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수급 안정 위해 제도개편 선행 강조낙농가들이 낙농진흥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잉여원유차등가격제와 관련 농가들의 동의 없는 개정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김용철)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전남도지회는 “원유가 인상은 농가들의 생존권 쟁취를 위한 것이며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정을 가격 인상의 부대조건으로 내세워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개정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전남도지회는 “현재의 우유수급불균형 문제는 정부의 낙농정책 실패에 기인한 것”이며 “근본적인 우유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전국단위 집유 일원화 등 제도개편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더 이상 농가의 희생만을 강요하며 모든 책임을 전가키고 있다”며 “잉여원유차등가격제의 개편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낙농가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와 관련 김용철 지회장은 “낙농가들은 원유가 인상이후에도 사료가격 인상, 송아지가격 폭락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농식품부가 농가들의 동의 없이 잉여원유차등가격제를 개편하는 것은 농가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지난 8일 강원지역 토론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8일 횡성축협회에서 강원지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지역 토론회를 가졌다.경북과 강원지역 토론회에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송아지가격 폭락과 육우대책 마련,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정 반대, 사료가격 안정대책 등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또 조사료 생산지원 사업 확대, 사료안정기금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이와 함께 낙농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스스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낙농인들을 대표하고 있는 낙농육우협회의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지적됐다.이를 위해 협회의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정책 활동 강화를 위한 낙농기금 조성의 필요성도 대두됐다.한편 5일 개최된 경주지역 토론회에서는 영남대 조석진 교수가 특강자로 나서 ‘국제화와 낙농산업의 과제’를 주제를 통해 “국내 유제품 시장은 갈수록 수입유제품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낙농제도 개혁과 함께 학교통합급식 제도화를 비롯한 국산우유의 소비확대, 국산 유제품의 품질향상, 낙농경영 가치 실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8일 개최된 강원지
▲손동현 지부장(양돈협회 창원지부)=지난 11일 창원소재 드래곤관광호텔에서 지부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강정원 회장(월일회)=오는 17일 충남 온양그랜드 호텔 1층 코스모스홀에서 양돈협회 아산지부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
체계화된 관리…고품질 축산물 생산 인정한우광역브랜드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소비자시민의모임(회장 김재옥·이하 소시모)은 지난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5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를 개최했다. 소시모는 이날 발표회에서 올해 브랜드 인증을 신청한 한우 8개, 돼지 7개, 육계 1개 브랜드 가운데 한우 4개, 돼지 1개 총 5개 브랜드가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소시모 브랜드 인증 획득 유효기간은 앞으로 2년간이다.한우의 경우 신규 인증브랜드 4개가 모두 광역브랜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인증받은 한우브랜드는 한우람(경기 남부), 청풍명월한우(충북), 참예우(전북), 참품한우(경북) 등이다.소시모는 광역브랜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에 대해 무엇보다 사육규모를 갖춰 시장교섭력을 높였고, 체계화된 관리를 통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돼지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주)한냉의 생생포크가 인증을 획득했다.이날 행사에는 신규 브랜드 인증 획득 관계자 및 축산업계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은 “농가의 노력만으로 우리 축산업이 발전할 수는 없다. 농가의 노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가 오는 17일, 18일 양일간 대전 유성 소재 레전드호텔서 개최된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낙농 지도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고취하고 낙농인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도자로서의 자질 함양에 대한 교육과 함께 낙농육우 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있을 예정이다.또 낙농육우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우수목장 시상식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단국대 장원석 교수와 경운대 윤복만 교수의 특강과 함께 낙농육우협회 및 낙농자조금사무국의 사업 결과 보고회도 있을 예정이다.
등급 식별 쉽도록 ‘육질’에 가중치 논의근내지방도 10점 상향 조정 성과‘고무적’“한우능력평가대회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눈높이는 이제 선진국 수준입니다. 내년에 개최될 제12회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한우의 심사기준이 근내지방도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어 한우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더욱 깊이 주지시킬 것입니다.”지난 4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08년도 한우개량농가 국제기술세미나(본지 2008년 12월9일자 3면 참조)’사회를 맡은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이재윤 팀장(48세)은 5일까지 이어진 제1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보고회 겸 제12회 추진협의회의 분위기를 이같이 읽었다. 특히 이재윤 팀장은 “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우 심사기준 가운데 육질에 보다 많은 가중치를 둬야 소비자가 육안으로도 마블링의 침착여부로 등급간 식별이 손쉬워 한우고급육의 소비는 보다 증가할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장시간 논의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내년에 열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우가 이미 선정된 만큼 육질과 육량에 대한 평가항목 기준을 현행(230:220)대로 유지한 것은 출품농가 모두의 의견을 존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다만 육질부문 2
임금님표 이천한우 3호점이 문을 열었다.이천시와 이천한우협회(회장 임관빈)는 지난 6일 임금님표 이천한우 3호점을 개점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기념해 이천시 새봄목장의 김성진씨가 출하한 1천80kg의 수퍼한우를 판매해 주목받았다. 임금님표 이천한우 3호점의 박미경 대표는 “1, 2호점의 경험과 시도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3호점으로 거듭 나겠다”고 성공의 포부를 밝혔다.임관빈 회장은 “농가들이 정성을 다해 기른 훌륭한 한우고기를 정직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신뢰받는 음식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금님표 이천한우3호점은 개점을 기념해 이천시 관내 군부대장병, 독거노인 등 2천명을 3일간 초청해 한우불고기 무료 점심을 제공했다.
