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농진흥회가 소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유대가격산정 체계 개선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는데 대해 낙농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유대가격 산정체계 문제는 그동안 소비자의 기호가 저지방과 단백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전문가들에 의해 꾸준히 제기돼 왔다.낙농업계도 유제품 소비 트랜드의 변화 등을 감안할 때 현행 유지방 중심의 유대가격 산정체계가 개선돼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농가수취가격 하락 우려등으로 선뜻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에 나설 수 없었던 게 사실이다.따라서 이번 낙농진흥회의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 논의 본격화는 소비자들의 소비 트랜드를 반영하면서도 낙농가들의 원유 수취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얼마나 불식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기본가격과 세균수 및 체세포수 등급구간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세균수와 체세포수의 상위등급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대신 하위등급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강화해 농가들의 유대 수취 하락을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유지방은 등급구간 및 등차가격을 축소하고 유단백질을 새로운 가격요소로 도입해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어서 이 같은 방침이 얼마나 낙농업계로부터 공감을
화성시는 관내 낙농가가 큰 폭 격감하는데도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연간 78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마련, 전년대비 90%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화성시청 축수산과 남기현 과장은 지난 18일 남양농협 3층 웨딩홀에서 관련인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성시낙농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해 1천5백롤 이였던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제조 랩핑수는 올해 9천롤로 확대하고 1억8천만원 이였던 자동목걸이 지원사업도 올해 2억1천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올해사업 예산은 약 78억원으로 전년 41억원 보다 거의 배에 가깝게 늘렸다”고 밝혔다.“반면 가축분뇨처리사업은 지난해 9월 28일부터 본과에서 담당하게 되어 그 규정을 준수치 못한 농가를 고발조치한 점을 이해 바란다”고 당부한 남기현 과장은 “현재 분뇨처리시설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농가는 조속히 보완하는 등 그 규정을 철저히 엄수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남기현 과장은 이어 “지난해 관내에서 소 10두 이상 사육농가가 보유한 소 6천두를 대상으로 브루셀라검사를 2회 실시해 발생농가에 대한 강제도태 보상금을 평가액의 80%에서 4월 1일부터 60%씩 지원하고, 소 수집상과 중개상이 보유한 소 검사는 4회를 실시했
살균·안전성 뛰어난 젖소유방 전용 물티슈재래식 세척방법 보다 세균·체세포수 감소살균효과가 우수하고, 안전성이 높으며 친환경적인 젖소유방청결 전용 물티슈 ‘방방곡곡 누비라’가 전국의 3백여 낙농가로부터 절찬리 애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제품을 제조, 판매중인 삼주실업 이석근 대표는 “2년 전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에서 젖소검정우를 기르는 김원동 대표(장현목장)가 식당에서 이용하는 우리 회사의 1회용 물티슈를 착유 전후에 젖소 유방을 닦아보고 좋다고 판단하여 주문 제조해 줄 것을 의뢰한 것을 시초로 낙농가에게 선보였다”며 “특히 이 제품은 기니픽(guinea pig)과 유방피부 시험에 의하여 검증된 안전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또 이 제품은 재래식 유방세척방법을 이용한 젖소에 비해 체세포수와 세균수가 감소하여 유질개선에 앞장서는 낙농가들 사이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오수 발생률이 감소하고 노동력 절감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다.따라서 지난해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부터 우수품목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화성소재 화랑목장(대표 송용헌)·양평소재 새석장목장(대표 이명식)·안산소재 송전목장(대표 이인호)·철원소재 사향목장(대표 조문환
두바이 개발청 설립 목장 가파른 성장★…아랍 에미리트의 두바이 개발청이 설립한 목장이 ’07년도에 27% 성장해 금년 중 연간 1만8천톤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발표됐다. 현재 육성우 포함 3천500여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이 목장은 ’07년도에만 2천500여톤의 우유가 증산되었으며, 300여두의 젖소를 호주에서 수입하였고 젖소 선발시에는 혈통은 물론 유전적 개량능력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착유장을 추가로 설비해 현재 80두를 1일 3회 동시 착유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었으며, 착유우 1일 두당 유량은 30리터 수준으로 초산우 평균 유량도 9천500리터 수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목장에서는 자체 생산 육성우가 수입산에 비해 연간 1천리터의 우유를 더 생산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금년도에만 430여두의 자체 생산 후보축을 추가로 확보해 착유우로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일본, 목장 우유로 개발한 두부 인기★…일본 타카마츠시 한 낙농목장이 우유 100%인 두부를 만들어 시판해 인기를 얻고 있다. 콩으로 생산하는 두부와는 차이가 있어 두부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목장이름을 붙인 별도의 브랜드로 판매되는 이 우유두부는 유지방이
해외 활로개척 지원방안 모색·정책건의 기능 담당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정성의 고조로 사료 및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농업개발 포럼’이 창립돼 해외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농림부는 그동안 민간기업으로부터 해외진출에 따른 정부의 지원시스템 구축 및 실질적 지원대책에 대한 요구에 따라 지난 19일 ‘해외농업개발 포럼(초대 공동의장:성진근 충북대교수 · 김달중 농림부차관보)’을 구성, 창립총회를 열었다.‘해외농업개발 포럼’은 이같은 민간의 요구에 부응하여 한국농업의 해외진출 및 개발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인 만큼 해외농업개발에 경험과 조예가 깊은 학계, 관련 기관 및 진출기업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이 ‘포럼’은 민·관·학 전문가 30인 내외로 구성, 한국농업의 해외진출 및 개발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논의를 통해 건전한 정책적인 건의 기능을 담당해 나가게 된다.앞으로 ‘포럼’에서는 ▲품목별, 지역별 해외농업투자 및 진출 필요성, 가능성 분석 및 세부시장화 전략 모델 모색 ▲해외진출 희망 국내 민간부문과 투자유치 상대국
