 오레가노, 마쉬멜로, 야로우, 플랜틴, 에키네시아, 오레곤 그레이프, 카옌, 메도우스윗, 쥬니퍼 등 여러 종류의 허브를 사용해 생리활성 성분의 복합 작용으로 강력한 상승효과를 발휘한다. 소흡기, 비뇨기, 소화기 등 감염증에 광범위한 치료와 염증반응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한다. 아울러 장기의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켜 감염에 대한 방어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겨울철 각종 호흡기, 소화기 질병 치료에 탁월하다. 기존 항셍제보다 치료범위가 넓은 게 특징이다. 또한 포도상구균, 그람(-)세균, 녹농균, 뇌막염쌍구균, 연쇄상구균, Giardiasis(원충성 설사원인균), 폐렴균, 적리균, 살모넬라균, 장내구균, 티푸스균 등 모든 병원체에 대해 광범위하게 작용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연말연시를 맞이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축산물 가공ㆍ유통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대상은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및 축산물판매업소 등이다. 유통기한 준수, 축산물의 보존기준 및 유통기준 준수, 축산물의 표시기준 준수 및 허위표시, 축산물의 위생적인 취급관리, 식육판매업 구분판매 및 표시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적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관청에서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검역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수의과대학에서도 평가ㆍ인증제도를 도입, 수의학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8일 안양 검역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수의정책포럼’에서 서울대 이흥식 교수는 “공대, 의대 등에서는 이미 대학 평가ㆍ인증 제도가 실시돼 취업시 가산점을 받거나 특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수의과대학도 학생, 교육과정, 교수, 시설 및 설비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평가ㆍ인증 제도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력의 수급조절이라든가,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고 개방에 대비한 대외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수의학의 경우, 공공에 대한 책무이라는 특이성이 있다. 평가ㆍ인증제도는 수의학 뿐 아니라 국내 축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그렇지만, 이 교수는 “대학의 서열화, 비전문가에 의한 평가오류, 과도한 비용 소요 등 우려도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1년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회(WSAVA 2011)의 성공적인 개최를 향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메인스폰서를 선정하는 등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WSAVA 2011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5차 회의를 갖고, 현재까지의 진행사항과 내년 사업계획을 점검했다.조직위, 5차회의 갖고 진행사항·내년 사업계획 점검분과위 구성·메인스폰서 선정…대외 홍보활동도 활발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청, 제주컨벤션뷰로 등 관계기관을 포함해 28명의 조직위원이 참가해 주제선정과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 기존 총회와 차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연사를 초청, 내용면에서 많이 배우고 얻어가는 알찬 총회로서 면모를 갖추기로 했다.아울러 예결산 계획, 홈페이지 오픈, 뉴스레터 제작, 스폰서 및 후원기관 섭외 등 각각의 분과위원회 활동사업을 집중 논의했다.또한 앞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국내외 관계자의 많은 참석을 유도하고 우수한 수의사 발굴과 국내 수의학 위상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그리고 개최지인 제주도의 청정 자연환경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가 이미지 개선과 관광수익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WSAVA는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
내년 3월 방콕서 개막…아시아 최대 축산박람회동약업계 10곳 참가…수출시장 개척 ‘탄력’ 기대해외시장이 국내 동물약품 업계의 돌파구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 국제 박람회가 국고지원을 받게 돼 전시참가 업체들이 보다 왕성하게 수출업무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2009 방콕 국제축산박람회(VIV ASIA)’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돼 박람회에 참가하는 동물약품 업체들은 전시비용의 50% 가량을 정부에게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2009 방콕 국제축산박람회’는 내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며 동물약품을 비롯 기자재, 사료 등 축산전반에 걸쳐 우수 제품이 대거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축산박람회로 꼽히고 있다.국내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삼우메디안, 고려비엔피, 삼양애니팜,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 이글벳, 한동, 코미팜, 우진B&G, 래피젠, 유니바이오테크 등 총 10개 업체가 참여해 열띤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박람회 공동수행기관인 한국동물약품협회측은 “국내 시장의 포화와 과당경쟁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 우수기술을 뽐내는 것은 물론, 거래선 발굴, 회사 및 국가 인지도 제고가 기대
예산 뒷받침…정부 추가지원 사업 ‘선택과 집중’에 초점국산 돼지고기 우수성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게 됐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올해 예산에 대한 정부의 추가 지원금 24억원을 각종 조사연구와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집중 투입키로 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특히 사업 물량보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 ‘선택과 집중’ 이라는 원칙하에 아이템선정과 예산을 배정, 조사연구사업의 경우 해당분야 전문가들로 하여금 고품질의 연구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효율성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이에따라 모두 6개의 조사연구사업이 신규로 이뤄지며 7개의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이 신규 또는 확대 실시된다.우선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산돼지고기 우수성 연구사업의 경우 돼지고기가 체내기관에 미치는 영향 등 철저히 의학전문가들의 시각으로 접근하되 축산업계도 참여, 국산돼지고기 소비홍보를 뒷받침 하기 위한 과학적이면서도 객관적인 근거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동안 돼지고기의 기능과 우수성에 대해 몇차례 연구가 실시됐지만 예산부족으로 인해 기존에 알려진 자료를 수집하는 수준에 그쳐왔다.네덜란드 등 양돈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양돈현장에 바로
