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함께가요, 국민성공시대’라는 제목으로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국정 업무 수행을 본격 시작했다.이날 취임식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 국무총리의 식사에 이어서 취임선서 그리고 취임사, 이임대통령 환송, 대통령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봄이 오는 소리가 조금씩 들리는 듯하다. 그러나 축산농가들의 봄은 아직도 저 먼곳에 있다. 사료값 폭등 등으로 인한 생산비 부담이 가슴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계속되는 사료값 폭등세는 축산농가들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궁지로 몰고 있다. 급기야 낙농가들로부터 유대인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유가격산정체계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 그동안의 원유가 산정체계 논의는 말 그대로 논의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듯하다. 원유산정체계가 합리적으로 개선되리라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원유 수취가 하락 우려도 적지 않다. 이왕이면 낙농가와 가공업체는 물론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원유가 산정체계가 제시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우선…수입논의 즉각 중단 촉구국회의원 33명이 미국의 부당한 쇠고기 통상압력에 대해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기자회견실에서는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 및 한우협회 남호경회장, 김명재 강원도지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회장,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홍하일대표, 박상표 편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정부의 부당한 쇠고기 통상압력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미국정부는 안전성과 결부된 문제를 외교적인 압력으로만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반성과 해결 노력없이 부당하게 진행되는 쇠고기 협상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말했다.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박상표 편집국장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의 6만5천톤 쇠고기 리콜 사태는 미국의 안전성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며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쇠고기 협상에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강기갑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미국 정부의 경축사절로 한미FTA협상 미 무역대표부 웬디 커틀러 대표보와 전미
쇠고기 수입문제를 외교적인 압박으로 해결하려는 미국의 행위에 대해 한우협회가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특히, 협회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미 육우목축협회 앤디 그로세타 회장이 참석하는 것은 명백한 쇠고기 시장개방 압박을 위한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미국 현지에서 사상 최대 쇠고기 리콜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민 모두가 미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지금 미산 쇠고기 수입을 논의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 성명서를 통해 협회는 “가장 안전해야할 자국내 학교 급식용 쇠고기를 공급하는 도축장도 기립불능우가 도축될 정도로 미국의 현지 작업장 위생수준은 낮다. 하물며 수출용 쇠고기를 취급하는 작업장은 누가 감히 안전하다 장담할 수 있겠는가”라며 수출 논의 전에 미국의 쇠고기 안전성 확보가 우선돼야 함을 강조했다.또한, 협회는 “미국은 자국 내에서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임에도 육우목축협회 회장이 우리나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외교적인 압박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점검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쇠고기 수입문제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소 브루셀라 검진대상 확대·설 대목 신청 폭증방역본부가 폭증하는 소 브루셀라 검진신청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차량을 동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최근 설 대목을 겨냥한 출하물량이 폭증함에 따라 브루셀라 검진신청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는 직원들의 개인차량을 동원하고 주말에도 샘플채취에 나서는 등 앞서가는 서비스로 양축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올 초부터는 소 브루셀라 검진대상이 1세 이상 모든 소로 확대되면서 채혈 신청물량이 크게 늘어났고, 설 대목을 겨냥한 농가 출하 두수가 급증하면서 일대 혼선이 예상됐다.방역본부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의 신청자료를 분석해 30개 적체지역을 선정 현 2인1조의 현장 방역팀을 1인1조로 재편해 직원 개인차량을 동원, 일주일 만에 2천583개 농가를 방문, 소 6천655두를 채혈해 적체물량을 일시에 해소했다.이 같은 방역본부의 빠르고 적극적인 대처에 대해 일선 농가들은 “방역본부의 능동적인 대처로 적기에 소를 출하해 피해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다”며 높이 평가했다.
