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이 현실화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방역본부)는 지난 5월 29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 생산자단체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축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방역 수칙 이해도와 실천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고, 시범 운영(2025년 12월 31일까지)에 앞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실제 축산농장을 모델로 한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방역 수칙을 익히는 게임·영상 기반 체험형 콘텐츠다. 스마트폰이나 PC로 별도 앱 설치 없이 zep.us/play/jlmEVa 접속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네팔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등 총 8개 언어로 서비스돼 외국인 근로자들도 자국어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방역본부 관계자가 직접 프로그램의 활용 방법과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실제 교육 화면을 시연했으며, 수료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원들이 ‘제60회 발명의 날’을 맞아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발명의 날 기념 포상 시상식에서 소속 연구원 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발명 의욕을 고취하고 발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각계의 발명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연구원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영섭 연구사(국무총리 표창) ▲국립농업과학원 백정현 연구사(국가지식재산위원장 표창) ▲국립농업과학원 김선영 연구사(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국립축산과학원 채한화 연구사(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은수 연구사(특허청장 표창) 등 총 5명이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 채한화 연구사는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메탄·질소 저감 소재 개발과 가축 면역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유용 유전자 발굴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농진청 권재한 청장은 “농업의 미래는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에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마니커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치킨 신제품 3종(치킨텐더, 치킨너겟, 치킨팝콘)을 출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마니커가 특별히 엄선한 국내산 통안심살과 닭가슴살을 사용해 닭고기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바삭한 튀김옷으로 식감까지 더해 간편식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치킨텐더는 통안심살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럽고 촉촉한 속살이 어우러져 풍미가 뛰어난 제품이다. 치킨너겟은 닭가슴살을 활용해 만들어져 아이들 간식은 물론 밥반찬으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치킨팝콘은 한 입 크기의 닭가슴살로 만든 간편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마니커 측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치킨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인 구성이라고 소개했다. 마니코 관계자는 “간편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일상에서 가볍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닭고기 제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식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출시된 치킨 3종은 마니커 공식 온라인몰 ‘마니커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4개 권역에서 ‘2025년도 상반기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연구비 사용·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식품 R&D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서울 LW컨벤션(수도권), 대전 KW컨벤션(충청권),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경상권),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전라권) 등에서 각각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농기평은 연구개발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수행기관과 신규 진입 기관,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RCMS) 사용법 ▲연구비 정산 절차 ▲불인정 사례 및 제재 사례 등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 설명회는 영상으로도 촬영돼 농기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설명회 종료 후에는 현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비 집행과 관련된 질의응답 및 1:1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해당 교육은 과제별 정성평가에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92차 WOAH 정기총회서…광우병 등 3개 질병 청정국 인정 동아시아 수석수의관(CVO) 포럼 개최 등 가축방역 국제협력도 강화 제주도가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지역’ 지위를 획득해 축산물 수출 확대와 구제역 청정국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참석한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프랑스 파리)서 이같이 결정이 됐다. WOAH는 1924년에 설립된 전 세계 동물위생·복지·수의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정부 간 국제기구로, 과학적 근거와 질병 발생 상황 등을 바탕으로 동물 질병 관리·진단·위생 등에 관한 국제기준 제·개정, 주요 동물 질병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인정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53년 회원국으로 가입한 바 있다. 이번 총회서 우리나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과 함께 ‘소해면상뇌증(광우병),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또한 동물복지 평가를 위한 항목 신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 평가 기준 강화 등의 결의안(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육상동물