일본, 젖소 송아지 보급금 연속 지급★…일본 정부는 송아지 가격이 정부가 정한 기준 가격을 밑돌았을 때 차액을 보전하는 육용송아지 생산자 보급금 제도에 따라 젖소 송아지가격 차액보전이 5분기 동안 연속 지원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 들어 쇠고기 수요침체에 따른 시세하락으로 9월까지 보조금 총액이 68억엔에 달해 ’07년도 연간지급액 22억엔을 3.2배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급금은 각 분기마다 전국 가축시장의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는데 3/4분기에는 일본 재래소와 교잡종소가 2분기 연속 하락해 지난 분기에 각각 4만1천870엔, 3만8천600엔이 지급됐으며 젖소 송아지도 3만2천엔이 지급된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현재 일본 내 송아지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돼 흑모화우종을 제외한 모든 송아지 가격 보급금 지급이 계속되면 올해 예산액 80억엔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가축 메탄가스 방출세 부과 논란★…미국 연방정부가 가축이 트림을 할 때 방출하는 가스에 대해 세금부과를 검토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축산농가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논란은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간부 지배구조 개선·인적 쇄신 등 농협 전반 ‘대수술’ 농협개혁 방안 마련을 위한 농협개혁위원회 1차 회의가 지난 9일 열리면서 농협개혁에 첫 시동이 걸렸다.농협개혁위원회는 이달말까지 지배구조 개편을 비롯한 중앙회장 선거, 조직·인력 구조조정 등 농협 개혁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검토하여 농협개혁위안을 마련하게 된다.개혁위는 이날 중앙회 인력 감축과 대표이사 등 중앙회 이사와 자회사 임원의 추천제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역조합장의 선거 방식도 개선, 간선제와 조합이사 호선제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제시되는 등 기존의 틀을 깨는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농협개혁위는 앞으로 1주일에 2회씩 회의를 열어 신속히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 2차 회의는 14, 15일 1박2일간 열릴 예정이다.농협개혁위원회는 모두 11명으로 구성, 김완배 서울대교수와 정학수 농식품부 제1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원에는 손재범 한농연 사무총장, 이창한 전농 정책위원장, 정재돈 농협연구소 이사장, 윤석원 중앙대 교수, 황의식 농경연 연구위원, 강종만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박재근 농협중앙회 상무,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최계조 부산대저농협 조합장, 박현출 농식품
높은 부채 비율·질병 피해로 농가 폐업 가속화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불황과 최고의 돈가에 이르기까지, 양돈업계로서는 외형상 지옥과 천당을 오간 한해였다. 국제곡물가 및 유가 폭등에 따른 ‘사료값 폭탄’ 속에서 오랜 고공행진을 끝낸 돈가마저 폭락하면서 2008년은 양돈농가들의 연이은 부도소식으로부터 시작됐다.HPAI 재발·美 쇠고기 안전성 논란 속 반사 소비 늘어 자가조직 백신 허용 등 양돈장 질병 방역 새로운 시도도 사료비 결제가 장기간 연체될수 밖에 없었던 일부 농장에 사료 공급이 중단, 돼지가 굶어죽고 경영난과 채무에 시달리던 양돈농가들의 야밤도주 사례가 속출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몇몇 양돈농가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올초 양돈업계의 불황은 극에 달한 모습이었다.그러던중 지난 3월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재발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가 쇠고기 안전성 논란 및 전국적인 촛불집회를 촉발하는 등 사회적 이슈로 부상, 상대적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일선 현장의 생산성 저하와 돼지사육두수 감소추세와 맞물려 돈가가 급상승, 마침내 지난 6월3일에 전국 14개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은 지육kg당 5천의 벽을 넘
건국대는 지난 5일 동물생명과학대학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건국대 오명 총장, 김경희 이사장, 강석진 동물생명과학대학 총동문회장과 동물생명과학대학 이치호 학장 및 교수,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동물생명과학대학은 지하 3층 지상 7층으로 이뤄진 5천여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생명공학에서부터 소비, 식품에 이르는 축산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교육·연구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오명 총장은 축사를 통해 “60여년 만에 웅장한 건물을 마련, 파격적이며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첨단 동물생명과학 인재양성을 위해 모두가 중심이 되어 책임과 사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층별 주요 시설인 동물자원연구센터, 동영상 강의가 자유로운 첨단 강의실을 둘러봤다. 한편 이날 동물생명과학대학 동생관 711호에서 ‘축산자원 개발과 안전성 제고 방안’를 주제로한 심포지엄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