【제주】 제주한우공동브랜드인 ‘보들결 제주한우’가 올 상반기에 출범한다.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축협, 한우농가들이 공동으로 한미FTA,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을 극복하고 제주한우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제주한우 공동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제주한우공동브랜드사업에 참여하는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은 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브랜드컨설팅 결과 제주한우 공동브랜드를 ‘보들결 제주한우’로 네이밍하고 브랜드 출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이들 조합은 빠른 시일 내에 공동브랜드사업단을 구성하고 조합 한우플라자,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출시하는 것은 물론 제주 외 지역 홍보를 위해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해 공동브랜드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보들결 제주한우’ 참여농가는 현재 100농가이며, 참여두수는 7천500두이다. 관계자들은 브랜드가 공식 출범되면 연간 1천두 이상이 출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축개량협회가 등록개체에 대한 육종가를 농가에 제공해 개량 효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올해 초부터 가축의 육종가를 등록증에 표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T/F팀을 운영 중에 있다.육종가 정보 제공은 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 선진 축산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들은 이를 농가 단위 개량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육종가는 이미 다른 경로를 통하여 제공된 사례가 있지만 협회만의 독자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필요시 브랜드 경영체나 영농조합 등 그룹단위의 농가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활용가치가 높다. 육종가는 개체능력자료에 혈통정보를 추가하여 기존의 방법보다 더욱 정확한 개체능력을 알아낼 수 있는 지표가 되며, 이것을 이용하여 선발과 교배를 실시하면 고능력 가축을 생산은 물론 이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 김정일 육종사업 T/F 팀장은 “육종가 정보는 흩어져 있는 자료를 조합해 농가에서 알기 쉽도록 가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종돈의 경우 이미 진행 중에 있으며, 젖소와 한우에 대해서도 이번에 추진하게 됐다. 현재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체계가 갖춰지면
한우 암소는 송아지가 젖을 빠는 것과 발정과는 큰 영향이 없다. 물론 포유자극은 프롤락틴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는 발정에 관여하는 에스트로젠의 분비를 억제하여 발정재귀를 지연시키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나 이는 분만 후 30일 내외이며 그 이후는 번식우의 영양상태가 더 크게 좌우한다.즉 포유기간 동안 번식우의 체중 감소가 적게 영양소를 공급 해준 다면 포유자극은 한우가 정상적인 발정이 오는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포유기간 동안 어미소의 체중이 감소하게 되고, 어미소가 송아지 포유로 인해 체중이 많이 줄어든다면 발정이 늦어지고 미약 발정이 오며 수태가 잘 안되고 재발확률이 높아진다.그러므로 송아지 분만 후 40일전후로 발정이 와야 정상이라 할 수 있으며 80일 안에 다 시 임신이 되어야 1년에 한 마리씩의 송아지를 생산 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 못하면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분석하고 고처 나가야 할 것이다.
한국축산경영학회는 지난 20일 농경연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에 신해식 강원대교수를 선임하는 등 새임원진을 출범시켰다.이날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회장=신해식 강원대교수▲부회장=박민수 박사(농진청), 한성일 건국대교수, 이정현 농협중앙회상무▲감사=소순열 전북대교수,권용대 충남대교수▲상임이사=허덕 박사(농경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임직원들이 간 육종암 투병중인 동료직원을 위해 성금을 마련, 쾌유를 기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최상호 본부장은 지난 15일 수원소재 아주대병원에서 입원하고 있는 강원도 본부 변해영씨를 직접 방문하고,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230만원을 전달했다. 최 본부장은 “방역본부 전임직원들이 정성에 힘입어 하루빨리 완쾌되길 기원하며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건강을 되찾기 위하 스스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해 3월 입사한 변해영씨는 어린 세딸과 아내를 둔 가장으로 평상시 주변 동료와 상사로부터 성실한 직원으로 인정 받아왔다.
【경기】 경기북부 축산인 한마음 등반대회 및 시산제가 지난 16일 양주시 소재 불곡산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등산대회에서 축산인들은 깨끗한 축산,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결의하고 화합을 다졌다.이번 등반대회에는 경기도 제2청 김기태 경제농정국장, 진문석 축수산산림과장, 이종갑 경기 제2축산위생연구소장을 비롯해 축산관련 공무원들과 윤기섭 양주축협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 김인필 경기북부한우조합장 등 협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했다.
농진청 폐지를 반대하던 농민단체들은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 정문 앞 텐트에서 ‘농진청 폐지 반대’ 천막 농성을 철회키로 했다. 이날 농성철회 기자회견에서 윤요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당연한 귀결이지만 농진청도 앞으로 농민을 위한 연구에 더욱 전념해야 하고 개선책을 강구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