한미FTA저지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는 지난 18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 저지, 농민생존권착취 기자회견’을 갖고 농성에 돌입했다. 농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 건강마저 외면한 굴욕적인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재개로 농민들은 자괴감에 빠져있다”고 밝히고 “한미FTA 협상결과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충분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남호경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한미FTA 국회비준안이 상임위에 상정됐으나 아무런 대책도 없이 한미 FTA 국회비준안이 통과돼서는 절대 안된다”며 “한미 FTA를 쇠고기협상으로 이어가려는 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2008.1.27)에 맞추어 어린이용 동물보호 애니메이션 ‘샛별이의 견생역전’을 제작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동물보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샛별이의 견생역전’은 학대받고 버림받은 개의 이야기를 통해서 동물을 아프게 하거나 버리는 것에 대해 어린이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 새롭게 바뀐 동물보호법에 따라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공중위생상 지켜야 할 사항을 알려주는 내용도 담고 있다. ‘샛별이의 견생역전’은 어린이용 동물보호 교육 자료로 활용돼 동물도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됨으로써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애니메이션은 초등학교, 지자체, 동물보호단체 등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검역원 홈페이지(www.nvrqs.go.kr) ‘동물보호’란을 통해 제공된다.검역원은 이번 ‘샛별이의 견생역전’ 제작 시 교육부 관계자, 초등교사 등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제작 자문위원’의 감수를 받는 등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도축세는 소와 돼지를 도축할 경우 부과되는 지방세로 축산농가들이 소득발생시 종합소득세를 납부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별도로 도축세를 징수하는 것은 이중과세에 해당하는 것으로 축산물 수출 국가들에서도 부과하지 않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부과되어 한우농가와 양돈농가의 경영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6월 노무현대통령께서는 농축산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지방세인 도축세를 폐지하되 지자체의 세수부족은 중앙정부가 부담하겠다고 하였으며, 농림부장관도 도축세는 반드시 폐지 할 것이라는 의지에 우리 축산인들은 환영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회에서는 한미FTA의 국회비준이나 정부조직법 개편 등의 이슈가 되는 법안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축산농가의 경영과 관련된 도축세에 대하여는 나 몰라라 하면서 17대 국회를 끝내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렵게 내려진 대통령과 정부의 약속이 국회의원들의 당리당약에 따라 국회에서 법안처리가 되지 못하고 폐기 된다면 이는 농민을 두 번 울게하는 일일 것이다. 도축세 폐지를 통하여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이를 통하여 도축장의 구조조정에도 힘을 실어 도축단계에서부터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축산물이 가공되어 소비
현재 국회 재경경제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 소득세법, 지방세법 개정 법률의 17대 국회내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국회 계류중인 소득세법, 지방세법 개정 법률 주요 골자는 현재 국세 소득세에 포함되어 있는 축산업 소득세를 지방세로 변경하고 2010년까지 축산업 소득세를 감면하는 것이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르면 축산업은 농업의 일부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과세에서는 작물 소득에 의한 농업과 축산업은 구분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축산업의 소득세는 국세인 소득세가 적용되고 축산업을 제외한 농업은 지방세인 농업소득세가 적용되고 있다. 심지어 축산업을 제외한 농업은 2005년부터 5년간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축산업도 작물재배업과 마찬가지로 국민의 식량을 공급하는 식량산업이고, FTA 추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하에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축산 소득세의 지방세 전환과 한시적 감면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축산인들의 숨통을 틔워줄 소득세법과 지방세법 개정 법률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계류되어 있으며 이번 국회 회기내 통과를 못할 경우, 개정법률이 폐기될 처지에 놓여 있다. 17대 국회는 이번 회기내 동 법률을 통과시켜 축산
■뉴스&해설/ 농해위, 도축장 구조조정법 제정 의미와 기대오는 2014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도축장 구조조정을 위한 법이 제정됐다. 도축장 경영자로부터 징수하는 거출금을 재원으로 구조조정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도축장 폐업 등을 원하는 사업주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도축장 구조조정법’을 의결, 공포 후 6개월 이후부터 시행토록 했다.이처럼 도축장 구조조정법을 제정하게 된 것은 최근 한미FTA 협상 체결로 외국 축산물의 국내유입이 계속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데 따른 국내 사육 가축두수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데 비해 도축장은 그대로 존치 운영되고 있어 낮은 가동률로 인해 도축업 전반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도축장은 가축으로부터 축산물을 생산하는 1차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곳으로 축산물위생관리의 첫 관문인 만큼 매우 엄격한 수준의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그러함에도 도축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가동률 저하와 경영악화로 위생시설에 대한 재투자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축산단체와 소비자단체 등에서는 국내 축산물의 위생
“내일은 어떻게…”, 사료가격 폭등과 극심한 생산성 저하로 인한 사상 최악의 위기속에서 동료 농가들의 부도와 야반도주 소식은 양돈농가들에게 더 이상 새로운 뉴스거리가 되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현금없이는 사료를 확보할수 없는 처지에 놓인 한 양돈농가가 일손을 잠시 멈춘 채 근심에 빠져있다.
지난 19일자 신문마다 미국 남가주에서 도축되어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됐던 쇠고기들에 사상최대 규모의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미국 연방농무부(USDA)는 지난 17일 병든 소를 학대한 사실이 알려져 영업정지 처분을 당한 웨스트랜드 홀마크 미트 컴퍼니에서 생산된 1억4300만 파운드의 쇠고기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는 내용이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때 안전성 검증이 확인되어야만 수입을 해야 한다.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미국의 통상압력에 의해 수입돼서는 안 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확실한 안전성이 보장될 때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