[축산신문] 팜스코 S2본부(본부장 배형준)가 연암대 실습농장에서 우수농장의 날을 개최하는 이색적인 행사로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팜스코 S2본부는 지난 5월 27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연암대학교에서 ‘2025 팜스코 우수농장의 날’ 행사<사진>를 육근열 연암대 총장, 안국진 동문회장, 연암대 졸업 후 업계에서 활동 중인 관계자들 및 연암대학교 재학생 60여 명과 팜스코 임직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와는 달리 일반 농장이 아닌 대학교 실습농장을 대상으로 열려 교육기관과 산업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산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실습농장 운영 성과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하며 열띤 논의를 벌였다. 김병희 양돈팀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숫자로 보는 한돈산업’ 발표와 함께 국내 양돈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짚었다. 이어 금동건 지역부장은 연암대학교 실습농장의 지난 5년간 성과를 분석하며, MSY가 18두에서 26.6두로 비약적으로 향상된 배경과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60회 이상의 현장점검과 생산성 회의가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파리·모기 유충 박멸 '근원부터 피해차단' 과립형태 '사용편리'...여름철 인기제품 부각 제일바이오가 내놓고 있는 파리·모기 유충구제제 ‘파리킬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킬러’는 싸이로마진(Cyromazine)을 주성분으로 하는 곤충성장조절제(IGR)다. 싸이로마진은 파리·모기 유충 성장을 중단시키고 유충 탈피과정을 방해한다. 유충은 적절한 외피(Chitin)를 형성할 수 없기 때문에 발달과정 중 죽게 된다. 더욱이 ‘파리킬러’는 과립형태라 직접 살포는 물론 물에 녹여 분무할 수 있다. 냄새도 없다. 양계·축우·양돈 축사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제일바이오는 실제 보이는 파리는 20%에 불과하며 나머지 80% 즉 알, 구더기, 번데기 등 보이지 않는 파리가 더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킬러'는 파리·모기 유충을 박멸, 그 피해 근원을 원천차단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 주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5 전국양계인대회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예산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화합과 번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양계산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8년 이후 무려 7년 만에 열린 행사로 약 800여 양계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양계산업 발전에 공헌한 양계인들과 축산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과 이용직 과장은 정부의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양계농가들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랑받는 안전한 닭고기와 계란 생산을 위해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닭을 사육할 것 ▲철저한 차단방역 활동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악성 가축전염병의 청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양계산업의 주인으로 자조금 거출률 100% 달성을 통해 대한민국 양계산업의 양적‧질적 발전에 기여할 것 ▲지속 가능한 양계산업을 위해 정부의 친환경 축산, 저탄소 배출, 동물복지, 스마트축산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한 목소리로 결의했다.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은 “전국양계인대회는 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는 7월 동물약품 시장개척단이 중남미로 향한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7월 12~21일(6박 10일) 일정으로 멕시코·칠레에 민·관 합동 동물약품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이다. 협회는 의견 수렴을 통해 동물약품 수출 잠재력이 큰 중남미를 올해 시장개척단 파견지로 선정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등 4개사가 참여한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무역관, 정부기관 등을 방문,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를 파악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규모, 경쟁 현황, 트렌드 등 시장조사에 나서게 된다. 특히 바이어 등 관계자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실질적 수출 성과 창출을 꾀하게 된다. 현지 수입업체, 농장 방문도 예정돼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이 신시장을 확보하고 거대시장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원유 86% 신선하고 진한 맛…업그레이드된 패키지 소비자 큰 호응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추억을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트렌드와 단종 제품을 그리워하는 ‘보이슈머(Voisumer)’의 요청을 반영해 과거의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미 한 번 검증받은 제품 재 출시로 매출 효과를 누리는 동시에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브랜드 이미지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중에서도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90년대 추억을 자극하는 맛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품질을 앞세워 재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우유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1993년 출시 이후 명실상부한 ‘바나나우유의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세대를 넘어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무엇보다 2012년 단종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이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송아지 2두로 시작된 근면·성실의 40년 역사…‘경쟁력 탄탄’ 선진기술 배움이 성장 원천…“베풀고 나누며 살자” 삶의 지론 헤퍼코리아 구호 운동 동참…2022년에 네팔에 젖소 5두 보내 가족이 함께 만들어온 튼튼한 농장, 다음 세대도 준비 완료 40년 동안 근면, 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전업농가로 우뚝 올라선 낙농부부가 최근 아들에게 대물림을 하면서 ‘젖소송아지 보내기 운동’ 등 나눔 행사에도 참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황골길 46번길 36-33(수촌리) 황골목장<대표 박창규(59세)>이다. 시흥시 군자면 초지리(현 안산시 초지동)에서 태어난 박창규 대표는 어릴 적 부친이 작고함에 따라 가장이 되어 수원농고 축산과를 졸업하면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박창규 대표는 “초지리는 현재 안산시 초지동으로 편입되어 도시화가 됐지만 40년 전에는 여느 농촌과 다름없어 논두렁과 밭두렁을 오가며 풀을 베어다 고등학교 다닐 때 구입한 젖소송아지(2마리)에게 줬다”면서 “송아지가 자라는 만큼 본인의 꿈도 커졌다”고 회상했다. 특히 박창규 대표는 “피어선 선교회 아시아청년협회 주선으로 1990년 일본 이시가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회장 유종철)는 지난 5월 26일 경기 수원에 있는 수원노보텔엠버서더호텔에서 제2기 협회 출범식을 열고, 향후 비전과 전략을 알렸다. 특히 대한민국 가축방역 신(新)질서를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리더십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4실 10본부 체제’ 조직개편을 천명하고 책임자와 이사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가축방역 新질서’ 선언에서는 매개체 감염병 차단, 도시형 방역체계 확립, ESG 친환경 축산 연계 등 다양하면서도 효율적 방역사업 의지를 밝혔다. 유종철 회장은 “앞으로도 가축방역위생관리업의 제도화, 전문직역 정립, 정책연계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축산 방역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