한국산종돈의 첫 태국 시장 진출이 무난히 이뤄짐에 따라 대량수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수출협의회(회장 장성훈)에 따르면 지난 4일 태국 나콘팬텀시 소재 카제사트 대학교에서 열린 종돈경매에서 34두(29두 유찰)의 한국산종돈이 태국 양돈인들에게 판매됐다.종돈수출협의회는 지난 8월12일 가야육종과 금보육종, 다비육종, 대상팜스코 장수농장 등 4개농장에서 생산된 종돈 79두를 태국에 수출, 이 가운데 카제사트 대학 스리수안 교수팀의 검정을 거친 63두가 경매에 출품된 것으로 알려졌다.종돈수출협의회는 태국 현지 생산돈과 비슷하거나 다소 웃도는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된 한국산종돈의 경매결과에 대해 일단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종돈수출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해외경매인데다 시험적인 성격하에 현지 기후나 양돈농가들의 선호도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채 회원농장의 형편에 따라 종돈선발이 이뤄졌기 때문에 처음부터 경매 성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 경매에 출품된 한국산종돈은 백색계 수퇘지가 주류를 이룬 반면 낙찰돈 대부분은 암퇘지에 집중, 상대적으로 유찰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종돈수출협의
돼지고기 수입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돼지고기는 1만2천8백17톤으로 전년동월의 1만7천3백98톤과 비교해 26.3%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다음호이는 전월의 1만3천8백6톤 보다도 7.2%가 적은 것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총 19만9천9백55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가 감소했다.11월 수입된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살펴보면 미국산이 5천3백65톤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한 가운데 캐나다산이 1천7백98톤, 프랑스산이 1천3백80톤, 오스트리아산이 1천73톤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다이옥신 검출에 따라 칠레산에 이어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 대한 검역·검사도 잠정 중단됐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아일랜드 정부는 자국내 돼지와 사료에서 허용치를 초과하는 다이옥신이 검출에 따라 지난 9월1일 이후 생산된 돼지고기에 대해 전량 회수조치를 내렸다.농식품부는 이에따라 아일랜드산 돼지고기 및 그 가공품에 대한 검역·검사를 잠정 중단하는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하여금 해당제품에 대한 출고보류와 유통경로 확인은 물론 수입판매업 영업자에 의한 자율회수가 이뤄질수 있도록 긴급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각 시·도지사에 대해서도 식육판매점 등에서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릴 것을 지시했다.올해 수입된 아일랜드산 돼지고기 제품은 총 3백35톤 중 9월1일 이후 생산된 것은 돼지내장 1건, 목뼈 4건 등 90톤이며 현재 수입검역 창구에는 돼지내장 24.1톤과 목표 20.1톤 44.2톤이 보관돼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8월18일 검역원에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 칠레산 돼지고기에서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다이옥신이 3번째로 검출됨에 따라 해당 물량(2건, 11톤)을 불합격 조치하고, 칠레산 돼지고기 전체에 대해 잠정 검역중단 조치를 내린바 있다.
소비홍보사업과 함께 전체 예산 85% 배정키로낙농자조금은 보다 효과적인 우유소비 캠페인을 위해 기존의 매체광고 위주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홍보사업 위주로 내년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08년 제 3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2009년 낙농자조금 사업계획을 논의했다.낙농자조금은 우선 우유 구매를 주도하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역점을 두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전체 예산은 총 88억원(정부보조포함) 규모로 이중 58.8%인 51억1천만원을 소비홍보사업체 투입키로 했다.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은 23억2천만원(26.28%)으로 소비홍보사업과 함께 전체 예산의 84.56%를 배정했다.이와 함께 조사연구사업으로 3억9천만원, 거출홍보사업으로 2억원, 운영비로 4억2천만원을 편성했다.소비홍보사업의 세부사업으로는 광고예산은 35억원으로 금년도에 비해 28%를 축소했으며 지역민방을 위한 사업은 67%를 늘렸다.또 지역별우유사랑캠페인을 강화하기 위해 23% 증액했으며 우유 및 낙농사진 공모전을 신규사업
올해 학회논문 186편 발표…최신정보·기술 공유 역점‘칡소에서 체내수정란 생산 이식’ 등 연구 국제적 호평최근 연구논문 발표는 물론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학술단체와 연계하여 최신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술단체는 학술교류와 동시 현장에 접목돼 산업발전에 도움을 주는 논문을 발표해야 옳습니다.국립 한경대학교 윤종택 교수(55세)는 한국수정란이식학회를 지난 1년 동안 이끌어 오면서 펼친 학회의 성과와 앞으로 1년 동안 한국가축번식학회장을 이끌면서 펼쳐 나갈 학회 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학술단체에서 발표되는 논문은 대부분 연구실에 치중하다보니 현장과 거리감이 있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학술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반면 윤 교수가 올해 한국수정란이식학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추진한 성과는 괄목할만하다. 특히 학술후보등재지 이었던 수정란이식학회誌를 학술등재지로 격상시켰으며, 연간 4회 발간號 가운데 2호와 4호는 영문지로 하여 SCI 학술평가대회 잣대 역할을 하도록 했다는 점이다.또 올해 발표된 논문은 학술지를 통한 48편을 포함하여 무려 186편에 달한다. 그 중 지난 10월 24일 열린 ‘제8회 국제발생공학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